수년간 지지부진한 채로 머물러 있던 수원지방법원·검찰청 청사 이전 문제가 법원이 수원지법을 광교신도시에 이전키로 결정함에 따라 일단락 됐다. 9일 법원행정처와 수원지법·지검, 경기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이전 추진을 위한 토지매입비 일부가 반영됨에 따라 이날 수원지법 청사 이전부지로 광교신도시가 선정, 관련 공문을 수원지법에 내려보낸 상태다. 수원지법 신우정 공보판사는 “수원지법의 청사 이전이 광교신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토지매입조건 등에 대한 계약체결 등을 두고 경기도시공사와 협의를 벌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에 그동안 청사이전 T/F팀을 운영하며 광교이전을 추진한 수원지검을 비롯, 경기도시공사 등에서는 환영의 뜻을 밝히며 원만하게 협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지법이 광교신도시 이전을 결정함에 따라 지검도 원만한 이전이 될 수 있도록 이전을 위한 토지 매입 등 각종 절차를 함께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 역시 “광교신도시를 이전지로 선정하고 이전을 추진하기로 한 법원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제부터 이전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민원인들의 불편 해소와 정상적
● 구제역 방역 총력전 소나 돼지, 염소 등의 우제류 동물에 발생하는 구제역이 경북 안동에서 시작돼 현재 6개 지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관계 당국이 해당 지역에 특별교부세 등을 지원하고 방역활동에 나섰다. ▲ 관계 당국 긴장 속 방역 나서 지난 11월 29일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지난 8일 봉화와 영주에 이어 9일 영덕에서도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경북의 구제역 발생지역은 모두 6개 시ㆍ군으로 늘어났다. 이에 방역당국은 9일 경북 영덕의 해당 농가에서 기르는 한우 200여마리를 살처분했으며 양성 판정에 따라 반경 500m 이내 축산농가의 우제류 가축을 모두 살처분할 계획이다. 또 행정안전부는 경북 예천에 이어 영양에서도 한우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추가 확산 방지 및 조기 차단을 위한 방역대책비로 특별교부세를 경북도에 20억, 예천 및 영양에 각각 5억원을 지난 8일 긴급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긴급 조치는 구제역의 조기차단을 위해서 발생 초기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초동대응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구제역 방역장비 보강과 약품구입, 인력동원에 따른 제반비용을 보전하여 구제역 방역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라고 행안부는 전했다
上. 로스쿨 학생들 집단 반발 下. 합격률에 대한 상반된 입장 오는 2012년 로스쿨 1기 학생들의 변호사시험 합격률을 입학정원의 75%이상으로 결정한 가운데 이를 두고 변호사와 로스쿨을 비롯, 법조계를 안팎으로 의견이 분분하다. 이에따라 향후 변호사시험 합격률에 따라 계속된 다툼과 진통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8일 법무부와 전국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생협의회, 대한변호사협회 등에 따르면 법무부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오후 2012년 졸업하는 제1기 법학전문대학원생에 대해 2011년 학사관리가 엄정하게 이루어 질 것을 전제로 변호사시험 합격률을 입학정원의 75%이상으로 결정했다. 이에 로스쿨 학생들은 합격률 결정이후 이틀째 전체 비상회의를 소집, 전체 25개 로스쿨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또다른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이다.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전재남 회장은 “변호사시험 합격률을 75%이상이라는 결정이 알려진 후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면서 “특히 오는 2012년으로 제한한 합격률에 따라 내년에 또다시 현재처럼 싸워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이처럼 로스쿨 학생들이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인 가운데 변호사시험 합격률
8일 밤 수원과 오산, 평택 등 경기 남부 8개 시·군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9일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빙판길이 생겨 출근길 안전운전이 주의가 요구된다. 수원기상대와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경기도를 포함한 인천 등 경기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오후 5시 현재 관측한 적설량은 이천이 2㎝, 수원 0.6㎝, 인천 0.2㎝ 등으로 나타난 가운데 9일 새벽까지 2~7㎝의 눈이 쌓일 것으로 에상된다. 더욱이 9일 아침 경기남부 지역의 아침 최저 기온이 용인 영하 6도, 수원 영하 4도, 인천 영하 2도 등 대부분영하권에 머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기온은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8일 밤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예상돼 출근길 안전운전이 요구된다. 수원기상대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는 금요일인 10일에는 경기도를 중심으로 비나 진눈깨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변호사 자격시험 합격비율을 두고 법무부에 집단 자퇴서 제출도 불사하겠다며 반발하는 등 첨예한 대립을 빚고 있다. 하지만 법무부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가 2012년 첫 변호사 시험 합격률을 75% 이상으로 결정해 극한 대립은 진정국면에 들어갔지만 변호사 등 법조계에서는 이미 포화된 법률시장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어 시행과정에서 진통을 예고하고 있다. 上. 로스쿨 학생들 집단 반발 下. 합격률에 대한 상반된 입장 로스쿨 학생들이 변호사 자격시험 합격 비율에 대해 반발했던 것이 2012년 합격률이 75%이상으로 결정, 이들의 반발은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응시생에 대한 보장이 명시돼있지 않아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변호사 측에서도 이미 포화된 법률시장과 사법제도의 신뢰 문제를 우려, 변호사 시험 합격률을 두고 양측의 이견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7일 법무부와 전국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생협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2007년 기존의 사법시험과 사법연수원을 폐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법조인을 양성하는 것으로 하는 법안이 통과돼 지난해부터 신입생을 받은 로스쿨이 최근 변호사 합격 비율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
폭력과 스토커에 노출돼 상처를 입은 외국인 이주여성들에게 수원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재정적 도움을 주는 한편 장기적인 생활 지원을 약속했다. 6일 수원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5년 한국으로 시집 온 필리핀 여성 A(27)씨. 당시 21살이었던 A씨는 결혼 생활의 단꿈과 필리핀에 있는 가족부양이라는 단꿈을 안고 타국으로 넘어왔으나 한국인 남편 B(52)씨는 늘 A씨에게 폭력을 가해왔다. 더욱이 B씨는 A씨의 여동생들에게까지 성폭행을 일삼아왔고 우연히 자신의 동생들에게 몹쓸 짓을 하던 것을 본 A씨가 이를 말리자 B씨는 각목으로 A씨의 허벅지와 등 부위를 수회 때리는 등 A씨 자매는 6년여간 B씨의 폭력과 성폭행에 노출된 상태였다. 하지만 A씨는 자신 혼자 4명의 아이를 부양할 자신이 없고, 결혼비자만 가지고 있는 자신의 불안정한 신분으로 인해 학대를 견디어 왔다고 한다. 이같은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수원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A씨 자매들을 방문해 병원비 및 자립비용으로 9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지원센터는 베트남 국적으로 지난 2007년 한국으로 돈을 벌러왔다가 계속된 스토커의 폭력과 협박에 목숨을 잃을 뻔한 C(30·여)씨에게도 병원비
검찰이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선거사범 4천598명을 입건, 이중 당선자 206명을 포함해 2천927명을 기소했다. 기소된 자 중에는 광역단체장 1명, 기초단체장 42명, 광역의원 38명, 기초의원 118명, 교육감 2명, 교육의원 5명이며 이중 11명이 구속됐다. 대검찰청은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진행된 지난 6월 2일 이후 선거사범에 대한 공소시효가 만료된 지난 2일까지 총 4천598명을 입건하고 이 중 당선자 206명을 포함한 2천927명(177명 구속기소)을 기소하고 1천671명을 불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이같은 선거사범 발생건수는 지난 제4회 선거때보다 33.7%(2천335명)감소한 것으로 지난 선거당시 전체 선거사범에 38.8%를 차지하던 금품선거사범이 37.5%로 감소했다. 이 중 기소율은 63.7%로 지난 제4회 선거때 기소율 70.8%보다 낮은 걸로 나타나 이에 대해 검찰은 후보자간 각종 의혹제기 과정에서의 고소·고발 남발이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풀이했다. 실제 이번 선거에서 허위사실공표 및 후보자비방 등 흑색선전사범이 16.8%로 나타나 역대 지방선거 중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더욱이 당선자 453명을 입건해 당선자 입건율은 9.9%로
수원남부경찰서 소속 청렴동아리 ‘매여울 푸르미’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섰다. 지난 4일 남부서 매여울 푸르미 소속 회원 10명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아멘 나눔의 집’을 방문해 목욕 봉사와 함께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 ‘매여울 푸르미’는 수원남부경찰서 내 청렴동아리 명칭으로 경찰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청렴한 경찰상을 구현하기 위해 매년 봉사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속보>검찰이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의 장학금 지급과 관련(본보 11월29일자 6면보도) 2일 김상곤 도교육감을 불구속 기소하고, 곽상욱 오산시장에 대해서도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수원지검 공안부(이태형 부장검사)는 이날 6·2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내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한 김상곤(60)도교육감을 지방교육자치법(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제한)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지난해 11월18일 법령이나 조례에 근거없이 도교육청 예산에서 12억원을 ‘경기교육장학재단’에 출연, 교육감의 직명과 성명이 기재된 기금증서를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해 12월 23일 도교육청 강당에서 214명(1억9천여만원 상당)에게 재단설립자 자격으로 장학증서를 교부하고, 지난 1월 27일에는 도교육청 주최 ‘글로벌인재상’ 시상식에서 42명에게 4천100만원 상당의 장학증서를 전달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박경호 2차장검사는 “김 교육감에게 4차례 출석을 요구했으나 불응함에 따라 관련 공무원들에 대한 조사내용, 압수수색 자료 등을 검토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조사 없이 불구속기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 교육감 변호인단은 보도
2일 오전 10시 30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해누리푸드마켓에 수원블루윙즈 소속 축구 간판 스타인 백지훈, 이상호, 염기훈 선수가 방문하면서 활기를 띄었다. 현재 경기도사회복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수원블루윙즈 소속 3명의 선수들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골득점시 50만원, 골도움시 20만원을 기부해 모아진 260만원을 이날 해누리마켓에 기부했다. 특히 이날 선수들은 물품 기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일일 자원봉사자로도 참여해 물건 진열 및 정리와 함께, 이날 마켓을 찾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인사말을 건네기도 했다. 해누리푸드마켓 한찬혁 점장은 “축구 선수들의 방문으로 마켓을 찾아온 어르신들이 많이 즐거워했다”며 “푸드마켓을 더 알리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해누리푸드마켓은 저소득계층이 직접 매장을 방문해 자기가 필요로 하는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무료 편의점 형태로 등록된 이용자만 840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