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산업용지가 최고 경쟁률 6대 1을 기록했다. 경기도시공사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26개 공급용지에 총 63개 업체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평균 2.4대 1 경쟁률을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이달 15, 22, 29일에 걸쳐 용지 공급을 위한 민간 사업자들의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았다. 과천정보지식타운 지식기반산업용지 9블록(1만3천838㎡, 668억 원)은 지하철 4호선 신설역사 인근으로 상업시설 분양성이 높아 유수 건설사로부터 관심을 샀다. 최고 경쟁률은 6대 1로 집계됐다. 지식산업센터 권장용지인 8블록(2만1천506㎡, 835억 원)과 3블록(1만3천866㎡, 528억 원)은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각각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식산업센터 권장용지는 소규모 첨단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에 임대·분양할 목적으로 공급하는 용지다. 도시공사와 과천시는 2월 초 사업계획서를 평가한 후 과천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공급대상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종 용지공급계약은 4월 중 실시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시공사 지역협력사업부(☎031-220-3019) 또는 과천시 도시사업단 정보타운분양팀(☎02-3677-28
경기도시공사가 모든 건설현장에 안전전담 감리원을 배치하는 등 선도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정부가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감축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 중인 데 따라 도시공사도 별도의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우선 공사는 사업의 기획·설계단계에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평가에서 안전 및 재난분야 평가위원을 1인 이상 참여시켜 공사과정 전반의 안전 위험요소를 점검·평가키로 했다. 또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최고 경영자의 안전메시지를 전달하는 ‘감성안전패트롤’을 운영할 계획이다. 안전전문기관과 상반기 중 업무협약을 맺고 정기점검 시 외부 안전전문기관의 안전전문가가 직접 현장점검을 하게 한다. 도시공사는 규모에 관계 없이 모든 건설현장에 안전전담 감리원 배치를 구상 중이다. 현재까지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공사금액 120억 원 이상일 경우 등에만 안전관리자가 배치된다. 경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정부 차원의 산업재해 사망사고 감소대책에 대해 공사가 선도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가 도내 근로청소년의 노동권 보호를 위한 ‘근로청소년 전용 노동상담창구’를 기존 1곳에서 2곳으로 확대했다. 도는 두 번째 ‘근로청소년 전용 노동상담창구’를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9층 경기도불공정거래상담센터 사무실 내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 노동정책과 사무실에 첫 근로 청소년 전용 상담창구를 설치한 바 있다. 특성화고 현장실습 사고를 비롯해 임금체불 등 부당한 일을 당한 근로청소년이 권리구제를 포기하는 경우가 더러 있어 이를 구제하기 위함이다. 상담창구에는 전문 노무사가 상주해 근로청소년의 임금체불, 부당업무 지시, 연장·야간근무 강요, 근무 중 상해 등 근로기준법 위반사항 등에 대한 상담을 지원한다. 오전 10시~오후 5시 사이 전화(북부 ☎031-8030-2973, 남부 ☎031-8008-5533) 또는 대면 상담 모두 가능하다. 임금을 떼이거나 산재를 입는 등 명백한 피해상황이 발생 시 노무사를 통해 즉시 권리구제를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도는 근로청소년 노동권익 보호를 위한 근본적 대책마련을 위해 이달부터 경기도 노사민정협외희 내에 노동권익보호 협력분과위를 구성, 근로청소년들
경기도 2층 광역버스가 올 상반기 중 포천, 양주시에도 확대 운행되는 등 기존 12개 시·군 30개 노선 93대에서 14개 시·군 41개 노선 143대로 늘어난다. 도는 오는 6월까지 포천과 양주에 2층 광역버스를 처음으로 도입하는 등 11개 노선에 50대를 추가 배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추가 운행하는 2층 광역버스는 포천과 양주 각 1대를 비롯해 수원 10대, 성남 3대, 안산 2대, 파주 4대, 김포 15대, 용인 12대, 시흥 2대 등이다. 도는 이번 2층 광역버스 확대 운행으로 입석률 해소 등 출·퇴근길 교통편의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층 광역버스 확대는 지난해 11월 도가 2층버스 이용자 6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층버스 만족도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81.3%가 ‘만족한다’고 대답했고 ‘확대도입의 필요성’ 역시 전체 응답자의 90.3%가 공감 의견을 나타낸 데 따른 것이다. 실제 2층버스 투입노선 입석율의 경우도 2016년 3월 10.3%에서 2017년 3월 5.7%로 절반 가량 줄었다. 도는 2층 버스 추가도입에 맞춰 ‘안전관리대책 및 매뉴얼’을 기초로 운행관리에도 힘쓸 방침이다. 2층 버스 전담 운전기사 배치 정착과
경기도시공사는 도 남부지역에 있는 평택오성, 화성장안첨단2 산업단지와 안성원곡 물류단지내 지원시설 및 주차장 용지를 재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재공급되는 토지들은 모두 준공 후 단지로 대금 완납을 마치고 바로 토지 사용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평택오성의 경우 1㎡당 평균 50만4천 원, 장안첨단 46만2천 원, 원곡물류 48만 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도시공사는 이번 공급 시 계약금 5%, 중도금 10%, 잔금 85% 등 대금납부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또 5년 무이자 할부조건에 선납할인(3%)을 적용키로 했다. 평택오성 산업단지(60만㎡)는 평택시 오성면 양교리에 소재하는 외국인투자단지로 지원시설 8필지, 주차장 1필지를 분양한다. 평택·안성간 고속도로 청북IC에서 반경 2.5㎞이내에 위치해 있고 단지내 외투기업 8개업체가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화성장안첨단2 산업단지(61만㎡)는 화성시 장안면 수촌리에 소재하며 역시 외국인투자단지로 지원시설 4필지, 주차장 1필지를 분양한다. 장안첨단1 외국인투자단지와도 인접해 있고 시흥평택고속도로 조암IC 부근이며 외투기업 6개업체가 입주해 있다. 안성원곡 물류단지(68만㎡)는 안성시 원곡면 칠곡리에 위치하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경기남·북부지방경찰청 등 9개 민관 합동기관이 ‘원영이 사건’ 등 아동학대 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2016년 꾸렸던 ‘도 아동보호 전담기구’가 올해 예산 배정과 함께 체계적으로 업무를 재정비, 본격 운영에 나선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16년 아동학대 사건 재발방지 차원에서 도 아동보호 전담기구를 구성하고 지난해 실무위원회를 신설·운영했다. ‘아동이 안전한 경기도’라는 목적 아래 ▲사각지대 아동학대 조기발견 ▲피해아동의 신속한 보호조치 ▲아동학대예방 범국민 인식개선 등을 골자로 도, 도교육청, 도경찰청을 비롯 경기도아동보호전문기관, 경기도중앙지방변호사회, 경기도의사회, 수원가정법률상담소, 경기해바라기센터(아동),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이 손을 모은 기구다. 이들은 부모 교육, 복지사각지대 돌봄, 학생 안전관리, 미취학·장기결석자 관리, 피해아동 법률자문 등 각각의 업무를 분담하며 서로 협력의제를 도출·실행하고 애로사항을 발굴·개선하는 게 주 역할이다. 그러나 지금껏 전담기구 회의는 연 2회, 실무위원회의는 연 4회 정도에 그쳐 실적은 미미했다. 대표적 운영 성과는 세 가지로, 지난해 9월 아동학대예방 워크숍을 개최한
농식품 유통 리드 위해 3월까지 조직 개편 道 푸드플랜 추진 등 농가 소득증대 유도 빅데이터 활용 유통망 개선…정보관리 강화 귀농지원·공유농업 활성으로 상생기반 조성 지난해 4월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경기농림재단의 이름을 벗고 새 발걸음을 뗐다. 올해는 시대 변화 흐름에 발맞춰 보다 더 탄탄한 기관으로 모습을 갖춰 힘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유통진흥원은 그간 경기도 수탁사업인 ‘친환경 학교급식’을 확대하고 ‘6차산업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도내 생산 농식품의 판로 확보 및 농가 소득 보장, 안심 먹거리 제공 등 역할에 힘써왔다. 또,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고 도시농업 및 귀농귀촌대학 등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종합적인 농식품분야 지원체계를 구축하자는 취지였다. 서재형 원장으로부터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의 새해 비전을 들어봤다. 올해 운영 방향과 주역 사안은 무엇인가. 공공기관도 민간과 마찬가지로 효율성이 낮거나 핵심업무 영역과 부합되지 않는 부분들에 대해선 조정할 필요가 있다. 우리 유통진흥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도 이를 과감히 조정해 재탄생
경기도 공공기관의 외부고객만족도가 7년 연속 상승했다. 도는 ‘2017년 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외부고객만족도가 83.9점으로 지난해 82.9점보다 1.0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9~11월 동안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도내 20개 공공기관과 17개 소속기관의 서비스 이용 고객 1만 명, 내부직원 3천 명을 조사한 결과 도민 만족도가 가장 높은 기관은 경기평택항만공사(92.1점)로 조사됐다. 이어 경기신용보증재단이 90.2점, 경기도립무용단이 90.1점으로 집계됐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77.5점),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78.1점), 경기도체육회(78.4점) 등은 상대적으로 고객만족도가 낮았다. 반면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의 경우 직원 만족도에서는 89.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직원 만족도 2, 3위는 경기도립무용단(88.1점), 수원병원(84.7점)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콘텐츠진흥원(54.5점), 경기도일자리재단(64.6점) 등은 직원 만족도가 낮은 편으로 조사됐다. 전년대비 외부고객만족도가 큰 폭으로 상승한 곳은 경기도청소년수련원, 경기도시공사, 포천병원 등으로 각각 5.8점, 5.5점, 4.3점이 상승했다
남경필 도지사 기자회견 서울형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대해 ‘포퓰리즘 미봉책’이라며 연일 비난 공세를 펴 온 남경필 도지사는 23일 “미세먼지 문제가 국가적 재난 수준에 이르렀다”며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제 대통령이 직접 나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의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대통령과 국가가 대책을 마련하면 각 지방자치단체는 적극 협력하면서 미세먼지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다”며 “미세먼지가 수도권에서만 발생되는 게 아닌 만큼 모두가 공감하고 실효성 있는 범국가적 협의체를 만드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중 정상외교 차원에서도 미세먼지 문제를 의제로 삼아야 한다”며 “대통령 직속 특별기구를 신설해 부처 간 이해관계를 조정하겠다는 공약을 이행해 달라”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또 경기도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추진 중인 ‘알프스
극심한 미세먼지에 경기도가 도민 보호 차원에서 마스크를 보급하는 등 대책을 꺼냈으나 마스크 착용 등 위생수칙 준수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달 들어 인플루엔자 환자가 크게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수도권 거주 남녀 862명을 대상으로 ‘호흡기 감염예방 수단인 마스크 사용의 실천과 인식’을 조사한 결과, ‘감기에 걸렸을 때 마스크를 자주 착용한다’고 답한 인원은 20.8%인 180명에 불과했다고 23일 밝혔다. 감기에 걸려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답답해서(36.6%), 귀찮아서(26.0%), 안 써도 괜찮을 것 같아서(23.0%) 등 주로 불편함 때문으로 조사됐다. 반면 다른 사람이 감기에 걸렸을 때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50.9%)이 ‘그렇다’고 답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이 이달 3주간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으로 도내 6개 협력병원에 내원한 환자 96명을 대상으로 급성호흡기바이러스 8종을 분석한 데에선 인플루엔자 환자가 전체의 63.5%(61명)로 조사됐다. 지난달 조사 때 환자 146명 중 39%(57명)가 인플루엔자 환자임에 비하면 급증한 셈이다. 윤미혜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