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유통은 20∼23일 잇따른 기름유출 사고와 기상악화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어민들을 돕기 위한 ‘수산물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농협유통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에 따른 우려로 줄었던 국내산 수산물 판매가 점차 늘어나는 상황에서 연이은 재해가 발생해 어려움을 겪고 잇는 어민들을 돕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제주 갈치(1마리 3천900원)와 포항 오징어(1마리 990원), 부산 고등어(1마리 2천300원), 여수 삼치(1마리 2천900원), 서남해 피홍합(100g 150원) 등 지역 대표 수산물들이 판매된다. 이밖에도 동태와 대구, 참조기, 멸치, 건오징어, 김 등 20여개 품목에 걸쳐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소비촉진 행사를 펼친다. 이번 할인행사에 참여하는 점포는 하나로클럽 용인·양재·창동·전주·용산·목동점과 하나로마트 광교·성내·상계·교하·대치·서초·가좌·방이역·둔촌·청담·흑석·성산·월계·수서·소사점이다. /전승표기자 sp4356@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19일 미래 농식품산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농업·농촌기반의 미래융복합기술 발전을 위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학술·연구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국립농업과학원의 농업기초기반 기술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융복합 원천기술을 연계해 국가 연구·개발(R&D) 효율성 제고 및 농식품 융복합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앞으로 두 기관은 융복합 연구 협력과 상호 기술 및 인력 교류, 시설·장비 공동 이용 등을 진행한다. 특히 ▲로봇 및 무인화 기술 기반 미래농업환경 구축 연구 ▲신기능성 생물소재 천연물 신약, 항노화 식품 개발 ▲나노물질 이용 병해충 진단기술 개발 ▲농업과 문화의 융합을 통한 신산업 창출 분야 ▲농업·식품 정보 활용을 통한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앱 및 게임 개발 등 세부협력과 전문가 교류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김두호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기획조정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정보통신기술(ICT)·생명공학기술(BT)·문화콘텐츠기술(CT) 융합 분야에서 공동협력사업을 기획·추진해 두 기관의 연구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창조기업과 설비투자기업, 수출·창업기업 등 ‘중점정책 부문’에 31조3천억원을 보증 지원한다. 신보는 19일 ‘2014년도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신성장동력 산업에 5조6천억원, 창조기업에 3조원, 수출기업에 8조원, 창업기업에 11조1천억원, 설비투자 기업에 3조6천억원을 각각 보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중점정책 부문 보증 계획은 지난해 집행액(30조1천억원)보다 1조2천억원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일반보증 총액은 지난해와 비슷한 40조5천억원을 유지할 계획이지만, 경기 변동성이 커질 경우, 최대 41조5천억원 이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올해 신규 보증 목표는 지난해 11조4천억원에서 소폭 줄어든 10조원으로, 우선 상반기에 55%(5조5천억원)를 공급할 계획이다. 유동화 보증 총액은 중소기업의 직접금융 접근성 제고 및 회사채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10조1천억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이는 지난해 6조4천억원보다 3조7천억원 증가한 액수다. 신보는 또 창조기업에 맞춤형 보증을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를위해 기존의 개별 기업 단위 보증 지원에서 벗어나 사업 특성에 따라 기술형, 아이디어형,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운영 활성화 농산물 수출목표 1350만 달러 상향 ‘천경삼’ 해외판촉 등 브랜드 세계화 ‘식사랑농사랑’ 범국민운동으로 확산 학생들 수확·요리 ‘체험학습’ 지원 농촌지역 맞춤형 문화복지사업 추진 인력중개센터 통해 인력부족 해소 농협 법인간 시너지창출 방안 계획 ■ 올해 추진 사업계획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경기농협)가 ‘2014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농협은 올 한해 지역내 농협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지역 농산물 해외 수출 추진 등을 통해 도내 농업인들의 실익 증대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농업인 및 농·축협 실익 증대에 총력 경기농협은 농산물 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한 경제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농협중심의 유통구조개선사업 추진’ 및 ‘경기 우수 농산물 해외수출 추진’ 등을 통한 농업인 실익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먼저 경기농협은 농협중심의 유통구조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유통단계 축소를 위한 농협로컬푸드 직매장을 확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상반기에는 고양지역에 2
경력단절 이후 재취업 경험이 있는 여성이 일자리를 구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항목은 ‘수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18일 결혼이나 임신, 출산 경험이 있는 국내 25~59세 여성 5천854명을 대상으로 한 ‘2013년 경력단절 여성 등의 경제활동 실태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전체 조사 대상자 중 취업 경험이 있는 여성은 5천493명(93.8%)이었음며, 이 가운데 경력단절을 경험한 여성은 3천185명(58.0%)이었다. 경력단절 경험자 중 재취업한 적이 있는 여성(2천112명)의 경우, 경력단절 이후 재취업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항목으로 ‘적정한 수입’(50.3%)을 가장 많이 꼽았다. 또 ‘근무시간 조정 가능성’(29.9%)과 ‘자신의 적성’(24.5%), ‘출퇴근 거리’(22.4%)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어린 자녀를 뒀을 확률이 높은 30~34세에서는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일자리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41.6%로 적정 수입(35.5%)보다 많았다. 이와함께 대졸 이상 학력 소지자의 42.7%가 ‘적성’을 꼽는 등 학력이 높아질수록 적성을 중요시하는 경향도 엿보였다. 비취업자 중 경력단절을 경험한 여성(1천6
60대 아르바이트 구직자가 최근 3년새 8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발표한 ‘2013년 아르바이트 동향 자료’에 따르면, 60세 이상 구직자가 등록한 이력서는 최근 3년 사이 8배로 늘어났다. 지난 2010년 288건에 불과하던 60대 등록 이력서는 2011년 598건, 2012년 1천606건에 이어 지난해 2천469건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40대와 50대 구직자가 등록한 이력서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40대는 2010년 9천444건, 2011년 2만76건, 2012년 3만5천373건, 2013년 3만7천582건으로 많아졌고, 50대는 2010년 2천944건, 2011년 5천970건, 2012년 1만3천100건, 2013년 1만4천68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알바천국에 이력서를 등록한 50세 이상 구직자가 희망하는 업종 1위는 고객상담이었다. 특별한 기술은 필요 없지만, 사람을 대하는 연륜을 십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 대형마트와 운전직, 사무보조, 포장·조립, 전화주문·접수, 물류·창고관리, 보안·경호·경비, 음식점, 백화점 아르바이트 등도 50세 이상 구직자가 선호하는 직종이었다.
고용노동부는 만 50세 이상 장년이 중소기업 등에서 인턴 기간을 거쳐 정규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년 취업인턴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8천명 규모로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장년 취업인턴제’는 장년을 새로 채용하는 중소기업 등에 임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인턴기간(최대 4개월)에는 월 80만원 한도에서 약정임금의 50%를, 정규직 전환 후에는 6개월간 월 65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지난해 첫 시행 때는 6천509명에게 인턴 일자리가 주어졌고, 이 가운데 60%는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만 50세 이상(64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이상 미취업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기업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참여를 원하는 장년이나 기업은 사업주 단체와 취업 알선기관 등 전국 68개 운영기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장년취업 인턴제 웹사이트(www.work.go.kr/seniorIntern)를 참고하면 된다. /전승표기자 sp4356@
경기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상공인 힐링(healing)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 ‘소상공인 힐링(healing) 프로젝트’ 사업은 베이비부머와 경력단절 여성, 고령자 등 창업 희망자를 소상공인 사업장과 연결해 현장 경험도 익히고 창업컨설팅도 받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소상공인에게는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해주고 창업 희망자에게는 창업체험 기회를 제공, 창업 성공률을 높이면서 고용창출도 함께 이뤄낸다. 지난해 창업 희망자 100명과 소상공인 사업자 100개사를 이 사업에 참여시킨 결과, 85명의 수료생 중 76명이 취업 또는 창업에 성공했다. 이런 성공에 힘입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올해 창업 희망자 130명과 소상공인 사업자 130개사를 모집하는 등 사업규모를 늘렸다. 18시간의 이론교육과 30시간의 전문교육을 받은 이수자들은 창업자금과 구인구직 정보 등을 받는다. /전승표기자 sp4356@
직장인 5명 가운데 1명은 본래의 직업과 부업을 함께 병행하는 ‘투잡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직장인 741명을 대상으로 ‘투잡’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직장인의 12.3%(91명)가 현재 창업과 아르바이트를 포함한 부업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투잡을 하는 이유로는 ‘카드값 등 생활비가 부족해서’가 26.9%로 가장 많았고, ‘똑같이 반복되는 생활이 지루해서’(21.7%), ‘하고 싶었던 창업이 있어서’(14.1%), ‘자아실현을 위해’(7.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이 현재 하고 있는 투잡의 종류로는 ‘업무와 관련된 프리랜서 아르바이트’가 3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재택 사무알바’(18.8%)와 ‘학원강사·과외’(12.6%), ‘서비스직’(12.4%), ‘IT·디자인’(6.5%), ‘음식점·호프 창업’(6.2%) 등의 순이었다. 본업을 병행하는 직장인들이 부업을 하는 시간은 ‘퇴근 후’(40.2%)의 비율이 제일 높았다. 또 ‘주말’(26.3%)과 ‘주말+퇴근 후’(24.2%)가 뒤를 이었고, ‘업무시간·점심시간 틈틈이’라는 직장인도 8%에 달했다. 한편, 현재 하고 있지는 않지만 투잡
한화그룹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한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한화화약과 ㈜한화무역, 한화L&C, 한화테크엠, 드림파마, 한화에너지, 한화갤러리아, 한화63시티, 한화S&C 등 9개 계열사가 참여해 학력·나이·장애등급과 관계없이 직무 능력을 중심으로 1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중증장애인도 업무 능력에 맞춰 채용하기로 했다. 이번 공채로 입사하는 직원들은 정규직으로 급여·복리후생 등 모든 면에서 비장애인 직원들과 같은 대우를 받는다. 오는 28일까지 한화그룹 채용 사이트(www.netcruit.co.kr)를 통해 원서를 접수받으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해 다음달 말쯤 계열사별로 발표할 예정이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