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통계청, 1월 물가동향 발표 지난달 경인지역의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4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1월 경기도·인천광역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지역과 인천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각각 108.08과 107.49(2010년 100.0 기준)로, 지난해 12월보다 각각 0.5%, 0.7%씩 상승했다. 경기지역의 경우, 생활물가지수는 식품이 0.9%, 식품 이외가 0.6% 오르는 등 지난해 12월보다 0.7% 상승했다. 인천지역 역시 식품과 식품 이외 모두 각각 1.2%와 1.0%씩 오르며 전달보다 1.1%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품목성질별로는 경기지역이 농축수산물과 전기·수도·가스가 전달보다 2.1%씩 각각 올랐고, 공업제품도 0.2% 높아진 수치를 보였다. 인천지역도 전기·수도·가스 2.8%, 농축수산물 2.4%, 공업제품 0.1% 오르는 등 경기와 인천지역 모두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편, 전국 소비자물가는 농축산물의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 상승하며 전달과 같이 1% 초반대를 이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인큐베이터’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수출인큐베이터는 중소기업이 해외진출 초기의 위험부담을 줄여 현지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독립된 사무공간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임차료 80% 정부지원)하고, 컨설팅 및 상담 진행과 현지 바이어 및 시장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현재 미국과 중국 등 전 세계 11개국 17개 교역거점에 설치돼 있으며, 상시 신청접수 후 각 지역별 공실 발생시마다 입주를 지원한다. 지역별 공실개수 및 신청건수 현황은 수출인큐베이터 홈페이지(www.sbc-kbdc.com)에서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제조업 비중이 30% 이상이거나 수출관련서비스업 영위 중소기업이면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고, 현장 실태조사 및 현지 시장성 평가를 바탕으로 한 입주타당성 평가 후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중진공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단순 수출지원에서 벗어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수단 연계지원 등 기능 확대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경기지역본부 수출협력팀(☎031-259-7903/7904
다단계 수경재배 기술 개발 접목선인장 생산량 두 배 이상 증가 부직포 이용 양액 공급… 품질 향상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8월 수출 효자 작물인 접목선인장의 효율적 생산을 위한 다단계 수경재배 기술을 개발했다. 농진청이 개발한 수경재배 기술은 부직포를 이용한 양액 공급 방식으로, 1단이 아닌 여러 단의 설치가 가능해 노동력 절감은 물론, 접목선인장 생산량 증가로 바로 이어질 수 있어 농가의 소득을 높일 수 있다. 2단으로 재배할 경우 기존 수경재배에 비해 설치비는 55%가 줄지만, 10a당 접목선인장 생산량은 기존 26만개에서 58만개로 두 배 이상 증가한다. 특히 접목선인장을 양액 안으로 집어넣는 방식이 아닌 부직포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줄기 밑부분의 썩는 부위가 없어 품질이 뛰어난 접목선인장을 생산할 수 있다. 국산 접목선인장은 세계 교역 물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마다 유럽과 미국, 호주 및 일본 등지로 280만 달러 상당이 수출되는 작물이다. 국내 곤충 1700종 DNA 바코드 분석 데이터베이스 구축… 한 눈에 식별 2020년까지 3천여종 라이브러리 제작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11월 곤충의
정부의 핵심 고용정책인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해 기업들의 공감도는 높지만, 실제 시간선택직을 채용한 기업은 적었다. 4일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전국 354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와 관련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44.6%가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산의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공감도는 중소기업(43.4%)보다는 대기업(47.9%)이, 제조업(38.0%)보다는 비제조업(51.8%)이 높았다. 그러나 산업현장에서 시간선택직을 이미 채용했거나 채용예정인 기업은 6.8%에 그쳤다. 채용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기업도 10.7%에 불과했다. 하지만 세부내용을 보면 정책 공감도가 높았던 비제조 대기업의 46.2%가 이미 채용절차에 들어갔거나 채용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나 이들이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산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며 유보적 입장을 나타낸 기업도 19.2%로, 앞으로 이들의 결정이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 여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이 시간선택직 채용을 결정했거나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이유로는 ‘정부 정책에 대한 협조’(16.7%)와 ‘인건비 절감’(1
대학을 졸업한 뒤에도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인구가 3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졸 이상 학력을 가진 비경제활동인구는 307만8천명으로, 전년(298만3천명)보다 3.2% 늘었다. 이 가운데 전문대 졸업자는 지난해 100만명, 대학교(4년제) 이상 졸업자는 200만명 선을 각각 돌파했다. 전문대 졸업자는 100만8천명으로 2012년(99만6천명)보다 1.2%, 대학교(4년제) 이상 졸업자는 207만1천명으로 전년(198만7천명)보다 4.2%가 각각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비경제활동 인구는 만 15세 이상 인구에서 취업자와 실업자를 뺀 것으로, 일자리 없이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가사·육아 종사자와 학생, 연로자가 많지만 취업준비생 또는 구직 단념자나 그냥 쉰 사람도 포함된다. 대졸 이상 비경제활동 인구는 2000년 159만2천명(전문대졸 48만6천명, 대학교졸 이상 110만7천명)이었다. 이후 2004년 200만명 선을 넘어섰고, 지난해 300만명을 돌파하며 9년 사이에 100만명이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비경제활동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99년 10%, 2005
지방대를 졸업한 취업자 가운데 수도권 고등학교를 나온 이들은 직장도 수도권에서 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직능원)은 4일 한국고용정보원의 ‘2011년 대졸자 직업이동경로’ 1차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이 같은 내용의 ‘지방 대학 졸업생의 취업 행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방대 출신 취업자의 38.7%가 수도권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반면, 수도권 대학 출신 취업자 중 지방 소재 기업에서 일하는 비율은 7.5%로 매우 낮았다. 지방대 졸업 중 수도권 기업에서 일하는 이들의 43.2%는 수도권 고등학교 출신이었다. 이와달리 지방대를 나와 지방의 기업에 취업한 이들의 94.8%는 지방 고등학교 출신이었다. 지방 중소기업 취업자는 월평균 임금이 178만원으로, 수도권 중소기업 취업자 임금(187만원)보다 9만원 적었다. 또 수도권과 지방 중소기업 취업자 간 직장 만족도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지방대 졸업자 중 수도권 중소기업에 다니는 취업자의 ‘직장 만족 비율’은 49.8%로, 오히려 지방 중소기업 취업자(53.6%)보다 3.8%p 낮았다. 또 ‘임금에 대한 만족 비율’은 6.4%p, ‘하는 일에 대한 사회적 평판’은 4.3%p
여성의 사회 진출이 증가하면서 전문·관리직 비율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취업자 1천49만4천명 중 전문·관리직 종사자는 234만8천명으로 22.4%에 달했다. 여성 전문·관리직 종사자는 1995년 93만9천명으로 여성취업자의 11.4%에 그쳤다가 1996년(101만7천명) 100만명 선을 넘은 뒤 2009년(201만6천명) 200만명 선을 돌파했다. 이어 2010년 208만3천명, 2011년 215만7천명, 2012년 222만3천명에 이어 지난해 230만명 선을 넘었다. 여성취업자 중 비율은 1995년 11.4%에서 꾸준히 증가해 2009년(20.6%) 20%선 위로 올라갔고, 2010년 21.0%과 2011년 21.4%, 2012년 21.6%에 이어 지난해 22% 선을 넘었다. 여성취업자가 증가하는 것과 동시에 여성 전문·관리직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권선주 기업은행장이 여성으로는 처음 은행장에 오르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여성취업자 중 자영업주 등 비임금근로자는 25.3%였고 임금근로자가 74.7%에 달했다. 임금근로자 중에서도 상용근로자는 전체 여성취업자의 40.6%로 처음
구글코리아가 3년 연속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 1위로 뽑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보름간 20∼30대 구직자 1천8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0.7%(복수응답)가 구글코리아를 ‘올해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으로 선택했다고 4일 밝혔다. 이어 애플코리아(18.9%)와 스타벅스커피코리아(16.2%), BMW코리아(14.8%), 유한킴벌리(14.6%)가 상위 5위권을 형성했다. 이밖에 나이키스포츠(10.3%)와 루이뷔통코리아(9.6%), 한국3M(6.8%), 로레알코리아(6.8%), 구찌그룹코리아(5.8%)가 상위 10위안에 들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한 기업은 볼보그룹코리아(2.6%·51위→26위)와 한국오라클(2.1%·51위→30위)이다. 설문에 응한 구직자가 꼽은 외국계 기업의 최대 장점은 ‘복지제도’(41.9%)였다. 이어 ‘서구식 기업문화’(17.9%)와 ‘해외근무 기회’(17.5%), ‘연봉’(14.6%) 등이 뒤따랐다. 한편, 외국계 기업 입사를 위한 능력으로는 ‘어학능력’(66.2%)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전승표기자 sp4356@
인삼과 두충(杜沖), 우슬(牛膝)을 섞은 ‘인삼복합물’이 골다공증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4개월동안 정상 쥐와 난소를 절제해 골다공증을 일으킨 쥐, 난소를 절제하고 인삼복합물을 투여한 쥐, 난소를 절제하고 골다공증 치료약을 투여한 쥐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실험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골다공증은 장기적으로 발생되는 질병인데 난소를 적출하면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해 단기간에 유발된다. 이때 혈청 중 오스테오칼신의 증가는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한 여성에게는 골다공증 발현을 의미하며, 알카라인포스포타제는 골형성의 지표로서 골파괴가 발생한 상황을 나타낸다. 연구결과 오스테오칼신의 경우, 난소를 절제해 골다공증이 유발된 그룹이 정상군보다 14% 증가됐으며, 인삼복합물 투여군은 정상과 같은 102% 회복됐다. 또 알카라인포스포타제는 인삼복합물 투여군이 골다공증 유발군보다 43%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퇴골 골밀도 함유량은 인삼복합물 투여군이 골다공증 유발군보다 골밀도가 54%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승표기자 sp4356@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 재직자의 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혼합 연수(블렌디드 러닝)’ 15개 과정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연수는 온·오프라인 교육의 장점을 결합한 것으로, 1단계 오프라인 교육에서는 이론학습과 실험실습이 진행되며, 2단계 온라인 교육에서는 이론복습과 심화학습으로 운영된다. 이어 3단계 전문강사 튜터링으로 학습내용을 실무에 수월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중진공은 지난해 8개 교육과정에서 올해 ‘글로벌 바이어 발굴 기법’과 ‘현장개선과 5S 실천’ 등 모두 15개 과정으로 확대·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오프라인 교육은 안산과 경산, 진해 등 3개 지역의 중소기업 연수원에서 시행된다. 연수과정은 오프라인 교육 수강 뒤 1∼2개월동안 온라인으로 교육과정을 수강하게 된다.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연수원 홈페이지(http://sbti.sbc.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