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18일 안양공장 부지에 들어서는 아파트 ‘평촌 더??센트럴시티’ 분양이 평균 청약률 4.61대 1, 당첨자 계약률 100%를 기록하며 성공리에 마감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안양공장 부지 개발을 위해 설립한 ‘ALD제1차PFV㈜’에 대한 1천200억원의 우발채무를 지난 9월 리파이낸싱 약정을 통해 250억원으로 낮췄다. 지난달 29일 평촌 더??센트럴시티에 대한 1·2순위 동시청약을 받은 결과, 1천286가구 모집(특별공급 173가구 제외)에 5천931명이 몰렸다. 이 지역은 안양 평촌역 인근의 대한전선 공장이 지난 2011년 충남 당진으로 이전함에 따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개발하게 됐다.
기간제 근로자 중 계약기간 2년이 지나 정규직으로 전환 되는 비율은 10명 중 1명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제 근로자 절반은 다른 일자리로 옮겼고, 이른바 정규직으로 인정되는 무기계약직도 10명 중 3명꼴로 이직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2010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기간제 근로자 2만명을 표본으로 노동이동과 근로조건 변화 등을 파악하는 ‘고용형태별 근로자 패널 9차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11년까지 분기별로 모두 7차례, 지난해 반기별 2차례 등 모두 9차례 진행됐다. 조사 결과, 전체 기간제근로자 120만8천명(추정치) 중 55.6%(67만2천명)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파악됐다. 일자리 이동자 중 다른 직장에 취업한 수는 48만4천명에 그쳤다. 6만6천명은 실업자가 됐다. 자발적 이직자 비율은 61.2%(41만1천명)였고, 나머지는 비자발적 이직자로 분류됐다. 실업자 중 47%는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직장을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기간제 근로자 중 명시적으로 정규직으로 전환했거나 정규직 일자리로 옮긴 사람은 18만3천명(15.1%), 무기계약 간주자는 38만7천명(32%)으로 집계됐다
최근 외식시장에서 ‘부부 창업’ 성공사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창업포털 창업몰의 ‘2013년 상반기 창업 트렌드 분석 조사자료’에 따르면, 전체 외식 창업 총 2천21건 가운데 373건이 부부 창업이었으며, 부부 창업자의 42.3%인 157건이 창업 후 매출액 기준 투자대비 30%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공한 부부 창업 아이템으로는 분식창업과 도시락전문점 창업, 버블티 창업 등이 대표적이었으며,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창업이나 베이커리 창업도 빠지지 않았다. 창업몰은 이같은 부부 창업의 성공요인을 ▲남편과 아내의 역할에 따라 더 많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 ▲자금 유출의 위험이 줄어든다는 점 ▲자녀 양육 및 교육에 있어서도 보다 적극적일 수 있다는 점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 ▲주변 상권에 좋은 인식을 줄 수 있다는 점 등으로 설명했다. 이와함께 부부가 같은 직장에 종사하게 되기 때문에 관심사가 같아져 부부간의 돈독한 애정을 쌓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반대로 성향이 서로 맞지 않는 부부가 너무 자주 부딪치게 됨으로써 단점이 부각되고, 사장과 직원이라는 상하 관계가 유지되지 못해 잦
회사에서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낮술’을 마셔본 적이 있는 직장인이 10명 중 6명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남녀직장인을 대상으로 ‘직장인 낮술 문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179명 중 58.1%가 ‘회사에서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낮술을 마셔봤다’고 응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같은 답변은 20대 직장인(47.3%)보다 30대(63.6%)와 40대(76.5%) 직장인들이 더 많았은 것으로 조사되는 등 연령대에 비례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회사에서의 ‘낮술’은 거래처 등 외부관계자보다는 회사 상사와 더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회사에서의 낮술을 주로 누구와 마시는가?’라는 질문에 ‘회사의 상사와 마신다’라는 답변이 43.0%로 가장 많았다. 특히 20대(39.2%)와 30대(51.1%) 직장인들에서 회사 상사와 마신다는 답변이 가장 높았으며, 40대 직장인들은 주로 거래처 등 외부 관계자(47.1%)와 마신다고 답했다. 회사에서 낮술을 마시는 상황은 ‘일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경우에만 마신다’는 직장인이 54.7%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낮술을 좋아해 평소에도 가벼운 반주는 잘 마신다’(11.7%)는 직장인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공단 취업지원서비스를 통해 취업한 장애인들이 취업과 직장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후배 장애인들을 돕는 모임인 M(Mentor)클럽이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출범한 M클럽은 직장에 재직 중인 장애인들이 본인이 갖고 있는 재능과 직장경험을 활용, 취업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도와주기 위한 자발적인 모임이다. M클럽 회원 85명은 앞으로 2년간 후배 장애인들의 직장 적응을 돕는 멘토로 활동하면서 공단 사업 홍보와 자문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성규 공단 이사장은 “M클럽은 공단을 통해 사회 진출에 성공한 선배 장애인들이 자발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후배장애인들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공단은 회원들이 정기적인 만남의 기회를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클럽에서 활동하기를 희망하거나 M클럽의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은 공단 본부 또는 지사(☎1588-1519)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수도권 아파트 경매시장에 몰린 응찰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은 올해 1월부터 지난 16일까지 수도권 아파트의 경매에 응찰한 사람의 수가 총 7만8천31명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치인 2006년의 7만3천119명을 넘어선 것으로, 지난해의 5만3천268명보다도 5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연말까지 집계할 경우, 8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응찰자 수는 법원경매에 입찰표가 제출된 수를 뜻한다. 월별 응찰자 수를 보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따라 밀물과 썰물처럼 응찰자수의 증감폭도 흐름을 보였다. 1월 5천218명으로 시작해 상승세를 보이던 응찰자 수는 4·1 대책이 발표된 4월 8천120명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곧 6월 말 취득세 감면 종료와 함께 응찰자가 5천264명으로 줄었다가 7~8월 보합세를 보인 뒤 8·28 전월세 대책의 영향을 받아 9월 7천706명, 10월 9천376명으로 크게 상승했다. 특히 10월 응찰자 수는 역대 월별 최대치로 기록됐다. 지지옥션은 올해 유독 경매법정을 찾은 사람이 많았던 이유에 대해 부동산 거래 실종에 따른 하우스푸어
수원상공회의소는 지난 16일 오후 수원상의 대회의실에서 ‘수원상공회의소 수출협의회’를 구성하고, ‘제1차 창립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창립한 수출협의회는 수원지역 수출 중소기업간 해외마케팅 정보교류 및 해외시장 개척 노하우 공유를 통해 기업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고 수원상의 측은 설명했다. 수원상공회의소 수출협의회는 앞으로 해외마케팅 분야 애로사항 간담과 무역분야 전문가 초빙 강연 및 업체별 해외시장 개척 성공사례 공유 등을 통해 참여기업들의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는 17일 수원 이비스 앰버서더 호텔에서 ‘2013년 경기영업본부 마케팅 리더 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수신, 방카, 펀드, 신용카드 등에서 역량을 발휘한 마케팅능력 우수 직원 18명을 선발, 인증패를 수여했다. 하승봉 경기영업본부장은 “각 사업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직원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NH농협은행의 금융마케팅을 이끌어 나간다는 자부심을 가지기 바란다”며 “마케팅 멘토로써 자신이 갖고 있는 마케팅 노하우를 전파하는 전령사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새단장’ 조원시장 활기 되찾다 “시장, 마을을 품다.” 최근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슈퍼마켓) 등의 영향으로 휘청이던 수원 ‘조원시장’이 다시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7월 수원시의 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기대학교와 ‘1시장1대학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뒤 지난 9월부터 간판정비사업을 실시, 지저분하고 복잡하던 시장골목이 산뜻하게 탈바꿈했기 때문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올 봄 시장 상인들이 직접 DJ로 나서 상인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노래를 틀어주는 ‘대추동이 라디오’가 생긴 뒤 삭막하기만 했던 시장에도 흥겨운 음악이 울려퍼지는 등 활력이 돌기 시작했다. 또 시장상인회 사무실 한 켠에 어린이 도서관인 ‘대추동이 작은도서관’이 경기도의 지원으로 설립되면서 어린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도 끊이지 않고 있다. ▲30여년간 서민과 함께 한 전통시장의 위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798번지 일대 매장면적 1만3천312㎡에 110개의 점포가 모여있는 조원시장은 지난 1982년 자연적으로 조성, 2008년에 수원시로부
돼지의 체중은 증가시키고 분뇨의 악취는 줄여주는 사료첨가용 미생물 처리제가 제품으로 출시된다. 농촌진흥청은 이 같은 기능을 지닌 미생물 처리제를 개발, 산업체에 기술 이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미생물 처리제는 전통 발효식품인 된장에서 분리한 미생물 ‘피치아 파리노사(Pichia farinosa)’와 토양에서 분리한 미생물 ‘바실러스 서브틸리스(Bacillus subtilis)’를 이용해 만든 것으로, 기존 사료에 쉽게 첨가할 수 있도록 건조 분말 형태로 제품화됐다. 미생물제의 현장 적용 실험 결과, 기존 사료에 미생물제를 0.2% 섞어 120일령 비육 돼지에게 먹이면 30일 후 체중이 미생물제를 먹지 않은 돼지 101.3㎏에 비해 14% 증가한 112.3㎏으로 나타났으며, 체중 증가로 돼지 출하시기도 열흘 정도 빨라졌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또 미생물처리제를 돼지분뇨 위에 뿌려주면 악취의 원인인 아민가스가 돈사내에서는 38%, 분뇨에서는 74%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