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득권 심화돼 사회발전 걸림돌 靑·국회이전 2010년부터 주장 연정 정치·일자리 증가 큰 성과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에 동의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9일 “수도 이전은 기득권을 깨자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3면 민선 6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진행된 인터뷰에서 남 지사는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은 단순히 건물을 옮기는 수준이 아니다. 청와대와 국회라는 기득권은 우리나라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었지만 어느 순간 기득권이 심화되면서 우리 사회 발전의 걸림돌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수도 이전 문제는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 놓지 않으려하겠지만 기득권이 깨져야만 지방 균형 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2002년 청와대와 국회의 세종시 이전을 주장했지만 당시 한나라당의 거센 반대로 좌절된 것과 관련해선 “지난 2002년에는 당 대변인이었기 때문에 노 전 대통령의 주장에 개인생각 보다는 당의 입장을 전달하는 위치였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노 전 대통령의 주장이 옳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청와대·국회 등 옮기는 문제 국회의원 시절에도 제안 개헌 이슈 논쟁해야… 기득권만 지키면 국민들 외면 전셋값 폭등·출퇴근 대란 해결위해 수도이전 이뤄야 경기도 주식회사 등 공유적 시장경제로 양극화 해소 남은 2년 ‘일자리 넘치는 따뜻한 경기도 만들기’ 최선 대통령 직선제 유지…분권형 대통령제로 권한 나눠야 “서울이란 공간에 정치·경제가 하나로 얽히고설켜 전 국민의 60%가 수도권에 모여사는 시대가 도래하면 수도권 국민은 행복하지 않을 것이다. 수도권 과밀화로 발생하는 전세값 폭등, 출퇴근 전쟁, 사교육비 문제, 미세먼지 등을 해결하기 위해선 수도 이전이 이뤄져야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9일 청와대와 국회, 대법원 등의 세종시 이전을 제안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와 국회, 대법원을 옮기는 수도 이전은 지난 2010년 국회의원 시절에도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제안했었다. 행정부처 공무원들이 세종시에서 국회로 오고가는 행정력·사회적 비용 낭비도 바로 잡아야한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수도 이전
장기간 공사가 진행되지 않았던 경기도내 지방도 사업이 사업별 시급성 등 우선순위에 따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 28일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일반지방도 건설사업 우선순위 결정내용’을 29일 도 홈페이지(http://www.gg.go.kr)에 고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북부지역 11개 도로는 총 연장 55.51㎞에 사업비 8천894억원이 투입된다. 우선순위는 ▲지방도387 화도~운수 4차로 확장(남양주) ▲지방도359 문산~내포 4차로 확장(파주) ▲지방도360 하송우~마산 4차로 확장(포천) ▲지방도375 은현~봉암 2차로 개량(양주) 등의 순이다. 남부 15개 도로는 총 연장 73.60㎞ 8천966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지방도325 덕평~매곡 4차로 확장(이천) ▲지방도321 매산~일산 2차로 확장·개량(용인) ▲지방도309 이화~삼계(2) 4차로 확장·신설(평택) ▲지방도341 백석~내양 2차로 확장(여주) ▲지방도 301 매향~화산 4차로 확장(화성) 등의 순이다. 이번에 결정 고시된 우선순위는 경제성, 연계성 등 효율성 평가와 지역 낙후도, 도로 형평성, 특수평가 등 정책적 평가를 토대로 도출, 열악한 경기북부 도로 인프라
경기도가 보안·생활·건설·교통안전 등 안전산업분야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안전산업 창조오디션’을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28일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다음 달 20일까지 ‘안전산업 창조오디션’ 참가자를 모집하고 오는 11월 16일 안전산업박람회장에서 최종 결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안전산업은 방범, 방재, 정보보안, 생활안전은 물론 교통안전과 안전산업 전반의 신기술 제품, 기기, 서비스 및 ICT 통합 등과 관련한 스타트업들이다. 오디션은 아이디어 제안 부문과 안전산업 신기술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지만 사업자는 안전산업 신기술 부문에만 참가할 수 있다. 도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각 부문별 10개팀을 선발, 본선을 통해 각 분야 2팀씩 총 4개 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참가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도 홈페이지(www.gg.go.kr) 및 재난안전본부(119.gg.go.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슬하기자 rachel@
인도네시아 청년인재 20명이 정보통신분야(ICT) 연수를 위해 경기도를 방문했다.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8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아주대학교 최경희 부총장,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박유근 본부장,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곽재원 원장,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최진원 본부장, 넷마블게임즈 곽태영 이사장, ㈜시공미디어 박기성 회장 등과 함께 ‘인니 ICT 청년 초청연수 협력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니 ICT 청년 초청연수사업은 도가 추진하는 국제협력사업(ODA)의 하나로 지난 2014년 11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예방한 이르만 구스만(Irman Gusman) 인도네시아 상원의장의 건의로 시작됐다. 인도네시아 청년들은 오는 12월까지 도내 ICT 관련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에서 관련분야 교육과 직무체험을 받는다. 협약에 따라 ▲아주대학교는 연수 운영총괄과 프로그램 운영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연구센터별 융합연구 참여프로그램 운영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3D프린팅, PCB 관련 강의/실습, 공모전 실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판교스타트업 기업 견학 및 간담회 진행 ▲넷마블게임즈는 실습생 현장교육, 모바일 게임 제작실습 ▲㈜시공미디어는 실습생 현장 교육, 디지털 콘텐츠 S
경기도는 27일 여주 중앙청소년수련회에서 경기사회복귀시설 힐링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회복귀시설은 정신분열, 알코올의존증 등 정신질환자들이 의료적 치료를 마친 뒤 지역사회에 복뤼하기 전 취업교육, 생활훈련 등을 받는 시설이다. 도내에는 총 42곳이 운영중이다. 이 캠프는 정신장애인의 회복과 희망을 기원하고, 이들의 사회복귀를 돕는 시설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15회를 맞았다. ‘나의 행복 가족행복, 함께하는 힐링캠프’를 주제로 열린 캠프에는 도내 정신장애인들과 가족, 사회복귀시설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명랑운동회, 레크리에이션, 웃음특강, 취업성공기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특히 참가자 전원이 커다란 종이비행기에 희망과 회복의 메시지를 적어 날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사회복귀 의지를 표현하기도 했다. 이기우 도 사회통합부지사는 “이번 캠프가 정신장애인의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지역사회에서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도는 정신장애인 편견을 해소하고 도민 정신건강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의회가 단체장 인사권을 침해하거나 조례제정 범위를 벗어난 ‘의회 권한 강화’ 관련 조례를 잇달아 추진(본보 6월17일자 2면) 하는 가운데 논란을 빚은 6건 중 절 반이 해당 상임위를 통과했다. 이와 관련, 도는 조례 제정 범위를 벗어난 1건에 대해 ‘재의 요구’(거부권 행사) 방침을 세웠다. 나머지 2건은 도의회와의 연정 마찰 우려, 수정 가결 등을 이유로 일단 수용하기로 했다. 27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지난 14~27일 제311회 도의회 정례회에서 각 상임위를 통해 66건의 의원 조례안을 심의했다. 도는 이 가운데 6건이 법령 근거가 없거나 단체장 권한 침해, 조례제정 범위를 벗어나는 등 위법 소지가 있다는 의견을 각 상임위에 전달했다. 그러나 도의회는 이같은 도의 의견을 무시, 3건의 조례를 일방적으로 의결했다. 지난 16일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의결된 ‘개인정보 및 통신 비밀 권리 증진 조례안’은 도지사가 수사 등을 이유로 법원의 영장 청구 없이 임의 수집한 개인정보 등의 분석 자료를 사법기관으로부터 제출받아 도의회에 보고하는 내용이다. 이는 조례 제정 범위를 벗어난 국가 사무로 도는 판단했다. 도는 해당 조례안이 28일 본회의를
경기도는 산하 공공기관 18곳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 경기콘텐츠진흥원 1곳만 A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전체 산하기관 25곳 중 산업자원부와 행정자치부로부터 별도 평가를 받는 경기도시공사, 경기관광공사,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연구원, 킨텍스, 경기테크노파크, 대진테크노파크 등 7곳을 제외한 18곳을 평가했다. 최고등급인 S등급과 최저등급인 D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었다. 경기콘텐츠진흥원만이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도의 역점사업인 판교·광교·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와 빅파이 프로젝트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B등급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경기농림진흥재단,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의료원, 경기도생활체육회,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도체육회, 경기복지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등 12곳이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기문화재단, 경기영어마을, 경기평생교육진흥원, 한국도자재단 등 5곳은 C등급을 받았다. 지난해와 비교해 A등급은 2곳에서 1곳, C등급은 6곳에서 5곳으로 줄었고 B등급은 11곳에서 12곳으로 늘었다. 산하기관장 16명(재임 6개월 미만
경기도가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EU 탈퇴)와 관련해 대응반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응반 운영은 브렉시트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앞으로의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취지다. 이를 위해 오병권 도경제실장을 반장으로 경제실 소속 국제통상과, 경제정책과, 투자진흥과, 기업지원과에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대응반에 참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정치, 외교, 안보 등 전반적인 틀에서 브렉시트 상황을 모니터링해 상황 변화에 따른 기업대책을 마련하게 된다. 또 무역, 금융, 투자, 기업 등 분야별 브렉시트 대응에 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게 된다. 앞서 남경필 지사는 중앙정부와 경제단체 등 유관기관과 협의체계를 구축, 도내 경제에 미칠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당부한 바 있다. 오병권 도 경제실장은 “브렉시트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나 영국 수출감소와 영국계 자금 이탈, 국내 금융시장 불안정 등 만일 상황에 대비할 것”이라면서 “유관기관과 함께 도내 기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정부 정책에 맞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와 영국의 지난해 규역규모는 수출액 14억8천900만 달러(경기도 국가별 수출
학교용지부담금 개인환급금 위헌판결후 道서 교육부 대신 지급 교육부 “특별회계서 지원” 지침후 “2005~2008년 환급 道책임” 주장 11년간 6개 시·도 1천억 미지급 기재부서 “교육부 반대 안하면 내년 예산 반영 보전” 중재 나서 중앙정부와 광역지자체간 해묵은 난제 중 하나인 1천억원 규모의 학교용지부담금 개인환급금이 십여년만에 해소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주관 부처인 교육부가 11년째 모르쇠로 일관한 반면, 같은 중앙부처인 기획재정부가 광역 지자체의 손을 들어줘서다. 26일 교육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교육부가 전국 13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세종시 제외)에 지급하지 않은 학교용지부담금 개인환급금은 총 1천185억원이다. 경기도의 경우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은 약 443억원(37%)을 받지 못했다. 이어 ▲충북도(174억원) ▲부산시(157억원) ▲대전시(104억원) ▲서울시(82억원) ▲대구시(77억원) 등의 순이다. 학교용지부담금은 일정 규모 이상의 아파트에 필요한 신설 학교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것으로 학교용지매입 비용 중 일부다. 각 광역지자체는 학교용지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