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6일 문곡고, 한국주얼리고, 문학정보고 등 3개 학교에서 직업계고 학교투어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직업계고 학교투어에 참석한 학부모와 학생들은 3개 학교의 주요 학과 교실과 실습동을 둘러보며 진로 및 진학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문곡고에서는 바리스타 체험을, 한국주얼리고에서는 은반지 공예 체험을 진행했고, 문학정보고에서는 학생들이 작품을 그리는 모습을 참관하는 등 다양한 산업 최신 경향을 직접 경험하고 직업을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문곡고는 2024년 3월 세무고에서 ‘새로운 배움터’라는 의미의 문곡으로 교명을 변경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한국주얼리고는 대한민국 유일의 주얼리 전문 특성화고등학교다. 문학정보고는 매해 3:1의 경쟁률을 보일 만큼 인기 있는 학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투어는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했고, 모집인원을 훌쩍 넘는 신청으로 학부모들의 직업계고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아이들에게 체계적인 직업계고 교육을 제공해 안전한 취업망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직업계고 학교투어는 올해 총 11회를 진행하며, 앞으로 남은 8회 동안 인천 내 학부모와
인천 중구의 미단시티1호근린공원 파크골프장 신설 추진계획에 영종국제도시가 연일 시끌시끌하다. 19일 구에 따르면 현재 파크골프에서 파크골프를 즐기는 주민들을 위해 미단시티1호근린공원을 체육공원으로 변경해 이전하는데 필요한 40억 원 예산안 등을 오는 6월 열리는 인천시의회에 상정한 상황이다. 구는 영종지역 주민들 선호도가 높은 파크골프공원이 현재 운영 중이 중산동 1878-2 한 곳 밖에 없기 때문에 이 부지를 아이들에게 되돌려 주기 위해서는 파크골프장 이전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파크골프장 이전과 신설사업이 하늘5중 학교신설사업과 묶여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영종국제도시 맘카페에에는 “파크골프장 폐쇄·이전 사업이 당장 시급한 학교 신설보다 우선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지 못한다”며 “현재 하늘도시에 거주하는 중학생들이 멀리 떨어진 운서중까지 배정받고 있어 교통편도 좋지 않아 힘들게 등하교를 하고 있다”는 취지의 게시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반면 영종지역 파크골프 동호인들은 지난 2016년 개장해 이제는 주민들의 생활체육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체육공간을 대체 시설 없이 폐쇄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구 관계자는 “파크골프장 이전 예정인
현충일을 맞아 민주평화통일인을 위한 현충재가 열린다. ㈔범패와작법무보존회(회장 김능화, 구양사 주지)는 오는 6월 6일 오후 3시에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풍류관에서 민주평화통일인을 위한 현충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2번째 열리는 이번 현충재에는 범패와작법무 예능보유자인 김종형 능화스님을 필두로 조교 남미애(인화), 이수자 임명희 외 12명 그리고 전수생 김민석 외 11명 등 총 25명이 참여하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종형 능화스님은 “올해는 특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에서 열정을 다해 헌신하시고 봉사해 오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계승하고자 현충일에 재를 봉행하고자 한다”며 “아울러 그 간의 활동 사항을 우표로 제작해 6.5~12일까지 전수교육관에서 전시회를 함께 진행하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 한다”고 말했다. 한편 ㈔범패와작법무보존회는 지난 2003년부터 현충재를 매년 진행해 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7일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칭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IPA는 17일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화물창출능력, 부두운영역량, 재무상태, 자본조달계획, 임대료 등을 종합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IPA는 우선협상대상자와 3개월간 실시 협상을 진행하고, 8월 중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실시협약 체결 이후 2027년 정식 개장을 위해 건축공사, 자동화장비 도입 등을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가 인천항 최초의 완전자동화 부두로서 2027년에 개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지난 15일 오전 9시 50분쯤 부평구 청천지구대에 호흡이 거칠고 숨을 쉬기 힘들어 하는 1살 아기를 안은 엄마 A씨가 뛰어 들어왔다. 큰 병원 응급실을 가기 위한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서다. 당시 아기는 숨을 잘 쉬지 못할 정도로 위급한 상태였고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까지는 차량이 밀리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도 30여 분 가까이 걸리는 먼 거리였다. 긴박한 모자의 상황을 파악한 경찰은 곧바로 순찰차에 아이와 A씨를 태우고 사이렌을 울리며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를 향해 달렸고, 아기는 다행히 늦지 않게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었다. A씨의 사례처럼 아이가 갑자기 아프거나 다치게 되면 모든 엄마는 응급의 경·중을 따지기도 전에 신뢰할 수 있는 소아전문 응급의료기관이자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는 곳을 떠올린다. 인천은 현재 길병원과 인하대병원이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이 두 곳은 모두 소아 중증 응급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곳이다. 두 곳 모두 소아 전문이기 때문에 성인 응급실과 구분되는 별도의 소아 전담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 소아 응급 전담의사가 전문 진료를 제공한다. 연령별 의료 장비도 구축돼 있다. 문제는 거리와 소아청소년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선박에 대한 오염물질 불법처리 특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유해액체물질운반선과 유조선을 대상으로 오염물질을 적법하게 처리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화물작업 후 기름·유해액체물질 세정수 적법처리 여부 ▲유해액체물질 오염방지설비 적정 유지 및 배출 지침서 준수 ▲오염물질 수거확인증 허위발급 여부 등이다. 한재철 인천해경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해양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선박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에 대한 적법한 처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염물질을 해양에 무단으로 배출할 경우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예술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일상적 장애 공감 문화 조성하기 위해 장애공감 문화공연을 실시한다. 오는 11월 8일까지 초·중·고 23개교 대상으로 실시하며 첫 공연으로 지난 13일 인천갈월초 5, 6학년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장애인식개선 뮤지컬을 진행했다. 무대에 오른 학생 3명과 함께 댄스를 즐기고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참여형 공연으로 운영했다. 이날 공연에 참석한 임지훈 인천시의원은 “각자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장애에 대한 편견 없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것을 응원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서로의 장점과 재능 속에 장애를 느끼지 못하듯 모든 학생이 서로 존재의 소중함을 알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애공감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강풍주의보가 내렸던 인천에서 가로수가 도로로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강풍 피해 신고 16건이 119에 접수됐다. 전날 오후 1시 59분쯤 미추홀구 주안동 주택 앞 나무가 쓰러지는 것을 비롯해 오후 7시 56분쯤 서구 불로동 도로에서도 가로수가 쓰러졌다. 또불로동, 강화읍 옥림리, 서구 청라동, 남동구 논현동 등지에서도 강한 바람에 나무가 도로로 쓰러졌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오후 6시 59분쯤 중구 송림동에서는 공사장 가림막이 쓰러져 소방관들이 안전조치를 했고 10시쯤에는 서구 가정동 공사현장에서 펜스가 넘어질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와 사고예방을 위한 조치를 했다. 이 외에도 간판, 가로등, 햇빛가리개 등 시설물이 추락하거나 쓰러질 거 같다는 신고가 잇따라 들어왔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인천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가 12시간 만인 오후 11시에 해제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0일 대이작도에서 인천, 경남, 전남, 제주교육청 소속 한국습지학교네트워크 39교 학생과 교원 200여 명 대상으로 ‘섬으로 가는 바다학교 6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열린 '섬으로 가는 바다학교'는 지난 9일 한중문화원에서 개최한 한국습지학교네트워크 총회에 이은 후속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은 이후 11일 개최한 남동유수지에서 열린 저어새 생일잔치에도 동참했다. 한국습지학교네트워크 학생들은 그간 각 지역에서 ▶저어새 탐조 ▶흑두루미와 두꺼비 지키기 ▶우포늪 생물 조사 ▶제주 제비조사 ▶제주 하논 습지 조사 및 보호 활동 ▶인천 아트센터 유수지 탐조 및 보전 활동 ▶중국 창수시 학생들과의 교류 ▶인천-홍콩 자매습지를 중심으로 한 청소년 교류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인천의 섬과 바다를 체험하는 이번 활동을 통해 습지와 생물다양성에 대한 인식과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이외에도 총회에 참여한 4개 교육청은 습지의 흙을 모아 상징적인 작은 습지를 만들고 기억하기 위한 퍼포먼스를 실시하기도 했다. 참여한 학생은 “타시도 학교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연대감을 키울 수 있었다”며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앞으로도
40년 이상 노후 학교 공간 재구조화 일환으로 추진됐던 임대형민자사업(BTL) 방식인 ‘그린스마트스쿨’이 인천에서는 인천소방고를 끝으로 막을 내릴 전망이다. 15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재정 75%·임대형민자사업(BTL) 25% 방침으로 추진되던 정부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사업이 사실상 폐지수순을 밟으면서 인천도 BTL 방식을 제외한 ‘공간재구조화’로 변경·운영한다는 방침이다. BTL 사업은 민간이 공공시설을 지으면 공공기관이 일정 기간(20년) 시설 임대료와 운영비를 민간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인천은 인천여상과 인천예술고, 선화여중, 인천소방고가 BTL사업 방식으로 추진됐다. 2021년 사업대상교인 인천여상과 인천예술고는 지난해 3월 공사 착공해 내년 1월 준공 예정이다. 2022년 사업대상교인 선화여중은 당초 올해 5월 공사 착공을 예상했으나 현재는 사업진행 자체가 멈춰진 상태다.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민자 사업시행사가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PF대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이행보증보험과 금융기관과 약정한 대출약정서 등을 기한 내 제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2023년 사업대상교인 인천소방고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오는 11월까지는 실시협약을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