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9명은 취업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핸디캡’을 지니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은 최근 대학생 386명을 대상으로 ‘취업 핸디캡’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려 89.4%가 ‘취업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핸디캡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신이 가진 취업 핸디캡을 모두 꼽게 해본 결과, 전체 응답자의 58.8%가 ‘영어 등 외국어 실력’이 자신의 핸디캡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부족한 자격증’이 39.6%로 2위를 차지했으며, ‘부족한 인맥(38.1%)’이 3위에 올랐다. 또 ‘전무한 해외경험(36.0%)’과 ‘텅 빈 경력란(35.5%)’, ‘출신학교(35.2%)’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심지어 자신의 ‘성별’이 핸디캡이라는 응답도 9.6%에 달했는데 남학생(7.1%)보다 여학생(11.0%)에게서 두드러졌다. 성별로 느끼는 취업 핸디캡을 살펴보면 남학생은 ‘외국어 실력(61.7%)’과 ‘부족한 인맥(41.8%)’, ‘출신학교(38.3%)’, ‘텅 빈 경력란(36.9%)’ 등의 순이었다. 여학생들도 ‘외국어 실력(57.1%)’을 가장 큰 취업 핸디캡
삼성과 롯데 등 대기업들이 시간선택제 고용계획을 잇따라 밝힌데 이어 공기업들도 시간선택제 근로자 채용에 나서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은 오는 7일까지 2014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 및 시간제 일자리 지원자를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하루 4시간 근무하는 4직급 기계·전기분야 지원자를 모집하며, 근무지는 서울과 발전소가 있는 경기, 인천, 평택, 충남 태안 등이다. 한국남동발전은 내년 상반기 채용 규모(160명)의 5%인 8명을 시간선택제로 뽑을 계획이다. 전일제 기준 인원으로 실제 채용인원은 16명이다. 한국수력원자력도 시간제 채용 규모를 55명으로 설정,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매년 700~800명의 정규직을 채용하는데, 전체의 5% 정도를 시간제 일자리로 배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발전도 내년 4월 채용 예정자 중 시간선택제로 11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정부는 앞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및 기타 공공기관 등에 전체 채용 인원의 5%를 시간선택제 일자리로 충당하라는 가이드 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가스공사와 광물자원공사 등 자원개발형 공기업의 경우, 시간선택제로 채용할 만한 마땅한 직군이 없어 아직 시간제 채용 계획을 세
창업포털 창업몰은 최근 20대 이상 60세 이하 남녀 1천224명을 대상으로 ‘창업 계획과 선호도’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70.1%가 ‘창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하는 등 대부분 자산투자 및 가계 경제를 위한 창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에서는 비교적 낮은 수치인 57.9%, 30대 71.3%, 40대 이상 78.4%로 조사돼 연령대가 높을수록 창업 계획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권충현 창업몰 팀장은 “취업 문제와 직장 생활에서의 과다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젊은 층들이 창업에 대한 의지가 높은 편”이라며 “시니어들은 운영에 대한 부담이 없으면서 장기적으로 꾸준히 수익이 날 수 있는 베이커리나 스크린골프 등의 비교적 안전한 창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대학생 가운데 절반 이상은 취업을 위해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평균 207만원을 사교육에 투자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달 21∼28일 대학생 4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7.3%(264명)가 취업하려고 사교육을 받아봤다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이 1년간 지출하는 사교육비는 평균 207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5년 전(170만원)보다 37만원 증가한 규모다. 취업을 목표로 수강하는 사교육은 토익·토플·TEPS(53%), 영어회화(43.2%), 각종 자격증(31.1%), 컴퓨터 처리능력(29.5%), 어학연수(23.1%), 국가고시 및 각종시험(20.5%) 등으로 조사됐다. 사교육비를 충당하는 방법으로는 ‘스스로 벌면서 부모님께 보조를 받는다’는 답변이 46.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스스로 번다’(28.4%), ‘부모님께 받는다’(20.8%)는 답변이 뒤따랐다. 취업을 하는데 사교육이 얼마나 필요하냐는 질문에 ‘필요하다’ 또는 ‘매우 필요하다’는 답변이 61.7%로 과반을 차지했지만, 지금까지 수강한 사교육에 만족한 대학생은 38.3%로 절반도 안됐다. 한편, 사교육을 받지 않았다고 대답
최고의 가능성을 가진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을 발굴하는 대회가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창업에 도전하는 예비창업가나 초기 창업가(창업 3년 이내) 가운데 최고의 가능성을 가진 스타트업을 가리는 ‘스타트업 2013’ 대회를 오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연다고 3일 밝혔다. 미래부는 본선 당일 국내·외 에인절투자자를 초청해 기업을 알릴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직장인 가운데 절반 이상은 직장부적응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최근 직장인 882명을 대상으로 ‘직장부적응’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58.4%에 해당하는 직장인이 ‘현 직장에 부적응하고 있다’라고 응답했다. 부적응을 겪는 주요 원인으로는 ‘직장 내 대인관계 문제(32.6%)’와 ‘연봉 불만(28.2%)’이 꼽혔다. 이어 ‘업무 과중(14.2%)’,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아서(9.7%)’, ‘부서간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서(8.3%)’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특히 응답자의 94.2%는 직장부적응으로 ‘이직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실제로 직장부적응 때문에 이직을 한 경험에 대해서는 40%가 ‘그렇다’고 답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국유재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목적으로 정책 공감대 형성과 국민참여 확대를 위한 ‘국유지 개발·활용 아이디어 국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일반국민과 건축, 도시, 부동산, 건설, 개발 등 관련 전공 대학(원)생, 교수, 연구원 및 관련 업무 종사자 등 전문가 부문으로 구분해 공모가 진행되며, 개별 또는 팀(3인 이내) 응모 모두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내년 1월 10일까지 사전 참가 접수를 완료하고, 작품은 내년 1월 17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해당 공모와 관련된 자료 및 제출양식 등은 공모전 홈페이지(www.국유지.com 또는 www.gukyugi.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캠코는 응모작 중 심사를 통해 총 12건을 선정해 시상(총 상금 6천700만원 및 상장)하고, 심사 결과는 내년 2월 중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가을 이사철이 끝났음에도 전세값은 여전히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내년 봄 전세대란 가능성에 대비해 지금부터 경매에 나서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세금이 집값의 최대 70~8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내 집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2일 전세가격이 내려갈 기미를 보이지 않고 부동산 법안의 처리도 지연되고 있다며, 내년 봄 예상되는 전세난을 지금 경매로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매는 낙찰 받았다고 끝이 아니라 이어지는 절차와 명도 과정 등으로 인해 통상 2~3개월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일반 매매는 잔금과 입주가 계획대로 이뤄지지만, 경매는 절차가 복잡하고 명도라는 변수가 있기 때문에 기간을 더 여유롭게 잡아야 차질이 없다”며 “내년 봄 입주를 위해서는 지금 서둘러 낙찰을 받아야 하며, 내년 가을 이사철에 대비할 사람들도 미리미리 준비를 시작한다면 내집마련을 위해 더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경인지역의 소비자물가는 전달과 비교해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11월 경기도·인천광역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와 인천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각각 107.4와 106.6(2010년 100.0 기준)으로, 지난 10월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경기지역의 경우, 품목성질별로는 공업제품과 전기·수도·가스가 10월보다 각각 0.4%, 1.0% 상승했지만, 농축수산물이 2.5% 떨어지며 상승세를 억눌렀다. 생활물가지수는 식품 이외 품목은 0.2% 오른 반면, 식료품과 비주류음료, 주류, 음식 등 식품품목은 0.8% 떨어지며 10월보다 0.1% 하락했다. 인천지역도 공업제품과 전기·수도·가스는 10월 대비 각각 0.5%, 1.1% 올랐지만, 농축수산물이 큰 폭으로 하락(-3.2%)했다. 생활물가지수도 식품 이외 품목은 10월 대비 0.2% 상승했지만, 식품품목에서 1.2% 하락하는 등 0.1%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전국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9% 오르며, 3개월째 0%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이는 10월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0.7%보다는 상승폭을 다소 확대한 것이지만, 전반적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일 01X 휴대전화 번호가 010으로 자동 변경되는 이동통신사 고객들은 원활한 전자금융거래를 위해 금융사 홈페이지나 영업점에서 고객정보를 바꿔야 한다고 2일 밝혔다.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날부터 한시적 번호이동 제도에 따라 01X(011·016·017·018·019) 휴대전화 번호로 3세대(3G)·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번호를 오는 13일까지 010으로 자동 변경한다. 금융당국은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에 가입된 고객에게 본인인증 SMS가 잘 연결되지 않을 경우, 금융거래에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