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소음과 펜스설치로 주변 소매점의 매출액이 감소했다면 시공사가 배상을 해야한다는 조정결정이 나왔다. 경기도환경분쟁조정위원회(이하 도조정위)는 부천시 송내역 환승센터 공사장에 설치된 펜스와 소음으로 인해 영업손실과 정신적 피해를 당했다며 인근 소매점 업주 A씨가 신청한 환경분쟁조정 신청사건에 대해 시공사는 A씨에게 450만원을 배상하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송내역 인근에서 소매점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송내역 인근 공사에 따른 소음으로 정신적 피해와 공사업체가 설치한 펜스로 소매점 통행로가 막혀 영업손실을 입었다며 시공사를 대상으로 1천255만원의 피해배상을 요구하는 환경분쟁조정을 신청했다. 도조정위는 전문가 현장조사 등을 한 결과 지반침하방지 작업을 할 때 발생하는 소음이 최대 82.8dB로 수인한도인 70dB을 초과했고, 공사장 펜스 설치로 인해 소매점 매출액 전년 동기대비 약 15%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조정위는 9개월에 걸친 논의끝에 단순히 소음이나 진동 등 환경피해 뿐 아니라 공사장 펜스설치에 따른 영업피해도 환경분쟁 조정대상이 되므로 시공사가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조정안에 대해 시공사와 신청인
경기도는 오는 17일 ‘2015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in 김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평화누리길 12개 코스가운데 1코스인 염하강철책길을 걷게될 이 행사에는 가족 및 일반인, 동호회 등 1천2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함상공원을 출발해 손돌묘∼부래도∼해병초소∼벽화 등을 거쳐 해병훈련장까지 10.5㎞를 걷게 된다. 또 평화누리길 홍보대사로 위촉된 영화배우 조재현씨도 참가해 참가자들과 함께 걷고 특히 참가자들이 10m를 걸을 때마다 1원씩 DMZ 환경보전 캠페인 기금으로 적립된다. 이강석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광복·분단 70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에 평화누리길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어 뜻 깊다”며 “앞으로 평화누리길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세계적 명품 트래킹 코스로 거듭날 수 있게끔 지속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는 김치백(새정치민주연합·용인7)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교원단체 및 교원노조 보조금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12일 수정의결, 본회의로 넘겼다. 조례안은 교원단체와 교원노조의 보조금 지원 규정을 명확히 하는 게 핵심으로 교육기본법 제15조에 근거한 교원단체와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교원노조가 보조금 지원 대상으로 규정됐다. 내년부터 지출 근거가 법령이나 조례에 규정된 경우에만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지방재정법 개정안을 따랐다. 이에 따라 경기도교원단체 총연합회, 경기도교육삼락회, 대한민국교원조합 경기지부, 경기자유교원조합 등은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반면, 법외노조 상태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경기지부와 횡령 의혹 등을 받고 있는 한국교원노동조합(한국교원노조) 경기본부는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다. 김치백 의원은 “전교조는 1심 재판에서 이미 법외노조 판결을 받았기 때문에 올해부터 보조금이 지원되지 않고 있고 내년에도 지원은 제한된다”고 말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전교조가 해직교원 9명을 조합원으로 인정한 것에 대해 지난 2013년 10월 교원노조법상 노조에 해당하지
의왕시 1호 협동조합 2013년 시작 정병수 대표 ‘도시농업 활성화’ 주목 도시농부학교·도시양봉학교 운영 작년부터 매주 토요일 ‘새벽번개시장’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 직접 판매 저렴한 가격에 고객들 폭발적 반응 ‘붓꽃마을5일장’ 준비중… 연내 개최 성남 모란시장처럼 활성화 되길 소망 주민과의 소통공간 ‘힐링카페’ 마련 발달장애인들 쿠키·케익 만들기도 관내 6개 도서관에 총 6천여권 책 기증 의왕 백운호수에는 할아버지와 그의 손자 ‘순명’이란 청년이 살았다. 한눈에 봐도 이목구비가 뚜렷해 예사롭지 않은 순명이였지만 그의 과거를 아는 이는 없었다. 호수 아래 평촌 벌말엔 천석지기 최 부자가 살았는데 아들 둘에, ‘분이’라는 딸이 하나 있었다. 지지대고개 넘어 수원 정자마을의 김 참판댁을 다녀온 최 부자는 갑작스레 분이에게 시집을 권했고 이를 거부하고자한 분이는 홀로 호숫가를 올라간다. 순명이와 본이의 운명적인 만남이 시작된 것이다. 둘은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졌고 이후 백운호수에서 배를 타고 청계를
경기도는 도내 관광업계와 홍보단을 꾸려 12~17일 중국 베이징과 홍콩 등에서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홍보단은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대표단으로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원마운트, 대장금파크, 쁘띠프랑스, 웅진플레이도시 등 20여개 관광업계 기관 30여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중국 베이징과 홍콩 최대송출여행사 등을 직접 찾아 경기도 관광세일즈를 펼칠 계획이다. 특히 홍콩 8개 여행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도내 스키리조트와 주변 관광지 등을 연계한 ‘경기도 슈퍼 스키(Super-Ski)’ 상품을 런칭할 계획이다. 또 관광업계와 함께 권역별 상품코스도 선보인다. 남부 코스는 양지·지산리조트를 중심으로 에버랜드·한국민속촌·수원화성 등이, 동부 코스는 곤지암 리조트를 중심으로 쁘띠프랑스, 아침고요수목원 등을 연계한다. 서북부는 베어스타운을 중심으로 원마운트, 웅진플레이도시 등을 연계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베이징에선 중국내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예능프로그램 ‘런닝맨(Runnng Man)’의 도내 촬영지를 상품코스로 소개한다. 이외에 도내 다양한 전시·컨벤션 시설과 DMZ자전거투어, 캠프그리브스에서 병영체험 등도 알릴 계획이다. 한편, 도는 현지에서 중국
안성시의 ‘입지규제 완화를 통한 맞춤형 기업규제 해소안’이 경기도 규제개혁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규제개혁추진단은 7~8일 용인 한화리조트에서 도내 31개 시·군과 ‘규제개혁 워크숍 및 우수사례 발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진대회에는 29개 시·군에서 접수된 42건의 우수사례 가운데 예비 심사를 통과한 7건의 발표가 이뤄졌다. 7건은 안성시 외에 ▲수원시 자동차 관리법상 자동차로 등록이 되지 않는 화성관광열차 합법화사례 ▲고양시 개발제한구역 경계대지 그린벨트해제 ▲부천시 신한일전기㈜ 공장 증개축 규제해소 ▲안산시 CJ제일제당㈜ 개발제한구역내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유치 ▲파주시 택시총량제 지침개정을 통한 일자리 100개 창출 ▲동두천시 폐점위기 브랜드타운 규제개선으로 브랜드타운 활성화 도모 등이다. 안성시에 이어 고양시가 우수상을, 수원시가 장려상을 각각 받았다. 이재철 도 정책기획관은 “앞으로도 규재개혁 담당자의 공감대 형성과 우수사례 발굴 및 홍보를 통해 규제개혁 활성화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슬하기자 rachel@
경기도내 관광시설 활성화를 위해 민간자본을 유치하자는 방안이 제시됐다. 공공성과 수익성을 고려해 민간투자 모델을 결정, 수익성이 높은 분야의 운영을 민간에 맡겨 이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8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실시한 ‘민간투자 기반 경기도 관광시설 활성화 방안’ 용역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말 기준 국내 관광지와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투자된 민간 자본은 총 43조원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당초 계획대비 실제 투자비율은 35% 수준에 불과하다. 게다가 지난 2000년 해운대 해저테마수족관 건립사업 이후 수익형 민간투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350억원의 외국인 자본이 투입된 해저테마수족관의 경우 오륙도 유람선 승선률이 30% 증가하는 등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및 매년 6억원의 지자체 재정수입 효과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공공성과 수익성을 고려, 수익성이 높은 부문은 민간에 운영권(BTO)이나 소유권(BOO)을 줘 이들이 자본을 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공성이 강한 부분은 민간이 시설 건립 자금을 투자하는 대신 운영을 지자체가 맡고, 임대료 등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일례
세월호 참사로 피해를 입은 단원고 3학년생 87명에게 대학 입학시 1년 등록금이 지원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경기도의회와 함께 이같은 지원방안을 담은 ‘경기도 특별재난지역 학교 및 학생지원에 관한 조례’개정에 나설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6일 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와 관련 협의를 마쳤고, 다음달 3일 열릴 경기도의회 304회 정례회에 조례개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도는 조례 개정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생존학생의 등록금 지원액을 내년 본 예산에 편성할 계획이다. 지원대상 87명은 사고 생존학생 75명, 체육대회 참여로 세월호에 타지 않아 화를 면한 12명 등이다. 도는 해당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할 경우 오는 2016~2017년까지 신입생에 대한 2학기분(1년) 등록금을 한시적 지원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세월호특별법에 참사당시 생존자에 대한 대학 특례입학 조항은 있지만 등록금 지원내용이 없어 교육부 등 관계기관에 요청했으나 부정적 입장을 표명했다”며 “등록금 지원에 관해 도의회에서도 관심이 많아 협의를 거쳐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남경필지사는 지난 6월 안산 단원고 생존자 학생 학부모와의 면담과정에서 “생존학생들에게 더 이상의
광명시가 경기도의 시·군 특별조정교부금 공모사업 100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도는 7일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8개 시·군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시즌2 본선을 열었다. 광명시는 총 44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지자체간 열띤 경쟁이 펼쳐진 오디션에서 광명시 가학동에 위치한 폐광 광명동굴을 이용한 관광사업을 발표, 대상인 굿모닝상을 수상했다. 동굴 인근 가학산 근린공원에 광산업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산업유산공원을 조성하고, 지하갱도를 활용해 탐사체험 등을 하는 게 핵심이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파급효과 연간 170억원 ▲연간 400명의 일자리창출 ▲200만 관광객 유치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어 화성시(유소년 야구메카 조성)가 넥스트상(최우수)을, 연천(율무특화사업)·동두천(놀자숲 조성)·시흥(청년협업마을) 등 3개 시·군이 창조상(우수)을 차지했다. 가평(연극도시 가평)·고양(영상창조타운)·군포(G노인행복업 센터) 등은 혁신상(장려)에 선정됐다. 굿모닝상을 받은 광명시는 100억원, 화성시는 85억원, 연천
‘경기특별도 설치 건의안’ 경기도의회 본의회로 넘어갔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7일 제303회 임시회 1차회의를 열어 배수문(새정치민주연합·과천) 의원 등 도의원 49명이 발의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기특별도 설치 건의안’을 의결했다. 도의원들은 건의안에서 "경기도는 인구 1천280만명(전국의 25%), 사업체 68만7천개(전국의 20%)의 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로 서울시보다 인구가 250만명 많고 면적도 17배 크지만, 공무원 수는 서울시의 33%에 불과해 적절한 행정서비스조차 제대로 미치지 못하는 지역이 상당수”라고 지적했다. 특히 “경기도 자치기반 강화를 위해 중앙·지방 정부 간 수평적·협력자 적 관계 정립, 온전한 지역계획 수립 권한 부여, 최대 광역자치단체의 특성에 맞는 행정체제 구축, 타 시·도와 차별화된 분권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서울특별시와 동등한 지위를 가진 경기특별도를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의안에는 경기특별도를 국무총리실 직할로 두는 내용의 경기특별도 설치 및 행정특례에 관한 법률 제정, 경기도지사 국무회의 배석, 서울시 수준의 조직정원 확대 등의 내용도 담겼다. 건의안은 오는 15일 열리는 본회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