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30일 내연관계인 여성을 차량에 강제로 태워 폭행하고, 감금한 혐의(상해 및 감금도교법)로 김모(5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9일 오전 1시쯤 수원 북수동 A모텔 부근에서 예전에 안모(55·여)씨를 폭행한 사건에 대해 합의를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하자 차량에 강제로 태워 폭행을 한 혐의다. 또 김씨는 자신의 숙소인 수원 중동 A모텔에 안씨를 끌고가 3시간동안 감금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안씨를 자신의 숙소로 끌고가는 과정에서 음주운전(0.065%)을 한 사실도 드러났다.
“한중FTA는 우리 농업에 대한 사형선고다! 식량주권 팔아먹는 한중FTA 즉각 중단하라!”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도연맹은 29일 오전 11시 경기도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한중FTA 4차 협상 중단을 촉구했다. 연맹은 “한미FTA에 이어 한중FTA를 추진하는 것은 그야말로 우리 농업에 대한 사형선고이자 국민식량주권의 포기행위”라며 “한미FTA 피해 3배 규모인 한중FTA 협상을 막아내고 식량주권을 지켜내자”고 주장했다. 신동선 전농 경기도연맹 의장은 “지난해 식량자급률이 22%대로 떨어져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쌀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식량을 이미 불안한 외국농산물에 의존하고 있다”며 “한중FTA가 체결돼 관세마저 폐지된다면 질 낮은 중국산 농산물이 우리 밥상을 점령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고 비난했다. 송정현 민주노총 경기본부장은 “흉작 때문에 힘든 농민들에게 한중FTA는 남은 호흡기마저 떼는 격이다”며 “이는 의류 등 내수시장과 국내 중소기업도 저가 수입 정책으로 인해 피해를 줄 것”이라고 주장하며
보수단체의 임진각 대북전단 살포를 상인과 주민들이 저지하고 나서며 마찰이 빚어졌으나 보수단체는 장소를 옮겨 행사를 강행했다. 대북전단보내기국민연합 회원 40여명은 29일 오전 11시쯤 파주시 임진각 망배단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기로 하고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 상인과 주민 10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40분쯤 살포 장소를 선점, ‘대북전단 살포 자제’를 요구하며 연좌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지난 26일 파주경찰서에 집회신고도 냈다. 상인들은 “시민단체는 삐라를 뿌리고 가면 그만이지만 문산 주민들은 그때마다 불안해야 하는 것은 물론 관광객 감소 등 피해를 감내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 반발이 계속되자 보수단체 회원들은 임진각 광장과 오두산통일전망대 인근 주차장으로 옮겨 살포를 강행했다. 경찰은 이날 6개 중대를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한편 탈북자단체들이 22일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려 했으나 북한의 타격 위협 속에 서부전선 일대에 한때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됐다.
수원소방서(서장 최병일)는 최근 정자 119센터에서 소방활동중 소방대원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반사회 범죄행위인 음주운전을 뿌리 뽑기 위한 관서장 특별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최병일 수원소방서장이 지난 22일부터 6일간 12개 안전센터와 구조대를 직접 방문한 이번 교육은 소방활동이 증가하는 건조기인 가을철을 맞이해 현장안전관리체계를 재확립과 전 직원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소방현장 유형별 안전사고 방지교육을 시작으로 소방차량 안전운전 매뉴얼 준수, 전화친절도 향상을 통한 청렴도 향상, 음주운전 근절 제로화 추진에 따른 특별 정신교육, 공무원 행동강령 준수 등 2시간에 걸쳐 실시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최근 안양동안지사 강당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 관련 전문가인 교수·장기요양기관 대표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천적 건강복지 플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좌장인 안향림 교수의 사회로 지난 8월 마련한 건보공단 쇄신위원회 ‘실천적 건강복지 플랜’ 중 ‘노인장기요양보험 보완·개선방안’에 대한 발제와 전문가 3명의 지정토론 발표, 주제에 대한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김억수 공단 요양급여실 부장은 시행 5년차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대한 진단과 분석, 외국 사례 조사 등 연구를 통해 ▲수혜대상자를 2017년까지 노인인구의 9.5%까지 확대 ▲1년으로 획일화된 인정유효기간을 2~3년으로 연장 ▲이용자 특성에 맞는 방문요양 서비스 질 향상 ▲주·야간보호 활성화 ▲방문간호 이용 확대 등을 개선방안으로 제시했다. 이태형 본부장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던 것은 장기요양보험 관련 전문가, 기관 종사자, 요양보호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오늘
수원시 장안구가 자전거도로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실효성 없는 구간에 아까운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공사가 마무리된 일부 구간은 상가와 인접해 점포들이 내놓은 발판과 물건들로 자전거 통행이 아예 불가능한 것은 물론 사고까지 빈번이 발생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8일 구에 따르면 장안구는 기존 자전거 도로의 파손으로 발생하는 주민불편과 도시미관 저해 등의 개선을 위해 총 1천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조원동 275 일원의 자전거도로 정비공사를 진행 중이다. 기존의 자전거도로를 1구간 186m, 2구간 33m, 3구간 70m 등으로 나눠 총 289m 구간에 폭 1.8m로 도막포장 공사를 진행중에 있으나 실제 자전거를 타고 운행하기에는 도로에 장애물이 많아 제 역할을 못하는 상황이다. 실제 자전거도로 정비공사가 마무리된 일부 구간은 인접한 점포의 입간판과 물건들이 도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이용이 힘들어 보였고,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자전거는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었다. 시민 최모(42)씨는 “얼마전 공사를 한것 같은데 도대체 자전거도로인지 일반도로인지 구분이 안 된다”며 &ld
수원중부경찰서 야구동호회 ‘가디언스’가 최근 경기청 41개 경찰서가 참가한 ‘제2회 경기경찰청장배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경찰 야구대회는 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체력증진을 통한 살아 움직이는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공식적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도내 41개 경찰서 중 31개팀이 출전해 지난달 예선전을 거쳐 8강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으며, 전승을 지켜온 수원중부서가 지난 21일 치뤄진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가디언스의 감독을 맡고 있는 최정규 경위는 김성용 경찰서장에게 우승컵과 우승기를 전달하고 회의에 참석한 직원들이 우승에 기쁨을 함께 나누고 축하했다. 김성용 서장은 “건전한 스포츠를 통한 조직화합과 강인한 체력으로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찰관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술에 관대한 풍토가 아쉬워요. 잠재적 살인자가 될 수도 있는데 말이지요” 수원중부경찰서 교통조사계 차의열 경위가 순찰차량에 싣고 온 이동식 차량 방지턱을 설치하며 쓴웃음을 지었다. 단속을 실시하는 곳은 우만2동 우만고가도로 밑. 24일 오후 10시부터 추운 날씨에 한산하다 못해 을씨년스러운 도로에 하나 둘 라바콘이 놓이고 안전경광등이 설치된다. 보통 이동식 방지턱은 단속차량에서 30~40m 앞에, 음주단속 입간판은 50m앞에 놓인다. 운전자들이 음주단속을 사전에 인지하고 당황해 돌발행동을 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음주단속 시작 후 30여분쯤, 흰색 SUV차량이 음주 단속을 무시하고 운행하려다 제지를 당했다. 음주 감지기를 들이대자 요란하게 ‘삑’ 소리가 난다. 경찰관 지시에 따라 차에서 내리는 모양새부터가 ‘오늘 술 한 잔 했습니다’라는 듯 비틀비틀 아슬아슬하다. 차 경위는 “음주 측정하겠습니다. 중간에 호흡을 끊거나 다시 날숨으로 뱉어내거나 하면 오류납니다”라며 “숫자 0000인거 보이시죠. 그만 할 때까지 힘껏 부세요”라고 친절히 설명했다. 측정
30대 치과의사와 60대 여성환자가 말다툼을 벌이다 서로 폭행을 당했다며 맞고소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치과의사 이모(36)씨와 치료에 불만을 가진 환자 함모(65)씨가 지난 23일과 26일 각각 고소장을 제출해 수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건은 주말 인터넷을 통해 폭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급속히 퍼져나가고, 양측에서 억울함을 성토하는 글을 올리면서 치열한 공방이 오갔다. ‘치과의사 폭행’이라는 이름으로 게시된 동영상에는 환자가 의사에게 치료부위를 가리키며 항의하다가 먼저 의사를 뺨을 때리는 장면이 나온다. 이어 화가 난 의사가 환자의 뺨을 때리고 밀쳐 넘어뜨린 뒤 폭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은 당사자들과 병원 CCTV 등을 조사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수원시 참사랑 자원봉사회 여성분과는 지난 27일 수원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봉사회 회원 및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참사랑 여성봉사자 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회원들의 1% 재능 기부로 마련된 발표회로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회원들이 틈틈이 모여 1~2달간의 연습을 통해 사물놀이, 부채춤, 가야금에서 기타, 난타, 크로마하프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공연에 참가한 회원들은 20대에서 60대에 이르는 봉사자들로, 세대를 초월한 ‘참사랑’의 모습을 보여주며 진정한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봉사회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회원들의 재능을 발휘함으로써 봉사자 자신의 자아실현 뿐아니라 가족들과 주변 지인들, 더 나아가 수원시민들을 초청해 아름다운 문화로 사랑을 전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봉사자들의 마음에 있는 빛으로 세상을 밝혀 나가고자 한다”는 공연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수원시참사랑자원봉사회는 경기도 비영리민간단체로 지난 2001년 수원천 환경 정화자원봉사를 시작으로 지역 어르신을 위한 이미용봉사, 외국인 한국문화체험안내, 무궁화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