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4~1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DATC(베트남 부실채권 정리기관)의 부실채권정리 및 구조조정 정책 컨설팅’ 최종 보고회를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KSP·Knowledge Sharing Program)’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컨설팅의 최종 보고회에서 캠코는 KSP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DATC의 베트남 부실채권정리와 국영기업 구조조정에 필요한 주요 노하우 및 핵심사항 등을 제언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베트남 부실채권 및 기업구조조정 현황 ▲DATC 운영 체계현황 ▲DATC 역량강화 정책제언 ▲역량강화 로드맵 제시 등이 포함된다. 이와함께 실무적인 부실처리 경험전수를 위해 DATC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적자금 운용과 부실채권 인수 등에 대해 연수도 진행된다. 노정란 캠코 투자사업본부장은 “대한민국의 금융위기 극복경험을 KSP사업을 통해 베트남과 공유함으로써 DATC의 부실채권 정리와 국영기업 구조조정 업무수행 역량을 증진하고, 베트남 경제가 더욱 건실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설 명절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선물세트와 농식품 등의 판매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는 설 물가 안정을 위해 우수한 산지 생산조직과 협력해 제수용품과 선물용 농수산식품의 인터넷 사전 예약주문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판매상품은 햅쌀과 사과·배 등 과일류, 무항생제 한우갈비, 명란·김세트 등 수산물, 고사리·취나물 등 나물류, 송편, 약과, 한과 등이며, 판매가격은 시중가격보다 20%정도 저렴하다. 인터넷 예약주문은 오는 24일까지 aT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 쇼핑몰(www.eatmart.co.kr)과 제휴 판매사인 CJ오쇼핑에서 가능하다. 배송은 설 이전인 오는 28일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배영훈 사이버거래소장은 “사이버 직거래를 통해 유통단계가 축소돼 시중 가격보다 저렴할 뿐 아니라 우수 생산농가와 사전계약을 통해 품질도 우수한 명절상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유통은 판매담당자가 추천한 ‘설 선물세트 베스트 10선’을 선정했다. 주요 상품은 ▲뜨라네 사과세트(6만6천800∼7만4천500
최근 계속되고 있는 경기불황이 경기지역 축산농가의 축종별 사육마릿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경기도 2013년 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3년 12월 1일 현재 경기지역의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28만마리로 전 분기(2013년 9월)의 29만5천마리에 비해 1만5천마리(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젖소 사육마릿수도 16만5천마리로 전 분기 16만8천마리에 비해 3천마리(1.8%) 감소했고, 돼지 사육마릿수도 180만3천마리로 전 분기 185만8천마리에 비해 5만5천마리(3.0%) 감소한 모습이다. 산란계 역시 1천850만6천마리로 전 분기 1천877만7천마리에 비해 27만1천마리(1.4%) 줄었다. 육계의 경우에는 1천283만5천마리로 전 분기 1천1만787천마리에 비해 1천4만8천마리(8.9%) 증가했으나 전년 같은 분기에 비해서는 31만6천마리(2.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도내 각 축종별 사육마릿수의 감소는 경기불황에 따른 경영난 악화로 사육농가가 감소한 점이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우·육우의 경우, 암소 도축 증가 및 송아지 생산 감소와 함께 경영비 상승 등 수익성
지난해 12월, 농촌진흥청은 농업인들의 최고 영예인 ‘2013년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명인’으로 식량작물 분야와 채소 분야, 과수 분야, 화훼·특작 분야 및 축산 분야 등 모두 5개 분야에서 명인들을 선정했다.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은 농진청 등 각급 농촌진흥기관에서 개발·보급한 우수기술을 대상으로 농업리더를 발굴해 우수 영농기술과 성공사례를 확산하고, 국제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 및 농업인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된 상이다. 이들 5명의 농업기술명인 가운데 경기도 농업인으로 명인에 선정된 자랑스러운 농업인이 있다. 지난 35년간 자연 그대로의 버섯를 생산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은 끝에 화훼·특작 분야 명인으로 선정된 이남주(56) ‘이남주 자연아래버섯’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1979년, 단돈 35만원을 들고 버섯재배에 뛰어든 뒤 버섯 포트재배에 대한 특허 등 다수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버섯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인 배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주변농가에게 전수함으로써 지역농업인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한편, 생산과 가공, 유통, 체험, 교육 등 버섯의
이건희, 고(故)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이들처럼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업가들에게는 뭔가 특별함이 있다. 자신만의 신념이 그것이다. 여기 또 한명의 성공한 사업가가 있다. 비록 앞서 언급한 인물들처럼 전 세계인이 알만한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분야인 옥외광고업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박형순(48) ㈜모던 디자인&인테리어 대표이사가 그 주인공이다. 3평 남짓한 사무실에서 옥외광고업계에 도전한지 17년여만에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업체로 규모를 확장시킨 그를 만나 가난했던 소상공인의 성공비결을 들어봤다. ◇돈도, 건강도…. 모든 게 어려웠던 젊은 날 “소상공인으로써 성공을 희망한다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적인 사고방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 대표는 자신의 성공비결이자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필요한 성공요소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성실성과 근면, 노력은 물론, 새로운 사고를 위한 습관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신념이다. 그가 이러한 신념을 갖게 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박 대표는 초등학교 4학년 때 형을 병으로 잃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치료를 받을 수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지역의 이웃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업에게 자금 조달이란 기업의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다. 그러나 신생기업 등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에게 자금조달은 쉽지 않다. 이처럼 자금조달 문제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평가해 대출이 가능하도록 보증을 서주는 기관이 있다. 신용보증기금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1976년 중소기업 지원의 사명을 갖고 설립된 신용보증기금은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 등 경제위기 때마다 최일선에서 보증 지원 서비스를 통해 국가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왔다. 특히 경기영업본부는 1990년 2월 개설된 이후 현재까지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다. 하지만 장기화된 경제침체로 인해 경기지역 경제에 또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과 중국경제의 둔화 및 유럽 재정위기 등 대내·외 경기 침체는 소비심리 둔화와 부동산 경기 불황 등으로 확산되며 좀처럼 반등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11월 취임한 이상경(54)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장을 만나 경기지역 중소기업
지난해 11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수신과 여신 모두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12일 발표한 ‘2013년 11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금융기관 수신은 예금은행의 증가폭 확대 및 비은행금융기관이 전월의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되며 10월 9천227억원 증가에서 11월 9천822억원 증가로 증가폭이 확대된 모습이다. 이는 지자체의 연말 재정집행을 위한 자금인출 등으로 예금은행의 정기예금이 전월의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으나, 월말 휴일에 따른 결제자금 유출 지연으로 요구불예금과 기업자유예금이 전월의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되면서 전월보다 증가폭 확대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비은행금융기관 가운데서는 자산운용회사가 전월 주가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환매로 크게 감소했던 주식형 상품의 감소세가 주춤하면서 감소폭이 축소(-4천800억원 → -230억원)됐고, 상호저축은행도 자금유입 둔화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고는 있지만, 감소폭은 10월 -1천735억원에서 11월 -111억원으로 크게 축소됐다. 여신도 예금은행이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되고 비은행금융기관 증가액도 늘면서 10월 1조8천423억원 증가에
농촌진흥청은 농학계와 이공계대 석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2014년 인턴 연구원’ 71명을 1차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인턴십과정’ 제도는 농학계·이공계대 출신 석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국가 농업 연구개발(R&D) 과제 수행 참여를 통한 전문역량 배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가자는 1년 동안 농촌진흥청 소속 연구기관에서 근무하게 되며, 연수실적에 따라 연수기간을 1년 연장할 수 있다. 생명공학과 품종개발, 원예, 축산 등 필요한 전문 연구 분야를 선택해 연수를 받을 수 있으며, 직무역량 배양을 위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이 지원될 계획이다. 참가 신청자는 오는 20일까지 농진청 인터넷 홈페이지(www.rda.go.kr)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농진청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오는 2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허건양 농진청 연구정책국장은 “최근 심각한 청년 구직난을 완화하기 위해 인턴십과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젊은 과학자를 대상으로 전문능력을 배양하고 취업을 위한 준비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승표기자 sp4356@
농림축산식품부가 12일 발표한 ‘주요 농축산물 소비자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오이 가격은 10개당 9천335원으로 평년(과거 5개년 평균) 1월 초순 가격보다 24.9% 올랐다. 지난해 1월 초순(9천8원/10개)과 비교해도 3.6%가량 가격이 뛰었다. 농식품부 자료에 포함된 주요 채소·과일 19개 품목 중 평년과 지난해 1월보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오이뿐이다. 재작년 채소 가격이 오르자 농가들은 지난해 배추·무 등 노지재배 채소의 경작 면적을 크게 늘렸으나 시설재배 채소인 오이의 경작 면적은 큰 변동이 없었다. 그 결과 배추·무 등은 올해 생산량이 크게 늘어 가격이 내려간 반면, 오이는 생산량에 큰 차이가 없어 가격이 유지됐다. /전승표기자 sp4356@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3~15일 3일간 서울·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59건 등 701억원 규모, 456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매 물건은 국가기관(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216건 포함됐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 보증금 10%를 미리 준비해야 하며, 개찰결과 발표는 입찰 마감일 다음날인 16일 진행된다. 한편,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승표기자 sp4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