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회동 자리에서 공식 답변 기업인도 일단 가능성 열려 “탄탄한 국정운영 보여드리자” 당정청 회의 전방위적 재가동 여야 지도부와 회동 건의에 박대통령 “알았다” 응답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경제인도 포함해 검토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청와대에서 만나 ▲생계형 서민의 대폭 사면 ▲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사면 대상에 경제인 포함 ▲대상자가 가능한 많은 대규모 사면 등을 여당 지도부가 건의하자 “당의 건의 내용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원유철(평택갑) 원내대표가 전했다. 특히 박 대통령이 과거 부정적으로 여겨왔던 ‘경제인 사면’에 대해 공식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음에 따라 수감 중인 재벌 총수를 비롯한 기업인들에 대한 사면 가능성도 일단 열리게 됐다. 박 대통령과 김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또 이날 회동을 계기로 조만간 당·정·청 회의를 전방위적으로 재가동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위 당·정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광명을) 의원은 16일 광명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지하철 1호선 독산역 하안동 방면 2번출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013년부터 한국철도공사 수도권서부본부에 끈질기게 설치를 요구해 왔고, 이에 2014년도 예산 3억 8천만원을 집행해 15인승 (1000kg) 전망형 엘리베이터를 완공하게 되었다. 이전까지 독산역은 2개 출입구 중 서울 방면 1번 출구에만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돼 있고, 광명시 하안동 방면인 2번 출구에는 승강설비가 없어 광명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 의원은 “독산역 2번 출구는 계단수가 매우 많아 어르신들을 비롯한 교통약자의 이동이 매우 불편한 상황이어서 광명 시민들의 엘리베이터 설치 요구가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의 지하철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춘원기자 lcw@
새정치민주연합 박준영 전 전남지사는 16일 “야권의 새 희망을 일구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겠다”며 탈당을 전격 선언했다. 박 전 지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공보수석을 역임한 동교동계 인사로, 전남에서 도지사 3선을 역임했다. 박 전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그동안 몸담았던 새정치연합을 떠나고자 한다”며 “새정치연합은 지난 몇 차례의 선거를 통해 국민에 의해 이미 사망선고를 받았다. 야권의 새 희망을 일구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당내 ‘신당파’로 분류돼온 박 전 지사는 탈당 후 신당 창당 작업에 본격 나설 것으로 알려져 추가 이탈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그는 2007년 7월16일 제3지대 대통합신당 합류를 위해 통합민주당 대통합파 8인 모임 멤버로서 탈당했던 것을거론, “7년전 오늘이 민주개혁세력이 하나가 돼야겠다고 해서 열린우리당과 통합을 선언했던 날인데, 오늘은 불행하게도 새정치연합을 떠나는 발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새정치연합의 현 모습은 민주당 분당 이후 누적된 적폐의 결과”라며 “국민과 당이 새정치연합을 버렸으며, 새정치연합은 변할 기미가 없다”고 비판한 뒤 “전당대회 직전인 지난 2월초 국민이
새정치민주연합 윤리심판원은 16일 ‘세작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경협(부천원미갑) 의원에 대해 당직자격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다. 윤리심판원 간사인 민홍철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기자들에게 전했다. 앞서 윤리심판원은 지난 9일 회의에서 김 의원에 대한 당직자격정지 기간을 3개월로 할지 6개월로 할지를 두고 의견이 동수로 갈려 결론을 유보했다가 이번에 표결을 거쳐 ‘3개월’로 정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3개월간 지역위원장직을 박탈 당하게 된다. 단, 통보를 받은 지 7일 이내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임춘원기자 lcw@
몸무게가 일정한 기준을 넘어서는 뚱뚱한 사람은 보충역으로 처분돼 사회복무를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5일 국방부와 병무청에 따르면 징병검사에서 현역 입영 판정을 받았지만, 입영 대기자 적체로 원하는 시기에 입영하지 못하는 상황을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현역 판정 신체검사 기준을 대폭 완화키로 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지금은 뚱뚱해도 웬만하면 3급으로 판정해 무조건 현역 입영토록 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4급 보충역으로 변경해 사회 복무할 수 있도록 징병 신체검사 기준을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지난 2009년부터 하향됐던 ‘체질량지수’(BMI)를 상향하고, BMI 하한선을 2008년 수준인 17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MI가 상향 되면 7천~1만명이 보충역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또 훈련소 신체검사에서 불합격돼 귀가한 사람도 4급 보충역이나 5급 병역 면제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국방부는 이를 통해 3천~4천명 정도의 현역 입영자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4급 보충역 기준을 3급으로 높여 유지됐던 징병검사 기준도 바뀐다. 이를 통해 5천~6천명 정도의 현역 입영
감싸는 새누리 “침소봉대하면 失 많다” 때리는 새정연 “초기 강제 수사해야” 김현웅 법무장관은 15일 국가정보원의 스마트폰 해킹 프로그램 구매 논란과 관련해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과 정보위 현장조사 결과 등을 검토해, 수사착수 필요성이 있는지 검찰이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불법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할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이번 사안에 대해 언론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면서 “아직은 정확한 사실관계는 파악이 안돼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수사 계획에 대해서도 “사실관계가 확인이 안됐으니 조금 더 지켜보는 것이 마땅하다”며 “해당 프로그램의 실제 사용처 등이 확인되면 적절한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새누리당 이한성 의원이 “IS(이슬람 무장단체) 등이 우리나라 휴대폰에 침투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 이런 정보불안에 대처할 능력을 키우는 것이 마땅하지 않느냐”고 말하자 “그런 면도 있을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해당 프로그램이 감청설비에 해당하느냐는 새정치연합 전해철 의원의 질문에는 “감청설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견해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15일 획정안 제출기한인 오는 10월13일까지 내년 4월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키로 의견을 모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속으로 설치된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이날 선거역사상 첫 독립기구로 출범했다. 획정위는 이날 오후 제1차 위원회의를 열어 호선으로 김대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을 선거구획정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내년 4월13일 실시되는 20대 국회의원 선거의 지역선거구 획정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앞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선거구획정위원 9명을 확정했으며, 이인복 중앙선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통보받은 9명의 획정위원들을 위촉했다. 획정위원은 가상준 단국대 교수, 강경태 신라대 교수, 김금옥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김대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 김동욱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이준한 인천대 교수, 조성대 한신대 교수, 차정인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표환 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 교수 등 9명이다. 획정위는 국회의원 지역 선거구가 확정돼 효력을 발생하는 날까지 운영된다. 획정위는 이날 회의에서 획정안 제출기한인 오는 10월13일까지 반드시 내년 4월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획정안을 국회
여야의 새누리당 원유철(평택갑)·새정치연합 박광온(수원영통) 의원이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인성교육 심포지엄’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인성교육을 의무화하는 ‘인성교육진흥법’의 오는 21일 시행을 앞두고 인성교육 실천방안 마련 및 사전점검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두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성품협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원 의원은 “경쟁에서 협력으로의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이 교육현장에 잘 적용되어 건강한 사회가 돼야한다. 오늘 심포지엄이 그런 사회를 건설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고, 박 의원은 “인성교육심포지엄을 통해 교육현장에 계신 분들의 다양한 의견과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지리라 기대한다”며 심포지엄 개최이유를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인성교육진흥법 시행을 1주일 앞둔 지금까지 교육내용과 교육평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 법의 취지에 맞게 인성교육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인성교육진흥법’은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시민 육성을 목적으로 2014년 5월 26일 정의화 국회의장과 102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발의하여 같은 해 12월 29일 본회의를 통과했고, 2015년 1
새누리당 원유철 신임 원내대표는 15일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인 ‘증세없는 복지’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방송에 잇달아 출연, ‘증세없는 복지가 가능하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국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민 삶이 어려운 데 세금 올리는 것부터 얘기해서 되겠느냐. 그건 나중에 마지막 수단으로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며 “일단 우리 정치권이나 정부에서 여러 가지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을 최대로 확보해 국민에게 부담을 드리지 않고 할 방안을 찾아나서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증세 문제는 최후의 수단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 원내대표는 당·청 관계와 관련 “당에서 민심을 정확하게 청와대와 정부에 전달해 국정이 올바로 갈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그런 역할을 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정부나 청와대에서도 국정의 방향이나 여러 가지 정책 집행 과정 속에서 민심에 어긋나지 않도록 당의 의견을 존중해서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기본적으로 당청 관계는 부부와 같다”면서 “우리가 살다 보면 부부 싸움도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홍철호(김포) 의원이 15일 6·25전쟁 초기 ‘김포지구 전투’를 재조명하고, 기념행사 방안을 담은 정책자료집을 발간했다. ‘김포지구 전투’는 6·25전쟁 초기, 수도 서울의 서측에서 북한군 제6사단의 공격을 성공적으로 저지한 전투다. 당시 혼란한 상황 속에서 급하게 편성된 ‘김포지구 전투 사령부’는 북한군의 영등포 진출을 지연시키며 국군의 퇴로가 차단되는 위기를 막았고, 전쟁의 큰 흐름을 바꾸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지만 임시로 급조되었던 ‘김포지구 전투 사령부’는 곧 해체되었고, 현재는 누구하나 제대로 기억하고 기념하는 사람 없이 수십년이 지났다. 이번 정책자료집에는 각 분야의 대표적인 군사전문가들이 참여해 ‘김포지구 전투’의 전사적 의의와 교훈을 되새기고, 기념행사의 필요성과 방안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발간사에서 “순국선열들의 피와 땀을 양분삼아 우리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존립하고 번영해 왔다”라며, “고난극복의 역사를 기억하고, 헌신한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것은 앞으로 우리가 더 힘차게 나아가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