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오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안양예술공원 내 알바로시자홀에서 2010년 하반기 기획전시 ‘일상의 행복-비타민(vitamin)’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경계를 뛰어넘는 18명 작가들의 장르별(평면·입체·설치·뉴미디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급변하는 현대미술 장르와 작가들의 표정이 담긴 상상 속 이야기들을 공간 안에 충전해 공급받는 시간으로, 관람객들에게는 무한한 호기심과 일상으로부터의 새로운 일탈의 즐거움을 맛보게 할 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설치작가 전수천의 ‘파프리카로 담는 영양소 공급’과 솜으로 작업하는 노동식 작가의 ‘휴식과 같은 폭포’, 전동화 작가의 ‘공간과 공간 사이의 환경설치’ 작품, 조성묵·변대용·김영주·한석현의 공간입체 설치작품을 비롯한 뉴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는 이기일·김기훈·박상화의 영상작품 등이 전시된다. 또 우리 일상 속 작은 행복이야기들을 담는 평면작가 권여현·인효경·금영보·김현주·김진호·정소현·이현희와 사진예술을 조형화한 이재욱 등 신선한 활력소를 제공받아 볼 수 있는 작품 10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제1회 전어축제가 오는 9~12일 안양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공연마당, 상설마당, 전시마당, 놀이·체험마당 등으로 나눠 펼쳐진다. 공연마당에서는 풍물패길놀이, 중국기예단 공연, 밸리댄스, 품바, 난타, 노래자랑, 연예인 공연 등이 열리며 상설마당에는 전어시식, 농수산물 특별판매장(전어·꽃게·은갈치·오징어 등), 향토음식 먹거리 장터가 마련된다. 또 전시마당에는 세계특산물전시판매장이 개설되며, 놀이·체험마당에서는 전어경매체험, 전어잡기, 과일빨리깎기, OX퀴즈 등의 행사가 열린다. 농수산물도매시장 중도매인연합회 관계자는 “안양시 음식업지부(만안·동안)와 함께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경기불황에 따른 상인들의 화합과 경기활성화를 위한 자구노력에서 이뤄졌다”며 “전어축제를 안양을 대표하는 먹거리축제로 육성·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사모와 학교 학부모들이 안양 A고등학교 앞에서 성추행 교사의 출근을 저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이 성추행 교사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학사모는 지난 3일 오전 안양 A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20여 명의 학부모들과 함께 피켓을 들고 “성추행 교사는 자진해서 학교를 떠나라”며 강력 항의했다. 학사모와 이 학교 학부모들은 “지난 2009년 4월 이 학교에 교생 실습 나온 여대생들을 성추행했다가 정직 처분을 받고 복귀해 1일부터 출근하는 B교사에게 자녀 교육을 맡길 수 없다”며 “해당 교사가 물러날 때까지 매일 오전 학교 앞에서 출근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학교 교사 4명은 2009년 4월 교생 실습을 나온 여대생 3명과 회식자리에서 술을 마신 뒤 “노래방에 가지 않으면 실습학점을 엉망(F학점)으로 주겠다”며 반강제로 데려가 엉덩이를 만지고 ‘러브샷’을 강요하는 등 성추행 했다. 이후 해당 학교 이사회는 4명 중 징계 전력이 있던 1명은 파면하고 3명을 해임하는 징계를 내렸다. 이에 불복한 교사들이 소청심사를 제기해 3명은 해임, B씨는 정직 3개월로 징계가 경감됐다. 다시 교사들이 서울행정법원에 취소 청구소
착공을 앞두고 있는 수원~광명간 고속도로의 수리산 관통을 저지하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3일 발족했다. 군포YMCA, 군포여성민우회, 군포탁틴내일 등 경기 군포지역 13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는 이날 시청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수리산 관통 공사계획을 전면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수원~광명 고속도로 전체 구간 가운데 군포시를 통과하는 12㎞ 구간이 수리산 슬기봉 주변에 2개의 터널을 설치, 건립될 예정”이라며 “군포의 허파인 수리산이 관통되면 생태계 파괴는 물론 시민들은 쉼터를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수리산 관통 계획을 철회하지 않으면 군포시민의 힘을 모아 착공 자체를 막겠다”며 “우회도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앞으로 수리산 관통 수원~광명 고속도로 착공반대 10만명 서명 운동을 벌이고 ‘수리산지킴’ 1천명 시민참여단을 모집, 착공 반대 행동에 나설 방침이다. 또 착공저지 현수막을 아파트 단지와 중심상가에 부착하고, 수리산과 중심상가에서 ‘수리산지킴이’ 시민 행사를 정기적으로 펼치면서 착공저지 천막 농성에 돌입할 계획이다. 수원~광명 고속도로는 길이 27㎞의 왕복 4~6차선으로 201
군포시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 생산성본부가 주관한 ‘2010년 국가생산성대회’에서 고객만족 부문 대상을 수상해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국가생산성대회는 체계적 경영으로 생산성향상과 혁신활동을 한 기업과 자치단체를 리더십과 미래경영, 고객만족, 정보화, 인재개발, 프로세스혁신 등 모두 6개 부문에 걸쳐 평가해 시상하는 행사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관계증진을 위해 민원스피드마일리제, CS행정만족도평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시정만족도를 조사해 분야별 정책의 기본방향을 수정하고 보안해 시민중심으로 시정을 펼친점도 주목받았다. 또 전국최초 위스타트 마을을 조성해 생활여건이 어려운 지역의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종합적인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펼친점도 성과로 인정받았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민선5기 시정운영의 중심도 바로 시민이다”며 “시민들이 만족해하고 군포를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책읽는 사업이나 청소년교육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삶의 질을 높이고 활력이 넘치는 군포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시의회는 지난 1일 제169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치고 가진 전체 의원간담회에서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 수준에서 동결키로 결정했다. 시의회는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어려운 경제 여건과 시의 재정여건 등을 감안, 의원들이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군포시에 이같은 의정비 동결을 통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의정비 동결로 시는 의정비심의위원회 심의와 여론기관에 의한 주민 여론조사 등을 실시하지 않아 이에 따른 예산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됐다. 한우근 의장은 “지난해에 이은 시의회의 의정비 동결은 새롭게 출범한 제6대 시의회가 경기 회복에 솔선수범 동참하기 위함”이라며 “시민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활력 넘치는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청소년교육특구가 지식경제부로부터 모범지역특구로 선정돼 포상금 5천만원을 받았다. 군포시는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전국의 6개분야(교육, 산업·연구, 의료, 관광레포츠, 향토자원진흥, 유통/물류) 124개 지역특구를 평가한 결과, 모범특구로 선정돼 2일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17개 교육특구 중에서는 군포청소년교육특구가 유일하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2005년 12월 6일 청소년교육특구로 지정된 후 공교육 지원과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인프라를 구축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특구사업 신청 당시 5개년 동안 342억원이던 사업비를 121% 증액해 757억원으로 확대해 역점적으로 추진한 점도 주목받았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이며, 청소년교육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사업”이라며 “청소년들에게 맞춤형 교육정책을 실시해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급격한 도시화로 사라져 가고 있는 동네의 모습과 주민들의 일상을 지역 학생 3천명이 직접 기록한 사진 전시회가 오는 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안양시 대림대학 아트홀 갤러리에서 열린다. 안양공공예술재단과 대림미술관이 공동 주관한 기획전 ‘2010 만안의 이미지 기록과 기억’은 전문 사진작가의 작품뿐만 아니라 안양에 거주하는 7개고 3천명의 학생들이 뉴타운개발 등 급격한 도시 변화로 옛 모습을 잃고 있는 자신의 마을을 사진으로 기록한 작품 230여점이 전시된다는 데에서 의미가 크다. 제3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APAP2010)의 일환으로 진행된 대림미술관 프로젝트 ‘2010 만안의 이미지-기록과 기억’에는 안양여자 중고교, 성문여중, 신성중고교, 안양여자상고, 안양예고 등 지역의 중고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수업시간과 연계된 사진 교육을 받고 두 달여간 만안구 구석구석을 탐사하며 현재 자신들이 살고 있는 만안구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만안구의 길거리, 집과 건물의 외향뿐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사라져 버리게 될 자신들의 이웃, 오래도록 기억해야 할 골목 구석구석들을 그들만의 시각으로 담아낸 학생들의 작품들에서는 어른들이 잊고 지나쳐버리기 쉬운 현재
군포경찰서는 경찰서 4층 수리관에서 군포시 아파트 입주자대표 연합회장 김영균 등 8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아동보호활동 강화를 위한 ‘아동안전보호관’위촉식을 지난달 31일 개최했다. 이날 조종림 서장은 “최근 안산 조두순 사건, 부산 김길태 사건, 영등포 김수철 사건 등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연이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만큼 지역실정에 밝은 아파트 입주자 대표들이 적극적인 자문과 협조로 성범죄·납치의심 등 아동대상 범죄 발견 시 112, 지구대·파출소의 신고”를 당부했다. 아동안전보호관제도는 대아동범죄 예방을 위해 주민이 참여하는 자문과 협조·신고를 하는 제도로서, 지난달 9일 군포시 11개동 통장 295명을 아동안전보호관으로 위촉한 바 있다. 한편 군포경찰서는 여경기동대를 별도로 학교주변에 배치하고, 학교 내·외부에 순찰함을 설치해 대 아동범죄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나, 모든 범죄를 예방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 만큼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민·경 협력치안의 일환인 아동안전보호관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안양동안경찰서는 1일 도박판에서 돈을 잃자 조직원을 불러 상대방을 감금·폭행한 혐의(강도 상해 등)로 안양타이거파 행동대원 A(30)씨와 A씨의 부탁을 받고 폭력을 휘두른 조직원 B(33)씨 등 2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A씨와 함께 수천만원대 도박판을 벌인 회사원 C씨(33) 등 2명을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4일 0시쯤 안양시 호계동 자신의 애인집에서 C씨 등과 카드도박(일명 바둑이)을 하던 중 C씨에게 2천300만원 상당을 잃자 조직원 B씨를 불러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며 C씨를 자신의 차량에 태워 감금 폭행한 뒤 잃은 돈을 다시 빼앗은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