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최근 실시한 ‘박정희 대통령 기념·도서관 견학’에 직원들을 강제동원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춘진(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14∼15일 본사 직원 31명과 경기지역본부 직원 32명 등 총 63명의 직원들과 함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박정희 대통령 기념·도서관’을 견학했다. 그러나 공사는 이보다 앞선 지난달 29일 본사와 경기지역본부(관할지사 포함), 3원(농어촌연구원, 인재개발원, 농어촌자원개발원) 및 화안사업단에 ‘박정희 대통령 기념·도서관 견학 협조알림’이라는 공문을 보내 직원들을 강제로 동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문에는 ‘본사와 3원은 부서당 최소 2명 이상’, ‘경기지역본부와 화안사업단은 부서당 최소 8명 이상’, ‘경기본부 관할지사는 부서당 최소 2명 이상’의 참석자 명단을 제출하라고 명시돼 있다. 특히 공사가 직원들까지 동원해 특정 인물의 기념관을 견학한 것은 정치적인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김춘진 의원은 “한국농어촌공사가 기관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박정희 기념·도서관 견학을 추진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공사는
농촌진흥청이 경기 의정부교도소와 경북 김천소년교도소 청소년 남녀 수형자 23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6개월 동안 매주 한차례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해 화제다. 농진청은 상반기 3개월은 개인 텃밭에 상추와 오이, 토마토, 고추, 고구마를 재배·수확하는 과정을, 하반기 3개월은 공동 허브정원과 다육정원, 수경정원 등 정원 조성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농진청 도시농업연구팀 이상미 박사는 “일반적인 원예 체험이 아닌 치료의 개념을 접목했기 때문에 전문 원예치료사 4명이 한 팀이 돼 두 교도소를 방문, 파종에서 수확 과정을 아이들과 함께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프로그램 초기에는 저항이 있었지만 끝에는 작은 변화를 감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처음엔 욕이 섞이지 않으면 어떤 행동도 할 수 없었던 아이들이 오이와 토마토를 수확할 때는 웃음과 함께 다른 동료를 배려하고 협동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 농진청은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 ‘불안감’과 ‘대인예민성’, ‘우울증’ 모두 또래 평균치보다 매우 높았던 아이들은 프로그램 후 이들 감정이 평균치보다 낮은 심리적 안정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식물을 직접 재배, 관리,
알바생들이 아르바이트 할 때 절대 입어서는 안될 꼴불견 의상으로 무엇이 있을까?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최근 남녀 알바생 681명을 대상으로 ‘알바생 꼴불견 의상’을 묻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남자 알바생 꼴불견 의상으로는 성별을 막론하고 모든 알바생이 ‘대체 언제 빤 건지 알 수 없는 더러운 유니폼(37.3%)’을 1위로 꼽았다. 이어 ‘슬리퍼(15.7%)’와 ‘피도 안 통할 것 같은 딱 붙는 스키니 바지(11.1%)’, ‘바닥에 질질 끌리는 통 큰 바지(9.2%)’, ‘가슴 부분이 유난히 도드라지는 쫄티(9.1%)’, ‘너무 깊게 파인 브이넥(6.4%)’ 등 보는 사람을 민망하게 하는 의상들이 차례로 남자 알바생 꼴불견 의상으로 꼽혔다. 반면, 여자 알바생의 꼴불견 의상 1위는 ‘너무 짧은 핫팬츠와 미니스커트(19.2%)’가 차지했다. ‘너무 진한 화장, 늘어뜨린 머리카락(16.2%)’과 ‘푹 파인 티셔츠(15.5%)’가 나란히 2,3위에 올랐고, ‘롱부츠나 하이힐(14.7%)’, ‘엉덩이골이 다 보이는 골반바지(14.3%)’, ‘과도한 악세서리(10.9%)’, ‘폭이 좁은 펜슬 스커트(5.6%)’, ‘치렁치렁한 레이스 치마(3.2%)’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5일 몽골 신용보증기금과 신용보증제도 발전 및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사진> 신보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앞으로 몽골 신용보증제도의 조기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근우 이사장은 “신보는 개발도상국들에게 보증제도를 전수해 온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몽골 신보의 조기 정착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지역의 10월 소비자 물가가 소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1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최근의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10월중 경기지역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 상승해 2개월 연속 1% 미만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농축수산물은 -3.2%에서 -5.2%로 감소폭이 확대됐고, 개인서비스의 오름폭은 1.4%에서 1.2%로 축소된 반면, 공업제품(0.6%→0.9%)과 공공서비스(0.2%→0.6%)의 오름폭은 확대됐다. 고용률은 61.2%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7%p 상승했지만, 취업자수 증가폭이 전년동월대비 축소(전년동월대비 9월 +17만명→ 10월 +13만4천명)되는 등 개선추세가 둔화된 모습이다. 실업률은 2.5%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5%p 하락했다. 한편, 9월 중 경기지역 경제는 추석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생산과 수출, 소비 및 설비투자의 증가폭이 축소됐다. 9월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 증가폭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8월 13.5%보다 크게 둔화된 4.0%를 기록했다. 자동차·트레일러(38.7%→-8.9%)와 기타기계·장비(11.1%→-4.0%), 금속가공제품(4.3%→-0.8%), 고무·플라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5일 안성지사를 방문, 2013년 하반기 주요업무 및 지사 현안사항을 보고 받는 등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전종생 본부장은 불당지구와 일죽지구 배수개선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 등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전 본부장은 “비급수기를 맞아 시설물 관리 및 점검을 통해 기능 유지에 힘쓰겠다”며 “급수기에도 빈틈없는 물 관리를 통해 지역사회에 존재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고객중심의 현장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쌀 부정유통 행위에 대해 전국 동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전국 특별사법경찰관 1천100여명이 정부지원 미곡종합처리장(RPC) 235개소와 가공용 쌀 공급 지정업체 886개소 및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국산 쌀과 수입 쌀을 섞어 판매하거나 햅쌀에 묵은 쌀을 섞어 파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또 ‘원산지 등 부정유통 처벌규정’에 따라 원산지를 거짓표시한 업자는 형사입건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업자에게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4일 이천시 부발농협에서 경기, 인천 관내 농기계은행 선도농협 조합장과 함께 농기계은행사업 내실화 추진을 위한 ‘농기계은행 선도농협 경기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농기계은행사업의 향후 추진과제인 연중 농작업을 추진해 농기계의 효율적 이용과 농업경영의 안정을 기하는 방안에 대해 토의가 열렸다. 또 새로운 육묘방법인 파종상 비료법에 대한 최병열 경기도농업기술원 연구사의 발표도 진행됐다. 봉재승 농기계은행 선도농협 경기협의회장은 “농기계은행사업은 농촌에서 가장 필요한 사업이 될 것”이라며 “수확기 이후 농기계의 유휴율이 높아지고 있어 다양한 농작업 방안을 강구해 농기계은행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조재록 본부장은 “농기계은행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생산과 판매에 있어 농협의 역량을 강화해 농업인 실익증진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는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 제18회 한국유통대상 시상식’에서 효율혁신 분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날 시상식에서 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는 국내 최초로 농수산물 전자상거래 시장을 조성해 유통경로 다각화, 유통단계 축소 등 유통구조 효율화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특히 사이버거래시스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2010년 1천755억원 거래, 2011년 6천255억원 거래, 2012년 1조1천146억원 거래 등 본거래 개시(2010년) 3년만에 거래규모 ‘1조원’을 달성하는 등 신규 유통시장을 개척했을 뿐 아니라 2012년 기준 471억원의 유통비용을 절감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농수산물 유통이 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를 이뤄질 때 기존 오프라인 유통에 비해 중간유통비용과 거래수수료, 시장탐색비용, 현금조달비용, 금융비용 등 14.86%을 절감할 수 있고, 단체급식 전자조달의 공동구매, 경영비절감 등 6.24%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은은 14일 김중수 총재의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11월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인 연 2.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5월 9일 기준금리를 0.25%p 내린 이후 6개월 연속 동결이다. <그래픽 참조> 한은은 한국 경제가 국내 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이 지난 2·3분기에 각각 1.1%를 기록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증가세는 미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동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또 기준금리를 올리기에는 가계부채와 부실기업 문제 및 신흥국 금융시장의 위기 조짐 등 불안 요인이 만만치 않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가장 큰 경제 변수로 남아 있어 상황 전개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인식도 지배적이다. 최근 주요국 중앙은행은 나라별 경제상황에 따라 금리 정책을 달리하고 있다. 호주는 이달 연 2.5%의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은 종전 0.5%를 0.25%로 내렸다. 김중수 총재는 “국제 경제의 상황이 다양하기 때문에 그 변화를 주시하면서 아직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현재로선 움직이는 것(기준금리 변동)보다 현 수준 동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