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지역 물류업계 지원을 통한 인천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 ‘2024년도 인천시 포워더 인센티브’ 지원기업을 내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0년 시작한 ‘인천시 포워더 인센티브’는 지난해까지 194개 기업에 누적 4억 9600만 원을 지급한 바 있다. 올해 예산 규모는 총 1억 5000만 원이다. 이번 지원대상은 인천시에 국제물류주선업으로 등록된 포워더 중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인천항 이용 컨테이너 물동량이 200톤 이상인 기업이다. IPA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실적 검증을 거쳐 12월 중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IPA 누리집(항만운영·건설 - 인천항 인센티브 - 인센티브 사전 신청)에서 해당 내용 확인 후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IPA는 인센티브 제도 홍보 관련 물류업계와의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인천시 포워더 협의체’도 구성해 내달 초 발족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최근 물류비 상승 등 어려운 물류 환경 속에서 애로를 겪고 있는 인천지역 포워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인천항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
봄날 이상연 작가의 문인화 전시회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종합관 홀에서 지난 17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열린다.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는 예술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한 일환으로 인천 출신의 봄날 이상연 작가의 문인화 전시회를 연다도 20일 밝혔다. 봄날 이상연 작가는 문인화가 중에서는 드물게 해바라기를 주요 소재로 삼아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으며, 제37회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문인화 부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특히 독창적 예술 활동과 더불어 인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활동도 꾸준히 이어오면서 지역사회 및 사회적 공헌에 기여해 온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회는 연세대 설립자인 알렌과 언더우드 선교사가 140년 전 처음 발을 디딘 인천에서, 지난 15년간 새로운 역사를 써온 연세대 국제캠퍼스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연세대는 국제캠퍼스에 세계 석학들과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며 학문을 탐구하는 Residential College(RC) 프로그램을 도입해, 도전과 개척 정신을 바탕으로 갯벌이었던 땅을 아시아의 교육 및 연구의 중심지로 변모시켰다. 연세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봄날 이상연 작가의 섬김
인천 출생 여성 연출가와 여배우가 다양한 형태로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현대인들을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연극공연을 준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인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신포아트홀(중구 신포로 31번길 6)에서 재단 원로예술인 지원사업으로 '전현아 모노드라마 -통화중-' 공연이 개최된다. '통화중'은 40대 중반 주부를 화자로 등장시킨 서간체 에세이 형식으로, 교육연극1호로 알려진 박은희 연출가가 각색 연출했으며 전현아 배우가 출연한다. 박은희 연출가와 전현아 배우 모두 인천 출생 여성 예술가다. 한국연극계에 새로운 레파토리 발굴 의미를 담은 창작극 초연작으로도 공연예술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외에도 극단 고향 원로단원이자 연극과 영화는 물론 TV드라마에 출연해 온 정운진·신철진 배우는 녹음된 목소리만으로 특별출연해 기대를 증폭시킨다. 김훈동의 서간에세이 '붉은 유뮈'가 원작으로 인천문화재단 원로예술인 지원을 받은 이번 공연을 기획·각색·연출한 박은희 연출가는 1977년 첫 연출(삼일로창고극장)이래 현재까지 50년 간 연극,꼭두극, 무용극, 오페라, 창극, 소리극, 국악무대, 합창 등까지 공연예술 작품 100여 편을 연출했다. 극단 고
최근 수도권 대체매립지 확보를 위한 '총리실 산하 전담기구 설치'에 서울시와 경기도가 긍정의견을 내면서 그 여세를 몬 인천시민단체가 '4자합의 이행' 및 '범정부 차원 대대적 지원' 등을 촉구했다.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 범시민운동본부는 21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 국정감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총리실 산하 전담기구 설치‧운영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며 "4차 수도권 대체매립지 공모' 성공을 위해서는 범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지원과 함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할권 이천시 이관 등 '4자 합의' 이행도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수도권매립지정책 4자 협의체'는 오는 2026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앞두고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진행한 1~3차 공모가 모두 실패하면서 후속조치로 사전 주민동의 확보 등 공모 조건 완화 및 인센티브 재검토 등을 논의하고 있다. 범시민운동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4차 공모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도권 3개 시도 의견을 조율하는 환경부의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된다"며 "4차 공모 성공을 위한 정교한 공모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환경부와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 수장들로 구성된
교실에서 잃어버린 친구의 무선 이어폰을 찾다가 또 다른 친구를 도둑으로 몰았다는 이유로 징계받은 고등학생이 행정소송을 내 승소했다. 인천지법 행정1-3부(장유진 부장판사)는 고교생 A군이 인천 모 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상대로 낸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 조치 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2월 A군이 받은 보복 금지와 특별교육 2시간 이수 등 징계 조치를 모두 취소한다고 명령했다. A군은 지난해 11월 5교시 음악 수업 시간에 친구 B군한테서 애플의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을 잃어버렸다는 말을 듣고 쉬는 시간에 B군의 아이패드로 '나의 찾기' 애플리케이션을 켜서 에어팟 위치를 조회했다. 조회 결과, 같은 반 또 다른 친구인 C군 가방 인근에 에어팟이 있다는 표시가 떠서 A군은 C군에게 양해를 구한 뒤 가방을 직접 열었다. 가방안에는 B군의 에어팟이 들어있었고, 주변에 있던 다른 친구들은 C군이 훔쳤다고 의심해 몸싸움을 일어나는 등 소동이 벌어졌고, '도둑'이라는 말이 튀어나오기도 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학교장은 보름 뒤 A군 등을 학교폭력 심의위에 회부했으며 인천시 모 교육지원청 심의위는 올해 2월 징계를
술에 취한 상태로 외제차를 몰다가 택시를 들이받아 사망사고를 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50분쯤 인천시 서구 당하동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테슬라 차량을 몰다가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아 택시 기사인 60대 남성 B씨를 숨지게 하고 승객인 20대 여성을 다치게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편도 3차로 도로 1차로에서 주행하다가 2차로를 달리던 택시의 왼쪽 뒷부분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이후 택시는 사고 충격으로 인도 쪽으로 밀려나면서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손목 통증을 호소해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며 "A씨가 치료받는 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20일 오전 8시 44분쯤 인천시 서구 왕길동 기계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강한 바람으로 인근 야산으로 번져 소방당국이 대응2단계를 발령했다. 이 불로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119에 화재 신고가 잇따랐으며 건물 4개동이 불에 탔다. 소방 당국은 연소 확대 가능성을 우려해 화재 발생 30분 만인 오전 9시 14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그러나 바람이 많이 불고 있는 상황으로 인접 공장 3~4개 동으로 불길이 번지고 인근 야산까지 번지면서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2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구는 화재 발생 사실을 알리는 안전안내 문자를 시민들에게 보내면서 "화재 발생으로 연기가 많이 난다"며 "주변 차량은 우회하고 주변 주민들을 연기를 흡입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 장봉도 주민들이 항공기 소음피해를 호소하며 항공수입에 기반한 주민보상금 상향 및 장봉도-모도 교량건설 사업 추진을 위한 300억 원 부담 등을 인천국제공항측에 촉구했다. 장봉도 항공기 소음피해 대책위원회는 17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 7·8게이트에서 ‘항공기 소음 피해 보상과 연도교 건설’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대책위는 이날 집회에서 ▲인천국제공항은 즉각 300억 원을 부담해 장봉도-모도 교량 건설을 추진할 것과 ▲소음 피해 보상범위를 대폭 확대 및 기존 방음 시설 점검 ▲항공수입에 기반한 주민 보상금 즉각 상향 ▲소음 피해 보상은 항공사에 제공되는 혜택과는 별도로 이뤄질 것 등을 요구했다. 이정택 대책위원장은 “인천국제공항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24시간 운영 공항으로, 공항 주변 주민들은 밤낮없이 소음과 그로 인한 스트레스 속에 살아가고 있다”며 “일상 파괴는 물론이고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며 건강까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음에도 공항 측은 이같은 문제를 외면하며 주민들에게 최소한의 보상조차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규탄했다. 그는 이어 “인천공항은 즉각 교량 건설비 300억 원을 부담하고, 소음 피해 보상범위를 대폭 확대하라”며 “특히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물동량 창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 중구 내항 인근에 소재한 구(舊) ‘제4지정장치장’ 항만시설 입찰공고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모집공고는 일반경쟁입찰 방식(최고가 낙찰제)으로 18일부터 30일까지 12일 동안 진행된다. 대상 시설은 인천본부세관에서 검사장으로 사용하던 부지(항동7가 42 일부, 2916.73㎡(건축면적 포함))와 건물(항동7가 42-1, 연면적 786㎡)이다. 사용 기간은 계약체결일로부터 3년이며, 관련 법령 및 항만정책 등의 검토를 통해 계약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해당 시설을 수출입 화물 처리 및 지원시설 목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IPA는 23일 해당 항만시설에서 현장설명회를 통해 참가 기업에 현장확인 기회 및 입찰 관련 상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고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 ‘입찰정보 바로가기’의 ‘항만 입찰정보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담당자에게 입찰서류를 제출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 내항 인근 항만시설 사용에 대한 업계의 수요를 충족시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제3연륙교 영종 측 관광명소화 사업 재개를 촉구했다.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를 포함한 8개 영종주민단체는 17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를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저버리고 영종 측 관광명소화 사업을 사실상 폐기했다”며 “인천시는 영종 주민에게 사과하고 제3연륙교 관광명소화 사업을 즉각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제3연륙교 관광명소화 파기에 대한 경위 파악을 위해 행정감사 즉각 진행 ▲영종 측 관광명소화 사업을 폐기한 책임자 문책 ▲제3연륙교 관광명소화 사업 재개를 위한 민관협의체 즉각 구성 등도 요구했다. 제3연륙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가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 개발에 따라 주민 재원으로 건설되는 교량으로, 당초 2011년 착공 예정이었으나 오랜 기다림 끝에 지난 2021년에야 착공에 돌입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22년 9월 송도 G타워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참석한 ‘제3연륙교 메타브릿지 파크(가칭)’ 용역 중간보고회 자리에서 ‘제3연륙교를 영국 런던의 타워브릿지, 호주 시드니의 하버브릿지 같은 글로벌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경제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