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9일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광역급행버스(M버스) 추돌사고와 관련, 광역버스(G버스)에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을 도입키로 하고 2천여 대에 우선 설치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11일 오전 도정점검회의에서 “정책이라는 게 잘 만들어서 좋은 시스템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고, 국민들이 불안해 할 때는 시급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 따라 단기 대책으로는 ▲버스 시설개선사업 ▲버스 운수종사자 교통안전체험교육 ▲운전자 휴게시간 준수여부에 대한 점검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이중 버스 시설개선사업은 전방추돌 경보와 차선이탈 경보, 홍채인식시스템 등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ADAS)을 설치하는 것과 비상자동제동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골자다. 남 지사는 사업 추진 예산과 관련, “안전기금이나 추경 등 가장 빠른 것을 찾으라”며 “첨단운전시스템은 광역버스부터 설치한 뒤 추후 시내버스에 대해서도 비상제동장치 도입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남 지사는 “대형버스에 의한 교통사고는 과다한 근무시간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은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치·사회지도자 양성과정인 ‘제10기 민주시민정치아카데미’ 수강생 40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민주시민정치아카데미는 오는 8월 23일부터 12월 6일까지 15주 과정으로 매주 수요일 저녁 19시부터 22시까지 무료강좌로 운영된다. 대한민국 유권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은 8월 8일까지 선거연수원 홈페이지(http://www.civicedu.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민주시민정치아카데미 원장은 김홍신 소설가가 맡고, 교수진은 분야별 명망 있는 인사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선거·정치·외교·국방(통일)·경제·사회 등에 관한 전문 과정과 역사·인문·문화·언론 등 교양 과정으로 편성돼 있다. /이연우기자 27yw@
수원시가 올해 ‘경기도 청렴대상’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는 ‘제6회 경기도 청렴 대상’ 최우수상에 수원시를 선정, 10일 월례조회에서 시상했다고 밝혔다. 우수상은 안산시, 장려상은 광명시와 경기도청 수산과가 각각 수상했다. 경기도는 부패 방지 및 청렴도 향상에 기여한 기관을 골라 매년 이 상을 시상하고 있다. 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수원시는 공공시설의 사용료 및 예약 관련 부패예방을 위해 수원시 공공시설 개방 및 사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통해 사용료 기준을 통일하고 전산예약시스템을 구축, 공공시설 사용 시 청탁 가능성을 배제하는 등 행정의 투명성을 높인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관부문 우수상을 받은 안산시는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전 부서를 대상으로 자율청렴시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청렴 취약 분야 부패방지 모니터링을 통해 인허가 분야 부정부당사례를 쉽게 제보 할 수 있도록 링크를 삽입한 문자를 민원인에게 발송하는 등 내·외부 부패방지를 위한 분야별 시책을 충실히 운영해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았다. 기관부문 장려상을 받은 광명시는 오리 이원익 청백리상 운영 및 청렴·인성교육관 운영으로 청렴한 공직분위기 확산에 기여한
경기도교육청 소속 경기도유아뇌발달교육연구회는 지난 8일 안양동안평생교육센터에서 120여 명의 공·사립 유치원 원장 및 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소통과 적용이 즐거운 질문과 발문 사이’를 주제로 ‘학교 밖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조 강연에서 총신대 유아교육과 허미애 교수는 “교사가 유아에게 질문과 발문을 하는 이유는 유아에게 생각할 거리를 주기 위해서이며 교사의 발문 수준은 유아의 사고 및 반응 수준을 결정한다. 교사는 유아가 충분히 상상하도록 기다려 주는 관계를 맺어야 유아·교사간 소통이 잘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유아뇌발달교육연구회 임현순 회장은 “각 지역연구회는 이번 연수를 통해 알게 된 내용을 유치원 교실 현장에 적용해서 교사와 유아가 소통의 관계를 맺어 충실하게 누리과정을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가 중소기업 10곳과 함께 아세안 시장을 공략, 9천469만 달러(1천88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과 1천320만 달러(151억 원)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두고 돌아왔다. 도가 주최하고 경기FTA활용지원센터가 주관한 ‘경기도 FTA활용 아세안 2차 통상촉진단’은 지난 3~8일 필리핀(마닐라)과 베트남(하노이)을 방문, KOTRA 무역관과의 협업을 통해 수출 상담회를 벌인 결과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통상촉진단은 마닐라에서 67건 6천804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539만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하노이에서 73건 2천665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781만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각각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참가 품목으로는 식품분말소스, CCTV시스템, LED가로등, 화장품, 유아용식품, 산업용버너, 불꽃감지기 등이다. 도는 원활한 수출 상담을 돕기 위해 바이어 1대1 상담주선, 현지 시장조사, 1대1 통역지원, 상담장 임차료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통상촉진단 파견이 인구 6억 명의 거대한 아세안 시장을 진출을 위한 계기가 됐고, 앞으로도 바이어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아세안 시장의 수출 판로가 확대되길 바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교육부 주최·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 ‘2017 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 프로그램의 운영기관으로 선정, 오는 13일부터 동두천시 생연중학교를 시작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의 본격 시행을 맞아 진로체험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산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에게 꿈과 끼를 찾아주고, 진로와 직업 체험현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융기원은 올해 처음으로 이 프로그램 참여기관에 선정돼 동두천 생연중학교, 여주 강천중학교, 용인 영문중학교, 김포 양곡중학교, 화성 안화중학교 등에서 융합기술 연구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활동 주제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꾸려졌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의회 정기열 의장은 10일 “다섯 가지 시대적 가치를 하나씩 실현하며 남은 임기동안 경기행복시대를 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9대 후반기 운영 1주년 의정 성과 및 향후 과제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기자회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대표, 자유한국당 최호 대표, 국민바른연합 최춘식 대표 등이 함께 했다. 정 의장은 지난해 취임 당시 다섯 가지 시대적 가치로 ▲의회민주주의를 확고히 할 수 있는 ‘자치와 분권’ ▲새로운 정치모델 ‘연정’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는 ‘경제민주화’ ▲도민의 삶에 행복을 주는 ‘문화예술’ ▲대한민국 안보의 보루로서 도가 갈구하는 ‘평화’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정 의장은 자치와 분권의 성과로 “올 1월 정세균 국회 의장을 만나 지방분권 강화 헌법 개정을 촉구했고, 지방분권 강화 헌법 개정 건의안을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상정해 17개 시도 광역의회가 한 목소리를 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재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 부여된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완성하겠습니다” 10일 제9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에 취임한 서재형 원장의 취임 일성이다. 신임 서재형(54·사진) 원장은 서울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하고 30여 년간 롯데쇼핑 슈퍼사업본부, 한화갤러리아 등 유통분야에서 상품기획·영업기획·마케팅 등을 두루 거친 전문가다. 서 원장은 특히 롯데쇼핑 슈퍼사업본부 재직시 국내 최초로 신선식품 PB브랜드를 탄생시키고, 기존과 차별화된 도심형 소형슈퍼마켓을 만들면서 ‘유통계의 혁신가’로 알려졌다. 또한 롯데슈퍼 중국사업의 총 책임자로 글로벌 경험과 ‘옴니채널사업 및 스마트폰 기반의 마케팅사업’으로 새로운 유통 트렌드를 주도한 바 있다. 서 원장은 “로컬푸드 직거래 활성화, 온라인·모바일 시장확대 등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주목하고 생산의 앞단계부터 소비자의 마음을 읽어내는 마케팅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의회 제3교섭단체인 ‘국민의당·바른정당 연합(국민바른연합)’이 연정(聯政)에 공식적으로 참여한다. 국민바른연합은 남경필 지사가 속한 바른정당(10명)과 국민의당(5명)이 연합한 교섭단체로 지난 5월 초 구성됐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종석(부천6), 자유한국당 임두순(남양주4), 국민바른연합 김치백(용인7) 등 3개 교섭단체 수석부대표는 지난 7일 회동해 이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작성된 2기 연정합의문의 연정주체를 ‘민주당-남경필지사+새누리당’ 2자에서 ‘민주당-한국당-남경필지사+국민바른연합’ 3자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3당 대표가 조속한 시일 내 연정합의 서명식을 갖고, 관련 조례를 정비하기로 했다. 지난 4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쳐져 만들어진 국민바른연합은 도의회내 제3교섭단체로 등록됐음에도 연정 주체에서는 배제돼 왔다. 민선6기 임기를 1년 남긴 상황에서 기존 연정 주체인 민주당과 한국당이 연정합의문을 수정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가져서다. 이에 국민바른연합은 꾸준히 연정 참여를 주장해왔고, 이날 3당 수석부대표 합의문을 통해 연정 주체로 정식 포함됐다. 또 현재 4명인 연정위원장(민주당 2
경기도시공사가 최근 따복하우스 민간사업자 선정과정에 고위 간부의 부적절한 개입으로 논란을 빚자 평가위원회를 모두 외부전문가로 돌리는 등 투명한 입찰심사를 통한 윤리경영 강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경기도시공사는 자사가 시행하는 각종 사업의 사업자 선정 등을 위한 평가위원을 전원 외부전문가로 구성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최근 한 간부 직원이 시공업체 선정과 관련해 내부 평가위원들에게 부적절한 전화를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된 데 따른 조치이다. 공사는 먼저 제안서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평가위원회의 내부위원을 원천 배제하기로 했다. 그동안 민간사업자와 건설기술용역업자 등 선정을 위한 심가 평가 과정에 참여했던 내부 위원 40∼70%를 모두 배제하고 외부전문가들로만 평가위원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오는 17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28일 기술자문위원회 심의 및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해 이달 안으로 개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 10일 김용학 사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 서약식’을 하고, 일반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전자시스템으로 청렴 서약을 받는 등 윤리경영을 강화한다. ‘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