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는 4일 신김포농협 회의실에서 경기도내 RPC(미곡종합처리장) 조합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확기 수매대책 협의 및 RPC 경영개선을 위한 '수확기 수매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업인의 쌀 판매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자체 수매물량을 전년대비 10%(90만석→100만석) 확대했다. 또 RPC 통합추진으로 경영합리화를 도모하기로 하는 한편, 쌀 수입물량 확대에 대비해 RPC 시설현대화로 품질경쟁력을 강화,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구축하기로 결의했다. 경기농협 박재근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미곡종합처리장은 경기미 생산ㆍ유통의 중심체로 '얼굴있는 쌀' 만들기에 노력하고, 수확기에 차질없는 수매는 물론 농업인의 쌀 판매확대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관세청(청장 김용덕)은 지난 6월부터 약3개월간 실시한 ‘환치기 특별조사기간’을 통해 410여건, 약 1조6천억원 규모의 국.내외 환치기사범을 검거했거나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관세청은 국제화, 개방화의 진전과 최근의 사회.경제적 분위기에 편승해 국내자금의 불법적인 유출입이 증가할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6월14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특별조사기간을 운영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환치기 모계좌 운영주에 대한 조사 ▲환치기계좌 입출금자에 대한 조사(재산도피, 밀수.관세포탈, 수출입대금불법지급 관련건 등)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눠 실시했다. 이를 통해 적발한 총409건, 1조6천29억원 상당의 환치기 사건 중 198건(7천783억원)은 조사를 완료해 검찰에 송치했다. 나머지 211건(8천246억원)은 계속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관세청은 밝혔다. 관세청은 이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환치기계좌 입출금자에 대해서는 계속 철저하게 조사해 나가는 한편, 조사결과를 관련기관에 제공해 공동 활용할 방침이다. 또 외환거래관련법규에 대한 숙지도를 제고시키기 위해 업계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5월말까지 환치기 단속은 전년동기와 비교해 건수로는 5
건설교통부도 몰랐다 전국전세버스공제조합(이하 공제조합)이 법인으로 등록을 하지 않은 채 6년 이상 불법운영을 해온 것과 관련 건설교통부 조차 관련 법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유령조합’을 그대로 방치해 둔 것으로 드러났다. ‘조합 및 연합회의 공제사업’에 대한 건교부 장관의 허가만 있으면 ‘공제조합’에 대한 건교부 장관의 ‘인가’ 및 ‘법인 등록’ 없이도 운영이 가능한 것으로 잘못 알고 있었던 것. 이에 따라 공제조합 불법 운영에 대한 시정조치는 커녕 오히려 조합 규정집 발행 등을 계속 인가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3일 건교부, 연합회, 관련법규 및 조합원들에 따르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61조(조합 및 연합회의 공제사업)에서는 공제사업에 대한 건교부장관의 허가, 제62조(공제조합의 설립 등)는 공제사업에 대한 건교부장관의 인가 및 법인 등록 등을 규정해 사업 및 조합의 운영 요건을 구분해 놓고 있다. 또 제64조(공제사업) ②항에는 ‘(전략)공제사업을 하고자 하는 때에는 공제규정을 정하여 건설교통부장관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 인가받은 사항을 변경하고자 할 때에도 또한 같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공제조합의 경우 ‘법인등록’ 뿐 아니라 ‘건교부 장관의 인
수원지방노동사무소가 임금구조기본통계조사 및 사업근로실태조사를 실시한다. 3일 수원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임금구조기본통계조사’는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임금과 근로조건에 관한 사항을 직종 및 산업별로 조사.파악해 경제시책과 임금 정책 수립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사업체근로실태조사’는 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에 종사하고 있는 정규직과 계약직, 시간제 등 여러 유형의 비정규직에 대한 임금, 근로시간 등 근로시간 등 실태를 산업 및 직종별로 파악해 노동정책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임금구조기본통계조사는 총6천344개 표본사업체 및 동 사업체에 종사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오는 11일까지 실시하며 표본사업체에서는 조사표 내용을 직접 작성해 노동부 지방노동사무소 관리과로 송부하면 된다. 사업체근로실태조사는 전 산업 3만7천321개 표본사업체의 정규 및 비정규근로자를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이뤄지며 표본사업체에서는 직접 조사표를 작성하는 자계식 방법과 임시조사원에 의한 면접조사를 병행실시한다. 조사표 서식은 노동통계정보시스템(http://laborstat.molab.go.kr)에서 다운받아 작성하면 되고 자세한 문의는 수원지방
농협직원들이 급여 중 일부를 모아 불우이웃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고양시관내 농협직원들.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매월 급여의 일부를 모아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불우 이웃이나 사회복지시설 등에 매월 쌀 15~20포씩(20kg)을 전달해 왔다. 이 사랑의 쌀 나누기 전달은 지난해 봄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이웃사랑의 실천을 위해 일부 직원들이 제안해 시작돼 고양시관내 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현재 사회복지시설 10여 곳의 270여명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사랑의 쌀 전달을 통해 사회적으로 어려움 속에 있는 이웃에게 비록 넉넉하지 않지만 훈훈한 정과 함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참여하고 있다"며 "적지만 십시일반으로 한 푼씩 모아 큰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용구.이하 중기협)는 오는 5일부터 27일까지 10개 지역별로 ‘2004년도 하반기 지방순회 PL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방순회 PL설명회는 PL 관련 사고와 관련한 소비자들의 고액 청구와 소송 등 조직적인 대응 등으로 우리 기업이 재정적, 영업적으로 많은 타격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기업이미지에도 치명적인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중기협 및 경기지회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0개 지역별로 개최하는 ‘2004년도 하반기 지방순회 PL설명회’에서는 최근의 PL경향, 유형별 사고사례, 고액의 청구, 소송에 전문적인 대응을 위한 중앙회 PL단체보험 및 PL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한다. 또 일본의 소비자 불만에 대한 표준 방안을 토대로 우리기업이 적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응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중기협 경기지회는 오는 20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부지역본부(031-259-7801)에서 설명회를 실시한다. 경기지회 관계자는 “소비자의 PL에 대한 청구 등 실제 사고사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소비자의 불만에 대한 표준을 만들어 기업이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기술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박봉수.이하 기보)에 빚을 지고 있는 채무자들의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기보는 3일 정부의 신용불량자 구제대책에 부응하고 채무관계자의 채무상환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4일부터 오는 11월19일까지를 ‘특별상환기간’으로 선정, 기보에 빚을 지고 있는 채무자들에게 부담을 대폭 완화해 상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보에 따르면 이번 채무감면조치를 통해 연체이자 대폭 감면, 가처분 및 가등기 물건의 해제조건 완화, 채무의 장기분할상환 허용 등으로 채무자들의 부담을 대폭 감면해 줄 예정이다. 기보는 이에 앞서 채무자들이 분할상환 약정을 하고 분할상환금의 10% 이상을 상환한 경우 신용불량규제를 해제해 주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신용회복지원프로그램’을 지난 8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기보관계자는 “이번 채무감면조치를 통해 채무자들에게 채무상환 기회를 충분히 주는 만큼 채무상환 의사를 표시하지 않는 채무자들에 대해서는 재산추적 및 채권보전조치를 통한 지속적인 채권회수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주요 채무감면 내용은 ▲개인기업의 단순연대보증인은, 총채무액을 연대보증인수로 나눈 채무액 상환시 채무면제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는 1일 농업과 농촌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떨어지고 각종 교육 혜택을 받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촌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 경제체험 캠프' 를 실시했다. 경기농협에 따르면 이 캠프는 약 15~20여명의 진행 스탭이 서울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를 순회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경기지역에서는 지난 4월23일 김포 양곡초등학교, 5월28일 용인 원삼초등학교에 이어 1일 세번째로 경기광주 쌍령초등학교에서 어린이 100여명을 대상으로 경제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농협이 어린이 경제교육 전문 기관과 함께 농촌지역에 위치한 학교를 직접 방문, 어린이가 경제·금융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는 형식으로 진행 함으로써 지역 학생들의 경제마인드 제고 및 미래 비전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인터넷(www.nhbank.net)에 참가학교 소개와 우리들의 이야기 코너 등 다양한 참여마당을 구축해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 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농촌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8월 화성시가 500억 이상을 수출하며 경기도내 지자체 중 수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자동차와 반도체 수출이 가장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지부장 여성철.이하 무협 경기지부)가 발표한 ‘8월 경기도 시군별 수출입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화성시가 5억7천700만달러를 수출, 전년동월보다 205.7%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이며 지난 6월에 이어 두 달만에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이천시는 4억6천400만달러를 수출하면서 2위를 차지했다. 이들 두 시 모두 자동차 수출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도 전체 수출의 16.3%와 13.1%를 기록, 전체의 약 30%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평군은 수출과 수입 모두 50만달러 이하 수준으로 도내 31개 시군 중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수입은 이천시가 5억2천800만달러를 수입, 전년동월대비 66.4%의 수입증가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를 기록한 평택시는 5억1천500만달러, 3위 용인시는 4억1천만달러를 각각 수입했다. 1, 2위를 차지한 이천시와 평택시는 각각 도 전체 수입의 16.4%와 16.0%를 기록, 전체의 약 32%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시군별 무역수지
경기지역 소비자들은 올해 3/4분기의 생활형편, 경기상황을 사상 최악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계수입 및 소비지출 또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심각한 경제난을 그대로 반영했다. 3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이영오. 이하 한은 경기본부)가 발표한 ‘3/4분기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생활형편CSI’는 63으로 지난해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200만원 이하의 소득층에서는 지난 분기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은 300만원 이상 소득층의 경우(73→67) 생활형편이 어려워졌다고 느끼는 가구 수가 크게 증가했다. 6개월 전과 비교한 소비자의 ‘현재경기판단CSI’ 또한 37로 조사 실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향후 1년 동안 소비자의 ‘가계수입전망CSI’도 91로 가계수입이 가장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300만원 이상 계층의 경우 가계수입이 전분기와 동일한 것으로, 나머지 계층은 전분기보다 하락할 것으로 한은 경기본부측은 전망했다. 향후 6개월 동안의 ‘소비지출계획CSI’ 역시 95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기준치를 하회, 가계소비지출을 줄이겠다고 응답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