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23일 수도권 일대의 PC방을 돌며 컴퓨터 부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P(33)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14일 새벽 0시30분쯤 군포시 산본동 소재 K(38)씨가 운영하는 PC방에 손님으로 들어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 컴퓨터 본체에서 CPU 1개(20만원 상당)와 램 2개(10만원 상당)를 훔치는 등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지역을 돌며 같은 수법으로 400만원 상당의 부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양시 관계자는 “‘U-통합상황실’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벤치마킹을 올 정도로 훌륭한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는 다양한 서비스를 꾸준히 보완해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7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폐쇄회로 텔레비전 설치와 운영에 따른 개인정보보호 조례’를 제정했다. 시의 조례제정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으로 인한 개인의 화상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최소 범위 내에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하고 다른 용도로는 활용하지 못하게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수집된 정보는 보유기간에 만료되면 바로 지우고 기간이 정해지지 않았으면 30일까지만 보유하고 알게 된 정보를 누설하거나 제3자에게 넘길 수 없도록 규정해 개인정보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지능형 교통시스템으로 편리한 교통체계 시는 늘어가는 교통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체계를 제공하기 위해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 Intelligent Transport System)을 도입했다. 국비 1
군포시는 지난 20일 오전 시장실에서 김윤주 군포시장과 관계공무원, 서호추모공원 손경희 이사장과 직원 등 10여명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호 추모공원과 이용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윤주 시장과 손경희 이사장은 향후 2년 간 군포시민이 사망해 서호추모공원에 안치될 경우 일반인보다 30% 저렴하게 이용하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평택에 소재한 서호추모공원은 9천587㎡에 봉안규모는 5만5천979기에 이르며, 교통도 편리해 군포에서 승용차로 이동할 경우 4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위생자원과 이점문 팀장은 “그동안 군포에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장사시설이 없어 시민들의 경제적부담과 불편이 많아 인근시의 봉안시설과 협약을 맺게 됐다”며 “추가적으로 협의, 군포시전용 봉안당을 확보해 시민들이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시는 2011년도 예산편성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시 홈페이지(anyang.go.kr)를 통해 사이버 설문조사를 벌인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체육, 교육과 복지를 위해 투자할 분야는 어떤 것이고, 상하수도·건설·교통·녹지 등의 분야 중 집중 투자 분야를 묻는 주민참여예산제 도입 등 14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 밖에 반상회나 각 동 사회단체 모임, 시민제안, 전화민원, 종합관찰제 등을 통해 예산과 관련한 시민들의 의견을 취합할 계획이다. 시는 도로개설과 자전거도로 정비, 전통시장 활성화 등 지역주민 수혜도가 높은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대해서는 동별 1건을 의무화로 반상회와 동 사회단체 모임에서 집중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시는 수렴한 의견들을 종합해 해당부서에 통보·협의해 현장방문 및 타당성 검토 등의 과정을 거쳐 투자우선 순위와 적정한 예산배분방안을 모색해 내년 예산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 설문조사기간 이후에도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에서 시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안양 동안경찰서는 18일 랜트카를 이용해 귀가중인 여성의 핸드백을 날치기하고 강도행각을 준비한 혐의(특수절도 등)로 L(26)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L씨 등은 지난 4일 새벽 3시45분쯤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인근 도로변에서 귀가중이던 J(38.여)씨를 랜트한 차량을 이용해 뒤따라가 핸드백을 날치기, 모두 346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L씨 등은 같은 날 오후 7시쯤 부천역 인근 전당포를 대상으로 강도행각을 벌이기 위해 흉기를 준비하는 등 강도를 예비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옥 도서관으로 탈바꿈한 군포 산본도서관이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지난 17일 저녁 7시부터 18일 오전 8시까지 한옥으로 꾸며진 도서관 1층 자료실에서 열린 ‘한옥에서의 1박 2일’이 바로 그것. 캠프에 참가한 김영균(능내초교 4학년) 어린이는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도서관속에 이렇게 한옥이 있을 줄은 몰랐다”며 “앞으로는 매주 이곳에 와서 책을 읽을 것”이라고 말했다. 책 퍼즐맞추기 코너에서 ‘뇌과학이 알려주는 잠의 비밀’이란 책을 찾아 1등으로 퍼즐을 맞추기도 한 김영균군은 “나중에 크면 프로바둑기사가 되는게 꿈인데 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바둑에 대해 많이 알고 집중력을 길러야함으로 이곳에서 그런 책을 찾아 읽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캠프는 관내 초등학교 3~4학년 3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6개 조로 나눠 ‘유기농 1박2일’, ‘지혜로운세상’, ‘한옥에서 살아남기’ 등 조 이름도 정하고 구호도 만들어 소개했다. 책 표지퍼즐을 맞춰 책 찾아오
안양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산동성 웨이팡시 청소년들이 16일부터 30일까지 4박5일 간의 일정으로 안양시를 방문, 청소년 민박교류 연수를 갖는다. 이번 민박교류 연수는 올해 처음으로 만안청소년수련관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자매도시 간 우호관계 발전 및 상호 이해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중학생 9명, 교사 3명으로 구성된 방한단은 지역 9개 가정에 묵으면서 한국 생활방식을 체험하고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 시청, 의회, 안양예술공원, 호계체육관, 종합운동장 등 주요시설을 견학하고 스케이트, 볼링, 수영, 다도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상호 우의를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낸다. 17일에는 안양시청을 방문해 최대호 안양시장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으며, U-통합상황실과 자매도시 기념품 전시장 등을 둘러봤다. 한편 안양시와 웨이팡시는 지난 95년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행정교류 등을 통해 친선을 다져왔다.
“건강을 위해 등산을 한다기보다 철학자가 산책을 하듯 수리산을 오르기 시작했어요. 처음부터 연작시를 쓸 생각은 아니었는데, 산을 오르며 보이는 사물들에 대해 읊다보니까 자꾸 시가 쓰여졌어요. 그만큼 수리산은 쓸거리가 많다는 것이겠죠” 김동호 시인은 군포를 대표하는 문인 중의 한 사람이며, 지난 40여년간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로서 수많은 제자들을 키워온 원로교수다. 그의 시세계는 지적이며 철학적이다. 하지만 결코 어렵지 않다. 자연과 사람과의 조화를 추구하며 자연에 숨은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캐내는 그는 언어의 광부이다. 수리산 자락에 살며, 군포의 자랑인 수리산을 테마로 100편 이상 연작시를 쓰고 있다. 올해에만 중앙지에 12편의 시를 발표하는 등, 76세의 나이에도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김동호 시인. 지난 7월 13일 제2회 군포문학상을 수상한 그를 산본도서관에서 만났다. -이번에 포럼 ‘전통과 미래’에서 선정한 제2회 군포문학상을 수상하셨는데. ▲학교를 정년퇴임하고 군포에서만 10년 이상 문학강의를 하며 후배를 양성한 점과 노익장, 다시 말해 연배가 있으면서 젊은이들 못지않게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점
지난 11일 수원 라마다호텔 공연장. 경기도내 31개시군 어르신독서도우미 구연대회가 열렸다. 25번째로 무대에 선 산본도서관의 ‘수리산 올빼미팀’의 공연이 시작되자 관객들의 웃음소리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3분동안 춤과 노래, 재미있는 대사가 이어지면서 관객들은 웃음과 감동으로 하나가 됐다. 이날 경연대회에서 ‘수리산올빼미’팀은 대상을 수상했다. 도지사 상과 부상으로 상금 70만원도 받았다. 10명중 올빼미역할을 맡았던 팀리더 함순희(61)회장은 “나도 손자가 있는데 손자를 생각하며 손자에게 해주듯 노래를 하고 춤을 췄고 구연을 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어린이들에게 공연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수리산 올빼미팀’은 군포 산본도서관이 경기도 등의 협력으로 ‘어르신독서도우미’로 배출한 팀이다. 지난 4월 22일부터 7월 1일까지 3개월간 계속된 ‘어르신독서도우미 양성프로그램’은 은퇴한 고학력 어르신들의 지식과 경륜을 활용, 단기간 초급독서 코칭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독서도우미’를 양성한
안양시새마을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결혼 이주여성 63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생활정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이주여성들이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최태석 교수 등 6명의 강사들의 강의로 한국가족문화의 이해, 멘토의 역할 및 요령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정착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마을회는 이번 교육으로 인연을 맺은 다문화가정을 위해 새마을부녀회(회장 신선순)와 1:1 자매결연을 추진 한 달에 한번씩 만남의 기회를 갖기로 했다. 특히 부녀회원들은 이주여성들에게 된장 담그기, 고추장 담그기, 송편 만들기, 전 및 떡볶기 만들기 등 한국 전통음식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결연 맺은 가정을 상호 방문하며 한국생활을 돕는다. 이번 교육기간에도 부녀회원들이 나서서 이주여성들이 교육에 몰두 할 수 있도록 동반 자녀들을 돌봐주는 등 친정 엄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우즈백키스탄에서 시집온 텐루바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의 친정엄마가 생겨 너무 너무 좋다”면서 “힘들 때 의지하고 한국음식도 배울 수 있어 한국생활 적응에 큰 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