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경영후계자 양성을 위한 Kbiz 뉴리더스 아카데미 3기 과정 수료식을 지난 16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매주 1차례 진행돼 온 이번 3기 과정은 중소기업 후계자들이 실제 경영 현장에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중앙회 측은 강조했다. 이날 수료식에선 두란노 어머니학교 한은경 본부장의 주제 특강과 함께 수료생인 경영후계자들 각자가 장수 기업을 향한 꿈과 비전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최연소 교육생인 주방그릇백화점 구도형 총무의 경우 2030년까지 전국 각 지에 10개의 지사를 설립하고 주방 토탈회사를 브랜드화 시키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대웅의 노성수 실장은 오는 2013년까지 자사 브랜드 출시를 시작으로 2017년까지 매출액 1천 억원 수준의 식품전문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회는 지난 2008년부터 중소기업의 원활한 가업승계를 통한 지속가능한 명품 장수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아카데미 장단기 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포도나무 등 각종 과수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고 있는 꽃매미 차단을 위해 농촌진흥청이 이달 하순 전까지 방제 작업을 마쳐줄 것을 당부했다. 농진청은 꽃매미의 발생면적이 최근 급속히 확장됨에 따라 성충(어른벌레)이 되기 전인 7월 하순 이전에 서둘러 방제해 줄 것을 농가에 전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포도나무 등 과수의 수액을 빨아먹어 나무를 말라죽게 하거나 분비물을 배설해 그을음병을 유발시켜 과실 품질을 떨어뜨리는 꽃매미는 발견 즉시 약제방제 하는 게 중요하다. 현재 방제약제로는 페니트로티온(스미치온, 메프치온)과 람다사이할로트린 등 10여종이 등록 돼 있다. 농진청 작물보호과 김완규 과장은 “성충이 된 꽃매미는 날개 때문에 이동해 버려 더 이상의 방제가 어렵다”며 “약충시기인 지금이 꽃매미 방제 적기로 농가에선 서둘러 방제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격적인 항공요금으로 대형항공사들의 손님을 잠식해온 저가항공사들의 올 상반기 영업 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저가항공사들은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안정성 확보로 적자폭도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진에어는 15일 취항 2주년 간담회를 열고 상반기 매출 500억 원에 영업이익은 2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진에어의 이 같은 결과는 취항 2주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해에는 동일 기간과 비교해 58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었다. 올해 영업이익으로 진에어는 8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방콕과 인천~괌 등 정기편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는 진에어는, 하반기에는 인천~클락과 인천~마카오 노선 확대 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의 경우 진 에어보다 50억 원 가량 많은 55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업체는 작년 상반기 40억 원 대의 영업 손실을 교훈으로 삼아, 전 임직원이 노력한 결과 올해 상반기에는 20억 원의 영업이익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지난 2008년 10월 취항한 에어부산의 흑자 전환은 국내 저가항공사 중에선 최단기간 내에 이뤄낸 쾌거다. 현재 에어부산은 부산~후쿠오카와 부산~오사카를 취항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부산~필리핀 노
7.28 재보선을 앞두고 청와대가 농림수산식품부 포함 7개 부처를 개각 대상에 포함시키면서 김재수(54) 농촌진흥청장의 입각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차관급인 김 청장은 지난 2008년 3월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을 맡으면서 업무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월 MB로부터 22대 농진청장 임명장을 받을 수 있었다. 이후 김 청장은 농진청 조직 혁신과 실용노선 강화를 토대로 강력한 개혁 작업을 벌였고, 그 결과 농진청은 올해 정부기관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지방선거 참패 이후 청와대는 인적 쇄신의 일환으로 이미 지난 13일 대통령실장과 정책실장 인사를 단행해 40, 50대 인물로 세대교체를 이뤘다. 조직 개편에 이은 총리 인선과 2년 이상 장수 장관의 7개 부처 개각 작업을 남겨둔 청와대는 이르면 오는 28일 전까지 개각 작업을 마친다는 구상이다. 이 중 지난 2008년 8월 취임한 장태평 농림부 장관의 거취가 단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장 장관은 행시 20회로 공직에 입문해 농어민과 1대 1 소통창구를 개설하고 취임 당시 농업, 수산 부문 통합으로 어수선한 조직을 안정화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 청와대는 후임 장관으로 정치인과 관료
CJ와 오리온 등 대기업의 막걸리 진출 움직임에 수도권 12개 중소 막걸리 업체를 포함 전국의 22개 업체들이 생존을 위한 연대의 깃발을 세웠다. 한국막걸리제조자협회(가칭)은 지난 13일 올림픽 파크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협회의 명칭과 임원 선출, 사업 목적 등을 확정했다. 막걸리 산업 진흥을 위해 자발적으로 중소 막걸리 업체들이 최초로 연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협회 측은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선 초대 임원진으로 회장직은 이동주조가, 사무국장은 (주)우리술이 맡기로 했다. 또한 지역별 대표로는 경기지역의 경우 광주시 소재 배혜정누룩도가가 맡기로 했고 강원도는 양양주조, 경상도는 영천 갓바위 등으로 확정됐다고 협회 측은 밝혔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협회 회원사 중 도내 회원만 12개 업체에 이른다는 점이다. 포천의 일동 막걸리 등 도내 소재 12개 업체들은 대부분 수출만 90%를 담당해 온 우량 업체지만 최근 대기업의 막걸리 산업 진출에 심각한 위기감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협회 측은 전국 규모의 회원사 회의를 오는 22일 서울 모처에서 갖기로 하고 각 지역 업체 별로 추가적인 회원 가입을 받기로 했다. 또한 이들 회원사와 연계해 대기업의 최근
도내 농가들이 생산해온 포도와 사과, 배 등 과실류의 수출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의 장이 열렸다. 농촌진흥청은 14일 수원시 이목동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사)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와 공동으로 우리 과실류의 수출 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산학연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2012년까지 우리 농식품 수출 10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도내 포함 전국의 농가에서 생산되는 과실류(신선과일 포함)의 수출 전략 방안 마련과 정보 공유가 주된 목적이다. 지난해 국내 농식품 총 수출액은 48억890만달러로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5조3천800억원에 이른다. 이같은 액수는 전년도인 2008년에 비해선 늘었지만 당초 목표치인 53억 달러보다는 5억달러 미달되는 수치다. 또한 사과와 포도 등 신선과일의 2008년 총 수출액은 6억7천500만달러로 지난해와 올해까지 수출금액을 늘리는 게 중요 현안으로 떠올랐다. 농진청은 향후 이들 과실류의 수출 촉진을 위해 다양한 전략들을 세워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농가의 과실 생산과 수요를 일치시키고 과실별 소요 노동력 지원, 재배 기술력 지원 등의 세부 전략도 이미 세워놨다. 특히 경기 인천을 포함 수도권 소비 시장은 온난화
올 상반기 도내 31개 시·군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 사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와 사고 예방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14일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2010년 상반기 가스 사고는 모두 16건이 발생해 지난해 동일 기간 12건과 비교해 25%나 늘었다. 사고 유형 별로 살펴보면 사용자와 가스 공급자에 의한 취급부주의로 인한 사고 발생이 9건(55.2%)으로 가장 많았다. 또 가스 유형별로 LP가스 사고가 8건(50%)으로 사고 발생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도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던 고압가스 폭발사고가 올해에만 벌써 5건이나 발생해 공사 측이 특별 관리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측은 가스 폭발 사고의 50%이상이 사용자와 가스공급자들이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사고 예방을 위해선 평소 안전 수칙을 생활화하고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고 공사 측은 강조했다. 공사 관계자는 “가스 시설 설치나 변경을 무자격자에 의해 무단 실시하면 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며 “현재 사고 원인을 분석해 사고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
경기도를 타원형으로 순환하는 총 연장 110㎞인 서울외곽순환도로 상공에 기존 고속도로 구간 내 휴게소 개념의 휴게시설이 설치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현재 청계와 하남 두 군데 밖에 없는 휴게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도로 상공을 활용한 휴게시설을 오는 2014년까지 설치하겠다고 13일 밝혔다. 공사 계획에 따르면 본선 상공형 휴게 시설은 고속도로 본선 위에 휴게소 건축물을 지어 상하행 양방향 운전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설계 됐다. 이 같은 상공형 시설의 장점으로는 부지 매입에 따른 비용을 아낄 수 있고 정규 휴게시설과 같은 똑같은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 양방향 운전자들이 이용해 통합 설치 되는 원리로 전체 건축 규모 또한 20% 가량 줄일 수 있다. 공사 측은 그 동안 외곽순환도로가 수도권에 위치해 용지보상비가 매우 높고 대부분이 교량 및 터널식 구조물로 설계 돼 개발용지 부족 등으로 휴게시설 설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본선 상공형 휴게 시설은 민간 자본 유치를 통해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춘 종합휴게 시설 형태로 개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향후 10년 이내 농·식품 관련 농업인과 벤처 영농인을 위한 공단을 설립해 농업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틀을 다지겠습니다.” 지난 5일 국내 농·식품 분야에선 최초로 기술거래 평가기관으로 지정을 받아 양 날개를 단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13일 새로운 청사진을 공개했다. 조은기 재단 총괄본부장은 13일 수원시 서둔동 재단 3층 회의실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로드맵 구상을 처음으로 밝혔다. 조 본부장은 “연간 9조6천억원 예산 규모의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의 위상 및 기능과 동일한 농·식품 분야 농업인들의 권익 보호와 지원, 촉진을 위한 농식품진흥공단(가칭)을 설립 하겠다”고 공언했다. 조 본부장의 이 같은 발언은 그 동안 중진공이 제조업 중심의 중소기업 분야에 치중하면서 농업·농촌 분야 홀대 관행이 근래 들어 표면화 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 동안 농·어업인들은 재배 등 기술 특허를 토대로 영농 벤처 사업을 펼치려 해도 중진공이 이들에 대해 특별한 제도적 배려를 해주지 않아 소외감을 느껴왔다. 또 재단 측 임직원이 중진공 이사장과 지역 본부장 등 지휘부와 만나 제조업 우대 관행을 지양하고 농·식품 분야 지원 강화를 요청했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
농업에 문외한인 사회 저명인사들이 미래 농업 분야 비전을 모색하기 위한 신간 서적을 발간해 주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13일 비농업분야 명사 30명을 본청 연구현장으로 초청해 미래 농업과 농촌 연구 현장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초청된 인사들은 도내 학계와 언론, 정치와 사회, 경제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리더로 자리매김하거나 존경받고 있는 인물로 구성됐다. ‘여기, 길이 있었네’를 표제로 한 이번 신간 서적에서 서울대 농생대 학장을 지낸 서울대 류관희 명예교수는 “불과 30년 전과 비교해 오늘날 농업기계화율이 90%를 상회한다”며 “첨단 자동화 기계 개발로 신농업혁명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박은철 선수의 경우 농진청이 개발한 동충하초 음료를 먹고 뒷심을 발휘해 본선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경험담을 실었다. 농진청은 이번 신간 발간을 위해 비농업분야에 종사하는 도내 120여명의 명사로부터 원고를 직접 받았다. 이 책자에는 농업 농촌 분야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담겨있고, 대한민국 미래가치를 실현할 꿈의 리그라는 긍정의 전망 등 내용으로 이뤄졌다. 김재수 농진청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