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부터 위례·판교·광교 등 2기 신도시를 비롯한 전국에서 8만7천여가구의 전매제한이 풀린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분양권 전매금지 해제 물량은 전국에서 8만7천971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4만2천679가구, 지방은 4만5천292가구의 전매 제한이 해제된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6천14가구, 서울 9천995가구, 세종 8천944가구, 충남 6천776가구, 인천 6천670가구, 대구 5천729가구, 경북 5천151가구, 경남 4천849가구 순이다. 수도권에서는 공공택지에서 공급한 강남 세곡·내곡지구, 위례신도시, 마곡지구, 판교신도시 등의 전매 제한이 올해 하반기에 줄줄이 풀린다. 지난해 하반기에 인기를 끌었던 위례신도시 6천815가구의 분양권 전매 규제도 해제된다. 하남시 위례엠코타운플로리체(970가구)의 분양권이 다음달 가장 먼저 풀리고, 오는 7월에는 성남시 위례힐스테이트(621가구), 래미안위례신도시(410가구) 등의 분양권 거래도 가능해진다. 민간택지는 내년 상반기 분양권 거래가 가능한 민간분양 3천962가구를 포함, 총 4만6천여 가구의 전매가 올해 하반기부터 허용된다. 수도권 민간택지의 전매금지 해제는 지난 2월
최근 부동산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이달들어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이 올 들어 첫 하락세를 나타냈다. 14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낙찰가율은 85.6%로, 지난달에 비해 0.6%p 하락했다. 수도권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지난 1월 82.6%에서 2월과 3월에 각각 83.9%, 지난달에는 86.2%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물건당 평균 응찰자수는 6.8명으로, 지난달(7.6명)에 비해 0.8명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지난달 87.3%를 기록했던 낙찰가율이 이달들어 85.4%로 낮아졌고, 응찰자수도 6.7명에서 5.5명으로 줄었다. 인천지역 아파트 낙찰가율도 지난달(85.7%)보다 감소한 83.6%를 기록했다. 이처럼 수도권 아파트의 경매 지표가 꺾인 것은 2·26 임대차시장 안정화 방안 발표 이후 아파트 등 주택 거래량이 감소하고, 가격도 약세로 돌아선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강은현 EH경매연구소장은 “지난 3월까지만 해도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입찰가격을 감정가의 평균 95%, 최고 98%까지도 써냈으나 이달 들어서는 고가 낙찰 사례가 많이 줄었다”며 “최근 주택시장의 분위기가 경매시장에도 그
14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에 수도권 대형 업무시설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 물건들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이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부동산이다. 특히 용인시 죽전동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지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부지를 비롯해 서초구 서초동 한국장학재단 등 수도권 핵심업무지구에 위치한 다양한 물건들이 매각을 진행한다. 또 안양시 동안구 국토연구원(감정가 789억원→매각예정가 749억원)과 안산시 해양과학기술원(감정가 948억원→매각예정가 917억원) 등은 감정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공고가 진행 중인 물건은 ‘온비드(www.onbid.co.kr)’ 입찰공고 코너를 통해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전승표기자 sp4356@
■ 경인통계청 ‘경기·인천 고용동향’ 발표 지난달 경인지역은 경제활동인구수 증가의 영향으로 고용률과 취업자수 모두 지난해 같은달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4월 경기·인천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고용률은 61.3%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1.5%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3.4%로 전년 동월대비 0.6%p, 여자는 49.5%로 2.4%p 각각 상승한 모습이다. 취업자수는 620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25만5천명(4.3%) 증가하며 지난 3월 26만3천명과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숙련종사자가 6천명(-4.1%) 줄어든 반면, 서비스·판매종사자(6만5천명·5.2%)와 관리자·전문가(6만4천명·4.4%),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가(8만6천명·4.3%), 사무종사자(4만6천명·4.2%) 등은 취업자가 늘었다. 실업률은 3.9%로 나타나며 지난해 같은달보다 0.6%p 올랐다. 성별로는 남자가 3.8%로 전년 동월대비 0.4%p 늘었으며, 여자도 4.2%로 1.1%p 증가했다. 이와함께 25만4천명으로 집계된 실업자수도 5만2천명(25.5%) 늘었다. 경제활동인구는 64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4일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서 제26회 중소기업주간을 기념하고 소상공인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14 경기소상공인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일훈 중기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과 윤희정 경기소상공인포럼 회장 및 수원소상공인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권혁성 아주대학교 교수가 ‘전략적인 소상공인 마케팅 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권 교수는 발표를 통해 “21C 지식정보사회에서 소상공인이 생존과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창조성이 필요하며, 고객을 감동시키기 위해서는 논리성 보다 감성으로 설득해야 한다”며 “소상공인 각자 자구적 노력을 통해 보다 전략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일훈 중기중앙회 경기본부장은 “소상공인은 전체 사업체 수의 87%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종사자의 40%가 소상공인으로 서민경제의 뿌리인데도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다”며 “앞으로도 중기중앙회 경기본부는 이러한 포럼을 통해 활로개척을 위한 장을 마련하고 당면 현안에 대한 정책적 해결방안 모색 등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삼성전자는 고객들이 반납한 브라운관 TV를 재활용해 수원 축구 전용구장에 친환경 길인 ‘승리 기원의 길’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13일까지 ‘삼성전자 S 프러포즈, TV 굿스위칭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하는 ‘승리 기원의 길-TV 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승리 기원의 길 - TV 로드’ 캠페인은 글로벌 축구 축제를 맞아 ‘홍명보 스페셜TV(H5800)’를 구입한 고객들이 브라운관 TV를 반납하면, 브라운관 유리를 재생해 만든 친환경 보도블록으로 대한민국 축구의 승리를 기원하는 길을 만드는 캠페인이다. 이를 통해 매립되는 가전 폐기물은 줄고, 기존 보도블록의 원재료 사용을 줄임으로써 자원을 절약하는 한편, 자원순환체계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TV를 구매하지 않아도 고객들이 소셜 댓글 응원 이벤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댓글 1건당 500원씩 적립돼 ‘승리 기원의 길’ 조성에 사용된다. 삼성전자는 응원 댓글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추첨해 &
최근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로의 한국 농식품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농식품 수출은 인도네시아에서 전년 대비 10.2% 증가한 1억6천700만 달러, 말레이시아에서는 3.8% 증가한 8천2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올 1/4분기의 경우에도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로의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48.2%와 32.7% 각각 급증하는 등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전년 대비 주요 수출 증가품목은 인도네시아의 경우, 김치가 93.3%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이어 음료(36.1%)와 커피크리머(22.6%), 비스킷(16.1%) 등이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비스킷이 295.6%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기타 베이커리제품(178.3%)과 아이스크림(26.9%), 커피류(20.1%), 음료(17.5%) 등 가공식품이 강세를 보였다. 이 같은 모습은 한국이슬람중앙회와 협력해 한국에서 수출하는 제품을 무슬림의 제품구매 기준인 ‘할랄(Halal)’에 맞춰 현지인들의 입맛을 공략한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종서 aT 식품수출이사는 “향후 한국 할랄에 대한 인도네시아
농촌진흥청은 축산농장종합지원시스템 ‘한우리’를 개발하고,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농진청이 개발한 ‘한우리’ 시스템은 한우 사육의 모든 과정을 전산화 해 개체관리와 번식관리, 도체등급관리, 경영관리,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기록관리 등 5개 기능으로 구성됐다. 특히 개체관리와 등급관리는 축산물품질평가원과의 시스템 연계를 통해 농가에서 별도의 입력없이도 쇠고기 이력정보와 축산물등급 판정정보를 자동으로 가져올 수 있다. 또 HACCP 인증을 받기 원하는 농가를 위해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과의 업무 협조를 통해 기록관리 양식을 대폭 간소화하고, 클릭 한번으로 HACCP 지정심사와 연장심사를 신청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임대환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기획조정과장은 “한우리는 한우 농가에서 사육단계부터 출하 후 관리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오는 2017년까지 양돈과 가금, 낙농농가 등 대상 농가를 확대하고, 축종별 교배와 개량, 사료, 분뇨 등 농장단계에서 이뤄지는 모든 서비스를 포함하는 축산농장 종합지원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우리(http://hanwoori.nias.go.kr)’ 시스
최근 봄배추 가격이 생산량 증가로 크게 하락하자 농협중앙회가 저온저장 물량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농협중앙회는 안성농식품물류센터 저온창고를 활용해 지난 2일 하우스 봄 배추 61t을 저장한 데 이어 다음달 초 출하 예정인 봄배추까지 모두 350t을 저장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현재 배추 1포기의 가격은 2천원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이상 크게 떨어졌다. 농협중앙회가 봄배추를 저장하는 안성농식품물류센터는 지난해 9월 개장한 국내 최대의 농산물 전문 도매물류센터로, 집배송 시설과 자동화 상품화 시설 및 잔류농약과 미생물 등을 검사하는 식품안전센터, 저온저장고 등 다양한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승표기자 sp4356@
앞으로 농식품 원산지표시 우수업체 지정 대상이 확대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최근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등으로 수입 농산물이 증가함에 따라 원산지 표시에 대한 민간의 자율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원산지표시 우수업체 지정제도’를 전면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농관원은 원산지표시 우수업체에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우수업체 지정 대상 확대와 함께 우수업체 지정신청 시기를 연 2회(3·9월)에서 연 4회(1·4·7·10월)로 늘려 신청업체에 참여기회를 넓히기로 했다. 이에따라 농식품 원산지표시 우수업체 지정이 일반음식점에서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 집단급식소와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휴게음식점까지 확대된다. 이와함께 농관원은 신규로 지정된 업체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직접 개발·운영하는 스마트폰 앱 ‘농식품 안심이’에 우수 음식점뿐만 아니라 우수 가공·판매업체의 정보 검색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특별사법경찰과 농산물 명예감시원이 합동으로 불시 지도·점검을 벌여 우수업체가 지정기준을 위반 사실이 드러나면 지정을 취소하는 등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농식품을 구입하거나 음식점을 이용할 때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