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5일 의회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대비한 공직선거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고 공정한 선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시행됐으며 공직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도의회는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강중원 계장을 초빙해 오는 6월 지방선거의 주요일정 및 일선 현장에서의 공직선거법 사례 등을 교육했다. 도의회 최원용 사무처장은 “이번 교육이 의회에서 공무원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공직선거법에 대해 배우는 기회가 되고, 이를 통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치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의회는 이달 28일 도의원을 대상으로 한 공직선거법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이연우기자 27yw@
지난달 평택시 통복시장 내 화재를 진압하다 연기 흡입 및 차량 손실 등 피해를 본 의용소방대원이 보상을 받는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경기도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 조례’에 의거, 평택소방서 의용소방대 황규성(35) 대원의 진료비 및 치료비, 차량 수리비를 보상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황 대원은 지난달 29일 통복시장 인근을 지나던 중 화재를 발견하고, 차량(1.2t 탑차)을 주차한 후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초기 화재진압을 하다 연기를 흡입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과정에서 황 대원의 차량이 일부 소실했다. /이연우기자 27yw@
‘광역서울도’를 주장해 온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5일 일본특구정책의 도쿄권 사례지를 방문, 규제개혁을 통한 동반성장 현장을 둘러봤다. 1박2일 일정으로 방일 중인 남 지사는 이날 아시아헤드쿼터특구 사례지역인 ‘하네다공항 유휴지’와 국가전략특구 사례지역인 ‘다이마루유(大丸有) 지구’를 방문했다. 일본은 지역격차 확대를 우려하며 특구정책에 소극적이었지만 지난 2002년 구조개혁특구 지정을 시작으로 지역실정에 적합한 규제완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왔다. 이후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1년 ‘국제전략종합특구(아시아헤드쿼터특구)’, 2013년 ‘국가전략특구’를 지정해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중앙집중 억제체제에서 지역자율 계획관리체제로 전환 중이다. 남 지사가 찾은 하네다공항 유휴지 첨단기업 집적예정지는 고도의 제조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집적한 게이힌임해부와 인접해 탁월한 입지조건을 자랑한다. 2011년 아시아헤드쿼터특구로 지정된 이후 주변지역과의 연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아시아헤드쿼터특구로 지정된 구역에 대해 건물은 취득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지방자치단체의 자치법규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경기도가 전국 광역·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은 자치법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광역지자체 자치법규는 1만1천112개(조례 8천751개·규칙 2천361개)로, 도는 이 중 8% 상당인 931개를 보유하고 있다. 전국 평균은 653개다. 조례의 경우 도는 총 735개로 17개 시·도 중 가장 많았다. 85건의 제정과 197건의 개정, 3건의 폐지 등을 합한 수치로 전년도 653개보다 82개 늘었다. 뒤이어 제주(692개), 광주(579건), 서울·부산(각 578건) 등이 조례 보유 2~4위를 차지했다. 또한 도는 195개의 규칙을 보유해 서울(220개)에 이어 전국 광역지자체 중 2번째로 많은 규칙을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는 제주(172개), 인천(167개) 순이었으며 세종(97개)은 도 보다 약 100개가 적어 최하위를 기록했다. 기초지자체 자치법규 보유 수를 살펴봐도 도는 전국 자치법규의 16% 상당을 채워 1위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조례는 6만6천957개, 규칙은 2만1천726개로 총 8만8천673개였
경기도가 부동산 분야 불법행위를 전담하는 특별사법경찰 테스크포스(TF)팀을 신설해 오는 9일부터 활동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 TF팀은 도 토지정보과·도시주택과 직원으로 구성된 전담수사팀 8명과 31개 시·군 부동산 업무 담당자 130명 등 총 138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공인중개사법 위반 범죄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범죄 ▲주택법에 의한 전매금지, 청약통장 거래금지 등을 위반한 범죄에 대해 단속, 수사하는 역할을 맡는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부동산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진행했지만 압수수색 등 수사권이 없어 증거수집에 한계가 많았다”며 “행정처분이나 고발을 하고도 증거 불충분으로 행정소송에서 패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특사경 신설로 부동산 불법행위 단속에 실제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특별사법경찰 TF팀은 수사권을 갖고 긴급체포, 영장신청, 증거보전, 사건송치, 증거확보, 범죄동기, 고의성 위반 등 사법적 조치를 위한 폭넓은 조사 및 단속을 실시할 수 있어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이 가능하다. 도는 부동산 특사경 발족 즉시 분양 과열지역의 불법 거래행위, 떴다방, 기획부동산 등의 불법행위를 중점 단속할
경기도가 강원지역을 운행하는 일부 시외버스 노선을 평창까지 연장 운행토록 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동계올림픽 관람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도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 기간인 8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40일간 강릉, 속초, 삼척을 운행하는 도 시외버스 4개 업체 21개 노선에 대해 평창동계올림픽 스타디움이 있는 평창 횡계 버스터미널을 경유하도록 개선명령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올림픽 기간 동안 강릉과 평창에 위치한 경기장에 자가용 출입이 금지된 데 따른 조치로 횡계 버스터미널에서 올림픽 스타디움까지는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다. 대상 노선은 ▲경기고속 강릉행 10개 노선 ▲대원고속 강릉행 3개 노선·속초행 1개 노선·삼척행 1개 노선 ▲경남여객 강릉행 2개 노선·속초행 1개 노선 ▲태화상운 강릉행 3개 노선 등이다. 홍귀선 교통국장은 “이번 시외버스 개선명령에는 인천 및 충청권에서 출발하는 버스들도 포함되어 있어 평창올림픽 관람객의 교통편의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오는 6월 치러지는 경기도지사·경기도교육감과 인천시장·인천시교육감 선거에 나설 후보자가 쓸 수 있는 선거비용 한도액이 각각 41억7천700만원, 13억3천500만원으로 확정됐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와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의 선거비용 제한액을 확정 공고했다고 4일 밝혔다. 도지사·도교육감 선거의 제한액은 41억7천700만원으로, 전국 17개 시·도지사 및 교육감 선거의 선거비용 제한액 중 가장 많다. 제6회 지방선거 당시 제한액 41억7천300만원보다도 400만원 증가했다. 기초단체장의 경우 선거비용 제한액은 평균 1억9천900만원이다. 도내에선 수원시가 3억8천900만원으로 가장 많고, 과천시가 1억1천200만원으로 가장 적다. 이밖에 지역구 도의원 5천400만원, 지역구 시·군의원 4천600만원, 비례대표 도의원 7억1천100만원, 비례대표 시·군의원 5천900만원이 선거비용 평균치로 집계됐다. 인천시장·인천교육감 선거 제한액은 13억3천500만원으로, 지난 제6회 지방선거 당시 13억6천700만원 보다 3천200만원 감소했다. 인천 기초단체장의 선거비용 제한액은 평균 1억7천100만원으로, 부평구가 2억2천900만원으로 가장
자유한국당 박종희 전 의원(수원갑 당원협의회 위원장·사진)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직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박 전 의원은 1일 경기도청·경기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선거는 미래지향적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지, 과거를 회고하면 안 된다”면서 “한경대 임태희 총장,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등을 만나기도 했으나 소극적인 반응을 보여 결국 스스로 경선 참여를 하는 방법을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당내 경쟁 후보자이자 현직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두고는 “여론조사를 보면 현직임에도 여당 후보군에 밀리고 있다. 재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평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거론되는 이재명 성남시장, 전해철 의원, 양기대 광명시장 등과 비교했을 때 자신의 강점으로는 ‘폭넓은 경험’을 꼽았다. 박 전 의원은 “기자 생활을 할 때 ‘내가 만들고 싶은 경기도’ 모습이 있었고, 여러 당직을 맡으며 중앙정부가 돌아가는 메커니즘을 알게 됐다. 또 여야 의원들과 두루두루 교분이 있어 지방분권 등을 위해 중앙정부와 관계를 맺는 등 경기도정을 이끌 자격을 갖췄다”며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의당 도지사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는 심상정 의원에 대해선 “지난 대선 때 국민에
급격한 기후변화와 극심한 미세먼지로 ‘도시숲’, ‘정원문화’ 등 관심이 높아지자 경기도가 올해 ‘녹색복지 강화’를 위해 487억 원가량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도는 1일 오후 도 산림환경연구소에서 ‘2018년도 공원녹지 시책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공원녹지 분야 정책 비전은 자연생태 보존 및 휴식공간 확충을 통한 ‘자연과 숲이 함께하는 녹색복지 강화’로 세웠다. 이를 위해 먼저 남한산성·연인산·수리산 도립공원과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등 도립공원 조성·관리 차원에 48억 원을 들인다. 자연환경과 경관이 우수한 자연공원을 보존하고 안전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또, 자연에서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생활밀착형 숲 공간 조성’ 사업에는 305억 원이 책정됐다. 도시숲 23ha 조성, 명상숲 10곳 조성, 가로수 64km 조성·관리, 생태쌈지공원 33곳 조성, 도시공원 정비 등이 세부 내용으로 추진된다. 다음으로 ‘아우누리 놀이터’ 사업에는 개소당 2억 원씩 총 60억 원을 투입해 3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의 획일적 놀이시설에서 벗어나 흥미와 상상력을 증대하는 신개념의 공간을 만들자는 취지다. 정원문화 확산 및 실현
경기도가 지진·대형화재 등 재난상황에 대비한 응급의료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 도는 ‘응급의료 거버넌스를 통한 재난대응 의료시스템 구축 계획’을 발표, 환자구조 체계를 탄탄히 세우고 관련 기관 간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1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라 재난이 발생하면 아주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한림대성심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명지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등 도내 7개 재난거점병원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도내 44개 보건소와 34개 소방서, 63개 응급의료기관도 함께 재난피해 사상자를 치료하는 체계를 갖춘다. 지난해 도가 재난현장에서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하는 도내 44개 보건소 전직원 1천322명을 대상으로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한 결과, 교육 전 25%에 불과했던 역할 인지도가 77%까지 상승한 바 있다. 이에 도는 올해 7개 재난거점병원을 중심으로 각 병원별 재난전담 교육팅을 구성하고 재난대비 응급 교육을 전문화·활성화하기로 했다. 교육팀은 관할 지역 내 보건소와 소방서를 대상으로 질환상태에 따른 응급환자 분류방법, 현장응급진료소 설치방법 등을 소개하는 합동재난대응교육을 31개 시군별로 진행한다. 또, 이들이 함께하는 긴급구조 종합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