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저시력 장애인들을 위해 개발한 VR(가상현실) 기기 전용 애플리케이션 ‘릴루미노’를 소재로 단편영화를 제작, 무료로 공개했다. 사내 벤처육성 프로그램인 ‘C랩’을 통해 탄생한 릴루미노는 스마트폰의 후면카메라를 통해 보이는 영상을 다양한 시각장애 유형에 맞춰 변환 처리, 시각장애인이 인식하기 쉬운 형태로 바꿔주는 앱이다. 삼성전자는 21일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에서 릴루미노 개발자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영화제작자, 출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단편영화 ‘두 개의 빛:릴루미노’ 특별 상영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영화는 시각장애인 사진동호회에서 만난 남녀가 사진을 완성해가며 서로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그렸다. 배우 한지민이 시각장애에도 밝은 미소와 당찬 모습으로 살아가는 아로마 테라피스트 ‘수영’역을 맡았고, 박형식은 차츰 시력을 잃어가는 피아노 조율사 ‘인수’역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릴루미노는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연’으로 등장한다.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특별 상영회 직후인 이날 오후 3시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twolights)과 네이버 영화 채널을 통해 무료 공개됐다. 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0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에서 경기도약사회와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광훈 경기도약사회 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 부회장, 신윤호 경기도약사회 위원장, 임용수 경기도약사회 위원장, 권혁민 경기도약사회 사무국장,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경기도약사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4천400개의 약국에 사랑의열매 모금함을 비치하며, 유상봉투 비용을 모금해 경기공동모금회에 기부하게 된다. 최광훈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도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선물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강학봉 사무처장은 “경기공동모금회는 연말연시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희망2018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보다 친숙하게 나눔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이 재난 발생 시 학교 현장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긴급회의를 열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9일 북부청사와 20일 남부청사에서 도내 2천500여개 학교 교육행정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예방을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화재취약 요인에 대한 사전 점검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재난 발생 시 학교 현장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화재 현장을 직접 경험한 의정부소방서와 수원소방서 소방관을 강사로 초빙, ▲교육시설물 화재 발생원인 ▲최근 발생한 화재 사례 전파 ▲소방, 전기, 가스시설에 대한 필수 점검사항 등을 안내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 구성원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 화재 발생 요인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취약요인에 철저한 점검을 통해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며 “회의에서 안내된 사항을 토대로 화재 예방을 위한 시설물 점검을 실시하고 미비사항을 보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9일 개별화교육계획 및 특수교육 교육과정 운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특수교육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도내 특수학교(급) 관리자, 교사, 담당 장학사 등 특수교육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해 개별화교육계획 모델 개발 연구결과 발표와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개별화교육계획과 관련해서는 앞서 지난 3월부터 용인대학교 강은영 교수, 특수교육 전문연구년제 교사, 일반교사 및 특수교사, 특수교육 전공 장학사 등과 함께 실시한 ‘개별화교육계획 운영 모델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개별화교육계획 다시 들여다보기’를 통해서 이해, 표현, 사회성, 비판적 사고 등 특수교육대상 개별학습자의 교육적 우선순위에 근거한 개별화교육계획의 수립과 운영 방법을 안내했다. 또한 해당 학년 교육과정과 연계해서는 성취기준과 수행수준을 고려한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 방안, 일반교육과정에 최대한 접근을 보장하면서도 개별화교육에 기반을 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과정 운영 방안 등을 소개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전문적학습공동체를 통한 특수교육 담당교사의 역량강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수원교육지원청이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 아동양육시설 등을 방문해 따뜻한 나눔을 펼쳤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수원시 하광교동의 아동양육시설 경동원과 장애인거주시설인 바다의 별, 노인요양시설 감천장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최순옥 교육장은 부임 후 “교육공동체의 따뜻한 동행, 행복 수원교육”을 수원교육청의 나아갈 방향으로 강조했다. 이날 최 교육장과 직원들은 어려운 이웃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담소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순옥 교육장은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것은 고귀한 일이며 공직자들이 솔선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봉사활동을 보다 활성화해 함께 동행할 수 있는 따뜻한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은 21일 성남 아름방송 스튜디오에서 청소년 방송 ‘2017 미디어경청 어워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1년 간 청소년의 소통·공감·여론형성을 위해 노력한 미디어경청 기자단의 활동을 격려하고, 그동안 제작한 콘텐츠의 성과와 의미를 돌아보고자 마련했다. 올해 우수 콘텐츠에는 상상이상(경청뉴스, 칼럼, 스쿨통 분야)과 무한상상(드라마, UCC, 라디오 분야), 자유연상(사진 웹툰 분야) 등의 작품이 선정됐다. 또 시상식에 이어 수능연기, 대통령 탄핵, 문재인 대통령 등 올 한 해 청소년이 주목한 뉴스와 이를 보는 청소년의 생각과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2017년 청소년이 선정한 10대 이슈’도 발표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은 2018학년도부터 교육청 소속 9개 도서관의 대출반납시스템을 ‘바코드 시스템’에서 ‘RFID 시스템’으로 새롭게 구축·운영 한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바코드 시스템’으로 대출반납을 할 경우 책을 한 권씩 처리하는 반면, ‘RFID 시스템’은 무선주파수 인식을 통해 여러 권의 책을 동시에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자동화시스템이다. 이번 RFID시스템 구축은 경기도립중앙도서관 등 9개 도서관에 16억 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135만 장서에 RFID 태그(Tag)를 부착하고, 무인자동대출반납기, 도서분실 방지기 등 자동화 시스템을 정비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대출반납 서비스의 속도가 향상되고, 체계적인 장서관리 등으로 인해 이용자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지원하는 책이음서비스를 11개 도서관에 구축해 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공도서관의 시스템 개선을 통해 학생과 지역주민 등 도서관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며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25개 교육지원청과 2천367개 학교도서관을 연계한 지역협력망을 통해 더 나은 지원을 강화해
경기교육청 직장협의회는 20일 민주적 리더십을 보여준 2017년 올해의 베스트 간부 공무원으로 김승태 학교지원과장을 선정했다. 베스트 간부 공무원은 조직의 비전제시, 조직 화합, 탁월한 업무 전문성, 높은 청렴도, 솔선수범 부문에서 남부·북부청사 사무관(장학관) 이상 간부 공무원 중에서 선정한다.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시행한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1월20일부터 12월8일까지 19일간 경기도교육청 본청 지방공무원(6급이하 및 장학사) 688명을 대상으로 ‘당신의 리더를 뽑아주세요’라는 주제로 실시됐다. 그 결과 김승태 학교지원과장은 높은 청렴도, 솔선수범, 조직의 비전제시 등 설문 전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승태 과장은 “후배 공무원이 선정해 준 상이라 그 어떤 상보다 더욱 가치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베스트 간부 공무원들은 평소 소통과 배려의 리더십을 실천한 결과”라며 “권위적이며 보수적인 경기도교육청 조직문화를 보다 민주적으로 개선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삼성디지털시티가 강원도와 경기도 내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을 위해 ‘행복나눔 빨래터(이동 빨래차)’를 지원한다. 삼성전자 수원사회공헌센터는 20일 고양종합사회복지관에서 최석규 고양시청 장애인복지과장,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경희 북부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나눔 빨래터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된 이동 빨래차는 각 지역 자활복지센터를 통해 위탁·운영되며, 강원도와 경기도에 거주하는 어르신 10만여 명과 장애인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세탁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삼성전자 수원사회공헌센터는 이날 전달식을 시작으로, 오는 22일에는 광주시청, 26일에는 강원도청, 27일에는 시흥시를 찾아 이동 빨래차를 전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수원사회공헌센터장 송봉섭 전무는 “거동이 불편하셔서 제 때 빨래하기가 어려우신 어르신 분들과 장애인 분들께 ‘행복나눔 빨래터’가 가장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우리 주위의 이웃들이 깨끗해진 빨래만큼 몸도 마음도 가볍고 밝아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양평, 양주에서 이동세탁차량 전달사업을 시작했으며, 매년 수혜지역과 대상을 넓혀 올해까지 총 18대(27억 원
수원시 ‘글로벌 다문화특성화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한국어 능력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19일 남수원초등학교에서 글로벌 다문화특성화학교인 지동·세류·남수원초등학교에 다니는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수원형 글로벌 다문화 특성화 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교육 성과를 알렸다. ■ 한국어 교실 참여 학생, 한국어 시험 점수 크게 올라 지동초등학교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KSL(다문화 학생 한국어 교육과정) 평균 점수는 9월 163점에서 12월 254점으로 91점 올랐다. 한국어 능력이 좋아지면서 다문화가정 학생 10명(1학기 3명, 2학기 7명)이 일반학급으로 옮겼다. 세류초등학교에서도 한국어 능력이 향상된 학생 9명(1학기 2명, 2학기 7명)이 일반학급으로 옮겼다. 현재 지동·세류초등학교에는 각각 100명, 남수원초등학교에는 53명의 다문화가정 학생이 다니고 있다. 한국어교실에 6개월째 다닌다는 한 학생(남수원초)은 “처음에는 한국어 발음도 잘 몰랐는데, 한국어교실을 다니며 한국어 실력도 늘고, 받아쓰기도 잘 하고, 친구도 많이 생겼다”면서 “다문화가정 친구들이 한국어 교실에 다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