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축복받고 행복한 날을 함께 만들어 가는 가게가 있다. 바로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프라임주얼리’다. 결혼반지 및 결혼예물을 판매하는 프라임주얼리는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프라임주얼리는 지난해 12월 웨딩업체 9곳이 ‘착한 웨딩거리’를 가입할 당시 조성에 앞장섰다. 최성수(33) 프라임주얼리 사장은 “옛말에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된다’는 말이 있듯 좋을 일도 함께하면 그 의미가 배가 되고 주변 이웃들도 저희 모습을 보고 조금이라도 나눔에 동참할 수 있을 것 같아 고민 없이 착한거리 조성에 함께했다”고 말했다. 이런 최 사장의 나눔 실천 의지는 8년 전 시작장애인에게 책을 읽어주는 봉사활동에서 시작됐다. 최 사장이 서울 종로구 소재 프라임주얼리 본점에서 근무할 당시 허름한 복장에 시각장애인 부부가 가게로 들어왔다. 그는 “결혼반지를 맞추러 온 시각장애인부부에게 최대한 편안하게 해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야기 도중 책을 읽어주는 봉사활동을 권유받았고 그때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책을 읽어드렸던 시각장애인분이 수술을 받고 시력을 찾은 뒤 다시 만났을 때의 감동은 아직도 잊지
경인지방우정청은 오는 31일까지 우체국 현금피탈사고 대응능력 강화활동의 일환으로 관내 390개 우체국에서 방범장비 일제점검 및 모의훈련, 사고 예방교육 등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방범장비 일제점검에서는 비상벨 작동상태, 가스총 충약 및 관리실태, CCTV 사각지대 유무 등을 점검한다. 또 우체국에 강도가 침입해 창구의 현금을 강탈하려는 상황에서 직원들의 대처요령 등에 대해 훈련할 예정이다. 또한 현금피탈사고 예방교육에서는 사고발생 시 직원 행동요령, 각종 방범장비 사용요령, 경비업체 및 경찰관서 간의 협조사항 등을 교육한다. 홍만표 청장은 “이번 훈련은 방어능력을 한층 강화하고자 특별기간을 정해 실시하게 됐다”며 “현금피탈사고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우체국의 방어능력 강화뿐만 아니라 경찰관서,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과의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조도 중요한 만큼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경기도의회는 19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전한식 검사국장, 농협자산관리 경기지사 서은호 지사장 등 농협임직원과 관계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의 정착지원과 사회통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다문화가족의 생활지원, 역량강화사업, 자녀 교육사업, 권익신장 산업 및 멘토링 등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의 개발과 운영에 대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한기열 경기농협 본부장은 “양 기관의 서비스 연계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되고,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의 만족도 및 효율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도교육청, 내일부터 10월22일까지 학생중심 교사수업 전문성 함양 동료성 기반 성장 교직문화 조성 유·초등, 28일 서천초서 첫 진행 중등, 21일 동탄 반송중서 시작 수석교사 35명 시범수업 나서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1일부터 10월 22일까지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수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내 유·초·중등 수석교사들의 교육기부로 이뤄지는 이번 페스티벌은 학생중심수업을 위한 교사 수업 전문성 함양과 동료성을 기반으로 함께 성장하는 교직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수업 페스티벌은 유·초등과 중등으로 나눠 진행, 희망 교원들은 수석교사의 수업을 참관한 후 수업 나눔에도 참여해 수업 내용과 방법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유·초등 수업 페스티벌은 28일 오전 용인 서천초등학교 11개 지정 교실에서 진행된다. 국어, 수학, 미술, 체육, 도덕, 창의적체험활동 등 11명의 수석교사가 수업을 맡아 그림책을 활용한 정서적 읽기, 단원 재구성을 통한 수학과 정의적 능력 신장, 화가 이야기로 풀어가는 미술수업 등을 펼친다. 이어 수업 나눔 시간에는 교사들이 진행을 맡아 수업 담당자 및 참관 교사들과 수업에 대한 소감을 듣고 학생주도의 배움중심수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8일 오후 도교육청 방촌홀에서 ‘제35회 스승의 날 기념 정부포상 전수 및 교육감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홍조근정훈장 1명, 근정포장 1명을 비롯해 대통령표창 18명, 국무총리표창 21명, 장관표창 906명, 교육감표창 1천97명 등 모두 2천44명이 수상했다. 이번 수여식은 스승존경, 제자사랑의 마음을 돈독히 하며, 교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를 진작해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경기교육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여식을 통해 한결같은 사랑으로 ‘스승의 길’을 담대하고 외롭게 걸어가며 경기교육의 희망을 담아내고 있는 교사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4일까지 청소년 영상제작 프로젝트 ‘제3기 꿈즈’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3기를 맞는 청소년 영상제작 프로젝트 ‘꿈즈’는 자유롭고 독특한 청소년들만의 방식으로 의사를 표현하는 동시에 청소년이 제작한 다양한 영상을 통해 청소년 간 소통은 물론 세대 간의 이해를 넓히고자 마련됐다. 도내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고, 한 팀당 4~5명으로 구성해 공지된 메일로 기획안을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도교육청 청소년방송 홈페이지 ‘미디어경청’(http://www.goeonair.com/)에서 가능하며, 제출된 기획안을 심사해 27일 최종 8개 팀을 선정·발표한다. 최종 선정된 팀은 내달 초 2박3일 간의 미디어캠프에 참여해 영상제작 이론과 실제를 익히고, 팀별 기획안에 따라 2~3개월 간 제작기간을 거쳐 9월쯤 시사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대변인실 청소년미디어담당 박태준 사무관은 “주말이틀 동안 ‘미디어경청’ 내 해당 웹페이지 클릭 수가 1만 건이 넘을 정도로 횟수를 거듭할수록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청소년들의 미디어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영상제작 프로젝트 외에 다양한 기회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도교육복지종합센터 대강당에서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교장 및 학부모 대표 300여명을 대상으로 혁신교육 리더육성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 조직문화 개선으로 학교혁신 교육력을 제고하고, 교육 공동체의 학교혁신 역량을 강화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먼저 2015 모범혁신학교 지정교인 광명시 충현중학교 장성욱 교장이 ‘모범혁신학교까지 성공담 & 실패담’을 주제로 혁신학교 운영 우수 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김병철 KBC인재경영연구소장이 ‘학교 행복을 창조하는 그대 이름은 리더!’를 주제로 학교경영 리더가 갖춰야 할 역량, 학부모 대표가 학교교육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 등 조직문화 개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김선미 교수학습국장은 “경기교육의 대표 브랜드는 혁신교육이며 지속 가능한 학교혁신 실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소통과 공감의 조직문화 개선이 기반돼야 한다”며 “교육 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훈기자
대형마트에 동참 촉구 “비윤리적 행동 강력 대응” 100여개 제품 사용 전면금지 가습기 살균제 추가 피해자 접수 수원지역 23명 중 11명 인정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옥시(Oxy) 제품에 대해 18일 수원시가 시민사회단체들과 공동으로 공식적으로 불매운동을 선언하고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시민단체 ‘옥시OUT 수원시민행동’과 ‘수원시민단체협의회’, 수원시 관계자 70여명은 이날 오후 수원시 권선구 올림픽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옥시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와 관련해 증거를 조작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데 일부 대형마트는 여전히 옥시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라면서 “대형유통업체들은 더는 소비자들을 기만하지 말고 불매운동에 동참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 기자회견 직전까지 수원시내 13개 대형마트 조사 결과 어느 한 곳도 옥시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 조치한 곳은 없었다”라며 “시민은 옥시의 만행을 잊지 않을 것이다. 기억의 소멸시효에 기대는 대형마트의 비윤리적 행동에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rdqu
수사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경찰의 고민이 공공 혹은 사설 CCTV의 위치를 미리 파악해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노력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1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현재 공공 CCTV 1만4천633곳(3만5천여대)과 사설 CCTV 7천301곳(5만3천여대)의 위치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경찰 내부 지도시스템인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GeoPros)에 입력했다. 이로써 경찰은 강력사건이 발생하면 현장에 출동하면서 내부 지도시스템에서 CCTV의 위치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사설 CCTV의 관리자와 협조체계까지 미리 구축, 바로 영상을 받아 분석할 수도 있다. 현장에서 CCTV 위치 파악에 소요되는 시간을 벌 수 있는 만큼 초동수사는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위치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것은 수사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조치로, 현장에서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줄여 보다 신속하게 수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일선 경찰서 형사들이 주요 지역 CCTV 위치를 파악, 계속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있다”며 “전국 경찰 가운데 처음 시행한 것으로, 최근 다른 지방청에서도 CCTV 위치 데이터베이스화를 검토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중투위)가 시·도교육청이 제출한 학교 신설 신청에 대해 선행조건을 제시하며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 인근 소규모학교로 불똥이 튀었다. 18일 경기도교육청과 각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도농복합지역인 평택 삼덕초교 학부모들은 최근 국민신문고와 교육청에 학교를 지켜달라는 민원을 제기하고 비상대책위원회까지 구성했다. 지난달 18일 교육부 중투위가 청북택지개발지구 내 청북1초(가칭) 설립에 대해 ‘인근 소규모학교 통폐합’을 조건으로 적정 판정을 내린 것에 대한 첫 반발이다. 중투위를 통과해야 학교 설립 예산이 교부되는데, 인근 소규모 학교를 먼저 통폐합하지 않으면 학교 신설 예산을 줄 수 없다는 뜻이다. 청북1초 주변 2∼4㎞ 거리에는 4개 초교가 있고 그 가운데 3곳은 6학급에 전교생 100명 미만의 소규모학교들이다. 반대로 청북1초 부지와 가장 가까운 청옥초는 55학급에 1천600명이 넘는 과대·과밀학교다. 소규모학교 중 청북지구와 2㎞ 떨어진 삼덕초등학교 학부모들이 가장 먼저 반발하고 나섰다. 학부모들은 “새로 조성한 택지로 학군이 나뉘어 학생 수가 줄었으나 최근 학교, 학부모, 학생,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혁신학교의 모범사례로 만들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