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검찰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홍보책자 발간과 관련, 경기도시공사를 압수수색(본보 11월 15일자 6면보도)한데 이어 1일 경기도시공사 사장 등 4명을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수원지검 공안부(이태형 부장검사)는 이날 6.2지방선거를 앞두고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공약사항인 GTX 홍보책자를 만들어 배포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경기도시공사 L사장과 W홍보팀장, 경기도청 S홍보기획관, 모언론사 B사업본부장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중 일부는 사전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공무원에도 불구, 지난해 9월 ‘우리는 GTX를 타고 미래로 간다’는 제목의 GTX홍보책자(100페이지분량)를 만들어 도내 역과 터미널, 인천세계도시축전 홍보관 등 20여곳에 무료로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기안·제작한 해당 홍보책자에는 당시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 예정이었던 김문수 도지사의 사진과 인터뷰 내용이 담겨있었으며, 해당 책자 제작에 6천50여만원이 소요된 것으로 밝혀졌다. 박경호 2차장검사는 “이들은 단순히 GTX 홍보를 위한 책자였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이들이 모여서 공동 기안을 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발간한 것
■ 국민권익위 실효성 방안 권고 국민권익위원회가 ‘자동차 검사제도’에 대한 실효성 제고 방안을 권고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현재 자동차 검사제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형식적이고 강제성이 없어 편법이나 주관적 검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들이 어느정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편집자 주 ◇1962년부터 시행된 ‘자동차 검사제도’ 자동차 검사제도는 자동차 정기검사, 배출가스 정밀검사, 특정경유자동차 배출가스검사로 구분되며 지난 1962년부터 실시됐다. 이중 수검으로 인한 국민 불편해소를 위해 지난 2009년 3월부터는 정기검사와 배출가스검사를 자동차 종합검사로 일원화하여 통합실시 중이다. 자동차 정기검사의 경우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신규등록 후 일정기간 내 모든 자동차들은 검사를 받아야 하며, 환경부 ‘대기환경보전법’에 의해 대기환경 규제지역 및 인구 50만 명 이상의 도시지역에 등록된 자동차들은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특정경유자동차 배출가스검사 역시 환경부에서 소관하는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대기관리권역에 등록된 경유자동차 중 배출가스 보증기간이 지난 자동차들이 해당된다. 자동차 검사는 교통안전공단과 지정정비사업자(민간)에서
교육청의 시정명령을 어긴채 학원을 운영한 것에 대해 등록말소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행정2부(최재혁 부장판사)는 30일 학원등록말소처분이 부당하다며 입시학원 대표 K(63)씨 등 3명이 군포의왕교육장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패소판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학원법상 교습이란 교습행위뿐 아니라 학습장소를 제공하는 행위도 포함된다”며 “특히 교육청의 시정명령을 거부하고 학원에 기숙시설을 무단으로 설치, 운영했고 영업정지명령 기간에 교습행위를 한 점 등을 고려할 때 학원등록 말소처분은 정당하다”고 판시했다. 의왕시에서 기숙학원을 운영하던 K씨는 지난 4월 교습행위 정지기간 교습행위를 하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으로부터 등록말소 처분을 받자 ‘학원생들에게 자습을 시켰을 뿐인데 등록을 말소하는 것은 위법하다’며 소송을 냈다.
<속보>경기도가 KT&G를 상대로 제기한 담뱃불 화재 손해배상청구 소송 재판을 심리(본보 지난 4월28일자 2면보도)중인 재판부가 이들 양측에 대해 ‘화해권고결정안’을 제시했다. 수원지법 민사10부(박성수 부장판사)는 30일 경기도가 담뱃불 화재로 재정손실을 입었다며 담배 제조사 KT&G를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KT&G는 화재안전담배를 국내에도 시판하라”는 화해권고결정안을 제시했다. 재판부는 화해권고결정안에서 “KT&G는 2011년 12월 31일부터 미국에 수출하는 화재안전담배(카니발) 전부 또는 일부를 미국에 수출하는 가격과 동일한 가격(세금제외)과 조건으로 국내대리점, 총판점, 도매점에 판매·출시하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화해공고판결을 내린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재판부에서 화재안전의 당위성에 대해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청구권 포기에 대한 부분은 좀더 신중하게 검토해야할 부분이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양측은 오는 12월 23일로 예정된 재판에서 화해권고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1월 “KT&G가 화재에 안전한 담배를 만들지않아 지난 2005년부
<속보>수원지검 공안부(이태형 부장검사)는 29일 6.2지방선거 당시 도 교육감 후보로 출마, 선거사무실 외 유사기관을 설치·운영한 혐의(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위반)로 구속된 강모(54)씨와 강씨의 선거사무장 K(48)씨를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경기도교육감 선거를 앞둔 지난 1월부터 ‘경기교육문화연구원’이라는 단체를 만들고 홍보전문가 8명을 채용, 홍보물 제작과 홈페이지 관리를 맡기는 등 선거사무실 이외 유사기관을 설치·운영한 혐의다. 강 씨와 함께 기소된 K씨는 지난 3월2일부터 5월11일까지 선거 회계책임자로 일하면서 홍보팀 월급 1천530만원과 사무실 임대료 600만원을 신고계좌 이외 계좌에서 지출하고 선거회계장부에 기재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 22일 교육감 선거 당시 선거운동원 358명에게 수당 2억6천246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근로기준법 위반 등) 등으로 강씨를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속보>검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을 기소할 방침(본보 11월 25일자 6면 보도)이라고 알린 가운데 지난 26일 도교육청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수원지검 공안부(이태형 부장검사)는 김상곤 도교육감의 장학금 지급과 관련, 선거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지난 26일 오전 도교육청 경기장학재단 담당부서를 압수수색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도교육청 1층에 있는 재무과로 공안부 검사와 수사관 등 8명을 보내 컴퓨터와 회계장부, 업무일지 등 관련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재단법인 경기교육장학재단에 12억원을 전입금으로 제공했고 장학재단은 지난해 12월과 올 1월 모두 154명에게 2억3천여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으며 이 과정에서 김 교육감은 장학증서를 학생들에게 지급, 기부행위를 금지한 선거법 조항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같은 기부행위를 한 김진춘 전 교육감(현 경기도의원)은 처벌대상에는 해당하나 이미 공소시효가 만료돼 기소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검찰은 김진춘 전 교육감이 지난 6.2지방선거 당시 딸의 이름으로 차명예금된 1억5천500만원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재산을 고의 누락한
수원지검 공안부(이태형 부장검사)는 지난 6.2지방선거에서 경기도교육감 후보로 출마했던 K(54)씨를 공직선거법위반혐의로, K 전 후보의 사무장 K씨를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지난 26일 각각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K 전 후보는 지난 6.2지방선거에 앞선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공식적인 선거사무소나 선거연락소가 아닌 유사 선거사무실을 만들어 운영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고발돼 조사를 받아 왔었다. 또 K 전 후보와 사무장 K씨는 유사 선거사무실에 8명으로 구성 된 홍보팀을 운영하면서 홍보정책 개발 등을 대가로 2억6천여만원을 제공 또는 제공하기로 약속하고 이를 회계장부에 지재하지 않았으며 이중 700만원을 신고되지 않은 계좌로 지출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고발돼 조사를 받아 왔었다. 현재 공업지역에는 주물업체 등 22개의 업체가 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84만4천390㎡에 이르는 고천중심지구에다 소방서와 경찰서 및 선거관리위원회 등을 포함하는 행정타운을 짓고 2천894가구의 주거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청소년수련관과 노인복지회관 및 도서관 등을 아우르는 문화단지를 조성키로 했었다. 시는 이 같은 시설이 들어서면 인근 부곡
지난 6.2지방선거 지자체장 당선자 중 처음으로 채인석 화성시장이 서울고법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되는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관련기사 4면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김상철)는 25일 지난 6.2지방선거에서 허위경력을 기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등으로 기소된 채인석(47)화성시장에 대해 당선무효형인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가 선거를 앞두고 연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출판 기념의 의도를 넘어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행위로 인정된다”며 “또 모 대학 객원교수로 임용되기 전부터 마치 현직에서 활동 중인 것처럼 기재한 사실은 명백한 위법이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경력란에 직책없이 모 연구소의 ‘연구교수’라고 기재한 부분은 연구소 홈페이지에도 내용이 게재돼 있어 고의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것을 파기하고 무죄로 판단했다. 채 시장은 지난 3월 서울 A대학의 객원교수로 임용될 예정이었으나 그 전부터 자신의 블로그 등에 이미 임용된 것처럼 게재하고, 개인 홈페이지와 선거공보물 등에 직책이 존재하지 않은 A대학 부설 연구소의 연구교수를 맡고 있다고 거짓 기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 2월
승진인사에서 누락돼 성과상여금을 받지 못했다며 경기도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공무원에게 법원이 해당 소송을 기각했다. 수원지법 제2행정부(최재혁 부장판사)는 6급 승진인사에서 누락되고 성과상여금을 받지 못했다며 경기도청 소속 공무원 P(41)씨가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및 성과상여금 청구소송에서 원고의 소를 각하 및 기각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경기도가 조직개편을 통해 행정직과 세무직을 복수직렬로 조정하는 과정에서 세무직 현원을 늘려야 할 의무가 없고 승진을 위한 다면평가대상자에 세무직을 포함시키지 않은 것이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며 이번 소송에 대한 각하와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P씨는 지난 2월 경기도가 단행한 조직개편과정에서 행정직과 세무직이 통합됨에 따라 6급 세무직 정원이 늘었는데도 승진이 2개월가량 늦어졌고 지난 2003년 세수증대를 위해 자신이 건의한 제안이 우수제안으로 채택됐는데도 성과상여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위자료 2천200만원과 성과상여금 지급을 요구하며 경기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국민참여재판에 경찰관이 처음으로 ‘그림자 배심원’으로 참여, 유·무죄와 양형을 놓고 모의평결을 했다. 수원지방법원은 방청객으로 가장해 재판 전 과정을 지켜보고 난 후 실제 배심원과 똑같이 평의 및 평결절차를 거쳐 결론을 도출해내는 그림자 배심원제도를 지난 24일 국민참여재판에서 진행했다. 그림자 배심원에는 국윤상 경감 등 경찰관 44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오전 9시 30분부터 40여분간 국민참여재판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실제 재판이 진행되는 법정에 들어가 오후 5시까지 재판을 방청했다. 이날 재판은 Y(39)씨가 지난 5월 성남시 수정구에서 택시에 탑승했다가 택시운전기사를 폭행,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으나 당시 술에 취해 기억이 전혀 없다며 폭행 자체를 부인하고 국민참여재판을 요청한 것으로 수원지법 형사합의12부(위현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그림자 배심원들은 장시간에 걸쳐 진행된 재판 종료 후 회의실에 모여 토의를 진행하고 나서 모의 평결을 내렸고 평결 직후 다시 법정으로 들어가 재판장의 선고를 청취, 자신들의 평결과 실제 선고와의 차이를 확인했다. 한편 재판부는 이날 Y씨에게 증거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했으며, 그림자 배심원들은 유·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