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국내 첫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한 이래 하룻새 최고 8천여명이 감염되던 신종플루가 지난해 11월말부터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며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기온이 떨어질 수록 감염확산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본격적인 백신접종으로 감염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0일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표본 의료기관 외래환자 1천명당 신종플루 유사환자 수가 9.97명으로 전주(지난해 12월 20~26일)에 비해 24.18% 감소했다. 이같은 신종플루 유사환자 감소율은 지난해 11월 1일~7일 유사환자 수 44.96명을 기록 한 이후 지난해 11월 29일에서 12월 5일의 경우 22.42명으로 그 전주에 비해 20.8%가 줄어드는 등 전반적인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13일에서 19일의 경우 그 전주(12월 6일~12일)보다 무려 33.9%가 감소하기도 했다. 집단발생 및 항바이러스제 투약 등 신종플루 확산의 주요 지표도 역시 매주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신종플루 항바이러스제 투약 현황을 보면 지난해 11월 첫 주에 1일 처방 건수가 10만개에 달하던
새해를 맞이하면서 사람들이 각오를 다지고 있는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 ‘금연’, ‘공부’, ‘운동’. 6일 오후 1시쯤 수원시 장안구 보건소 내 위치한 금연클리닉에는 금연 상담을 받기 위해 방문한 남성 2명이 그동안 금연을 위해 갖은 노력을 했지만 매번 실패로 돌아갔다며 올해는 꼭 금연에 성공하겠다는 다짐을 하며 금연 상담을 받고 있었다. 또 이날 졸업을 1년 앞둔 박미현(24·여)씨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토익 점수는 기본으로 보기 때문에 취업을 위해선 토익 점수는 필수라는 생각에 토익 점수 800점 돌파를 결심하며 어학원에 등록했다. 이처럼 2010년 새해가 되자 각 금연클리닉과 어학원 등에는 신년 초에 세운 계획을 이루기 위한 이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신년 초 ‘대목’을 맞고 있다. 수원 장안구 보건소 금연클리닉에는 지난 12월 말부터 금연 희망자가 몰리기 시작한 이래 1월에 들어서자 하루 평균 15여명이 넘게 금연 클리닉을 신청했다. 이같은 수치는 평균적으로 5~6명에 불과하는 희망자들과 비교해 2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인근에 위치한 권선구 보건소 금연클리닉 역시 1월에 들어서면서 금연 희망자들이 증가해 하루 20명씩 방문, 금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폭설 이후 매서운 한파가 계속돼 6일 파주가 영하 25.9도를 기록하는 등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한 가운데 7일엔 이보다 기온이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등 오는 13일까지 맹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6일 기상청과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우리나라 상공에 찬공기가 장기간 머물고 지면에 많은 눈이 쌓인 가운데 복사냉각이 더해져 오늘 아침기온이 문산이 영하 25.9도, 수원이 영하 18.6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10도 이하를 기록해 이번 겨울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특히 이날 파주시 문산읍의 아침 최저기온은 지난 1981년 기상청 관측 이래 가장 낮은 영하 25.9도를 기록하는 등 경기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맹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더욱이 이같은 추위는 7일에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계량기 동파 등의 피해는 물론 건강관리 등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이 영하 16도, 인천 영하 12도, 문산 영하 22도 등으로 예상돼 경기·인천 지역의 기온이 영하 25도에서 영하 12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추위는 이번 주 내내 계속돼 영하 10도를 밑돌며 평년 최저기온인 영하 11도에서 영하 4도보다도
농림수산식품부는 다가오는 우리 고유의 설 명절(2월 14일)을 맞아 전국의 모든 쇠고기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쇠고기 이력제 이행실태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지난 2009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쇠고기 이력제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과 이용방법 등에 대해 알아봤다. ◆ 설 앞두고 쇠고기 이력제 이행실태 집중 단속 6일 농림수산식품부는 우리 고유의 설 명절을 맞아 전국의 모든 쇠고기 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쇠고기 이력제 이행실태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난 4일부터 시작돼 오는 2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쇠고기 수요가 급증하는 명절 1~2개월 전부터 둔갑판매 행위 등 부정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다. 단속 기간 중에는 사육단계부터 도축-가공-판매단계까지 전 단계에 걸쳐 점검하고,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기관간의 공조를 통해 단속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소비자가 많이 찾는 정육점형 식당, 재래시장 내 한우 할인판매타운 등 판매업소 밀집지역, 브랜드 판매장, 쇠고기 통신판매업소 등에 대해서는 특별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체식별번호 표시, 거래내역의 허위기장 등이 의심 되거나 적발업소에서 위반 사실을 부인하는 경우에는
지난 4일 경기지역에 폭설이 내렸지만 5일까지 수원 일대의 이면도로(소방도로)와 골목길 등은 제설작업에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그대로 방치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제설 작업이 제때 이뤄지 않아 전날 내린 눈이 영하의 날씨에 얼어붙어 도내 주요 도로 등이 빙판길로 변해 출근길 큰 혼잡이 빚어졌다. 수원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수원 지역은 지난 4일 오후 7시를 기준으로 19.4㎝라는 적설량을 보이면서 지난 1964년 이후 3번째로 많은 눈이 내렸다. 그러나 이날 내린 눈이 이틀이 지나도록 이면도로 등에는 제설 작업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영하의 날씨 속에 빙판길로 변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실제 이날 오후 2시쯤 장안구 조원학교길부터 조원동 주공아파트 뒤쪽으로 약 2㎞가량이 아예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지난 4일 내린 눈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인근 장안구 장안문에서 종합운동장 방면 도로 역시 눈이 그대로 있었고, 송원중학교길과 팔달구 한신아파트 앞 사거리 일대, 권선구 농수산물시장 인근 도로 등 이면도로는 제설작업에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수원시가 이면도로와 골목길 등에 대해서는 지난 2007년 ‘내 집앞 눈치우기’ 조례를 제정
4일 수도권 지역에 눈 폭탄이 쏟아지면서 경기·인천 지역 곳곳에서 강설 기록을 남겼다. 기상청과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역에 대설경보와 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20㎝ 안팎의 많은 눈이 내렸다. 특히 이날 오후 4시 현재 경기도에는 평균 18.6㎝의 적설량을 기록한 가운데 이천이 23.5㎝의 적설량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부천이 22.5㎝, 인천은 22.3㎝, 파주와 동두천이 21.5㎝, 군포 21.0㎝, 광명과 포천이 20.5㎝, 수원이 19.7㎝를 기록했다. 이같은 적설량은 기상청이 보유하고 있는 1937년 이후 적설량 기록 중 인천의 경우 지난 1973년 12월 22일 30㎝ 이후 역대 2위를 기록했으며 파주 역시 지난 2004년 3월 4일 23㎝를 기록한 이후 두번째로 많은 눈이 내렸다. 그러나 1월 강설량으로는 인천(최고기록 20㎝)과 파주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원은 지난 1981년 1월 1일 21.9㎝, 2006년 12월 17일 20.5㎝ 이후 3번째로 많은 눈이 내렸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서울에 내린 27.8㎝의 눈은 지난 1969년 1월
3일 연천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21.9도로 이번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가운데 이같은 맹추위는 오는 10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여 겨울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또 추운 날씨로 도내 지역 곳곳에서 계량기 동파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겨울철 시설물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기상청과 일부 지자체 등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도 지방이 영하 10도 내외의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경기 북부 지역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등 동장군이 기승을 부렸다. 연천이 3일 오전 아침기온이 영하 21.9도를 기록했으며, 같은날 파주와 포천이 영하 18.7도, 가평이 영하 18.4도를 기록했다. 이밖에 경기 남부 지역은 영하 5도~10도의 분포를 보였다. 이번 영하의 날씨는 4일 기압골이 지나면서 일시적으로 평년 기온을 회복하다가 기압골 통과 후인 오는 6일과 7일 이틀동안 뚝 떨어져 오는 1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도내 곳곳에서는 영하의 추운 날씨를 견디지 못한 계량기 동파 사고가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속출했다. 3일 오전 14.7도의 최저기온을 보인 동두천 지역은
지난해 3월부터 모집과 채용영역에서 연령차별금지법(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이 시행됐다. 지난 1일부터는 임금을 비롯한 금품 지급 및 복리 후생, 교육·훈련, 배치·전보·승진과 퇴직·해고 등 모든 영역으로 확대, 시행돼 고용에 있어 불합리한 연령차별이 전면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 채용 사이트와 기업 등에서는 연령 제한을 두고 있고 구직자들 역시 연령차별이 사라졌다고 생각치 않고 있으며 취업시 상당부분에서 연령차별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모든 고용영역으로 확대, 시행되는 연차법 제도가 얼마나 정착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1월 1일부터 고용의 모든 영역에서 연령차별 금지 3일 국가인권위원회와 구직자 등에 따르면 새해 첫날인 1일부터는 임금, 임금 외의 금품 지급 및 복리후생, 교육·훈련, 배치·전보·승진, 퇴직·해고 등 고용에 있어 합리적인 이유 없이 연령차별행위가 전면금지 된다. 이에 따라 근로자를 1인 이상 사용하는 사업장이면 모두 포함된다. 이같은 법시행은 지난해 3월 22일부터 ‘연령차별금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모집·채용부분에서 연령 차별이 금지된 이후 더 확대된 것이다. 연령
“뒷산이 호랑이가 엎드려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안성의 복호마을(현재 복거마을), 호랑이가 지나가는 행인을 자주 괴롭혔다는 양평의 비호고개” 한반도 지도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우리나라는 호랑이의 모습을 닮았다. 또 옛부터 호랑이와 관련된 설화가 많아 ‘호담지국(虎談之國)’으로 불리웠다. 이에 경인년 호랑이 해를 맞아 도내에 호랑이와 관련된 지명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구랍 30일 국토지리정보원에 따르면 2010년 호랑이의 해를 맞아 자연지명 중 호랑이와 관련된 지명을 조사한 결과, 전국에 389개의 지명이 호랑이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경기·인천지역에는 총 45곳(경기 40곳, 인천 5곳)이 호랑이와 관련된 지명을 가지고 있었다. 광명시의 한 마을 지명인 ‘식골’의 경우 산 봉우리가 호랑이가 입을 벌리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서 식골마을로 불린다. 용인시 처인구의 ‘호동마을’은 동네를 호랑이가 안고 있는 모습이라고 해서 호동이라 부르고 있다. 또 인천시의 ‘호두포’는 나루터 부근의 산 형세가 호랑이 머리처럼 생겨 호두포라고 이름 붙였다고 한다. 호랑이 출현 설화와 관련된 지명도 많다. 여주군에 처리마을(옛 명칭은 범솥)은 마을 뒷산인 소무(蘇武)
올해 6월부터 지하철역 등 대중여객시설에 임산부를 위한 모유수유 공간 설치가 의무화될 예정인 가운데 갓난아이를 키우는 주부 등 임산부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여객시설 등에 모유수유시설을 설치하도록 하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를 규정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안이 공포된다고 구랍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새롭게 생겨나는 지하철역 등 여객시설에는 임산부가 모유수유를 할 수 있는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된다. 현행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상 여객시설 등에 임산부의 모유수유시설에 대한 별다른 규정이 없어, 임산부들이 지하철역이나 기차역 화장실 한켠에서 모유수유를 하는 등 각종 여객시설 이용에 상당한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정부는 개정안이 시행되는 6월 전까지 모유수유시설 설치대상 및 설치기준과 관련한 세부사항을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에 규정할 예정이다. 이같은 소식에 갓난 아이를 키우는 주부 등 임산부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부천에 사는 오모(29·여)주부는 “그동안 아이를 데리고 나갈때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다”며 “애는 배고프다고 울고, 젖을 물릴 공간은 없어 난감했던 기억이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