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오후 2시 경기도 전역에서 공습경보 발령 사이렌이 울리면 도민은 즉시 인근 대피소로 대피해야 한다. 도는 이날 ‘을지연습 연계 민방공 대피훈련’이 실시된다고 20일 밝혔다. 이 훈련은 ‘2017년도 을지연습 및 제404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장사정포, 미사일, 화생방 등 위기상황 발생 시 비상대응능력 강화와 주민대피요령 숙달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훈련사항으로는 ▲민방공 경보발령 및 주민대피 훈련 ▲소방차 등 긴급차량 비상차로 확보훈련 ▲군경 교통통제소 설치훈련 ▲화생방 방호훈련 ▲심폐소생술·자동제세동기·완강기 실습훈련 등이 진행된다. 도민은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민방위 대원 등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장 가까운 지하대피소로 대피하면 된다. 또 도내 도로 주행 도중 군(軍)차량이나 소방차량 등 긴급차량 이동 시 차량통제요원의 안내에 따라 차량을 움직여 비상차로를 확보할 수 있게 협조해야 한다. 도는 훈련 당일 을지연습 평가반을 활용해 도내 31개 각 시군의 민방공 대피훈련 이행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복지재단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경기복지재단 허브2실에서 ‘2017 2차 복지 콜로키움’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복지 콜로키움이란 우리나라 복지가 양적 확장에 그치지 않고 한국사회 실정에 맞는 정책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2차 복지 콜로키움 주제는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이자 J노믹스의 핵심인 ‘소득주도 성장’이 선정됐다. 국내 불평등 문제와 지속적 경제침체에 대한 해법으로 정부가 소득주도 성장모델을 내건 데 대해 향후 복지정책과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 등을 고민해보자는 취지다. 먼저 소득주도 성장의 기본개념과 정책방향에 대한 발제는 과거 노무현정부 시절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을 지낸 정태인 소장(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이 맡았다. 발제 이후에는 참여자들이 함께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연우기자 27yw@
남경필 경기지사는 20일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련,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는 ‘선진국형 동물복지농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법을 모색했다. 남 지사는 이날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의 산란계 동물 복지농장인 ‘씨알농장(사육두수 1만5천마리·3개동 1천690㎡)’을 방문해 케이지가 아닌 평사(平舍·바닥에 만든 닭장)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를 둘러보고 방사유정란 작업과정을 점검했다. 현재 도내에는 씨알농장을 포함해 모두 7개 동물 복지농장에서 11만5천여마리의 산란계를 키우고 있다. 이들 농장은 이번 계란 전수조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동물 복지농장은 밀집사육 농장에 비해 AI(조류인플루엔자) 등 질병과 진드기 등 해충으로부터 안전하지만, 계란 생산량이 떨어지며 밀집사육 농장의 것보다 2배가량 비싼 가격에 계란을 판매하고 있다. 남 지사는 “(경제성 등을 고려할 때) 결국 동물 복지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을 먹는 것은 국민 선택의 문제”라며 “(동물 복지농장의 확대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남
‘살충제 계란’ 전수조사를 진행중인 농림축산식품부가 검사항목이 누락된 420개 농가에 대한 보완조사를 21일 마무리 할 예정인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날 오후 ‘살충제 계란’의 인체 위해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기사 2·3·5·19면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오전 9시 현재 보완조사 대상 420개 농가 중 46%인 194개 농가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으며 부적합 사례는 추가로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방자치단체의 일반 농장 전수검사 당시 검사 항목에서 빠진 일부 살충제 성분에 대한 추가 조사로, 농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서 19일 시·도 부지사 회의를 통해 420개 농장에 대해 보완조사에 착수했으며 21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현재 258개 농장에 대해 살충제 5종의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며, 검사 결과는 21일 오전 나올 예정이다. 이 중 127곳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131곳은 경기 남·북부 동물시험위생소에서 검사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앞서 살충제 27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으나 다른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경기도 역시 시약이 없어 5종에 대해 분석하지 못했다. 이 같은 내용
경기도와 경기마이스뷰로(경기관광공사)는 동남아 MICE 핵심 시장 진출을 위해 오는 21일과 23일 각각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경기MICE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도내 MICE 업계와 함께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현지 마이스 여행사 실무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MICE 지원제도, 마이스 팀빌딩 관광지, 유니크 베뉴, 마이스 팀빌딩 단체 체험 활동 등을 소개한다. 도에서는 광명시(광명동굴), 한국민속촌, 원마운트, 청심평화월드센터가 참가해 현지 마이스 업계와 1:1 비즈니스 상담을 추진한다. 도는 중국 방한 금지령으로 인해 위축된 MICE 업계의 돌파구로 동남아 시장에 초점, 지난 6월 베트남에 이어 이번 두 번째 설명회를 연다. 도는 동남아인들에게는 이색적인 겨울 컨셉인 스노우 파크를 활용한 원마운트와 광명동굴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마이스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 현지 여행사들에게 경기도의 다양한 유니크 베뉴(기업회의 명소) 등 마이스 상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MICE(마이스)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오는 22, 23일 이틀간 서울대학교 창업교과목과 접목한 ‘기술창업교육’을 융기원2층 세미나실1에서 무료공개강좌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2일에는 융기업 창업1호기업인 ㈜엔트리움이 선배창업가로 강연에 나서 ▲엔트리움 성장과정과 기업가정신 ▲스타트업의 특허전략 ▲온라인 법인시스템 ▲전략적 노무설계를 위한 노무지식과 세무지식에 대한 교육 등을 제공한다. 23일에는 투자유치 노하우를 전수할 스프링캠프의 남홍규 부대표를 비롯해 서울대 교수진의 스타트업 설립을 위한 실무 역량 강화 교육이 실시, ▲스타트업 투자 자금 유치 방법 ▲회사 설립과 벤처 ▲성장과 정부의 역할 등이 진행된다. 창업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21일까지 이메일(sjlim1221@snu.ac.kr)로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이다. 문의: ☎(031)888-9060. /이연우기자 27yw@
국민의당 경기도당이 지난 18일 오후 3시 고양에서 경기북부 당원 교육 연수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는 도 북부 지역위원장과 광역·기초의원 및 핵심당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1차 강연에선 ‘정치관계법의 이해’를 주제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당원들이 숙지해야 할 공직선거법 관련 내용이 제공됐다. 2차 강연에는 도당 길종성 수석부위원장이 ‘정당발전을 위한 당원의 역할’ 강연이, 3차 강연에는 고양(갑) 김필례 지역위원장이 ‘정당 혁신을 위한 과제’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당원들의 질의응답 및 자율토론 순이었다. 한편, 국민의당 도당은 이날 10만당원 배가운동의 일환으로 ‘고양(갑) 릴레이 입당환영식’을 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당 8·27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언주 후보는 “내년 지방선거의 승리에 있어서 기존의 인물들과 시스템으로는 당 조직을 개편할 수 없다. 선배 당원동지 여러분들을 모시고 반드시 당 혁신의 새판짜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내 ‘살충제 계란’ 발견 농가가 하루새 3개 시·군 4곳에서 10개 시·군 17곳으로 늘면서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 특히 이들 농장 17곳 중 16곳이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가로 드러나 당국의 느슨한 관리·감독 체계와 허술한 친환경 인증시스템이 도마 위에 올랐다. ▶▶관련기사 5·19면 17일 도에 따르면 이날 포천의 산란계 농가의 달걀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한 비펜트린 성분이 검출돼 살충제 성분이 추가로 검출됐다. 이로써 피프로닐과 비펜트린 등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경기도 내 산란계 농장은 양주 3곳, 이천·화성·평택·여주·파주 각 2곳, 남양주·광주·연천·포천 각 1곳 등 17곳으로 늘어났다. 닭에 사용이 금지된 피프로닐이 검출된 곳은 남양주 1곳이며 역시 사용금지 살충제인 플루페녹수론(Flufenoxuron)이 검출된 곳이 연천 1곳이다. 나머지 15개 농장은 기준치(0.01㎎/㎏)를 초과한 비펜트린 성분이 검출됐다. 앞서 도내에서는 지난 14일 남양주(피프로닐)와 광주(비펜트린) 각각 1개 농가에 이어 지난 15일 양주(비펜트린) 1개 농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바 있다. 특히 살충제 성분 양성반응이 나온 도내 17농가 중 16농가가 ‘친환경
⑥ 평화누리길·도라전망대 연천과 파주는 한국전쟁의 격전지로, 북한과 맞닿아 분단의 아픔과 남북화합 교류의 모습을 동시에 안고 있는 지역이다. 과거의 상흔(傷痕)과 긴장감, 그 위로 희망이 피어오른 지역적 특성을 고스란히 담아 조용하면서도 청정한 안보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김포·고양·파주·연천까지 총 191㎞를 잇는 둘레길 ‘평화누리길’은 지난 2010년 5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먼저 평화누리길 1~3코스는 김포 염하강철책길, 조강철책길, 한강철책길로 조성됐다. 너른 평야와 금단의 바다 등이 뒤섞인 땅 김포에서 여행자들은 역사 유적과 다양한 볼거리를 구석구석 볼 수 있다. 평화누리길 4~5코스인 고양의 행주나루길과 킨텍스길에선 맑은 공기와 진한 솔향기, 고즈넉하면서도 트렌디한 풍경과 경쾌한 소리를 느낄 수 있다. 다음으로 6~9코스는 파주의 출판도시길, 헤이리길, 반구정길, 율곡길로 구성된다. 155마일 군사분계선이 가로새겨진 기점이면서 새로 건설되는 첨단도시까지 색다른 매력을 뽐내는 곳이다. 끝으로는 평화누리길 10코스 고랑포길, 11코스 임진적벽길, 12코스 통일이음길이 이어진다.
경기연정이 겉치레 활동보다는 도민에게 실질적으로 와 닿는 순수정치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와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7일 오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시민단체에서 바라본 경기연정’을 주제로 경기연정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도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위한 협치, 연정을 진단한다’를 부제로, 경기연정에 대한 객관적이고 내실 있는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득구 도 연정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경기연정은 집행부와 의회, 도민들까지 함께 해야 하며, 시민단체 여러분은 도민의 대리인 자격으로 도민행복과 협치의 관점에서 경기연정에 대해 객관적으로 말씀해달라”고 당부했다. 주제 발제, 분야별 토론, 참석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민진영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이 좌장을,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와 박완기 경기시민연구소 울림 소장이 발제를 맡았다. 또 최병일 경기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최창의 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 상임대표, 허정호 경실련경기도협의회 사무처장, 이왕재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장동빈 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정창욱 경기복지시민연대 사무국장, 박원석 전 정의당 경기도당위원장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