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이동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 행사가 지난 25일 수원 화성행궁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8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행정안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22개의 지자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용서 수원시장, 이정남 경기신문 사장, 이석호 자전거축전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 총29명의 내빈과 수원시민과 동호회원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행사는 전국 13개 도시를 중심으로 전국 9개 코스에서 각각 150여 명의 선수단들이 경주를 벌이며 총 849km를 달리고 동호인 등 3만여 명이 참가해 전국을 돌며 릴레이 방식으로 퍼레이드를 펼친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내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자전거 100대를 기증했으며 300여명의 자전거 투어단은 수원 지지대고개~창룡문~화성행궁~수원역~안산시계 등을 돌며 자전거타기 붐 조성에 나섰다. 앞서 오전 9시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 등 시민 6천여명이 함께 자전거를 타며 서울올림픽 공원을 출발해 ‘두 바퀴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홍보하는 퍼레이드를 가졌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축사에서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 물
수원중부경찰서는 26일 불법 사행성게임장을 영업한 혐의로 K(40)씨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바지사장 I(3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초부터 수원시 장안구 A학원 건물 지하에 게임기 15대를 설치해 운영한 혐의다.
조선 정조대왕의 효심을 기리기 위해 수원시가 조성한 효행공원 일대가 불법 주·정차와 무단 투기된 쓰레기 등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더욱이 불법 주차한 차량으로 인해 이 곳을 찾은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정작 주차할 공간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23일 수원 효행공원 관리소와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수원시는 지난 1987년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지지대 고개 일대에 효행공원을 조성하고 이 곳에는 효행기념관, 프랑스군 참전비 등을 건립했다. 그러나 관리 인력 부족과 행정당국의 무지속에 공원 일대는 불법 주·정차 차량들과 각종 생활 쓰레기 등으로 인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실제 이날 오후 3시쯤 효행공원 일대 약 500m에 걸쳐 중·소형 차량 150여대 중 50여대만이 실제 주차 공간 주차돼 있었고, 45인승 버스와 렉카 차 등 대형 차량 30여대는 주정차 금지 구역에 무단으로 주차해 이 일대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또 공원 옆 광교산 자락으로 이어진 한 내천에는 관광객 등이 버린 폐휴지, 빈병 등이 수거 되지 않은 채 그대로 방치돼 있었다. 이 내천은 인근 영화천으로 합류돼 2차적인 환경 오염도 우려되고 있었다. 관광
도내 일선 대학들이 학교의 대·내외적인 홍보를 위해 운영 중인 ‘학생 홍보 도우미(홍보대사)’ 제도가 특별한 활동 없이 1회성 행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등 유명무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학교별로 대·내외 홍보 역할을 맡아 하도록 재학생을 선발, 장학금 및 활동지원비 등을 지급해 ‘학생 홍보도우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들은 실정에 맞도록 1·2학기 중 남·여 재학생을 대상으로 발표력, 끼, PR능력 등을 심사해 10명 내외로 홍보도우미를 모집한 뒤 1년 간 학교 홍보 활동을 하도록 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학교별로 최대 100만원의 장학금과 활동 지원비 등을 지원 받으며, 학교 홍보 사진·동영상 촬영, 입학 설명회에 참가하는 등 홍보 활동을 벌인다. 그러나 본지 취재결과 도내 일선 학교 마다 운영 중인 홍보 도우미들의 대외적인 홍보 활동은 1회성에 그치고 있는 등 홍보 활동 크게 미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성시 소재 A대학교의 경우 홍보 도우미 15명을 선발했지만 학교내 특별한 행사를 제외하고 대외적인 홍보 활동은 1년에 고작 4~5차례 하는데 그치고 있다. 수원 B대학교 역시 7명의 홍보 도우미를 선발했지만 연말 대학 입학
탐구하는 학생 ‘노력 +’ 연구하는 교사 ‘능력 ×’ 수학으로 향하는 ‘열정 受學’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365번지에 위치한 광주광명초등학교는 1961년 4월 광명국민학교로 개교해 1996년 3월 광주광명초등학교로 개명했다. 이 학교의 교목은 모양과 색깔이 아름다운 느티나무이며, 교화는 깨끗하고 우아한 목련이다. 또한 이 학교의 교훈은 바르고, 알차고, 슬기롭게이며, 현재 27학급(1년 112명, 2년 105명, 3년 141명, 4년 154명, 5년 152명, 6년 160명)에 총 824명의 학생과 교직원 46명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 학교의 교육지표는 ‘바른 심성과 창의성을 갖춘 21세기의 주인공을 기른다’고 정하고, ‘차원이 다른 학교’, ‘탐구하는 학생’, ‘연구하는 교사’를 추구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자율장학 및 장학지원 경기도교육감상과 인사 잘하기 우수학교 교육장 표창, 체육과 교수-학습 방법 개선 교육감 표창, KOCE(도교육청에서 추진 중인 기본이 바로선 생활교육) 생활화
인터넷 상에서 음악이나 영화, 소프트웨어 등을 임의대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는 ‘저작권 위반’ 고소·고발이 잇따르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올 들어 도내 인터넷 상에서 무단으로 콘텐츠를 다운 받는 등의 저작권 위반 고소·고발 건수는 모두 6천66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월까지) 2천666건에 비해 무려 3배 가량 급증했다. 이 중 개인 블로그와 공유 사이트에 영화, 음악 소프트웨어 등의 프로그램 등을 올려 고소·고발되는 것이 대부분이며, 연령별로 청소년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13)군의 경우 지난 2월 인터넷 A공유사이트에 데이터를 변환시키는 B프로그램을 올렸다가 지난 7일 수원중부경찰서에 소환돼 조사받았다. L(42)씨 역시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N사이트 블로그에 음악을 다운받아 올린 혐의로 경찰에 소환되는 등 하루 평균 5건의 고소·고발이 접수되고 있다. 저작권 위반 관련 문의도 급증하고 있다. 저작권과 관련된 법률상담과 보호 활동을 하는 정부기관인 저작권위원회에는 하루 평균 30~40통의 상담 전화걸려오는 등 상담 문의가 쇄도 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1~3월(1/4분기)까지 1만5천건이던 상담건수가 올 들어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2009 경기일자리 박람회’가 열린 수원 아주대학교 체육관. 이 곳에는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 3천여명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구직자들은 행사장 내에 설치된 70여개 기업의 부스를 둘러보면서 긴장된 표정으로 면접 차례를 기다리거나 취업정보를 더 많이 얻기 위해 업체의 구직 안내문이 붙은 게시판을 주의 깊게 살펴봤다. 또 취업 면접을 기다리던 구직자들은 지문인식 적성검사장과 타로 카드 취업운세, 모의 면접장 등 부대행사장으로 몰려 든 통에 20~30여명 줄서 기다리는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기업 부스에서 진행된 면접은 말그대로 살얼음 판이었다. 한 제조업체 인사담당자는 매서운 눈초리로 한 구직자에게 “우리 회사를 위해 어떤 일을 해낼 수 있느냐”고 묻자 대답을 하지 못한 구직자가 진땀을 빼는 등 웃지못할 풍경도 연출됐다. 박람회장 밖의 취업 열기도 예외는 아니었다. 구직자들이 기업 인사 담장자와 면접 보기 전에 미리 준비해온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살펴보면서 실제 면접에서 인사담당자가 물어볼 질문에 대해 연습하는 등 취업 열기로 후끈 거렸다. 자기소개서를 읽으며 면접 준비를 하던 박진호(28)씨는 “지난 2월 졸업 후 많
인천남동경찰서는 13일 편의점 종업원을 속여 상습적으로 돈을 가로채 온 혐의(상습사기 등)로 I(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I씨는 지난 1월 28일 오후 5시 17분쯤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A편의점에서 종업원 K(18?여)씨에게 점장과 잘 아는 사이라고 접근한 뒤 가방을 잃어버려 돈이 필요하다며 현금 57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지난 2007년 4월 중순부터 전국의 편의점을 돌며 18차례에 걸쳐 총 72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사무실 개업과 이사철을 맞아 예년 같으면 성황을 누리던 도내 일선 가전·가구 중고 재활용 매장들이 장기적인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다. 더욱이 실물 경제가 바닥을 치면서 중고 물품을 주로 이용하는 중·소 사업장 사업주들과 일반 시민들의 발길이 ‘뚝’ 끊기는 바람에 이들 매장은 심각한 경영난을 호소하는 등 울상이다. 8일 도내 일선 중고 재활용 매장 등에 따르면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일반 서민들이 즐겨 찾는 중고 재활용 매장은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겨 지난해 대비 판매율은 최대 70% 이상 급감했다.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았지만 이사하는 시민들이 줄어든데다 사무실을 개업하거나 운영하는 사업주들이 운영상의 이유로 사무용품 등의 교체 등을 하지 않는 것도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렇듯 도내 소재한 대부분의 중고 재활용 매장들의 판매율이 급감하는 등 경영상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소재 H재활용센터 역시 사무용품을 주로 취급하고 있지만 사무실 개업이 없다보니 지난해 대비 최대 60~70% 이상 판매율이 급감했다.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에 위치한 S재활용센터의 경우 지난해까지 하루 평균 7~8명의 손님들이 찾
퇴사 당한 것을 비관한 20대 남성이 분신자살을 시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14시간만에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7일 오후 10시 55분쯤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A빌라 앞에서 J(27)씨가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붙여 자살을 시도했다. J씨는 사고직후 이웃주민에게 발견돼 서울 B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전신 3도화상의 입고 치료를 받아오다 사건 발생 14시간만인 8일 오후 12시40분쯤 사망했다. J씨의 부인은 경찰조사에서 “남편이 몇일 전 직장을 잃고 많이 힘들어했고 휘발유를 구입한 기억도 어렴풋이 나지만 이같은 일이 벌어질 줄을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J씨가 신변을 비관해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와 가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