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기도와 인천 등 중부지방에는 제8호 태풍 ‘모라꼿’에서 변질된 열대저압부로 인해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11일부터 이날 오후 3시 현재 포천의 누적강우량이 358.5mm를 기록하는 등 중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주택과 지하차도 등이 침수되고 옹벽이 무너지는 등 비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과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포천이 358.5mm의 비가 내리며 경기도내 가장 높은 누적강우량을 기록했으며 양주가 356.5mm, 동두천 355.5mm, 강화 297mm 등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주택과 농작물이 침수되는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오후 1시까지 누적강우량이 283.5mm를 기록한 고양시에서는 3가구가 침수되었으며 시흥시가 2가구, 김포 1가구, 연천 1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동두천시 상패동의 열무와 파를 재배하던 농지 1ha도 물에 잠겼다. 또한 강한 비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옹벽이 무너지는 일도 벌어졌다. 김포시 운양리에 한 LPG 충전소에 높이 5m, 넓이 70cm의 옹벽이 무너져 재안안전선 설치 및 가스 잔량 10ton을 탱크 차량으로 옮겼다. 이밖에 가평군 북면 전곡
■ 긴 장마에 농작물 관리 ‘비상’ 올 여름철 기온이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낮고, 계속되는 집중호우 등으로 농지가 유실돼 농작물 성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농작물 생육상황에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일조 시간이 평년보다 40%가 줄어들어 농작물 작황에 빨간 불이 켜졌다. 농가에서는 농작물에 대한 보다 철저한 예방활동 등을 통해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올 여름철 저온 현상속에 장맛비 ↑, 일조량 ↓ 12일 기상청과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전국에 장마전선이 지난 6월 21부터 시작돼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일시적 영향을 준 뒤 28일부터 전국이 장마 전선에 영향을 받았다. 이로 인해 지난 7월 6일 이후엔 장만전선이 뚜렷해지면서 2~3일에 한번씩 전국적으로 집중호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지난 7월 22일까지 강수량은 전국이 515.6mm로 평균 강수량이던 338.1mm보다 152.5%가 늘어났다. 기상청은 지난 7월 우리나라에 발생한 집중호우는 만주지역을 중심으로 발달한 상층 기압골을 따라 남하한 상층 한기와 북태평양고기압의 발달에 따른 수증기 공급의 강화 때문으로 분석했다. 장마가 계속되다 보니 자연스레
경기도를 포함한 중부지방에 제8호 태풍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로부터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인천과 경기서해지역에는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표됐다. 11일 기상청과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제8호 태풍 ‘모라꼿’에서 약해진 열대저압부가 중국 동해안으로 진출하면서 오후 3시 인천에 호우경보가 내려지고, 같은 시각 경기도 31개 시·군과 서울에 호우주의보가 모두 발효됐다. 오후 4시 현재 목덕도(인천)에 110.0mm, 대부도(안산) 71.5mm, 화성 71.0mm, 시흥 60.0mm, 안양 58.0mm, 수원 56.5mm의 일강수량을 보였으며, 11일 밤부터 12일 낮까지 300mm이상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경기도 지역 곳곳에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후 6시를 기해 인천과 경기도 서해안 지역인 김포, 안산, 시흥, 평택, 화성에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됐다. 수원기상대는 “11일 밤과 12일 오전사이 바람과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며 “특히 산간 계곡과 해안 등에서 야영하는 피서객들은 안전 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수원중부경찰서(서장 김금석)는 11일 오전 서장실에서 2009년도 하반기 인사발령자인 나은수 경위 등 7명에 대한 인사발령 신고식을 가졌다. 김금석 서장은 “각자의 위치와 역할에 대한 적극적인 활동을 강조하고 민생치안에서 국민에게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여 정성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상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원시 장안구 도교육청사거리에서 경기대입구 구간에 도로 확·포장 공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경기교 부근의 차선이 줄어들고 중앙선이 바뀌었지만 이에 대한 아무런 안내 표지판이 없는 등 이곳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이 사고위험에 노출돼있다. 10일 수원시 장안구청과 시공사인 기란건설 등에 따르면 수원시 장안구는 지난 2008년 5월부터 순수 공사 예산 39억원7천여만원의 에산을 들여 도교육청사거리에서 경기대 입구까지 864m 구간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포장 공사를 진행 중이며 오는 2010년 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그러나 공사 과정에서 장안구 연무동 광교산 초입인 광교공원 앞 경기교 부근의 2차선 도로가 1차선으로 줄어들고 중앙선이 임시적으로 바뀌지만 이 지점에는 이를 안내하는 표지판이나 도로 표시가 전혀 없고 PE드럼통 2개만 설치해 둔 상태가 방치돼 있어 이곳을 오가는 운전자들이 중앙선을 넘나드는 등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날이 어두워지면 PE드럼통은 물론 중앙선이 보이지 않아 광교산에서 내려오는 차량들과 광교산 쪽으로 올라가려는 차량 등이 뒤엉키는 등 운전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10일 오전 11시쯤 장안구 연무동 경기교 부근에
제8호 태풍 ‘모라꼿’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TD)의 영향으로 12일까지 도내 지역 곳곳에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300mm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기상청과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제8호 태풍에서 약화된 열대 저압부의 영향으로 11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와 인천,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로 인해 경기·인천 지역엔 11일 오후 강풍예비 특보가 11일 밤 호우 예비특보가 각각 내려졌으며 60~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기도를 포함한 중부지방에는 11일 밤부터 12일 오전까지 열대저압부에서 불어오는 강한 남풍이 오호츠크해 고기압에서 확장된 차가운 공기를 만나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해 300mm 이상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원기상대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길 바란다”며 “이번 비는 강한 바람도 동반되었기 때문에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철저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전 5시에 경기도 31개 시·군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는 오후 4시 30분에 모두 해제됐다.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도내 ‘푸드마켓’ 사업이 일반인들의 기부 참여가 거의 없어 운영난에 허덕이고 있다. 9일 도내 푸드마켓에 따르면 푸드마켓(Food-Market)은 종전 저소득층 가정에 일방적으로 식품을 나눠 주던 푸드뱅크(Food-Bank)를 세분화한 것으로 식품과 생필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편의점 형태의 기부 식품 마켓이다. 이처럼 기부와 나눔의 물품으로 운영되는 푸드마켓이 일반인들의 기부 참여가 저조하거나 아예 기부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운영난에 직면했다. 도내에 처음으로 문을 연 광명시에 위치한 희망나눔 푸드마켓의 경우 지난 6월9일 개소한 뒤 지금까지 기부된 물품은 단 한건도 없다. 이 때문에 푸드마켓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한국지역복지봉사회은 정부 보조금 5천여만원을 들여 필요한 물품을 채워넣고 있지만 아직까지 2차 예산이 지급되지 않아 운영난을 겪고 있다. 실제 지난 7일 오후 2시쯤 광명시 광명동에 위치한 이 푸드마켓에는 진열된 물품보다 빈 진열대가 더 많았고, 남아 있는 물품 역시 라면과 통조림, 인스턴스 식품 등 10여개 물품밖에 없었다. 의정부시 자비 푸드마켓 역시 지난 7월10일 개장한 이래 지금까지 기부가 고작
국내 신종플루 확진자가 1천500여명을 기록한 가운데 최근 신종플루 발병 현상이 군부대를 비롯 수련회 등에서 집단발병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4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부산의 한 초등학생과 기독교 수련회에 참가한 고교생 등 신종플루 확진자 28명이 추가되면서 국내에 1천520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됐다. 특히 이날 경북 대구에 위치한 전투경찰대 소속 부대원 245명 중 122명이 집단 발열 증세를 보인 것과 관련,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선 결과 18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또한 지난달 30일 경기 분당에 위치한 모 육군부대 소속 장병이 신종플루 감염된 이래 총 6명의 군인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최근 들어 군부대 내에서 장병들이 집단적으로 신종플루에 감염되는 현상이 지난달 초 인천국제공항 검역요원으로 파견됐던 장병 3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이래 군부대와 수련회 등 집단감염 양상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A(20)병사의 경우 국내에선 처음으로 폐렴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25명의 장병들이 전국의 군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등 지난 3일까지 전국에 81명의 장병이 신종플루 확진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험을 무사히 치루길 바라는 학부모들의 기도가 시작됐다. 학부모들은 성당과 사찰, 교회 등의 종교시설을 찾아 수능 D-100일인 4일부터 기도 및 행사에 참여하기 위한 위한 준비를 하고 잇으며 이와함께 철학관 등에도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관련기사 7면 3일 오전 10시쯤 수원시 팔달구 남수동에 위치한 수원사(수원포교당)에는 수능 100일을 하루 앞두고 ‘대학합격 100일 기도’를 신청한 신도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이날 오전까지 66명이 신청한 가운데 신청자가 더 늘 것으로 보이며 개인적으로 기도하는 인원까지 합치면 예년과 같이 200여명 이상이 참여해 수능 합격 기원 기도를 할 것으로 포교당측은 전망하고 있다.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비산성당에도 이날 학부모들의 예비 모임이 열렸으며 오는 4일부터 본격적인 ‘수능 기도’가 시작돼 20여명의 신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장안구 연무동에 위치한 창훈대교회 역시 수험생들과 목사가 4일 저녁 예배를 함께 드리는 일정을 시작으로 수험생을 위한 기도가 이어진다. 이밖에 수원에 지동성당과 팔달사 등의 종교 시설에는 수능 100일 맞아 각종 기도회
수원중부경찰서는 3일 술에 취한 취객을 때리고 현금을 훔친 혐의(특수강도 등)로 J(16)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H(16)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31일 오후 7시쯤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H주공아파트 단지 내 정자앞에서 술에 취해 걸어가는 K(60)씨에게 시비를 걸고 폭행한뒤 수표와 현금 7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