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문 영광·발전 함께할 활력소 될 것” 지난해 12월 입사해 3개월간 군 훈련병보다 힘들다는 ‘수습기간’을 거치고 수습 딱지를 뗀 경기신문 4명의 신입 기자들이 박세호 회장을 만나 경기신문에서 보낸 3개월간의 소감과 궁금한 점 등을 묻는 ‘CEO와의 대화’를 가졌다. 이들은 대화 시간 내내 거침없는 질문과 솔직한 생각을 피력, 신입 기자다운 면모를 아낌없이 보였으며 경기신문을 이끌어갈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 다짐했다. 2010년 이창남, 엄선, 양광범, 박은영 4명의 신입기자들이 만들어갈 경기·인천 지역의 새로운 뉴스와 활력소를 기대해본다. 박세호 회장은 올해로 경기신문은 창간 8주년을 맞았다. 또 32면으로 증면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는 가운데 경영자 측면에서 신입 기자들에게 거는 기대는 상당히 크다. 여러분들이 맘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자가 되길 빈다. 이제 수습을 마치고 정식 기자로 취재하다보면 여러가지 출입처 문제부터 힘든 부분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경기신문의 비전을 놓고 봤을 때 충분히 경기신문은 큰 성장과 발전을 이룰 것으로 생각된다. /편집자
수원지법은 시국선언을 한 교사에 대한 징계를 거부한 혐의(직무유기)로 불구속 기소된 김상곤(60) 경기도교육감에 대한 재판을 형사합의부인 형사11부(유상재 부장판사)에 배당했다고 8일 밝혔다. 수원지법 신우정 공보판사는 “직무유기 사건은 단독재판부에 배당되지만 사건의 성격을 고려, 재정결정부(민사30부)에서 형사합의부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의 ‘법관 등의 사무분담 및 사건배당에 관한 예규’에 따르면 형사단독 사건 중 사회적 영향이 크거나 판결이 엇갈린 사건, 판례가 없는 사건 등은 담당 판사가 요청해 재정합의부로 넘길 수 있으며 재판이 진행되기 전에는 사건배당 주관자인 법원장이 재정결정부의 재정결정을 통해 합의부에 넘길수 있다.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는 벌금미납자 사회봉사명령 집행전담팀을 대상으로 ‘사회봉사명령 제도와 벌금미납자 사회봉사명령제도’ 도입과 관련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 범죄예방위원 수원·화성·용인·오산지역협의회 임원과 보호관찰소 소장·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사회봉사명령 제도와 벌금미납자 사회봉사명령제도 도입에 따른 효율적인 집행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엄정하고 투명한 법집행과 서민 친화적 사회봉사명령 집행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지역사회 자원봉사 역량을 하나로 묶어 범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 등도 함께 의견을 나눴다. 수원보호관찰소장은 “벌금미납자에 대한 사회봉사명령제도가 새롭게 도입되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정착돼 서민에 의한 서민을 위한 제도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수원에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도주, 현상금 500만원에 공개수배됐던 강도강간 등의 피의자 김덕진(49)이 사건 발생 22일만에 서울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김씨는 검거당시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진 신분증과 1천100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소지, 도주 중 추가 범행여부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7일 서울 성동경찰서와 수원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쯤 성동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이 군자교 인근에서 목검문하던 중 택시 뒷좌석에 타고 있던 김씨를 발견, 2㎞ 가량을 추격한 끝에 검거, 수원중부경찰서에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검거당시 소지품에서는 천안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진 신분증과 현금과 상품권 등 1천100백만원 등을 가지고 있었던 점으로 미뤄 도주중 추가범행이 의심되고 있다. 이에 김씨를 상대로 도주 이후 행적을 파악하고 여죄를 캐는 등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김씨가 진술을 번복하는 등 일관성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김씨는 최근 수원지역에서 발생한 4건의 강도강간 등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 1월 12일 새벽 5시 25분쯤 복통을 호소해 수원 A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경찰의 감시
수원지법 형사3부(이성구 부장판사)는 지난 4일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 건설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로 구속된 박주원(52) 안산시장의 구속적부심 청구를 기각했다고 7일 밝혔다. 박 시장 측은 구속적부심에서 “검찰이 뇌물공여자의 일방적인 주장에 따라 수사했고 박 시장의 명백한 알리바이가 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현재 상태로는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적부심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박 시장은 지난 2007년 4월과 6월 안산시 사동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D건설업체 대표 K씨로부터 2차례에 걸쳐 5천만원과 8천만원 등 모두 1억3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2일 구속됐으며 이에 박 시장 측은 지난 3일 “혐의 사실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구속될 이유가 없다”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신청했다.
청소년들이 밤이면 마땅히 갈곳이 없어 24시간 패스트푸드점 등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을 보호하는 청소년 쉼터 운영이 시급하다. 7일 새벽 1시쯤 안양일번가는 새벽이 믿겨지지 않을 만큼 길거리를 가득 메운 각종 네온사인과 인파 등으로 대낮처럼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위치한 24시 영업 중인 L패스트푸드점에서 K(19·안양S고)양과 그의 친구들을 만났다. 지난 2005년 국내에 처음 선보인 24시간 패스트푸드점이 늦은 밤 갈 곳 없이 헤매이는 청소년들에겐 그나마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K양은 “여기는 우리에게 ‘아지트’로 불린다”며 “친구들을 만날 때 약속 장소이기도 하고 피곤하면 잠깐 쉴 수도 있고, PC방이나 오락실은 밤 10시 이후엔 들어갈 수 없으니까 이곳이 가장 안전하기도 하고 편한 장소이다”고 말했다. 해당 매장 점장은 “대부분 이 시간에는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이 많다”며 “햄버거를 사먹기보단 콜라 한잔을 시켜서 나눠먹은 뒤 시간을 때우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실제 새벽 1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매장 안에는 K양의 친구들을 제외하고도 중·고등학생 무리로 보이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수원지검 공안부(변창훈 부장검사)는 4일 지난해 미디어법 개정 중단과 대운하 추진과 관련, 시국선언을 주도해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박효진(49)경기지부장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김강수(45)사무처장 등 전교조 경기지부 전·현 간부 5명에 대해서는 벌금 200만∼3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수원지법 형사2단독 이영선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시국선언은 정치적, 집단적 의사표시로 특정정당의 주장을 담고 있다”고 구형사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전교조 측 변호인은 “시국선언은 헌법이 정한 표현의 자유로 특정정당을 지지하지 않았고 시국선언 과정에서 직무를 소홀히 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 지부장 등은 최후진술에서 “조선시대에도 왕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한 간언제도가 있었다.”며 “‘이렇게 정치를 해달라’고 했을 뿐이고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양심에 따라 시국선언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들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달 8일 오후 2시 수원지법 308호 법정에서 열린다. 한편, 박 지부장 등 6명은 지난해 6월과 7월 시국선언에 참여해 미디어법 개정 중단과 대운하 추진 등을 비판하는 시국선
경찰청은 전국 1만여개 교차로 신호가 종전에 좌회전이 먼저 받던 것을 직진 후 좌회전으로 신호체계를 개선하고 꼬리물기 중점 단속을 실시하는 등 교통운영체계 선진화를 통해 교통 흐름 등에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직진으로 운영되고 있는 전국에 교차로 5천922개소를 직진 후 좌회전으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도내 주요 도로 대부분의 교차로의 교통운영체계가 변경됐지만 이에 반해 홍보가 미흡해 운전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교통운영체계 변경 이후 차량 운행 속도가 빨라지고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측면도 나타나고 있어 교통운영체계 선진화에 따른 체감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 교차로 특별관리 추진에 따라 ‘직진 후 좌회전’ 변경 지난 2009년 교통사고 중 약 25%가 교차로에서 발생하는 등 교차로 사고율이 높고, 교차로 꼬리물기 등 무질서로 인한 상습 정체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이 상존하고 있다. 이에 경찰청은 교차로 신호체계를 직진우선으로 개선, 교차로 꼬리물기 근절 등 교차로에서 원활한 소통확보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차로를 특별관리키로 해 지난 1월 말부터 꼬리물기 단속 및 교통운영체계
“학생들에겐 다니고 싶은 학교, 학부모들에게는 보내고 싶은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4일 오전 11시 수원 경성고등학교 강당에서는 2010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및 양성관 교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입학 및 취임식에는 신입생 86명과 재학생 200여명, 입학식과 취임식을 축하하기 위해 학계와 체육계, 정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양성관 교장은 취임사를 통해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수원 경성고등학교 교장으로 일하게 돼 기쁘다”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힘을 합쳐 학생들이 오고 싶은 학교, 학부모들은 보내고 싶은 학교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입학·취임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박세호 총동문회장(경기신문 대표이사)은 축사를 통해 “새로 부임한 양성관 교장이 경성고의 발전을 위해 많은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믿는다”며 “모든 경성인들이 ‘우보호시(牛步虎視)’란 말처럼 소걸음으로 걷고 호랑이 눈으로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입학 및 취임식을 가진 수원 경성고교는 지난달 19일 교내 본관동을 새롭게 리모델링했으며 리모델링 공사에는 홍익대학교가 본관동을 비롯해 외관 및 실내 디자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학교가 리모델링되면서 복
수원지검이 인신구속과 석방절차의 투명성제고를 위해 사회 각계각층 인사로 구성된 ‘수사·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를 설치·운영, 사회 각계 긱층의 외부의견을 적극 반영키로하는 등 국민 인권 보장에 나섰다. 3일 수원지방검찰청은 구속취소 및 구속영장 재청구와 형집행정지 결정시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수사·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해당 위원회 선임위원장에는 수원대학교 이인수 총장이 선출됐으며 법학교수 등 학계와, 수원경실연, 수원 YMCA 등 시민단체를 비롯 변호사회, 법무사협회, 의사협회, 기업에서 총 25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해당 심의위원들은 분야별로 5인 1조로 나뉘어 매주 1차례 회의를 개최해 구속취소 및 구속영장 재청구, 형집행정지에 재청구 여부를 의결 및 심의해 검사에게 의결 내용을 전달한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수사·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가 중요사건의 구속취소, 구속영장 재청구에 대해 심의함으로써 공정성과 중립성을 확보하고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검찰 업무에 반영해 지역사회에 등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