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균(58) 전 김포부시장이 경기도시공사 경영기획본부장으로 13일 취임한다. 수원 출신인 이홍균 신임 본부장은 경기도 세정과장 및 자치행정과장,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사업총괄본부장을 거쳐 김포시 부시장을 역임했다. 이 본부장은 고양고등학교, 한경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기대에서 부동산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이연우기자 27yw@
지난해 경기도 119구조대 출동원인의 절반 이상이 벌집 제거·애완동물 구조 등 생활안전 분야 때문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가 12일 발표한 ‘2017년도 구조활동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구조 출동건수는 19만1천521건으로 전년(18만1천334건)대비 5.6% 증가했다. 이 중 구조건수는 14만9천279건(지난해 13만6천377건 대비 9.4%↑), 구조인원은 2만2천489명(지난해 1만9천720명 대비 14%↑)이었다. 유형별로는 벌집제거가 3만5천577건으로 전체의 23.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동물구조(3만3천331건) 22.3%, 교통사고(1만5천441건) 10.3%, 잠금장치 개방(1만2천894건) 8.6% 순이다. 분야별로는 생활안전 분야가 64.7%, 인명구조 분야 14.6% 등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재난안전본부는 긴급상황이 아닌 생활안전 출동의 경우 지역내 119안전센터가 맡고, 인명과 관련된 긴급구조 상황만 119구조대가 출동하는 내용의 출동기준을 마련해 시행에 나섰다. 해당 기준에 따르면 자살기도 등 위급상황은 기존처럼 119구조대가 출동하게 되며 승강기, 동물구조, 고드름 제거, 가스누출 등은 위급 여부를 따져 구
경기도시공사는 올해 8개 지구에서 모두 1천192가구의 따복(따뜻하고 복된) 하우스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형 신개념 임대주택인 따복하우스는 청년층과 주거약자의 주거비 경감을 위해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직주근접이 가능한 위치에 저렴하게 공급된다. 올해 공급되는 지구별 따복하우스는 양평 공흥지구 40가구(사회초년생 및 주거약자용), 가평청사복합지구 42가구(신혼부부·사회초년생·주거약자용), 수원 광교실버지구 152가구(고령자·주거약자용), 파주병원복합지구 50가구(대학생·고령자용), 오산 가장지구 50가구(산업단지 근로자 및 고령자용), 성남 하대원지구 14가구(사회초년생·고령자용)이다. 또 다산역 지구에 794가구, 의왕역 지구에 50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양평 공흥과 가평청사복합·수원 광교실버 지구는 오는 6월, 파주병원복합·오산 가장·성남 하대원 지구는 8월, 다산역·의왕역은 11월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들 지구 따복하우스는 이르면 올해 말부터 2020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입주하게 된다. 도가 2016년 5월 따복하우스 공급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지금까지 도내에서 수원 광교와 안양 관양, 화성 진안1·2, 다산역A2, 수원 영통, 수원 서둔동
경기도가 베이비부머 등 중장년층의 안정적인 노후준비 및 취·창업 지원을 위한 ‘경기도 생활기술학교’(본보 2017년 4월7일자 3면 보도)의 올해 교육 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등 추가 지원에 나선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도내 중·장년층 은퇴설계와 취업연계를 위해 시흥 한국산업기술대, 의정부 경민대 등 2개 대학에 위탁, 지난해 9~11월 3개월 동안 도배, 목공 등 5개과목에 걸쳐 생활기술학교를 시범 운영했다. 그 결과 도내 50~64세 중장년층 150명이 교육에 참여했고 수료자 138명 중 34명이 아파트 공사현장이나 설비업체 등에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 이어 18명이 타일·종합설비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올해 자격시험에 응시 예정자도 52명에 달한다. 이같은 성과에 도는 교육인원을 올해 850명 더 늘려 상·하반기 총 1천 명을 지원한다. 또 여성 중장년층 참여 확대를 위해 애견미용, 옷 리폼 등 특화 교육과정을 만들고 야간반도 신설하는 등 프로그램을 개편한다. 사업비도 지난해 4천8천만 원에서 올해 16억 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다만 1인당 교육비는 지난해 260만 원(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8일 상무위원회를 열어 박광온(수원정) 의원을 신임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박광온 신임 위원장은 “국민과 함께 경기도의 권력교체를 이뤄내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국민은 역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을 파면했고, 헌법에 따라 가장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새로운 정권을 세웠다”며 “자랑스런 민주주의의 살아있는 역사에 우리 모두가 중심에 있었다. 지나온 순간순간은 간절함과 책임과 영광의 연속,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자유한국당은 더듬이를 잃은 생물처럼 세상과는 동떨어진 어두운 동굴 속을 헤매고 있다. 적폐청산과 민생입법을 가로막고 있다”며 “한국당은 국민의 열망을 거역하고 있고 국민과의 약속인 지방선거 동시 개헌을 반대해 자치분권으 조기실현을 가로막고 있다”고 날세운 입장을 보였다. 이어 박 위원장은 “우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촛불대선의 연장’, ‘야당심판 선거’, ‘자치분권 세력 대 지방특권 세력의 대결’이라고 평했다. 도당 차원에서는 ▲도덕적으로 흠결 없는 국민주권 공천, 당원주권 공천 ▲결속과 화합을 위한 원 팀(One team) ▲국가
경기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가 8일 오전 10시 양주시청에서 ‘2018년 소상공인 종합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경과원이 추진하는 도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로 시작됐다. 이어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과 현장컨설팅 등 주요 정보가 제공되고, 이후 참석자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방안 모색 시간이 마련됐다.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이병덕 회장은 “전반적인 경기불황으로 경영 활성화가 시급한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원기관이 직접 찾아와 사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줘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3일 시·도지사 및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시작으로 ‘동네 일꾼’을 뽑기 위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선거에선 전국 시·도지사와 교육감, 시·도의원과 구·시의원 등이 선출된다. 시·도지사 및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은 선거일 120일 전인 이달 13일부터 접수한다. 시·도의원이나 구·시의원 및 장의 선거 예비후보자들은 선거기간 개시일(5월 31일) 90일 전인 3월 2일부터, 군의원 및 장의 선거 예비후보자들은 선거기간 개시일 60일 전인 4월 1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3월 15일부터는 의정활동 보고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행위가 제한·금지됨을 유의해야 한다. /이연우기자 27yw@ /그래픽=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제공
평택시가 군 항공기 소음 논란 속에서도 가곡지구 도시개발사업을 강행하자 경기도가 기관경고 조치를 내렸다. 도는 8일 평택시 종합감사 보고서에서 “가곡지구 인근에 군 비행장이 입지하고 있어 항공기 소음에 따라 주거계획이 제한되는지를 신중하게 검토해 추진해야함에도 평택시는 객관적인 자료 등이 전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했다”고 부적정 추진 사유를 밝혔다. 이어 도는 “환경부(한강유역환경청)의 주거입지 부적합 의견으로 도시개발구역 지정 요청이 취하돼 사업을 기대한 주민들에게 행정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했다”고도 덧붙였다. 평택시는 앞서 2014년부터 미공군(K-55) 비행장 인근인 진위면 가곡리 79만7천㎡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2016년 3월 도에 구역 지정을 요청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진행했으나 환경부의 반대로 2017년 9월 사업을 보류하고 있다. 환경부는 소음기준(주거 70웨클·학교 68웨클)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반대한 바 있다. 가곡지구의 평균 소음도는 75∼80웨클 수준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환경부 소음기준은 민항기와 관련한 것으로 군용기 소음기준을 정한 법령이나 환경부 기준이 없다”면서 “가곡지구 개발을 위해
스키장과 리조트 주변에서 농촌민박을 가장해 불법 영업을 해온 용인지역 숙박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5∼19일 용인시 평창리·죽능리 지역 농어촌민박 신고 업소 30곳을 점검해 불법 숙박영업을 한 17곳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농어촌민박은 농어촌관광 활성화 및 주민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연면적 230㎡ 이내 단독주택만 할 수 있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 중 13곳은 농어촌민박의 법적 허용면적을 초과했고, 3곳은 농어촌민박으로 신고한 건물 안 근린생활시설 공간까지 숙박객실로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1곳은 숙박영업 인허가도 받지 않고 영업하다가 적발됐다. A농어촌민박 운영자는 1개 건물만 농어촌민박 등록 뒤 총 4개 건물을 숙박시설로 운영했고, B농어촌민박 운영자는 3층 건물 중 2·3층만 농어촌민박 등록 뒤 근린생활시설 공간인 1층까지 숙박시설로 사용하다 단속에 걸렸다. 도 특사경은 농어촌민박을 가장한 불법 숙박시설 단속을 확대할 예정이다./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 수위가 1m 높아질 전망이다. 도는 지난달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 수위 상승 방안을 담아 행정안전부에 ‘사전재해영향성검토 변경이행검토서’를 제출, 최근 이견이 없다는 뜻을 전달받아 수위 상승안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이곳은 홍보영상 등과 비교했을 때 호수 면적이 낮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집단민원 대상이 됐다. 이를 위해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도의원, 주민대표, 도, 화성시, 경기도시공사, 토목·조경·수자원 전문가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해결방안을 논의해왔다. 협의체는 지난해 9월 수위 1m 상승에 합의하고, 경기도시공사는 수위 상승에 따른 사전재해영향성검토를 마친 후 화성시·국가교통부·행정안전부와 협의한 결과 최종안을 확정키로 결정했다. 조성공사를 맡은 경기도시공사는 이르면 3월 공사를 시작해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공정률은 88% 수준이다. 호수공원 수위 1m 상승은 저류지 방류구를 기존 보 형태의 물넘이 방식에서 수문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변경돼 진행된다. 도는 호수공원 저류지에 수문을 설치할 경우, 수위가 높아지는 효과는 물론 집중호우나 갈수기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