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2012년도 정기 균등분 주민세로 9억7천298만여원을 부과했다고 14일 밝혔다. 부과 대상은 8월1일 기준으로 군포에 주소를 둔 개인(세대주)과 법인사업장, 2011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이 4천800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 등을 합해 11만7천225건이다. 주민세 납부기한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로 전국 모든 은행이나 우체국에서 납세 고지서없이 CD·ATM기에 신용·현금카드, 통장을 넣고 납부할 수 있다. 또 납세 편의를 위해 인터넷(www.wetax.go.kr, www.giro.or.kr)을 통한 전자납부도 가능하며, 고지서에 표기된 농협 가상계좌로 계좌이체 납부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세정과(☎031-390-0183)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안양시가 공동주택 단지 어린이놀이터 보수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상반기 14개 단지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12개 단지 어린이놀이터 시설을 보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하자보수 기간을 경과한 2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이다. 시는 이들 단지들 중 150~300가구 이상이 거주하고 승강기가 설치돼 있거나 중앙집중식 난방방식인 의무관리단지에 대해서는 최대 50%, 의무관리단지 이외 공동주택인 임의관리단지는 90%까지 보수비용을 차등 지원하게 된다. 보조금 지원대상 단지 선정은 시 산하 공동주택지원심사위원회가 보조금을 신청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노후도, 세대수, 탄소포인트 등을 고려하고 현장실사를 통해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8일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시는 어린이놀이터 뿐 아니라 단지 내 도로와 보안등 보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영구 임대아파트의 공동전기료, 범죄예방 CCTV설치 등도 지원키로 하고, 내년도 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접수를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받는다.
“골목조폭들이 검거됐다는 소식에 이제야 안심하고 장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습적으로 군포시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을 괴롭혀온 ‘골목조폭’들이 붙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군포경찰서 형사계에 감사를 전하는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군포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술에 취해 상인들에게 금품을 빼앗고 행패를 벌여온 손모(61)씨와 구모(47)씨 등 2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손씨는 지난 6월 초 만취해 산본동에 있는 A식당에 들어가 주인에게 욕설을 하고 손님에게는 의자들 던지는 등 최근까지 5차례에 걸처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했다. 또 구씨는 술에 취해 재래시장에서 인근 편의점, 약국, 미용실등에 들어가 약품과 물건을 사고 ‘청송교도 출신인 자신에게 죽고 싶어 돈을 받으려 하냐’며 협박해 수차례 갈취행각 벌이는 등 시장상인들을 괴롭히며 불안에 떨게 했다. 손씨 등이 검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동안 피해를 본 상인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상인 김모(45)씨는 “그동안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공갈 협박을 일삼아 온 골목조폭들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는 소식에 이제야 마음이 놓인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이들 주폭들은 부녀자 등 약자를 타깃으로
국가대표 축구팀 간의 국제경기가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배려하는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광복절인 15일 오후 8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 아프리카 잠비아 간의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가 미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안양시는 국가대표팀간 평가전 유치와 관련 축구팬 편의를 위해 현재 각 동에서 입장권 판매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안양에선 첫 열리는 국가대표팀 경기인 만큼 입장권 구입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서도 단체로 구입해 소외된 이웃에게 선물로 전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안양 3·5·9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입장권을 구입해 지역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 70여명에게 선물로 전달했는가 하면, 석수1·2동을 경기당일을‘가족화합의 날’로 지정해 주민자치위, 통장협, 체육회, 청소년지도자협의회, 방위협의회 등이 가족과 함께 경기장을 찾기로 했다. 또 박달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주민 2백명과 함께 경기장을 찾기로 하고 꽹가리와 장구 등을 동원해 대대적인 응원도 펼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중학생 가장은 “방송을 통해서나 봐왔던 축구대표팀 경기를 주위 분들의 도움으로 직접 경기장에서 구경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밖에 동
군포시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진행될 ‘2012 을지연습’을 효율적이고 완벽하게 수행하기 위해 근무자 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최근 올해 을지연습에 참여하게 될 공무원과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관계자 약 200명을 대상으로 실제 훈련 진행시 각 상황별 대처요령, 임무 분장 및 역할 안내, 안전사고 예방법 등을 교육했다. 특히 시는 지난해 을지연습과의 차별점, 조치 및 평가결과 처리 시스템 운영 방침 등을 세세하게 교육함으로써 훈련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홍재섭 재난안전과장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훈련을 앞두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위기상황시 군포시민의 생활안전과 생명·재산보호를 위해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훈련에 실전처럼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3일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 전반적인 준비사항을 점검·보완하는 작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신속한 위치추적 및 수색으로 옥상난간에서 뛰어내리려는 자살기도자를 극적으로 구해낸 경찰이 화제다. 군포경찰서 산본지구대 이종필(오른쪽) 경위, 김기태 순경은 최근 ‘친구가 자살을 시도하려고 한다’는 112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수색을 펼쳐 13층 옥상 난간에서 신발을 벗고 뛰어 내리려던 자살기도자를 발견,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 경위 등은 이날 자살기도자의 친구로부터 다급한 112신고를 접하고, 자살기도자가 13층 옥상 난간에 걸터앉아 친구에게 메시지로 보낸 사진을 판독, 자살기도자의 위치를 산본동 소재 한숲사거리로 판단했다. 이어 사진촬영 각도를 측정해 정확한 위치를 확보한 경찰은 신속히 출동, 뛰어내리려던 자살기도자를 발견했다. 이 경위 등은 즉시 119에 안전매트 등 구호장비 설치를 요청하고 자살기도자가 심리적인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친구들과 함께 유도하면서 112순찰차로 부모를 현장에 이동시켜 대면하도록 해 설득을 이어갔다. 이 경위와 김 순경은 “사진판독, 상황전파 및 현장 관리 등의 조치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서 천만다행이다”고 밝혔다.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안양시가 노인들을 대상으로 연일 안부확인에 나서고 있다. 최대호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은 지난 8일 무더위 쉼터로 운영되고 있는 경로당과 80세이상 독거노인 가정 등 4개소를 찾았다. 최 시장은 준비해간 과일과 음료를 내놓으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담소를 나눴다. 특히 최 시장은 노인들에게 수분 섭취와 바깥 출입 자재를 당부하고, 동행한 관계공무원에게 “무더위 쉼터가 노인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최대호 시장은 “홀로 살아가는 노인들에 대해 보다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따뜻한 보살핌으로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이완희 부시장도 지난 4일 취약계층 노인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고, 시 간부급 공무원과 각 지역의 동장들도 틈을 내 지역의 독거노인 가정과 무더위 쉼터를 찾고 있다. 한편 시는 지역에 있는 242개 모든 경로당으로 무더위 쉼터 지정을 확대해 냉방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고, 이에 따른 전기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고령의 저소득층 독거노인들에 대해서는 각 동과 새마을
군포시가 지역 명소인 수리산의 쉼터를 재정비했다. 시는 기존도심과 신도심 중간 지점에 위치해 통행·교차하는 사람이 많은 감투봉(해발 185.2m)의 노후 편의시설을 철거하거나 정비하고 추가로 전망테크와 운동기구를 신설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제3경기도립공원 지정 수릿길 조성 등으로 군포 시민뿐만 아니라 수도권 거주자들에게 명소가 된 수리산의 자연환경을 누구나 더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최승범 공원녹지과장은 “이번에 쉼터 기능이 강화된 감투봉이 시민간 소통과 공감이 더욱 활발히 이뤄지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연환경을 최대한 원형 그대로 보존하며 수리산·수릿길을 정비해 더 안전하고 편안한 곳이 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리산 등산로나 수릿길 코스 군포 8경과 각종 지역 문화재 등의 군포 관광정보는 시 문화관광 홈페이지(culture.gunpo21.net)를 참고하면 알 수 있다.
안양시 방과후 아이 돌봄학습지원센터인 달팽이 지역아동센터(안양6동 소재) 아동 45명이 9일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자전거 여행을 떠났다. 이날 어린이들은 자전거 타기 운동연합 전문강사, 자원봉사자, 인솔교사 등과 함께 안양시청 현관 앞에서 출범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달팽이 지역아동센터 송용미 대표는 “무기력한 일상을 살아가기 쉬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자전거 타기 행사를 통해 끈기와 노력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안양시청을 출발한 어린이들은 안양천 따라 강화 유스호스텔(1박)~강화유적지~난지도 캠프장(1박)을 지나 오는 10일 안양시청에 도착해 해단식을 갖고 완주증서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자전거가 없는 아동들을 위해 지역 독지가들과 NH농협 안양시지부(지부장 이윤호)에서 자전거 20대를 후원했다.
안양시보건소가 운영하고 있는 ‘아토피를 이겨내는 숲속여행’이 호응을 얻고 있다. 안양예술공원 내 서울대 농생명과학대학 수목원에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안심학교 어린이집 원생과 초등학교 학생 그리고 아토피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그 가족 등이 참여하고 있다. 첫 시행된 지난해 5회에 걸쳐 222명이 참여한데 비해, 올해 이달까지 4회에 동안 300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보건소는 앞으로 3차례 숲속여행을 더 운영할 예정이다. ‘숲속여행’은 아토피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애벌레를 흉내 낸 기차놀이, 식물의 꽃과 잎을 이용해 차를 만들어 마시기, 매미소리 흉내 내기 등으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계곡에서 서식하는 물고기와 곤충들을 관찰하고 대나무로 물총을 만들어보는 놀이도 흥미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허범행 건소장은 “아토피를 앓고 있는 어린이와 가정에 대해 자연과 친해지면서 가정의 화목을 이끌어 내고, 치유와 극복의 계기를 마련해주고자 운영하고 있는 숲속여행에 반응이 매우 좋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매우 재미있었고,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