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23일 마사지업소를 차려놓고 탈북 여성들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및 의료법 위반 등)로 강모(42·여)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지난 18일 오후 11시50분쯤 수원시 율전동 소재 A마사지 업소 내에서 업소를 방문한 남자 손님 1인당 11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한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건물외부와 현관 입구 등에 4대의 CCTV를 설치하고 리모콘을 누르면 벽면이 열리는 3개의 밀실을 만들어 놓고 경찰의 단속을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치약튜브를 반으로 잘라 콘돔을 은닉하는 치말함까지 보였다”며 “중국으로 달아난 업주 탈북남성 A씨의 뒤를 쫓는 한편 성매매에 종사한 탈북여성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불법 사설 스포츠토토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이들 불법 스포츠토토는 핸드폰 번호와 자신 명의의 계좌만 있으면 성인인증조차 없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4일 국민체육진흥원 등에 따르면 지난 2001년 10월 발매를 시작한 스포츠토토는 축구, 야구, 농구 골프, 씨름 등의 경기를 대상으로 게임 참가자가 경기결과를 예측·베팅해 결과에 따라 배당금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러나 회차당 1인 10만원까지만 구입이 가능하고 청소년은 참가할 수 없는 스포츠토토와 달리 불법 사설 토토의 경우 대부분 해외에 서버를 둔 사이트로 사실상 제한이 사라져 청소년들 사이에서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다. 실제 한 포털 사이트에서 ‘사설토토’를 치자 수십여개의 사이트가 검색됐고, 안전한 운영과 해외 서버 24시간 운영 등을 내걸고 경쟁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는 상태였다. 수원 A고교에 다닌다는 이모(17)군은 “요즘 한반에 3~4명은 사설 스포츠토토를 하고 있다”며 “인터넷 검색하면 사이트가 나오고 가입 또한 어렵지 않아 하려고만
수원중부경찰서는 최근 김성용 수원중부서장을 비롯 경찰관과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등 협력단체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 창룡문파출소 관내에서 ‘불법 음란 전단지 근절’을 위한 협력단체와 합동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창룡문파출소, 연무시장, 창룡문 초교 일대를 돌며 불법 음란 전단지 근절과 깨끗한 거리 문화 조성을 위해 음란 전단지를 수거하고 불법 음란 전단지 배포 행위 단속과 함께 성폭력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 활동으로 전개됐다. 김 서장은 “아동·여성을 상대로 한 성범죄를 유발하는 불법 음란물 상영 및 전단지 배포자 검거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며 “성폭력, 강력범죄 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수원~문산간 민자고속도로 군포 수리산 구간 시험 발파를 앞두고 환경·시민단체와 지역주민들이 24일 발파 중단을 촉구했다. 환경·시민단체와 지역주민들로 꾸려진 수원~문산간 민자고속도로 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는 이날 수리산 속달1터널 3공구 현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리산은 산사태 위험 1등급 지역으로 폭우시 서울 우면산처럼 붕괴 위험이 높은 곳”이라며 “이런 위험성을 무시하고 발파를 하는 것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손성학 반대위 위원장은 “발파뿐 아니라 터널로 경기도립공원이자 생태보호지역인 수리산은 피폐, 황폐화되고 소음과 매연으로 주민들은 고통에 시달리게 될 것으로 공사를 중단해야 한다”면서 “민자고속도로가 지나는 6개 지자체의 장들 중 유일하게 반대하지 않고 있는 군포시장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책위는 이날 오후 1시30분즘 시공사가 마련한 시험 발파 주민설명회장으로 몰려가 “주민 배제한 요식행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시공사인 고려개발은 이날 주민설명회에 이어 26일 시험 발파를 할 예정이었지만, 설명회를 막아선 주민들과 1시간 가까이 대치하다 설명회를 추석명절 뒤인 다음달 9일 열기로 잠정 합
이태형 경인지역본부장은 인정이 넘치는 농촌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농가일손돕기 등 직원들의 농촌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또한 농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가 지역농가와 교류를 활성화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농민들과 관계를 상생 발전해가고 있다. 경인지역본부는 자매결연을 맺은 녹색건강마을과 교류·협력을 통해 주기적으로 마을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농촌마을과의 자매결연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 4년간 경기·인천의 40개 지사가 41개 마을과 자매결연 체결, 농촌에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의 녹색 사회공헌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 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녹색 사회공헌활동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와 경기·인천의 40개 지사는 지난 2009년부터 41개 마을과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어 ‘녹색건강마을’로 지정 하는 등 꾸준히 교류·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녹색건강마을’은 사회공헌 활동과 건강증진사업을 연계한 사업으로
글로벌 시대에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가장 지혜로운 해답은 스스로 우리의 중요한 약점을 겸허하게 반성하고 미래를 준비하는데 있다는게 중론이다. 현재 가스안전공사는 가스안전관리 선진화 추진의 비젼과 글로벌 그린 에너지 기업이라는 중장기적 목표를 선언하고 새로운 도약의 출발선에 서 있다. 제2의 선진화 방안에 부응하는 경영 효율화와 내부역량 강화를 통한 대외경쟁력 제고, 선진국에 뒤지지 않는 글로벌 인재 육성 등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휴먼웨어가 하나 되는 가스안전공사의 새로운 미래상을 목표로 지난 30여년간 오직 한 길만을 걸어온 유병조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을 만났다. -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설립 배경과 주요 사업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가스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가스안전 기술개발과 관리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지난 1974년 공업진흥청 산하의 고압가스보안협회로 발족한 이후 1979년 한국가스안전공사로 개칭해 현재에 이르렀다. 이후 한국가스안전교육원, 한국가스안전연구원 등의 부속기관을 설립해 국내 유일의 종합적인 국영 가스안전 전문기관으로 성장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가스시설 및 제품의 검
<속보> 한국전력공사 전주에 수십개의 전력선과 통신선 등이 뒤엉켜 도시미관 저해와 각종 사고위험 등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9월 21일 6면 보도), 한전이 전주 회선 임대사업으로 도로점용비 대비 무려 200배가 넘는 고액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한전은 이같은 수익 발생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이유로 지중화 사업을 외면하고 있어 해도 너무 한다는 비난마저 일고 있다. 23일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등에 따르면 한전은 현재 수원 4만기, 안양 2만5천기, 용인 7만기 등 경기남부지역에만 총 70만기를 비롯해 전국에 850만기의 전주를 설치·운영중이다. 한전은 이렇게 설치한 전주를 파워콤, 하나로통신, SK텔레콤, LG텔레콤, 데이콤 등 10여개 기간통신사업자와 지역 케이블TV 사업자, 중계유선사업자에게 1기당 9천원의 사용료를 받고 임대중이다. 반면 한전이 전주 1기의 연간 점용료로 수원시 등 해당 지자체에 내는 돈은 고작 425원. 한전 측의 주장대로 전주 1기에 최대 12가닥의 통신선 등을 임대할 경우 수입은 10만8천원으로 무려 250배가 넘는 이익을 내고 있는 셈이다. 더욱이 한전은 전주 임대로
매년 설과 추석이면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선물세트들이 과대포장으로 상품 가격을 부풀리는 등 소비자를 우롱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필요한 포장으로 과대포장된 대형마트의 선물세트는 상품가격은 물론 자원낭비와 환경오염까지 발생시키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23일 대형마트 등에 따르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을 맞아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와 이마트, 롯데마트 등은 기존에 판매되던 낱개 제품을 묶음 포장해 추석 선물세트로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마트에서 판매되는 추석 선물세트의 가격은 포장지 가격과 인건비 등이 포함됐다는 이유로 동일 제품의 낱개상품 구매가격보다 많게는 5천원 이상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수년째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선물세트의 과대포장으로 상품가격은 물론 자원낭비와 환경오염 등의 문제도 변함없이 되풀이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본지가 이마트 수원점, 홈플러스 동탄점, 롯데마트 권선점 등 도내 대형마트의 주요 추석 선물세트 가격을 동일 제품의 낱개상품과 비교한 결과 10~20%가량 비싸게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A가공햄 340g짜리 12개입 선물세트 가격이 6만3천800원으
한국전력공사가 도심 곳곳에 설치한 전신주마다 어지럽게 연결돼 있는 수십개의 통신선과 전력선, TV케이블선 등이 미관 및 경관을 어지럽히는 등 흉물로 전락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최근 잇따른 태풍 등의 자연재해로 도로에 설치된 전신주들이 쓰러져 시민들에게 2차 피해를 주고 있지만 예산 부족을 이유로 전신주 지중화 작업을 기피하고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는 실정이다. 20일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등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도로 및 사유지, 국유지, 농경지 등에 설치된 전신주는총 850만기로 이중 수원 4만기, 안양 2만5천기, 용인 7만기 등 경기남부지역에만 총 70만기의 전신주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한전은 이렇게 설치된 전신주에는 전력공급을 위한 전선을 비롯해 부가수입이 발생하는 각종 인터넷 통신사의 통신선 등을 설치해 사용중인 상태다. 이에 따라 도심 곳곳에 설치된 전신주에는 12가닥 이상의 전선과 통신선들이 마구잡이로 연결돼 마치 거미줄을 방불케 하는 실정으로 도심속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 실제 전신주 지중화 공사가 진행되지 않은 수원 곡선사거리 일대는 시커먼 전선 수십여개가 곳곳에 연결돼 있어 신도시의 깨끗한 거리와는 비교조차 하기
노령연금 수급권자의 연금수령시기를 늦추는 대신 더 많은 연금을 받을수 있도록 한 연기연금제도가 올 7월 확대 2달만에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에 따르면 연기연금 신청요건 완화 및 가산율 상향에 따라 지난달 말까지 연기연금 신청자는 총 3천494명으로 지난해보다 1.7배나 늘었다. 기존 65세 미만의 노령연금 수급권자 중 일정금액 이상 소득활동을 하는 경우로 한정됐던 연기연금제도는 지난 7월부터 65세 미만의 노령연금 수급권자 전체로 확대됐고, 가산율도 연 6%에서 7.2%로 상향됐다. 경인지역본부 관계자는 “연기연금제도는 본인의 건강상태나 소득발생 추이 경제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연금수령을 합리적으로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도로 상황에 맞는 국민연금 수급전략을 짜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