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외국인들이 조직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있다. 이에 지난해 10월 검·경찰과 관세청,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외국인 조직범죄 합동수사부를 꾸려 지난 3월 31일까지 5개월여간의 집중수사를 벌여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는 등 외국인 범죄 소탕에 나섰다. 이에 본지에서는 합수부가 5개월여간 펼친 활동 결과에 대해 알아보고 향후 외국인 범죄 차단을 위한 대책 등에 대해 알아본다. ◆ 지난해 10월 27일 검찰에 외국인조직범죄 합동수사본부 설치 14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검찰과 경찰, 관세청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외국인 조직범죄에 대한 범정부적인 대응체제 구축 차원에서 2009년 10월 27일 대검찰청에 외국인조직범죄 합동수사본부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31일 서울남부·안산 등 전국 9개 검찰청에 설치된 지역합수부에서 외국인범죄자 총 1천354명을 단속, 그 중 157명을 구속하고 이 중 92명은 즉시 강제퇴거절차에 회부했다. 해당 합수부 활동에 경찰은 연인원 1천486명의 수사인력을 투입하는 등 외국인 조직범죄를 소탕하기 위해 대대적인 단속에 돌입했다. 이에 합수부에 단속된 외
치매환자에게 치료비 일부를 지원하는 ‘치매 치료약제비 지원사업’이 지원 대상자를 기준을 낮게 책정해 실질적으로 해당 사업을 통해 해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극히 일부인 것으로 나타나 도내 상당수 보건소 관계자들 사이에서 ‘빛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3일 보건복지부와 도내 일선 지자체 보건소 등에 따르면 제1차 치매종합관리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1일부터 치매치료약제비 지원을 실시, 전국 가구 평균 소득 50% 이하(4인 가족기준 195만6천원)의 60세 이상를 대상으로 월 최대 3만원에 해당하는 치매치료약제비를 지원한다. 하지만 해당 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된지 열흘이 지났지만 지나치게 낮은 대상자 규제로 인해 해택을 받을 수 있는 인원이 소수에 불과해 해당 사업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수원시 장안·권선구 보건소에 등록된 치매환자가 100여명에 이르는 가운데 이 중 해당 사업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인원은 불과 3~4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근 영통구보건소 역시 200여명에 이르는 치매환자 중에 해당 환자는 1~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성남시 수정구보건소 역시 400명가량의 치매 환자 중 정부 지원금을 받
천연암반수와 수돗물을 혼합해 제조한 소주를 100%천염암반수라고 속여 허위과장 광고를 한 업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정명령을 내렸다. 1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주)금복주가 지난해 3월 1일부터 최근까지 자사제품인 참소주를 수돗물과 암반수를 혼합해 제조해놓고 참소주 200㎖pack, 200㎖pet 제품에 ‘100%천연암반수’로 표시해 판매해와 해당 업체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공정위 관계자는 “금복주는 해당제품이 마치 암반수만으로 제조된 것처럼 표시해 소비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는 음주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소주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합리적 소주 소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환경부가 폐휴대폰 수거 및 재활용을 권장하기 위한 방안으로 오는 6월말까지 폐휴대폰 100만대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 12일 환경부에 따르면 매년 1천600만대 이상 배출되는 폐휴대폰의 수거·재활용 활성화를 통한 자원의 절약과 녹색성장의 달성을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폐휴대폰 100만대 수거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캠페인에는 중앙정부는 물론 전국 지자체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제조사, 이동통신사, 한국철도공사, 이마트, 웅진코웨이, 웅진씽크빅, 한국환경공단, 국제사랑재단 등이 참여한다.
수원지검 특수부(송삼현 부장검사)는 인사근무평정 서열을 변경토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및위계에위한공무집행방해)로 불구속 기소된 서정석(60) 용인시장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은 또 서 시장과 함께 기소된 전 행정과장 K(53)씨에 대해서도 징역 3년을 구형하고 전 인사계장인 L(48)씨에게는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구형의견서를 통해 “서 시장은 인사에 직접 개입해 부하직원을 자살에 이르게 하고도 부하직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점과 증거가 명백함에도 거짓진술로 일관하고 반성하지 않고 있어 엄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지난 7일 수원지법 형사1단독 최규일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자신은 용인시 인사에 부당한 지시나 사리에 맞지 않는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최후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시장과 전 행정과장 K씨와 인사계장 L씨의 선고공판은 오는 1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수원지법 형사2단독 이영선 판사는 8일 오후 2시로 예정됐던 지난해 미디어법 개정 중단과 대운하 추진과 관련, 시국선언을 주도한 혐의(국가공무원법 위반 등)로 불구속 기소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기지부 간부 6명에 대한 선고공판을 오는 23일로 연기했다. 이날 이 판사는 “기록의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연기사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선고공판 연기에 대해 일각에서는 타 지방법원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전교조 간부들에 대한 판단이 유·무죄로 엇갈리면서 이번 판결에 대한 관심 등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수원지검 공안부(변창훈 부장검사)는 지난달 4일 미디어법 개정 중단과 대운하 추진과 관련, 시국선언을 주도한 혐의(국가공무원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박효진(49)경기지부장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했으며 김강수(45)사무처장 등 전교조 경기지부 전·현 간부 5명에 대해서는 벌금 200만∼300만원을 구형했다.
수원지검 특수부(송삼현 부장검사)는 8일 학교건물 전기통신공사를 발주하는 과정에서 관련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및 업무상 횡령)로 S여대 교직원 L(46)씨와 K예고 이사장 S(60)씨를 구속했다. 또 검찰은 이들에게 돈을 건넨 혐의(배임증재 등)로 교육기자재 I업체 대표 C(50)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S여대 전기통신공사를 C씨가 운영하는 업체에 발주하고 공사대금을 부풀려 계산하는 방식으로 3억원을 챙긴 혐의다. S씨는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K예고의 실습동 전기통신공사를 C씨 업체가 수주하는 대가로 1억1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I사 C씨가 회사자금 27억여원을 빼돌려 경기지역 중·고·대학교에 로비를 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올 겨울부터 이어진 이상기온 등의 이유로 채소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무와 배추 등의 채소값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가량 급증한 가운데 날씨가 안정세를 찾고 있어 오는 4월말쯤부터는 채소값이 평년 수준으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6일 수원농수산물시장과 관련 상인 등에 따르면 올 겨울부터 시작된 이상기온 현상으로 일조량이 평년의 55% 수준에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올 3월 채소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수원 농수산물시장으로 들어오는 얼갈이 배추의 경우 지난해 3월 37톤이던 것이 올 3월엔 16톤에 그쳐 예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56%가량 급감했다. 배추의 반입량 역시 지난해 3월말 297톤이던 것이 올 3월엔 266톤으로 약 10%가량 감소했으며 대파도 지난해 192톤이 들어오던 것이 지난 3월엔 182톤으로 줄었다. 이에 이날 현재 18kg 무가 1만4천원으로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7천500원에 비해 두배가량 가격이 급증했으며 열무(1kg) 역시 지난 2월말까지 1천500원이던 것이 2천400원으로 크게 올랐다. 대파와 배추 역시 지난 2월초보다 약 10~20%가량 가격이 증가한 것
수원지법 형사항소 1부(이우룡 부장판사)는 6일 법정에서 거짓증언을 한 혐의(위증)로 기소된 노래방 도우미 J(40·여)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6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증언내용은 재판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원심 1차 공판까지 계속해 위증행위를 부인하다가 원심 2차 공판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시인하는 등 사건 범행의 경위와 방법 등 양형 조건을 참작해 보면 원심의 형이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밝혔다. 한편 J씨는 지난해 6월 노래방업주 S모씨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 ‘S씨와의 친분으로 우연히 노래방에 들렀다가 손님의 요구에 노래를 불렀을 뿐 돈을 받지 않았고 술도 마시지 않았다’며 S씨의 처벌을 받지않게 하기 위해 노래방 도우미를 하지 않아다고 허위증언한 혐의로 기소됐다.
수원지법 형사항소1부(이우룡 부장판사)는 5일 무선리모컨을 이용해 유사휘발유를 판매한 혐의(석유및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L(47)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대로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무선리모컨을 이용해 유사휘발유를 선별적으로 주입하고 석유품질연구원 단속반원들의 차량번호를 확보하는 한편 유사휘발유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차종의 통계까지 기록하는 등 치밀한 수법으로 범행한 만큼 원심의 양형이 무겁지 않다”고 밝혔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서 H주유소를 운영한 L씨는 지난 2008년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동안 톨루엔과 메탄올이 혼합된 96만ℓ의 유사휘발류를 판매, 4억여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