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기 주민 발빠른 긴급구조 감동 “태풍피해로 아름 들이 나무들이 부러져 넘어진 현장을 보고 기증해 야겠다는 결심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안양 호계2동이 앞으로 녹음 가득한 소나무 군락지로 변모할 수도 있다. 이 동네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무려 2천500그루나 되는 소나무를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광고간판 사업을 하는 변봉래(65·사진) 씨다. 변씨는 지난 18일 호계2동 주민센터를 찾아 자신이 정성스레 가꿔온 6년생 소나무 2천500그루를 기증하고자 하는 의사를 전달했다. 기증한 소나무는 변씨의 밭이 있는 충남 서천군 서면(부사리 222번지)에 식재돼 있는 평균 1.5m 묘목으로 시가로 환산할 경우 2천500만원에 달하는 적지 않은 금액이다. 평소부터 나무심기에 관심이 많은 변 씨는 지난 2007년 2년생 소나무 묘목 3천800그루를 구입해 이곳 1천650㎡ 부지에 조경용 묘목으로 길러왔다. 호계 2동은 지난 20일 변 씨와 함께 현지를 방문해 50그루를 대림아파트 주변에 옮겨 심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호계2동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희망일자리 참여자를 활용해 호계근린공원과 소공원. 노인복지관 등 관내 곳
(재)안양문화예술재단은 다음달 8~9일 2일간 오후 7시 30분 포크송과 토크쇼가 결합된 ‘세시봉 친구들 콘서트’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공연한다. ‘세시봉 친구들 콘서트’는 지난해 MBC 예능 프로그램 ‘놀러와’의 추석 특집 <세시봉과 친구들>이 방송된 이후 중·장년층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 공연 이후 전국 각지에서는 공연 요청이 쇄도했고,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2011 세시봉 친구들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세시봉 친구들’ 송창식(64), 윤형주(64), 김세환(63)의 나이를 합하면 191세이다. 이제 곧 노령 연금을 받을 나이임에도 온 연령을 아우르는 그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40년 우정’이다. 그들의 목소리, 화음, 눈빛에서는 그들의 믿음이 녹아 있음은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누구나 느낄 수 있다. ‘세시봉 친구들’은 서서히 자취를 감췄던 포크송을 화려하게 부활시켰고 가요계 뿐 아니라 젊은 세대에 집중됐던 연예계에 중·장년층의 파워를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포크송을 통해 단순히 추억이 아니라 위로하며 위로 받을 수 있는 천연의 치료제가 될
군포시 도서관은 오는 4월부터 관내 5개 도서관과 시청내에 있는 작은 도서관의 도서반납을 통합 관리하는 ‘통합자동반납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중앙도서관과 산본도서관, 어린이 도서관, 대야도서관, 당동도서관, 시청 작은 도서관에서 대출받은 책을 반납할 때는 대출한 곳까지 가지 않고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도서관에 설치된 자동반납기를 이용해 편리하게 반납할 수 있다.
최연소 뉴욕 필 협연 신동인 피아니스트 지용의 ‘2011 피아니스트 지용 리사이틀 LISZTO MANIA’ 공연이 26일 오후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 지용은 강렬하고 화려한 테크닉으로 음악계를 평정한 프란츠 리스트의 라 캄파넬라. 사랑의 꿈’을 연주하며 슈만의 헌정, 슈베르트의 가곡 마왕과 세레나데, 물 위에서 노래함 등 클래식 마스터피스들을 피아노 음악으로 편곡한 리스트의 곡에 리터치를 시도한다. 특히 헌정은 지용이 죽기 전까지 계속 연주하고 싶은 곡으로 꼽았을 만큼 아름다운 선율을 자랑하는 곡으로 문화예술회관을 찾은 관객과 함께 리스트의 강렬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피아니스트 지용은 2001년 열 살의 나이로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주최한 영 아티스트 콩쿠르에서 사상 최연소로 우승하며 그의 재능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 후 아스펜 음악제에서의 독주회를 포함, 신시내티, 캔자스 시티, 멤피스, 마이애미, 뉴욕 등에서 꾸준히 독주회를 가져오고 있다.
군포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장금매) 10명은 22일 군포시 산본동 소재 매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원로하신 어르신 150여명을 대상으로 급식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는 군포소방서 의용소방대 연간 계획에 따라 매월 1회 이상 실시되는 정기 활동으로 식사준비와 목욕 및 나들이 도우미 활동, 생활속의 응급처치 교육 등을 병행해 진행했다. 장금매 대장은 “우리들의 작은 봉사활동이 자원봉사인력의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양시 ‘시민건강 안양천 걷기대회’가 오는 주말 양명여고 운동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 모습. 안양시 ‘시민건강 안양천 걷기대회’가 오는 주말인 26일 오전 7시 양명여고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걷기대회 코스는 집결지인 양명여고를 출발해 안양천변을 따라 임곡교와 비산대교를 거쳐 반환지점인 학운교를 돌아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6.2㎞로 약 두 시간 거리다. 특히 완주한 시민에 대해서는 추첨을 통해 자전거가 경품으로 전달될 예정이라 가족단위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또 시는 참가자들을 위해 절주, 영양, 금연클리닉 등 건강체험관도 함께 운영해 건강을 체크를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생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주말은 가족과 이웃, 연인과 함께 자연이 살아 숨쉬는 안양천과 학의천 변으로 걷기여행을 떠나보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군포시가 해빙기를 맞아 가스사고의 위험이 높은 취약지역의 도시가스 및 LPG 공급시설에 대해 오는 31일까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도시가스사업자와 함께 합동안전점검에 나섰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관내 도시가스 정압기 13곳과 LPG충전소 3곳, 도시가스충전소 2곳, LPG판매소 4곳 등 22개소에 대한 합동점검과 도시가스 밸브박스 607개소와 공급관 130.5km에 대해서는 도시가스사업자의 자체점검이 실시될 예정이다. 시는 해빙기에 특히 발생하는 지반침하로 인한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공급시설의 지반침하와 내벽균열 여부를 집중 점검하며 각 시설들에 대해 법정검사 이행여부와 시설기준 유지상태, 각종 경보장치와 장비의 작동 여부에 대해서도 점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시정하도록 계도하겠지만 위법한 사실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거 고발하거나 과태료 처분할 예정”이라며 “가스사업자에 대한 안전의식 계도까지 철저한 점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 장난감을 기증받아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달 1일부터 기증받기 시작한 장난감은 시내 보육원이나 사회적 기업에 무상으로 전달할 계획이어서 나눔 문화 확산과 근검절약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각 가정에 방치된 채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이 있는 시민들은 안양시 환경사업소 청소행정과(☎031-389-5756)로 문의해 기증하면 되고 시는 필요할 경우 수리를 거친뒤 보육원 또는 사회적 기업과 협약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양시는 중고가구와 가전제품을 수리해 저소득 가정에 제공하는 사업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 사업으로 71가구에 총 75점의 물품을 전달해 시민들의 호응이 높다. 최명복 안양시 청소행정과장은 “중고가구 지원이 소외계층으로부터 반응이 좋아, 장난감을 추가로 기증받기로 했다”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분위기 조성과 자원재활용 차원에서 뜻있는 주민들의 기증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양 부림중학교와 부안초등학교(동안구 부림동) 다목적체육관인 ‘부림관’이 21일 개관했다. 안양시와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총 사업비 46억1천400만원을 들여 건립한 이 체육관은 부림중과 부안초교가 함께 사용 할 수 있게 되었다. 체육관은 연면적 2,997㎡에 3층 규모로 사격장과 농구장, 체력단련장 등의 체육시설 뿐만아니라 음악실, 미술실, 소강당도 갖추고 있다. 이중 소강당과 미술실은 부안초등학생 전용으로 사용되고 특히 전국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부림중 사격부 에게는 선수들이 마음껏 훈련해 성적을 보다 높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개관식에서 “체육관 준공을 계기로 부림중과 부안초교의 교육환경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고 혁신교육 지구에서도 아주 우수한 학교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안양시 기업하기 좋은도시 만들기 박차 우수기업 세무조사 3년 유예… 용적률 상향조정 앞으로 타지에서 안양으로 사업장을 옮기는 업체는 중기육성자금을 확대 지원받고 상수도 요금 감면과 공장설립에 따른 절차 간소화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안양시는 지난 14일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전 기업 인센티브를 확정해 친 기업정책을 본격화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이날 발표한 시책들은 안양으로 이전하는 기업들이 자금 압박에서 벗어나 편리한 환경에서 마음껏 기업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라 CEO들의 관심이 기대되고 있다.안양시의 친 기업 정책의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주> □ 공무원들 현장 행정, 기업체와 소통 주력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달 22일 금년도 기업체와의 첫 소통 시간을 가졌다. 기업체 방문에서 최 시장과 간부급 공무원들이 찾은 기업은 ㈜캠프넷과 ㈜이즈미디어, ㈜한라식품 등 3개소다. ㈜캠프넷은 이동통신용 전송시스템을 개발하는 업체로써 지난 2006년에는 시로부터 우수기업에 선정된 바 있고 지난해에는 122억원이라는 높은 매출실적을 올린 유망기업이다. 또한 영상처리장비를 생산하는 ㈜이즈미디어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