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22~23일 이틀 간 도내 31개 시·군 농업기술센터 교육담당자 40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우리농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용인시 남사면에 있는 신세계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에서 진행되는 교육프로그램은 농업의 새로운 컨텐츠 개발을 테마로 트레이닝과 팀별 과제를 실시해 통합시스템을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후 참가자들은 사례 발표를 통해 문제점 개선방안을 창출하는 등 능동적인 교육 참여 방식으로 임했다고 도농기원 측은 밝혔다. 도농기원 관계자는“우리농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단순 먹거리생산 차원을 넘어서 철저한 자금관리와 브랜드 차별화, 유통개선 등 무한한 변화에 적응하고 새로운 가치를 농업에서 창출하여 현장 보급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도농기원 김영호 원장은 인사말에서 “농산물 개방시대를 맞아 경기농업이 나아가야 할 길은 경영자적 자질을 갖춘 농업CEO 육성”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현장 농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올해 여름 휴가철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이번 달 마지막 주 주말에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휴가철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하루 평균 391만 대로 전년보다 5.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이번 달 마지막 주 금요일인 30일 최대 437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 측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를 ‘휴가철 고속도로 특별소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임시 갓길 통행과 고속도로 영업소 진입교통량 조절 등 대책을 시행했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10년간 개발한 10가지의 핵심기술로 6조원이 넘는 경제 효과를 낸 것으로 자체 분석 결과 나타났다. 22일 농진청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이후 10년 간 개발된 기술 중 10개의 핵심기술을 선발해 경제적 효과를 추정한 결과, 총 6조7천666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번 평가는 개발기술의 현장실용화 촉진과 농업연구개발의 효율성 제고, 영농기술 및 신품종육성, 특허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실시됐다. 또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가치평가 전문 민간연구소와 공동으로 연구를 추진했다고 농진청은 강조했다. 기술 별로 경제적 효과를 살펴보면 영농기술 분야에서 지난 2000년 개발된 과수와 시설채소 재배 농가를 대상 ‘화분매개용 수정벌’ 등 4가지 영농기술의 파급효과는 총 4조6천845억원으로 산출됐다. 신품종 육성 분야에서는 쌀 ‘동진1호’, 수출용 국화 ‘백마’, 씨돼지 ‘축진듀록’ 등 4개 품종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1조8천34억원으로 평가됐다. 이 가운데 2002년 육성·보급한 ‘동진1호’는 16년의 기술수명 기간을 근거로
정부가 야당의 반대와 부처간 이견으로 주택거래 활성화의 핵심인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완화 카드를 결국 접었다.당초 22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비상경제대책회의 의제로 올라갈 것으로 보였던 주택 거래 활성화 방안은 당분 간 재론되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일 청와대 경제금융점검회의에서 4명의 각료와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DTI 조정 문제를 논의했지만 결론 도출에 실패 한 바 있다. 정부는 21일 오후 과천 정부청사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진동수 금융위원장, 김종창 금융감독원장 등 4개 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주택거래 활성화 방안 관계 장관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회의 직후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브리핑을 갖고 “DTI나 세제 등에 대해 광범위하게 논의했지만 효과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4.23 대책을 점검하고 추가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신규 분양자들이 기존 주택을 매각하지 못하고 이자 부담을 겪는 등 실수요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부동산 거래 위축에 따른 거래 불편이
한 정부기관에서 지난 달 인턴채용공고를 낸 결과 석·박사 출신 지원자까지 몰린 것으로 확인 돼 극심한 취업난을 실감케 하고 있다. 21일 농촌진흥청 국외농업기술팀에 따르면 지난 달 초 2010년 하반기 해외농업인턴으로 48명을 선발한 농진청은 이달 13일까지 고용계약과 오리엔테이션(사전교육)을 마쳤다. 농진청 인턴사업은 극심한 청년실업 상황에 놓여있는 대학생들에게 해외에서 전문성을 키우고 취업의 기회를 제공코자 지난해 초부터 실시 됐다. 특이한 점은 3회째를 맞는 이번 인턴모집에 박사 출신(1명)과 석사 출신(7명)이 최초로 지원했다는 점이다. 농진청은 이들에 대한 서류심사와 면접 전형 결과 최종적으로 5명(박사 1명, 석사 4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1년 간 계약직 신분으로 매월 150만 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지원자들의 출신대학은 서울대학교와 경북대학교 등이 대부분으로 이들은 현지 파견 돼 취업 및 국내 진출 기업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을 수도 있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농진청 국외농업기술팀 관계자는 “석박사 출신의 고급 인력이 최근 인턴 선발 지원에 응시한 것은 그 만큼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하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예금금리 인상에는 ‘게걸음 행태’를 보였던 시중은행이 국민은행을 필두로 조금씩 행동에 나서고 있다.그러나 대출금리 인상 폭과 비교해 예금금리 인상 폭은 그리 높지 않아 시민들의 혜택 체감 지수는 높지 않을 전망이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KB)은 21일부터 적금금리를 최고 0.50%p 올리고, 정기예금 금리도 오는 23일부터 최대 0.20%p 상향 조정키로 했다. KB ‘허브정기예금’ 금리의 경우 가입금액 3000만원 기준으로 1년제의 경우 연 3.30%가 적용된다. 또 ‘KB행복맘적금’은 1∼2년 미만의 기본 금리를 연 3.20%로 0.40% 포인트 인상했다. 2∼3년 미만과 3년 이상도 0.50% 포인트씩 올렸다. 우리은행은 6개월 만기 적금금리를 2.6%, 1년짜리는 3.3%, 2년은 3.7%, 3년 초과는 4.1%로 책정했다. 이 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인 ‘키위’는 고객이 기간별 약정 금리를 선택하는 회전형 금리나 신규에서 만기까지 적용하는 확정 형 금리로 선택 가능하다. 회전형의 경우 지난 13일 기준으로 2.0~3.75%, 확정형은 2.2~3.95%의 금리가 적용되고 있다. 신한은행의 경우 민트정기예금(1년
최근 3년 간 휴가철인 7월과 8월 발생한 가스 폭발 사고가 월별 평균치를웃돌아 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 사고는 모두 135건으로 이 중 휴가철인 7, 8월에 발생한 사고만 28건에 달했다. 이는 평월 평균치인 3.7건을 웃도는 수치다. 특히 가스폭발 사고의 18.5%인 25건은 휴가철 야외에서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지에서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경우 삼발이 보다 큰 용기나 냄비를 올려놓으면 폭발 위험이 크다. 조리 기구에서 반사된 복사열을 받아 부탄 캔의 압력이 높아지면 폭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가스불이 켜지지 않는다고 해서 부탄 캔을 가스레인지에 탈착해 충격을 주는 것도 좋지 않은 방법이다. 실제 지난 2008년 7월 고양시의 한 유원지에서 40대 남성이 조리 중 가스가 나오지 않자 부탄 캔을 분리한 후 흔들 던 중 파열해 손가락 절단의 피해를 입기도 했다. 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휴가를 떠나고 집을 비울 때도 마찬가지로 장기간 가스 LPG를 사용하지 않으면 용기밸브나 메인밸브에서 가스 누
주택 거래 시장이 최근 패닉 상태에 빠지면서 아파트 분양시장 연착륙을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에 따라 정부는 22일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하는 비상경제대책회를 열고 주택거래 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20일 청와대에선 관계부처 장관들이 보여 부동산 거래 활성화 핵심인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 문제를 논의했지만 성과 없이 끝났다. 더욱이 DTI 보다 취등록세 완화 및 미분양 매입 시 양도세 감면 확대 등 획기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어 정부 대책의 실효성에 벌써부터 의문이 제기되는 양상이다. 건설업계는 현재 시장을 고사 직전으로 모는 원인을 거래 실종과 분양 침체, 입주 가뭄 등으로 요약하고 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신고는 3만 454건으로 지난해 2월 이후(2만 8천 741건) 최저치다. 현재 가계 부채 규모만 해도 860조원에 달한다. 만약 DTI를 10% 선에서 상향 조정하는 등 단계적으로 풀면 침체 수렁에 빠진 주택 거래도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강남 3구는 DTI 40%를 적용받고 서울 나머지 지역은 50%, 수도권 지역은 60%인데, 여기서 5~10% 상향
오는 26일부터 저신용·저소득 서민에게 10%대의 저금리를 적용하는 금융 상품이 출시된다. 금융위원회와 중소기업청은 대부업 등에서 30~40%대의 고금리를 부담하는 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기위해 ‘햇살론’을 본격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햇살론은 서민에게 따뜻한 햇살 같은 금융이라는 의미의 보증부 서민대출 공동브랜드로 올 7월부터 향후 5년 간 10조원 규모로 농협과 수협, 새마을 금고 등에서 취급하게 된다. 대출 대상은 신용등급이 6~10등급인자로 연소득 2천 만 원 이하인 저소득 자영업자며 무등록 무점포도 포함된다. 또한 농림어업인과 일용직, 임시직 근로자도 신청 대상이다. 금리는 20일 기준 저축은행 13.1%와 상호금융 10.6% 내에서 서민금융기관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사업운영자금의 경우 최고 2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창업 자금은 5천만원 한도 내에서 가능하다. 또한 긴급생계자금도 최고 1천만원 이내에서 신청 가능하며 신용등급과 사업자등록 유무 등에 따라 대출 한도가 차등화 결정된다. 이에 따라 1인당 1천만원을 대출해 준다고 가정했을 때 향후 5년간 100만명이 수혜를 입을 수 있게 된다. 이자 부담으로 환산하면 10년간 서민들의 이
내년 하반기부터 축산업도 면허를 갖춰야만 종사할 수 있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축산관련 기본 소양을 갖춘 사람만이 축산업을 할 수 있도록 면허제가 도입하기 위해 20일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축산법 개정을 거쳐 일정 기간 방역이나 안전, 환경 등에 관한 교육을 받은 사람만 축산업을 할 수 있도록 면허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축산업 등록 대상 가축도 소와 돼지, 닭과 오리에서 구제역에 걸리는 발굽이 2개인 동물인 모든 우제류와 조류로 확대했다. 가축 종류와 관계없이 사육시설 면적이 50㎡를 넘으면 등록하도록 하는 등 축산업 등록제도 강화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또 외국인 근로자 채용 신고 등은 전염병 예방법을 개정해 내년부터 면허 및 신고 사항은 축산법 개정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각각 시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