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도내 중장년층 구직자의 안정된 일자리 기회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적합직무 고용지원금 사업 하반기 참여기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50대 도민을 경기도형 베이비부머 100대 적합직무에 해당하는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도내 중소·중견기업에 1인당 최대 960만 원을 1년간 지원하는 내용이다. 경기도형 베이비부머 100대 적합직무에는 품질관리, 경영지원 사무원, 운송 장비 정비원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누리집 또는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중소·중견기업 사업주는 9월 20일까지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기업신청서, 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윤덕룡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으로 도내 50대 베이비부머들이 기존 경력을 활용해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이어간다면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이비부머의 안정적 정규직 적합직무 일자리 제공은 퇴직 시기와 국민연금 수급 개시 시점 사이 ‘소득절벽’을 이겨내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11일 접경지역인 고양, 파주, 김포, 포천, 연천 지역 등 5개 시군 대북전단 살포 예정지에서 순찰 활동에 착수한다. 최근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속 재개 등 한반도 긴장 수위가 높아진 데 따른 도민 안전 조치라고 도는 설명했다. 순찰 활동은 현장 동향 파악이 주요 목적이며 대북전단 살포 현장 발견 시 경찰에 신고하는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도는 접경지역 안보 상황 악화 시 접경지역을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위험구역을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위험구역 지정 시 도는 대북전단 살포 관계자의 접경지역 출입통제 등 행위명령을 내릴 수 있다. 도 특사경도 특별수사팀을 구성, 행위명령 위반자 체포 및 형사입건 등 조치가 가능하다. 앞서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긴급 유관기관 대책회의에서 “도민, 국민 보호를 위한 공조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특사경 순찰 강화, 위험지구 지정, 전단살포 행위 단속 등을 논의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북한 오물 풍선 4차 살포, 대북 확성기 재개 등 남북 강대강 대치 상황에 “경기도는 대북 전단 살포 예상 지역에 즉시 특별사법경찰관을 출동시켜 순찰하고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1일 위기상황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단순 대북 전단에 대한 대응 차원이 아니라 도민과 국민의 안전 그리고 평화를 지키기 위한 시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접경지역 안보상황이 악화될 경우 재난 발생 우려 단계로 보고 관련 법령에 따라 위험 지구를 지정, 전단 살포 단속 등을 조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도, 시군, 군, 경찰, 소방 등 각 기관별로 접경지역 주민과 나아가 우리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방안에 적극 협력하고 공조해 대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 지사는 “도는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에 단호히 대처하면서 도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주요 관계관, 경기소방재난본부장,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 경찰 주요 직위자와 파주, 김포, 포천, 연천 등 경기북부 접경지역 시군 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기관은 공조 강화 방안, 대북 전단 살포 관련 대응 방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앞으로 접경지역 안보 상황이 악화된다면 ‘재난발생우려’ 단계로 보고 관련 법에 따라 위험구역 지정, 전단살포행위 엄중단속 등 필요한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상적인 경제활동에도 약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이렇게 생겨난다”며 “한반도 긴장 고조가 도대체 누구에게 도움이 되느냐”고 정부에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대북전단 살포를 수수방관할 게 아니라 실질적 조치를 강구하라. 군사적 충돌로 비화될 수 있는 확성기 재개도 자제하라. 안보태세를 굳건히 하면서 북한과 대화를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도는 이미 비상대비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 경찰, 소방과의 유기적 협력하에 접경지 주민 보호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 교통정보센터가 팔당 상수원보호구역을 운행하는 위험물질 운송차량 위치정보를 경찰서 및 수자원본부 등 담당자에게 전송하는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상수원보호구역에서는 사전 인가된 위험물질 운송차량만 운행할 수 있지만 위반차량에 대한 정보는 전혀 알 수 없는 실정이다. 도 교통정보센터는 위험물질 운송차량이 상수원보호구역 접근 시 경찰서 및 수자원본부 등 담당자에게 위치정보를 1분마다 문자메시지로 알림으로써 사전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는 이달 한 달간 시험운영을 거쳐 다음 달 도입한다. 두 기관은 각 역할에 따라 칸막이를 해소하고 협업하는 방식을 도입해 행정 효율성을 제고하고 수도권 주민에게 공급되는 식수원 보호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위험물질 운송차량은 석유 등 위험물(1만L 이상), 유해화학물질(5t 이상), 고압가스(가연성 6t 이상, 독성 2t 이상), 지정폐기물(10t 이상) 차량이다.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운영하는 위험물질 운송안관리센터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행 중인 차량의 위치 및 적재물 정보를 실시간 확인하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전국 최초로 도와 실시간 연계·활용하고 있다. 김상수 도 교통국장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제4기 경기관광 외국인 사회관계망(SNS) 서포터즈 ‘오마이경기(O.M.G)’가 공식 활동을 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마이경기는 온라인 공개 모집절차를 통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국가를 비롯해 미주, 유럽 등 전 세계 다양한 국적의 재한 외국인 35명으로 구성됐다. 서포터즈는 오는 11월까지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외국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경기도 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경기관광 홍보 메신저로 활동한다. 도의 한류, 자연, 미식, 역사, 축제 등 관광지를 직접 방문하고 체험하며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소개할 뿐 아니라 교통정보, 운영시간, 여행비용 등 최신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박양덕 도 관광산업과장은 “올해 외래관광객 4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외국인이 방문하고 싶은 도가 될 수 있도록 외국인 서포터즈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오는 14~16일 시흥 배곧생명공원에서 2024 경기 미래모빌리티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드론, UAM(Urban Air Mobility, 친환경 도심항공교통), 자율주행차 등 경기도의 미래모빌리티 환경을 무료 체험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밤하늘을 1200대 드론이 장식하는 드론 라이트쇼(14·15일) ▲드론낚시, 레이스, 경품뽑기 등 드론 체험행사 ▲UAM 전시, MaaS(Mobility as a Service) 체험관 등이다. 또 경기도 홍보대사인 고유진, 시흥시 문화홍보대사인 고양이용사, 제이보이스 등이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드론 치킨배송 시연, 친환경 감시드론 시연도 펼쳐진다. 이밖에 미래모빌리티 산업분야 성장의 밑거름이 될 유망기업 IR(Investors Relations, 기업 정보제공)과 전문가 강연, 피칭, 컨설팅 등 멘토링 행사도 진행된다. 도는 지난해 4월 RE100 비전 선포에 따라 이번 경모페 행사도 불꽃놀이 등 콘텐츠는 배제하고 행사 관련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등 환경오염 없는 친환경 행사로 구성했다. 배곧생명공원 현장에 종합상황실 구축, 구급차 및 의료상황반 운영, 안전 요원 40여 명을 배치하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는 7~9월 바이오헬스, AI, 빅데이터, 스마트 팩토리, 반도체 등 신성장산업 분야 취업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은 지난 5월 ‘2024년 신성장산업 일자리 시군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3개 시군과 3개 기관별로 특화된 교육 과정을 마련해 도민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된 교육내용은 ▲(여주시) AI융합 코딩튜터양성과정 ▲(용인시) AI 활용 빅데이터 시각화 분석 전문가 양성과정 ▲(시흥시) 헬스케어 창업 전문가 양성과정이다. 또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스마트공장 자동화제어 설계 전문인력 양성과정 ▲(용인시산업진흥원) SoC설계기반 Firmware 설계전문 엔지니어 과정, 시스템반도체 제어설계 전문 엔지니어 과정 ▲(㈜세종교육) AI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 과정이 운영된다. 참가 희망자는 도일자리재단 누리집을 통해 교육과정별 정보를 확인하고 해당 기관의 접수 방법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윤덕룡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교육 참여를 통해 미취업 도민들이 잠재력 있는 신성장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가 선도지구 물량 선정과 관련해 1기 신도시 주민과 소통에 나섰다. 선도지구는 지난해 12월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노후계획도시 재건축 사업을 가장 먼저 진행하는 곳으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규모는 2만 6000호다. 도는 10일 성남시청에서 성남 분당 시민협치위원회 20명과 간담회를 열어 재정비 방안, 지역 현안 등 의견을 청취하고 도의 신도시 재정비 비전을 공유했다. 도는 ▲인생타운(AIP) ▲기후·인구 변화 대응 저탄소 복합개발 ▲주거·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단순 아파트 재건축이 아닌 주민 삶을 담는 도시 재건축으로서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오는 12일 군포 산본(군포문화예술회관)·안양 평촌(평촌동주민센터), 13일 고양 일산(로켓티어 공유오피스)·부천 중동(중4동주민센터) 등에서 시민협치위원회 간담회를 이어간다. 국토부는 오는 25일까지 선도지구 공모 세부 지침을 마련하고 공모를 거쳐 11월 중 선도지구를 선정한다. 시의 판단에 따라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규모 1만 3000호를 추가할 수도 있다. 한편 경기도 시민협치위원회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경기도 종합대책’ 일환으로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우리 정부가 9·19 남북 군사합의 사실상 폐기에 이어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로 응수하면서 접경지역에서는 평화를 촉구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최대 접경지역인 경기도는 접경지역 주민의 불안 해소에서 나아가 경기북부 지역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평화를 위한 노력을 펼칠 전망이다.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절반 면적을 차지하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은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대표적 요소로 지적돼왔는데 지금과 같은 갈등 상황에선 규제 해소가 어렵기 때문이다. 대통령실은 9일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대북 확성기 방송을 6년 만에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경기·강원 지역과 인천 앞바다, 서울 한강 등에서 북한 대남 오물풍선 신고가 접수되는 등 전날부터 330여 개의 오물풍선이 살포된 데 따른 대응 조치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8~29일, 지난 1~2일에 이은 세 번째 살포로 지난 4일 우리 정부에서도 9·19 남북 군사합의 전체 효력을 정지하면서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에 따라 서북도서와 관련된 해상 사격, 비무장지대(DMZ) 중심으로 5㎞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