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회장 위철환)가 지난 5일 미국 오렌지카운티 한인변호사회(회장 박호엘)와 상호 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국의 변호사회는 미국과 한국의 법률제도, 법규, 실무관행과 절차의 상호간 협력을 통해 경제적·문화적 기타 관계를 발전시킬 것을 협약하는 한편, 양 회의 회원들의 지속적인 교육 등을 통해 상호 협력과 우의를 다질 것을 약속했다. 특히 경기도와 오렌지카운티 간 모든 형태의 경제적·문화적 교류의 증진과 도모를 위한 사업과 활동, 국제거래분쟁 화해, 조정, 중재와 사법적 방법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권장할 수 있는 사업과 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더욱이 이번 협약의 경우 대한민국 변호사회와 미국 변호사회 간의 최초의 협약으로 미국 한인사회에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기변호사회는 오렌지 카운티 한인변호사회와의 상호교류 협약 뿐아니라 얼바인 시청을 방문, 미국내 한인 최초 강석희 시장을 만나 면담을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속보>수원연화장 운영 기금 횡령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본보 8월 6일자 6면보도)이 김용서 전 수원시장 부인 Y(65)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Y씨는 ㈜수원시장례식장운영회(수원연화장) 운영편의를 봐달라는 명목으로 연화장 운영회 간부들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다. 수원지법 김일순 판사는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과 도주 염려가 있다”며 Y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수원지검 특수부(한동영 부장검사)는 김 전 시장의 부인 Y(65)씨를 ㈜수원시장례식장운영회 간부들로부터 연화장 운영 편의와 관련,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제3자 뇌물취득 혐의로 지난 6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앞선 지난 5일 수원시청 비서실과 김 전시장 자택을 압수수색한 바 있으며 특히 김 전 시장이 재직할 당시의 일정과 면담표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원연화장 사건은 지난달 15일 수원시장례식장운영회 간부 S씨 등 2명이 횡령 혐의로 구속되면서 붉어지게 된 사건으로 검찰은 S씨 등을 구속한 이후 시청 관련 부서 직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조사하는 등 수원연화장 운영기금 중 횡령한 돈 일부가 관련 공무원에게 흘러갔을 것으로 보
수원연화장 운영 기금 횡령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5일 김용서 전 수원시장 부인 Y(65)씨를 체포, 조사에 착수했다. 수원지검 특수부(한동영 부장검사)는 이날 김 전 수원시장의 부인 Y씨를 (주)수원시장례식장운영회 간부들로부터 연화장 운영과 관련, 수억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를 적용,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쯤 수원시청 비서실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특수부 한정일 검사와 수사관 3명이 수원시청 비서실 컴퓨터 3대의 하드디스크 등에서 나온 문서파일들을 확보했다. 특히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전 김용서 수원시장 시절의 일정 등을 확보해 이번 연화장 운영금 횡령 사건에 김 전 시장이 개입됐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15일 수원 연화장의 운영사 ㈜수원시장례식장운영회 간부 S씨 등 2명을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최근 5∼6년동안 장례식 운영 수익금 수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그동안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횡령한 돈을 공무원 로비 용도로 사용했는지를 집중 추궁, 수원시 관련 부서 직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하기
학교 설립지원 예산확보를 대가로 학교 재단 이사장에게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고양시의원에게 징역 6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합의12부(위현석 부장판사)는 G예술고교 설립지원 예산을 확보해주는 대가로 학교재단 이사장으로부터 2억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로 구속기소된 전 고양시의원 J(53)씨에게 징역 6년에 추징금 2억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지방자치단체 시의원의 부패범죄는 지방자치제도에 대한 회의론으로까지 이어질 뿐 아니라 국가의 경쟁력을 저하시킨다”며 “또 피고인이 수긍하기 어려운 변소 내용으로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재판부는 “그러나 피고인이 이 사건 외에는 별다른 비위사실 없이 성실히 공직생활을 하고 지역 사회에도 꾸준히 봉사한 점, 93세의 노모와 당뇨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장모를 봉양해야할 처지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J씨는 지난 2004년 10∼11월 시의원으로 재직할 당시 경기도와 고양시에서 G예고의 설립지원예산 확보를 댓가로 이 학교 재단이사장인 S(60)씨에게 3차례에 걸쳐 2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10년에 추징금 2억원이 구형됐다.
올 여름은 유난히 폭염과 열대야 현상이 자주 나타나면서 예년같지 않은 뜨거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후텁지근하고 무더운 날씨는 9월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예년에 비해 늘어난 폭염과 열대야 발생 현상의 원인을 알아보고 이에 따른 주의사항 등에 대해 살펴봤다.<편집자주> ◇ 지난 7월 날씨 평년에 비해 높은 25.3도, 경기·인천지역 폭염주의보 4번 발효 기상청은 지난 7월 전국 60개 지점의 평균기온은 25.3도로 평년(24.5도)에 비해 0.8도 높았으며, 특히 7월 한 달 중 5일을 뺀 26일이 평년에 비해 기온이 비슷하거나 높았다고 5일 밝혔다. 이같은 높은 기온은 지난 6월부터 적도 동태평양 해역에 라니냐 초기상태에 따른 것으로 낮 동안 일사에 의한 지면 가열로 남부 내륙과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7월 전국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았다. 실제 지난 7월 한달간 경기·인천 지역에 폭염주의보·경보가 내려진 횟수는 4차례로 이번 8월에 접어들면서도 2차례나 발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열대 동태평양 해역의 저수온 현상은 올 여름철 동안 세력을 유지하거나 다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다가 가을철 후반부터
사측과 임금협정 및 단체협약을 직권 조인한 노조위원장을 상대로 일부 노조원들이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준비한 활동은 노조활동으로 봐야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형사13단독 이수민 판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모 택시회사 대표 S씨와 임원 B씨에게 각각 벌금 100만원과 150만원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원칙적으로 노조활동은 조합 명의나 지시에 따른 활동을 가리키나 성질상 노조 명의로 행해지기 어려운 소수 노조원의 집행부 비판활동도 노조활동으로서 보호돼야 한다”며 “노조위원장이 사측과 임금협정·단체협약을 직권조인함에 따라 반대파 노조원들이 위원장 불신임 의결 과정에서 손해배상 청구를 준비한 것도 노조활동에 들어간다”고 판시했다. S씨와 B씨는 지난 2008년 1월 노조위원장 P씨와 사납금 인상 등을 담은 임금협정 및 단체협약에 조인한 것에 대해 일부 조합원들이 노조 규약을 어긴 것이라고 주장하며 노조위원장 P씨를 상대로 손배소송을 준비하자 이를 주도한 노조원 K씨를 해고하는 등 노조활동에 개입한 혐의로 벌금 200만∼300만원에 약식 기소되자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학생들을 비롯, 젊은층 사이에서 MP3나 PMP 등이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이들이 늘상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사용하면서 청력 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 4일 도내 이비인후과 병·의원과 시민 등에 따르면 젊은층의 필수품인 MP3와 PMP 등을 이용하기 위해 이어폰 사용이 늘어나면서 귀 통증이나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이는 이명 등의 청력 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더욱이 일부 학생들이나 젊은 층의 경우 버스나 지하철 등 시끄러운 곳에서 이동할 때 이어폰을 이용하면서 지나치게 볼륨을 높이는 경향이 있어 향후 소음성난청 등의 질환이 우려되고 있다. 실제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J이비인후과에는 한달에 5~7명 가량이 내원해 귀 통증 치료를 받고 있으며 대부분 중·고등학생들로 ‘과도한 이어폰’ 사용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고 병원 관계자가 설명했다. 인근 팔달구에 위치한 K이비인후과 역시 어린 학생들이 귀 통증과 잘 들리지 않는 증상을 호소하며 하루에 많게는 2명도 내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인계동에 S이비인후과도 비슷한 상황이다. 또 성남에 Y이비인후과와 안양에 W이비인후과 등에도 전체 내원 환자 중 5~10%가량이
코레일은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노선별 열차에 대해 추석 좌석 지정 승차권을 예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인터넷 예매의 경우 18일과 19일 오전 6시~8시에 코레일홈페이지(www.korail.com)에서 선착순으로 예약이 가능하며 19일 오후 2시부터 26일 자정까지 구입 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창구 예매는 승차권 발매 단말기가 설치된 역과 지정 철도승차권 판매대리점에서 오전 10시~12시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미쳐 예매하지 못한 이용객은 19일 오후 2시부터 잔여 열차표 및 반환표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로 문의하면 된다.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든 지난 7월 한달간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나타난 가운데 이같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은 오는 9월 초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평균기온은 25.3도로 평년에 비해 0.8도 높았으며, 특히 7월 한달 중 평년 이상의 기온 값이 나타난 날은 26일로 31일 중 5일만 빼놓고는 모두 이상기온을 보였다. 이같은 높은 기온은 지난 6월부터 최근의 인도네시아 부근 해역의 강한 대류현상에 의한 에너지가 북서태평양 지역으로 전파되면서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을 강화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기상청은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이 평년에 비해 강하게 발달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고온다습한 남서기류가 지속적으로 유입, 남부와 영동, 중부 중심으로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더욱이 열대 동태평양 해역의 저수온 현상은 올 여름철 동안 다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는 9월초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9월 초순 강수량은 평년(45~91㎜)과 비슷한 가운데 일부 지역엔 대기 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등기소 소속 공무원이 등기수입증지를 재사용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2천만원 가량을 빼돌려 형사고발 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광명등기소는 등기관으로 근무하던 법원주사 P씨가 2천8백만원 상당의 수입증지를 재사용한 사실을 확인,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형사 고발했다고 3일 밝혔다. 광명등기소에 따르면 P씨는 지난 5월 28일 광명시 하안동 모 아파트 27개 동 2천815세대와 상가 3개 동 34세대의 소유권보존 등기 신청을 처리하면서 등기소에 보관 중인 다른 등기신청서에 붙여진 증지를 떼 재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P씨가 재사용한 소유권보존 등기 신청의 경우 1만4천원짜리 일반양식 증지(상가)와 1만원짜리 전자표준양식 증지(아파트)를 붙여야 했지만 P씨의 경우 증지를 재사용하며 상가 47만6천원, 아파트 2천815만원 등 모두 2천8백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다. 조사결과 P씨는 광명등기소에 보존 중인 기존 등기신청서에 첨부돼 있던 증지들을 재사용할 목적으로 무작위로 떼어 낸 후 약품을 이용해 깨끗하게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P씨의 비위 행위는 지난 7월 21일 서울고법 내부 감사에서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곧 P씨에 대한 징계절차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