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개최한 ‘제4회 드림파크CC 사장배 친선 골프대회’가 지난 9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행사는 지난 2023년 이후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다. 참가자들은 일반 시민들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 70개 팀 28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기 다른 홀에서 동시에 경기를 시작했다. 대회 참가비는 ‘사랑의 그린피’라는 이름으로 연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돼 수도권매립지 인근 영향지역 내의 소외계층을 위한 불우이웃돕기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송병억 사장은 “사용이 종료된 폐기물 매립장을 시민을 위한 골프장으로 탈바꿈한 만큼 앞으로도 드림파크CC를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며 “지역 청소년과 골프 꿈나무들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등 환경·사회·투명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가 열린 드림파크CC는 사용이 종료된 폐기물 매립장 상부에 조성된 36홀 규모의 대중 골프장으로,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골프 경기와 미국여자오픈 지역 예선전 등을 유치했다. [ 경기신문 /인천 = 이현도 기자 ]
서해5도 평화운동본부가 서해평화를 위해 ‘특별구역 추진 및 서해평화진흥법’ 제정을 제안했다. 본부는 10일 성명문을 내고 “전쟁의 화약고 안에서 살고 있는 서해5도 국민들의 생존권 보장 및 안전을 보장하고 분쟁의 바다로 대전환하기 위해 서해5도를 서해평화특별구역으로 지정하자”고 주장했다. 또 기존 ‘서해5도 특별법’이 주민들을 볼모로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법안이었다면, 이번 ‘서해평화진흥법’은 정부 차원에서 평화와 안보를 직접적으로 관리하고 의무화해 주민들의 생존 및 안전을 보장하도록 돕는 제도인 만큼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해5도는 남북 분단 이후 수십 년간 군사적 긴장 및 규제가 이어지고 있다. 전쟁이 중단됐지만 북한의 도발과 연평해전, 대청해전, 연평도 포격 등 국지전이 계속해서 일어나기도 한다. 이들은 지난 20대 대선에서 당시 이재명 대통령 후보와 서해평화특별구역 추진을 약속하고 이번 21대 대통령 취임 연설에서 한반도 평화체계 구축에 대한 공약을 발표한 만큼, 이를 이행하기 위한 시민·정부·국회 협의 기구의 설립도 제안했다. 본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선거운동 동안 접경지역 주민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군사적인 긴장 완화 및 남북 신뢰
정일영 국회의원이 송도 6공구 해안즉각조치사격장에서의 야간 사견 훈련을 즉각 중단하고 신속하게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곳은 현재 육군 제17보병사단이 이용하는 곳으로 지난해 96회, 올해 5월까지 33회의 야간 사격 훈련이 이뤄졌다. 이 사격장은 송도랜드마크시티 1호수변공원 2단계 공사가 진행 중인 지역에 있다. 또 인근에 4150세대가 거주하는 3개 아파트 단지, 재학생이 762명인 송빛초등학교 등이 있어 주민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정 의원은 지난 4월부터 사격장 이전에 대한 목소리를 내오며 제1차 송도4동 민관협의체를 열어 주민 불안을 직접 청취하고 지난달 국방부에 사격 훈련 중지 및 이전을 촉구하는 공문 등을 발송했다. 그는 “주거지 인근에서 사격이 진행되고 있다는 말씀에 즉시 사격 중단과 대체부지 이전을 촉구했다”며 “무엇보다 안전과 국민의 생활복지가 중요한 시대에 주거지 인근에서 사격을 진행하는 것이 안보를 고려하더라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공문을 발송했지만 확실한 불안 해소를 위해 국방부와 17사단, 시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는 등 이전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입주 주민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송도
술을 마시고 9살 남자 아이를 강제추행하려던 5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0시 인천 남동구 소재의 한 공원에서 A씨가 술을 마신 상태로 9살 B군을 강제추행하려 했다. A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명시된 13세 미만 미성년자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조사한 뒤 귀가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나이가 너무 어리다”며 “내부 방침에 따라 사건이 경찰청으로 이관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남동구가 논현포대근린공원 제2유수지에 조성 중인 가족형 야외 물놀이장의 이름이 ‘남동 물빛놀이터’로 확정됐다. 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번달 12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해 8개 이름을 선정한 뒤 19일부터 30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3463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에서 남동 물빛놀이터가 42.1%(1460명)의 득표율을 얻었다. 이곳은 185m의 유수풀과 수영장, 유아 물놀이장, 휴게 광장 등이 있는 대규모 가족형 야외 물놀이장이다.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령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권은 5000원으로 구민이라면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3세 이하 영아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오는 7월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박종효 구청장은 “논현포대근린공원 야외 물놀이장 명칭 선정을 위한 주민의 관심 및 참여해 감사드린다”며 “구민들이 가까이에서도 가족과 함게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무리 공사 및 운영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옹진군이 ‘2025 옹진군 어린이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도서나 벽지 등 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환경의 아동들에게 양질의 영어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20곳에 다니는 2세부터 5세까지의 영아 195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한다. 원어민 영어강사와 한국인 보조강사가 직접 교육기관을 방문해 진행하는 체험형 수업으로 운영한다. 군은 원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시청각 자료 및 교구를 활용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직접 찾아가는 영어캠프 진행을 통해 기존에 머무르던 곳이라는 장소에 대한 안정감을 확보해 보다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균형 있는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시가 남동구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를 집중단속해 사업장 16곳을 적발했다. 시 특사경은 지난달 12일부터 23일까지 자치구와 합동 개발제한구역 내에 있는 불법 건축물 및 농업용 비닐하우스의 불법 용도변경 등을 집중단속했다. 단속은 개발제한구역 내에서 상습 및 영리 목적으로 행하는 불법 행위를 절하고 도시의 무질서한 확장을 방지하기 위해 이뤄졌다. 불법 건축 및 가설물 설치와 비닐하우스 불법 용도변경, 무단 토지 형질변경 및 무단 물건 적치 등을 단속했다. 점검 결과 컨테이너 및 조립식 패널조 등의 불법 건축 5건, 농업용 비닐하우스 등의 불법 용도변경 5건, 무단 토지 형질변경 4건, 불법 물건 적치 1건, 불법 공작물 설치 1건 등 16곳에서 위반 사실이 드러났다. A업체는 창고 및 가축 사육 목적으로 건축물을 신축했고, B·C업체는 기준치인 50cm를 초과해 농지를 성토하거나 콘크리트 바닥으로 포장하는 등 무단 토지 형질을 변경했다. 또 D·E업체는 허가한 용도와 달리 해당 시설을 주거시설, 사무실, 적차장 등의 다른 용도로 사용한 사실이 알려졌다. 현행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르면 허가를 받지 않거나 조건을 위반해 건축물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보행자가 SUV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9일 오전 4시 37분 서구 원창동 한 도로에서 50대 A씨가 몰던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던 20대 B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고 당시 보행자 B씨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며 “인근 CCTV를 확보해 B씨의 무단횡단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서구문화재단이 오는 9월에 개최하는 ‘제8회 정서진피크닉클래식 2025 무대’의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한 이 축제는 서구를 대표하는 무대 중 하나다.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기며 만나는 클래식이라는 컨셉으로 진행하는 이 축제는 국내외 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는 메인공연과 클래식 마켓, 클래식 체험, 클래식 푸드트럭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에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공연을 선보일 에정이다. 조 씨는 지난 1986년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로 데뷔해 세계 3대 소프라노라는 칭호를 갖고 있다. 황금기러기상, 국제푸치니상 수상 등 세계 무대 최정상에서의 활약을 이어온 그는 최근 프랑스 문화부로부터 최고 등급의 문화 예술공로훈장인 코망되르 훈장을 받기도 했다. 재단 관계자는 “정서진피크닉클래식은 세계 정상급 성악가나 지휘자, 최고 수준의 연주자들이 참여하는 대회다”며 “구민들을 찾아가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으며 편안함 속 깊은 감동과 함께 많은 분이 축제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옹진군이 다음달부터 북도면과 영흥면 셔틀버스 노선에 통합환승제를 도입한다. 이번 환승제 도입은 삼목과 동인천을 오가는 북도면 셔틀버스와 영흥과 인하대병원을 오가는 영흥 셔틀버스를 대상으로 한다. 30분 이내 동일 교통카드 환승 시 추가 요금 없이 1회 요금으로만 이동이 가능하다. 지난 2월 인천과 서울, 한국철도공사 3자 간 합의문에 해당 내용이 추가되며 본격적으로 효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환승제는 한 달 동안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달부터 정식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군은 주민 대상 회의자료 및 마을방송 등을 통해 환승방법 등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문경복 군수는 “이번 통합환승제 도입은 단순한 요금 경감 차원을 넘어 도서지역의 실질적인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