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17일 각각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저격하는 논평을 냈다. 도의회 민주당은 남 지사가 서울형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중단하라고 주장한 것을 두고 ‘정파적 정쟁으로 끌어들이지 말라’고, 민주당 도당은 남 지사의 한국당 입당을 두고 ‘철새정치’라고 꼬집었다. 먼저 도의회 민주당은 “남 지사가 서울시 미세먼지 정책을 시비하며 딴죽걸기에 나섰다”면서 “선거에 급급한 초조함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달린 미세먼지 대책까지 정파적 정쟁거리로 전락시켜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정을 책임지고 있는 도지사로서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미세먼지 대책 마련에 시급을 다투어야 할 시간에, 다른 지자체의 미세먼지 대책에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은 무책임하고 옹졸하기 짝이 없는 행태”라며 “남 지사는 서울시 미세먼지 대책을 시비하는 데 쏟을 시간과 노력을 도 미세먼지 정책 개발·시행에 사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도의회 민주당은 “남 지사는 서울시 미세먼지 대책을 정파적 정쟁으로 끌어들이지 말고, 자기 정책으로 경기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에 도지사로서 책무를 다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도당은 ‘남경필의 철새정치 행태
경기도시공사는 주거복지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공사가 관리하는 하남풍산 국민임대주택 등 현장을 방문,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020년까지 4조3천억 원을 투입해 따복하우스를 포함한 임대주택 3만7천가구를 공급할 예정인 공사는 현재 2천892가구의 임대주택을 관리하고 있다. 이날 경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최상의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 입주민의 어려운 점을 경청하고, 노인정을 방문해 안마기, 공기청정기 등을 기부했다. 공사는 이어 자체적인 주거복지지수를 구상 중으로 주거복지본부 내 T/F를 운영하고 있다. 주거복지 수준을 상·중·하로 구분하고 각 수준을 계량화해 관리함으로써 주거복지 수준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이연우기자 27yw@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서울시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로 15일 시행한 ‘대중교통 무료 운행’을 포퓰리즘적 미봉책이라고 비난하고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 지사는 보다 근본적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남 지사는 16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해 “포퓰리즘적 미봉책인 이른바 ‘미세먼지 (대중교통) 공짜 운행’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남 지사는 “전체 운전자 가운데 20%가 참여할 경우에도 미세먼지 절감효과가 약 1% 미만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인데, 어제 서울시의 경우 운전자 2%미만 밖에 참여하지 않았다”면서 “실질적으로 미세먼지 저감효과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울시가 대중교통을 하루 공짜 운행하면서 약 50억 원을 투입했다”며 “열흘이면 500억 원, 한달이면 1천500억원으로 이는 혈세 낭비다”라고 지적했다. 또 “(대중교통 무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기도와 인천시는 차별만
경기도가 지난해 1천241억 달러의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천300억 달러로 목표를 늘리고 3만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수출기업 등 1만4천여개 기업 지원, 강소기업 육성, 수출판로 확대 등 4대 분야 30개 통상전략 사업에 269억원을 투자한다. 김현수 도 국제협력관은 16일 이같은 내용의 ‘2018년 보호무역주의 선제적 대응 통상전략’을 발표했다. 도는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대외변수에 좌우되지 않는 수출실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선제적 대응이 필수라고 보고 지난해 1만2천870개 기업 지원전략이 성공적으로 수행됨에 따라 올해 1만4천여개 기업에 대해 체계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먼저 내수기업과 수출실적 100만 달러 미만 수출 초보기업들의 보호무역주의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선다. 한미FTA 개정에 대비해 ‘대 미국 통상애로(피해) 신고센터’를 설치, 피해산업 동향을 모니터링하며 긴급지원책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해외규격인증 지원 대상을 지난해 275개 분야에서 올해 307개 분야로 확대하고, 경기 안심 수출보험 지원 한도액도 10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늘린다. 이 밖에 무역전문가인 수출 멘토 20명을 선정, 수
경기도의회 헌법개정 지방분권위원회가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지방분권 개헌을 촉구했다. 이날 도의회 정기열(더불어민주당·안양4) 의장은 “1987년에 개정된 현행 헌법은 30여년 동안 새로운 변화를 담아내지 못해 그 수명을 다했다는 것이 국민의 평가, 지방정부가 온전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의 권력배분인 지방분권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도의회는 전국 최대의 광역의회로서 지방분권에 앞장서 왔고 도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마련한 경기도의회 개헌안을 국회 개헌 내용에도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유임(더민주·고양5) 위원장은 “권력 집중은 비효율과 독선을 초래하므로 개헌 논의는 중앙정부의 권력구조가 아니라 지방분권과 국민의 기본권 신장에 맞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올 6월 지방선거는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완성하는 축제여야 한다. 도의회 개헌안은 실질적인 지방분권의 실현을 지향하는 것으로, 지방정부가 자치입법권, 자치재정권, 자치조직권, 주민자치결정권 등의 권한을 가지도록 명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도의회 헌법개정 지방분권위원회는 국회의장실과 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특별위원회(개헌·정개특위) 등을 찾아 지방분권 개헌촉
道 공공기관 비전을 듣는다 한 의 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2018년 키워드는 ‘융합 시너지 창출’과 ‘전문성 바탕의 소통’이다. 지난해 1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통합하면서 ‘한 지붕 두 가족’으로 새 출발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경기도내 경제과학 사업의 45%를 실행하면서 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중추기관으로 우뚝 섰다. 지난해 기준 경기도내 제조분야 중소기업은 11만6천여 개로 그 중 경과원은 15.4%에 해당하는 1만7천여 개 기업을 지원했다. 예산만 980여억 원으로 지자체 단위로는 전국 최고 수준에 달한다. 아울러 스타트업캠퍼스, 경기벤처센터, 시니어창업센터 등을 운영하며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기술창업 증진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융합기술 스타트업의 창업자금 지원을 민간투자유치금 형태로 전환해 12개사 5억700만 원의 민간 투자유치에도 성공하는 성과를 낳았다. 또, 도의 지원을 받아 이란 테헤란, 중국 충칭, 싱가폴 등지에 경기통상사무소(GBC)를 추가 개소해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우며 올해도 확대 구축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무술년(戊戌年)
남양주 내 학교 환경개선 등을 위한 교육예산 488억 원이 확보됐다. 경기도의회 임두순(자유한국당·남양주4) 의원은 2018년도 본예산 심의를 거쳐 남양주시 관내 학교 교육예산 약 488억 원을 최종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남양주지역 교육예산을 배정한 현황자료에 따르면, 남양주 다산중학교(진건2중) 등 7개 학교 신설에 429억 원이 편성됐다. 또 초등학교 7곳, 중학교 5곳에 대한 내·외부 도장공사, 화장실 개선, 이중창, 창문 및 계단안전난간, 급식기구 및 시설확충 등 학교 환경개선예산이 반영됐다. 양정초교 등 2곳에는 약 15억 원이, 도농초등학교 등 12개교에는 8억2천여만 원이 배정됐다. 이어 소규모 교육환경개선 사업비 22억 원을 확보,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관내 초등학교 76곳, 중학교 41곳 등 총 117개교에 수요조사를 실시해 대상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임두순 의원은 “남양주는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학교 신설에 대한 요구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지역의원으로서 주민 불편해소와 삶의 질 향상,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대비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온라인 상 선거법 안내 및 예방·단속 업무를 맡을 ‘사이버공정선거지원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자격은 정당의 당원이 아닌 자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와 관계가 없는 중립적이고 공정한 사람이어야 한다. 모집기간은 이달 15일부터 26일까지로 지원서·이력서·자기소개서 등 관계서류를 갖춰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지도1과로 접수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총 30명이며 이때 장애인 1명이 포함된다. 도 선관위는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친 후 다음달 9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은 다음달 13일부터 오는 6월 13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 선관위 홈페이지(http://gg.nec.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지도과(☎031-259-4876)로 문의하면 된다. /이연우기자 27yw@
서울시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15일 시행한 ‘대중교통 무료 조치’가 서울시민은 물론 경기도로부터도 외면받음으로써 실익도 명분도 모두 잃었다는 지적이다. 앞서 지난 14일 서울시는 이틀 연속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자 출·퇴근시간 버스·지하철 요금을 면제하자는 내용의 미세먼지 비상저감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경기도는 15일 ‘경기도가 서울형 미세먼지 대책에 대해 참여하지 않는 이유’라는 자료를 통해 ▲비효율적인 세금 이용 ▲도민 안전 위협 ▲협의 부재 등을 지적했다. 이날 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에 대중교통 무료운행을 연간 15일 실시한다고 가정했을 때 소요예산은 연 1천억 원이 넘는다. 이 중 도는 367억 원에 달하는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도는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정책에 이 혈세를 투입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어 도는 퇴근길 버스 승객이 20%만 증가해도 광역버스 입석률이 현재 9.6%에서 18.6%로 2배 정도 늘어나 200여 대의 광역버스 증차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단 1대의 증차도 동의하지 않아, 서울시 대책을 그대로 추진할 경우 ‘콩나물시루’ 버스가 돼 오히려 도민 안전을 위협한다고
경기도는 올해 도내 사회복지시설 3곳에 2천578㎡ 규모의 나눔숲 조성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지는 고양시 박애원(580㎡), 안성시 신생보육원 1천㎡, 양평군 장애인복지관 998㎡ 등 3곳이다. 도가 추진할 ‘복지시설 나눔숲’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이용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소규모 숲을 조성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정서적 안정과 심신치유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2018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2억8천3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을 통해 시설 직접이용자 1천300여 명은 물론 인근 주민까지 직·간접적으로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도는 지난해 가평 꽃동네 희망의집, 안양 무장애나눔길 등 4곳에 나눔숲 조성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