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는 주택건설경기의 침체로 경기도내 등록 업체가 최근 6년간 최저를 유지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속된 주택경기 어려움으로 새로 사업을 준비하는 업체가 없어 관망하는 분위기와 함께 기존 업체 가운데서도 사무실과 기술자 등 등록요건을 유지하지 못하는 업체가 생겨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지난 4월에는 81개 업체가 경기도청으로부터 직권말소 처분을 받아 5월 말 기준으로 경기지역 등록업체는 900개 업체에 불과하는 등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협회에서는 주택경기 정상화를 위해 과거 주택건설경기 과열기에 도입한 규제 위주의 법령을 과감히 폐지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대표적 규제인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주택전매제한 폐지, 주택자금 대출(DTI·LTV) 규제 폐지, 주택세제 완화, 각종 부담금 폐지(인하) 및 소비자들이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조세정책을 펴도록 건의했다. 또 주택사업 인·허가시 업체가 부담하는 과도한 기부채납 개선과 각종 위원회 통합운영, 도시계획시설사업의 인·허가 의제사항 확대 등 각종 인·허가 부담을 완화 할 수 있는 방안 등도 포함됐다. /전승표기자 sp4356@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KOBRAS) 회장인 최신원 SKC·SK텔레시스 회장이 16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의 미셰우 테메르 부통령 집무실을 방문해 테메르 부통령과 환담을 나눴다고 SK텔레시스가 전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 기업과 브라질의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5만여 한국 교민들이 안정적인 경제활동과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삼성전자의 제습기가 생활가전 업계 최초로 미국 친환경 ‘UL 그린가드 골드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자사 제품인 ‘삼성 인버터제습기’가 미국 제품안전규격 시험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그린가드 골드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그린가드’는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UL의 환경 부문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인증 프로그램으로, 재료와 마감재 등 제품 전반이 실내 환경 및 공기질 표준에 부합하는지를 검사한다. 특히 악취나 오존을 발생시키고, 사람에게는 신경계 장애를 일을킬 수 있는 발암물질인 탄화수소화합물 같은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포름알데히드, 호흡성 분진 등의 방출량을 꼼꼼히 측정하는 등 인증을 까다롭게 부여하고 있다. ‘삼성 인버터제습기’는 장시간 사용할 때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방출량이 0.11mg/㎥로, 그린가드 규격 기준(0.22mg/㎥이하)의 절반 수준을 보이며 그린가드 골드인증을 획득했다. 또 삼성의 독자적인 제균 기술인 ‘바이러스 닥터’를 채용해 공기 중의 곰팡이와 부유진균, 알레르기 물질, 바이러스 등을 제거함으로써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해 준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한백희 삼성전자 생활가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마늘·양파 수매자금 지원으로 계약재배 활성화에 나선다. aT는 계약재배 활성화를 통한 마늘·양파 수급안정과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늘·양파 수급안정자금 사업대상자로 주요 영농조합법인 등 25개 업체를 선정, 총 99억여원의 지원대상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업대상자는 농가나 작목반 등과 파종시기에 수매약정을 하고, 내년 출하시기에 마늘과 양파를 수매할 계획이 있는 법인으로 선정됐다고 aT는 설명했다. 이번 자금 지원으로 이들 업체들은 마늘 6천t과 양파 3만4천t 규모의 계약재배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출금리는 무이자, 대출기간은 5년, 지원용도는 마늘과 양파 수매비이며, 대출기간동안 매년 계약재배를 통해 대출액의 125% 이상 마늘과 양파를 수매하는 조건으로 지원된다. 이번에 2014년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25개 업체는 배정받은 금액 범위 내에서 대출 희망시기에 공사 각 지사를 통해 소정의 담보를 제공하고, 융자약정을 체결 시 즉시 대출 실행될 예정이다. /전승표기자 sp4356@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양주신도시의 옥정지구에서 공동주택용지 3필지(A6·A14·A18 블록)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A6 블록은 6만248㎡ 규모로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 1천144가구를 지을 수 있는 용지다. 공급예정가격은 633억원이다. A14 블록과 A18 블록은 60∼85㎡의 주택을 지을 수 있는데 각각 4만9천349㎡(815가구·624억원), 7만237㎡(1천160가구·913억원) 규모다. 토지 대금은 5년 무이자로 납부할 수 있고, 선납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25일 신청을 접수한 뒤 26일 전산추첨으로 공급 대상자를 결정한다. 상세한 내용은 LH 토지청약시스템(www.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옥정지구는 서울에서 30㎞ 거리에 있는 경기 동북권의 최대 신도시로,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이 완공되면 경기 동북부 거점도시 노릇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삼성전자는 16일 풀HD보다 약 1.8배 선명한 WQHD(Wide Quad High Definition) 화질의 프리미엄 모니터 ‘SD850’ 모델을 출시했다. 시야각 178도의 광시야각 패널을 적용한 SD850 모니터는 27인치(S27D850T)와 32인치(S32D850T) 두 종류로 출시된다. 특히 2560×1440의 화면 해상도와 약 370만개 화소수로, 10억개 이상의 색상 표현이 가능하며, 디지털 기기 표준인 sRGB 색 영역을 100% 지원한다. 콘텐츠 개발자와 프로그래머 등을 위해 2가지 화면을 동시에 보여주는 ‘PIP(Picture-in-Picture)’ 기능과 노트북과 데스크톱 등 두 제품의 화면을 동시에 보여주는 ‘PBP(Picture By Picture)’ 기능도 갖췄다. 또 주변 밝기에 따라 모니터의 밝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에코라이트센서’ 기능을 갖췄으며, 스웨덴 전문 사무직 종사자 조합인 TCO로부터 사용편의성과 안전성, 환경 친화성을 인정받아 TCO 인증도 획득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SD850 모
■ 농진청 ‘다안옥’ 개발 농촌진흥청은 쓰러짐에 강하고 알곡 수량이 많은 사료용 옥수수 ‘다안옥’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해마다 850만t 이상의 옥수수를 사료 곡물로 수입하고 있으나 가격이 국산의 2배가량 높아 축산 농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농진청은 조사료 자급 달성을 위해 품질이 우수한 사료용 옥수수 ‘장다옥’ 등 15품종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다안옥’은 쓰러짐에 강하고 100주당 이삭수가 96개 이상이며, 수량은 10a당 734㎏로 대비 품종인 ‘장다옥’보다 23% 정도 많다. ‘다안옥’은 오는 2017년부터 재배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손범영 농진청 전작과 박사는 “‘다안옥’은 재배 안정성이 높고 종실의 수량이 많아 농가에서 재배한다면 소득 향상은 물론, 수입대체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수원에 50인 미만 사업장 밀집지역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무료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가 문을 열었다. 안전보건공단은 16일 수원시 영통구 소재 디지털엠파이어 빌딩에 소규모사업장 근로자 주치의 역할을 담당하는 ‘경기남부 근로자 건강센터’를 개소했다. ‘근로자 건강센터’는 고령근로자나 외국인근로자 등 산재취약계층이 주로 일하는 중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에게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곳이다. 이날 개소한 건강센터는 연면적 231㎡ 규모로, 운동재활치료실과 근로자 휴식공간, 세미나실, 강연장, 상담실, 세미나실, 운동재활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한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을 담당하며, 건강상담과 직업환경상담, 직무스트레스 상담, 뇌심혈관질환예방, 근골격계질환예방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사업장에서 집단 건강상담을 신청할 경우에는 예약을 받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근로자 건강센터의 점진적인 확대를 통해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돌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취약 근
NH농협은행 수원시지부가 ‘함께나눔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농협 수원시지부는 16일 ‘함께나눔 수원시 농촌 사랑 봉사단’을 발족하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원시 소재 블루베리 농가를 방문해 비료주기와 풀뽑기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일손돕기 활동에는 수원시지부와 수원농협, 수원축산농협, 수원원예농협 직원으로 구성된 농촌사랑봉사단회원 30여명이 참여했으며, 일손돕기 후에는 광교산 등산로 주변 하천 정화작업도 실시했다. 공명진 수원시지부장은 “농촌 고령화 등으로 갈수록 심각해지는 일손부족을 해소함을 물론 농업현실을 한층 이해하기 위해 일손돕기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활동 및 인력중개사업을 적극 추진해 농가 실익증진에 수원시지부가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한국무역협회는 주한 브라질대사관과 함께 한국에서 유학 중인 브라질 대학생을 여름방학 때 50여개 국내 기업의 인턴에 알선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인턴비용은 브라질 정부가 지원하기 때문에 국내 기업은 별도의 비용 부담없이 채용할 수 있다. 인턴 채용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20일까지 무역협회 홈페이지(www.kita.net)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브라질은 기술인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국경 없는 과학’ 프로그램에 따라 매년 10만명의 이공계 국비 장학생을 1년간 해외에서 공부시키며 현지 기업에서 인턴십 경험을 쌓도록 하고 있다. 현재 해당 프로그램에 따라 한국에서 유학 중인 브라질 대학생은 177명이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