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는 오는 23일 본부 강당에서 ‘2013년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예선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학생들에게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 대한 모의체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우리나라 경제상황과 통화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번 예선에는 경기·인천 및 강원지역의 14개 대학에서 모두 18개 팀이 참가한다. 가톨릭대 1팀, 경기대 2팀, 아주대 1팀, 중앙대 안성캠퍼스 1팀, 협성대 1팀, 인천대 1팀, 인하대 1팀 등이다. 이번 예선에서는 최우수 1팀, 우수 1팀 및 장려 4팀을 선정해 각각 200만원, 150만원, 100만원의 장학금과 한국은행 총재 표창장을 수여한다. 또 이번 대회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팀은 다음달 23일 한국은행 본부에서 열리는 결선대회에 진출하게 된다. 특히 전국 결선에 진출한 팀 소속 학생들에게는 앞으로 5년간 신입직원 채용 때 서류전형 우대 혜택을 준다.
화성 송산농협 창립 43년 ‘송산단위농업협동조합(이하 송산농협)’은 화성시 송산지역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1970년 20개로 나눠져 있던 조합을 합병, 설립됐다. 송산농협은 지난 1월 ‘제7회 도농교류 농촌사랑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 12월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로부터 ‘1사 1촌상’ 수상하는 등 도시와 농촌의 교류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올해로 설립 43주년을 맞은 송산농협은 지역 특산물인 송산포도를 토대로 농민들과 고객들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사업을 펼치면서 경기도를 넘어 명실공히 전국 농협을 선도하는 조합으로 성장했다. ■ 송산포도 친환경재배로 고객건강 책임진다 송산지역은 전체 농가의 70%가량이 포도농사를 짓는 대표적인 포도 주산지다. 650㏊의 재배면적에 1천200여 농가가 송산포도를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은 1만3천600t에 달한다. 서해에서 불어오는 해양성 기류가 흐르고 일교차가 크며, 일조량이 풍부해 오래 전부터 포도생산의 적지로 꼽혀왔다. 특히 유기물이 많은 점질양토에서 염분이 함유된 해풍을 맞고 자란 송산포
이달 초부터 계속되고 있는 장마의 영향으로 농수산물 가격이 급등하며 식탁물가를 위협하고 있다. 16일 경기도내 농수산물도매시장과 농협 수원유통센터 등에 따르면 계속되는 장마로 인한 작황 및 출하부진으로 농수산물의 가격이 급격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농협 수원유통센터 하나로마트의 경우,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달 17일 100g당 330원에 판매되던 청상추는 이날 현재 1천100원(233.3%)에, 100g당 400원이던 적상추는 1천800원(350%), 시금치 1단은 1천280원에서 2천950원(130.4%)으로 올라 가파른 가격상승세를 보였다. 도매시장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지난 9일 경락가격 평균 4천793원이었던 청상추(4㎏)와 1만50원에 거래되던 적상추(4㎏)는 일주일이 지난 이날 각각 8천975원(87.25%)과 2만6천875원(167.4%)으로 급등했다. 1.5㎏당 650원이던 열무는 1천880원으로 189.2% 올랐고, 미나리(500g)도 1천75원에서 2천525원(134.9%)으로 가격이 뛰었다. 수산물 역시 조업부진 등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낙지 1㎏은 7천원에서 2만2천원(214.2%), 굴(2㎏)은 9천660원에서 1만1천원(13.
우리나라 기업들의 올해 평균 여름휴가 기간은 4.3일, 휴가비는 1인당 평균 46만4천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전국 551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여름휴가 기간은 지난해(4일)보다 0.3일 늘어났다. 주 40시간 근무제가 도입된 2004년(4.3일) 이후 기업의 여름휴가 기간은 꾸준히 감소해 2007년 3.9일로 최저를 기록했으나, 리먼 사태가 발생한 2009년 4.4일까지 반등했다. 하지만 2010년 4.1일, 2011년∼2012년 4일 등으로 다시 줄었다. 휴가 기간을 늘린 이유로는 ‘경제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생산량 감축’(28.8%, 복수응답), ‘비용 절감’(23.7%), ‘근로자 복지 확대’(27.1%), ‘단체협약 개정’(20.3%) 등이 꼽혔다. 휴가 계획을 세운 기업의 72.3%는 직원에게 휴가비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지난해(72.8%)보다 0.5%p 감소했다. 기업이 지급하는 올여름 휴가비(46만4천원)는 지난해(47만원)보다 6천원(1.3%) 감소했으며, 감소폭은 대기업(1만2천원, 2.2%)이 중소기업(5천원,
올 상반기 채용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기업들의 ‘스펙타파’ 열린 채용이었다. 실제 많은 기업들이 학점이나 영어점수 등 스펙을 보고 뽑던 관행에서 벗어나 구직자의 열정과 잠재력을 평가하는 채용 방식을 도입하는 추세다. 이처럼 기업들이 스펙을 따지지 않는 채용을 하겠다고 나서고 있지만, 구직자들은 여전히 기업이 스펙을 중시한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는 올 상반기 취업활동을 한 구직자 1천155명을 대상으로 ‘2013 상반기 스펙타파 체감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67.4%가 ‘구직 과정에서 기업들의 스펙타파가 이뤄졌다고 느끼지 못했다’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반면 32.6%만이 ‘그렇다’고 답해 10명 중 7명 정도의 구직자들은 여전히 취업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스펙의 벽을 느끼고 있었다. 또 입사원서를 제출한 기업 가운데 스펙을 보지 않는다고 느낀 기업들의 비중에 대해서는 ‘하나도 없었다’는 응답이 45.6%로 가장 많았고, 이어 10% 미만 26.8%, 10~30% 미만 15.5%, 30~50% 미만 6.5% 등의 순이었다. 올 상반기 동안 기업들의 ‘스펙타파’가 이뤄졌다고 느꼈던 구직자 376명을 대상으로 실제 어떤 채용과정에서
경기회복세가 불투명한 가운데 경력사원 채용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2010년∼2012년 경력사원 채용공고수를 분석한 결과, 204만6천59건이던 2010년 이후 2011년 209만3천641건, 2012년 220만9천479건으로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올 들어서도 상반기에 경력사원을 채용한다는 공고는 117만1천644건 올라왔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13만1천348건)에 비해 3.6% 늘어난 수치다. 올 상반기 경력사원 채용공고의 직종별 분포를 살펴보면 ‘영업·고객상담’이 38.9%로 가장 많았고, ‘경영·사무’(18.8%), ‘생산·제조’(18.3%), ‘전문특수직’(16.5%), ‘마케팅·무역·유통’(14.2%) 순으로 나타났다. 경력 연차별로는 경력 1∼2년미만(26.6%)과 3∼4년미만(26.3%)의 직원을 원하는 공고가 가장 많았다. 그러나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경력 1∼2년미만(-0.4%p), 2∼3년미만(-2.3%p)을 찾는 공고 비율은 감소했고, 3∼4년미만(+0.4%p), 4∼5년미만(+0.3%p), 5∼6년미만(+1.2%p)은 증가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매출과 직결되는 영업인력을 실
민간에서 경력을 쌓은 5급 공무원 100명을 뽑는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의 원서접수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go.kr)에서 진행된다. 안전행정부는 오는 9월 7일 치르게 되는 1차 필기시험을 앞두고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매일 오전 9시~오후 9시에 원서를 접수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험에서는 34개 부처 70개 직무분야에서 100명을 선발한다. 직무분야별 응시자격요건으로 공고된 경력·학위·자격증 중 1개 이상의 요건을 충족하면 응시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주요 국정과제 관련분야와 대외협력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사이버 위협 예방과 정보보호 분야 전문가를 선발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안행부는 설명했다. 기관별로 보면 특허청이 18명으로 가장 많고 안전행정부 9명, 기획재정부 8명, 미래창조과학부 5명, 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 각 4명, 해양수산부 2명 등이다. 필기시험에 이어 오는 11월 25∼27일 2차 서류전형, 내년 1월 9∼11일 3차 면접시험을 거쳐 내년 1월 2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KT&G는 담배에 붙인 불이 꺼질 확률을 높이는 기술을 적용한 담배를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캐나다, EU(유럽연합) 등에서는 담뱃불을 그대로 둘 경우 불이 꺼질 확률을 높인 ‘저발화성’ 기술의 담배 제품 적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KT&G는 궐련지 안쪽에 특수 물질을 코팅해 담뱃불이 꺼질 확률을 높이는 기술을 독자로 개발하고 이 기술을 ‘블루밴드’로 명명했다. ‘저발화성’ 기술의 경우 미국 재료시험협회(ASTM)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측정 기준이 있다. 온도 23도(±3도), 상대습도 55%(±5%포인트)의 실험환경에서 40개의 궐련을 10장의 거름종이 위에 놓고 연소시켰을 때 완전연소되는 비율이 25% 이하여야 하는데, KT&G의 블루밴드 기술은 이 실험을 통과했다. 다만, 저발화성 담배가 화재를 완전히 예방하는 것은 아닌 만큼 흡연자들은 꽁초를 버리기 전에 불이 제대로 꺼졌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T&G 관계자는 “국내법은 저발화성 기술 적용을 의무화하고 있지 않지만 기업의 사회책임 강화 차원에서 저발화성 담배를 먼저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생활환경기업 코웨이는 코디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화여대와 연계해 ‘제4회 코웨이-이화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코웨이-이화 아카데미는 2010년부터 자사 서비스전문가인 ‘코디’(Coway Lady) 와 위생관리 전문가 ‘홈케어 닥터’의 역량 개발·비전 수립을 목적으로 이화여대와 공동 개발한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코웨이-이화 아카데미에는 우수 인력으로 선발된 총 50명의 코디·홈케어닥터가 입학했다. 지난 13일 진행된 입학식을 시작으로 9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국내 최고의 강사들을 초빙해 서비스·리더십·혁신·이미지 메이킹 등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한국은행 창립 63년 만에 첫 여성 부총재보가 탄생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이날 공석인 한국은행 부총재보(2명)에 허재성 인재개발원장과 서영경 금융시장부장을 임명했다. 서영경 부총재보는 서울대 경제학과 82학번으로 1988년 한은에 들어왔으며, 미국 조지워싱턴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땄다. 경제연구원 실장, 국제국 팀장, 통화정책국 금융시장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급이 된 지 2년 만인 지난해 말 한은 창립 후 첫 여성 1급으로 승진했다. ‘최초’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니는 그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 처음 발을 디딘 여성이기도 하다. 회의에 참석하는 20여 명 중 아직도 홍일점이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말 1급이 된 후 7개월도 못 돼 부총재보에 올라 ‘파격 인사’라는 말조차 부족하다”며 “여성 대통령 시대의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1984년 입행한 허재성 부총재보는 경영학 석사(미국 인디아나대)로서, 금융결제국 및 금융통화위원회실 팀장과 금융결제국 부국장, 인재개발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