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민행복기금을 통해 지난달까지 21만여명에게 채무조정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4월 22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장기연체자에 대한 채무조정 개별신청 접수를 한 결과, 총 24만7천명의 채무조정 신청자 가운데 21만4천명에 대해 지원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캠코는 지원이 확정되지 않은 신청자 가운데는 한국장학재단 채무자(2천351명)와 채권자를 파악 중인 채무자(2만3천134명) 등이 포함돼 추가 지원자가 생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캠코는 “5년간 32만6천명이었으로 당초 예상한 행복기금 지원규모의 65.6%인 21만4천명에 대한 지원이 6개월만에 완료됐다”며 “특히 한마음금융·희망모아 등 옛 공적 채무조정 프로그램 지원자가 9년간 72만명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행복기금 지원 실적이 월등히 높다”고 평가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4일 땅속에 있는 암모니아 가스나 아질산 가스 농도를 쉽게 측정할 수 있는 장치인 ‘농업용 토양 중의 암모니아 가스 및 아질산 가스 검정장치’를 개발, 민간 기업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도움으로 ㈜MDM에 기술이전된 해당 가스 검정장치는 밀폐된 공간인 비닐하우스재배 토양에서 암모니아 가스나 아질산 가스 발생 여부를 측정하는 기계로, 사용방법이 간단할 뿐아니라 진단시간도 짧다는 장점이 있다. 임재욱 도농기원장은 “토양 유해가스 검정 장치를 전국의 토양현장진단 업무 담당자에게 보급해 토양 유해가스 발생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은 대기업 퇴직인력 및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신보와 삼성전자는 이날 협약을 통해 앞으로 우수 중소기업체를 발굴, 청년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하고 전문 업무지식을 보유한 삼성전자 퇴직인력에 대해 코칭 교육프로그램 교육 실시 후 중소기업의 기간제 또는 정규직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신보는 이를 위해 이보다 앞선 지난 1일 중소기업 구직난 및 청장년층 실업난 해소를 위한 우수 중소기업 전문 취업포털 ‘잡클라우드(www.kodit.co.kr)’를 오픈했다. ‘잡클라우드’는 신보에서 엄선한 일하기 좋은 기업과 대학생 및 특성화고 학생의 구인·구직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대기업 및 중견기업 등 퇴직인력의 중소기업 취업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신보는 이를 통해 직원을 채용 하는 기업에 대해 보증료 할인 혜택과 경영컨설팅을 제공한다.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주부들 사이에 김장 비용과 함께 김장쓰레기 처리비용과 복잡한 처리 과정 등이 부담이 되고 있다. 올해 4인 가족 기준(20포기) 김장 예상비용은 20만~22만원이다. 이는 28만원대였던 지난해보다 최대 30% 가까이 줄어든 가격이지만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경제 불황으로 주부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다. 또 지난 1995년부터 시행된 쓰레기 종량제로 인해 김장 후 발생하는 쓰레기 처리비용과 복잡한 분리배출까지 감안하면 주부들의 물적·정신적 부담은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3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현재 경기지역 31개 시·군에서는 각 가정과 사업장 등에서 발생되는 쓰레기는 ‘폐기물 관리법’에 따라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이용, 배출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거나 제대로 분리하지 않고 배출할 경우에는 ‘폐기물 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그러나 김장 후 발생한 쓰레기들은 종류에 따라 소각용과 음식물 종량제 봉투를 구분해 분리 배출해야하고, 특히 소각용은 다른 생활쓰레기와 섞이지 않도록 해야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주부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러하자 일부 지역에서는 매년 김장쓰레기를 무단 투기하는 사례도 빈번하게
수원상공회의소는 31일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하나로 진행해 온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컴퓨터 교실’ 4기 수료생을 배출하며 2013년 교육을 마무리했다. 이 교실은 수원상의가 국가공인 컴퓨터 자격시험을 주관하면서 이에 활용되는 좋은 시설 및 컴퓨터를 주민들을 위해 활용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올해 모두 130명이 수료했다. 지난 5월 시작된 1기 교육부터 참가신청이 조기마감 되는 등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세대 간 벽을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지호 수원상의 상근부회장은 “무한한 정보가 있는 컴퓨터를 몸에 익혀 더욱 즐거운 생활을 누리기 바란다”며 “내년에도 더욱 다양한 과정과 내용으로 지역주민들을 위한 교육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경기지원은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농업용 면세유를 사용하는 모든 농기계에 대한 일제신고를 받는다. 이번 일제신고는 농기계의 허위신고 및 면세유류의 부정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매 홀수년도마다 농업인이 보유하고 있는 면세유 공급대상 농기계를 재신고하도록 돼있는 농림특례규정(농·축산·임·어업용 기자재 및 석유류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및 면세 적용 등에 관한 특례규정)에 따른 것이다. 면세유를 공급하고 있는 각 지역농협에서 신고를 받으며, 신고방법은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역농협에 비치된 신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최이규 농관원 경기지원장은 “일제신고 기간동안 지역농협에 농기계 보유신고를 하지 않거나 허위신고를 한 농업인 등에 대해서는 면세유 공급 중단 및 관련법에 따른 처벌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니 빠짐없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10월 경기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채산성 향상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3년 10월 기업경기조사 및 11월 전망’에 따르면, 10월 경기지역의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9월보다 각각 2p(74→76), 3p(70→7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BSI는 기준치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 수가 부정응답 업체 수보다 많다는 것을 뜻하며, 100 이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제조업의 10월 매출BSI는 93으로 9월보다 1p 떨어진 반면, 생산BSI와 신규수주BSI는 97과 87로 9월보다 각각 4p, 1p 상승했다. 특히 채산성BSI가 전월보다 5p 상승한 86을 기록하는 등 매출이 전월대비 하락했는데도 불구하고 생산과 신규수주 및 채산성 등이 상승하며 전체의 상승을 이끌었다. 비제조업의 매출BSI도 9월보다 2p 상승한 82를 기록했으며, 채산성BSI도 85로 전월대비 4p 상승한 모습이다. 그러나 11월 업황 전망BSI는 제조업이 82로 10월과 동일한 반면, 비제조업은 1p(74→73) 하락하며 제조업과 비제조업 기업들이 예상하는 체감경기는 온도차를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30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경기도 및 경인지방통계청과 ‘통계업무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재수 한은 경기본부장과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 장경세 경인지방통계청장 및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3개 기관은 통계업무를 비롯해 경제동향 점검 등 각종 사안에 대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이날 협약이 실질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현재 한은 경기본부가 진행 중인 ‘경기도 지역통계 현황 및 확충 방안’ 공동연구에 대한 세미나를 다음달 15일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배 본부장은 “오늘 3개 기관 협약을 계기로 상호 긴밀한 협력을 확대해 효과적인 지역 경제정책 수립과 경제 선진화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 산하 경기남부사무소는 30일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재가장애인 30여명이 참가하는 나들이 행사 ‘마음이 따뜻한 가을여행’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평소 외부활동에 대한 욕구가 있어도 장애로 인한 이동의 제한 및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외부활동을 자주 하지 못하던 재가장애인들에게 여행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느낄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3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경기도지사 인증 프리미엄 명품쌀 ‘일구구Rice’ 판촉행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미의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농협 성남유통센터와 수지, 분당, 평촌 등 전국 12개 이마트 점포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 판매되는 ‘일구구Rice’는 경기도와 경기농협이 공동으로 경기미 품질혁신단지를 조성, 표준화된 재배법에 의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199개의 위해요소를 식양청 기준치의 절반 이하로 낮춘 고품질의 경기미다. 조재록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판촉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해 고품질 경기미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밥맛 좋은 쌀을 공급해 경기미 소비촉진 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