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항덕 연천군 부군수는 구랍 29일 오전 11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명예퇴임식을 열고 36년간의 공직생활를 마감했다. 파주시 출신인 윤 부군수는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석사과정을 졸업, 지난 1975년 파주에서 공직을 시작해 2005년 2월 지방서기관으로 임명돼 북부청사 감사담당관, 하천과장, 기획행정담당관 등을 역임하면서 2010년 1월부터 연천군 부군수로 근무했다. 윤 부군수는 탁월한 기획력과 업무추진능력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백학산업단지조성, 지방재정조기집행, 일자리 창출 등에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 부군수는 퇴임사에서 “재임기간 동안 군 발전을 위해 능력과 모든 열정을 쏟아 부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며 “그 동안 함께했던 군수님이하 모든 직원들에게 고맙다”고 아쉬운 작별인사를 했다.
연천군이 지난 1년 동안 중앙부처 및 경기도 등 외부기관에서 실시한 각종 평가 중 25개 분야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총 19억원의 인센티브를 받는 쾌거를 이뤘다. 군은 행정안전부에서 2회 실시한 ‘지방재정조기집행평가’에서 각각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하며 4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는 것을 비롯해 인구주택총조사, 사회복지통합관리망 구축운영 등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 대중교통 시책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행정안전부 주최 예산효율화 우수사례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 특별교부세 5천만원과 정보화마을 운영 특별교부세 7억원을 지원받았으며, 2011년 말라리아관리사업, 2011년 영양플러스사업 등 지역보건 분야에서도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전국 지자체에서 실시되는 축제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연천 전곡리 구석기축제’가 유망축제로 선정돼 7천800만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2010년 재난대책 도 평가에서 5억원의 보조금인센티브 지원과 2011년 물가안정 추진실적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2천만원의 특별교부세지원을 받았으며, 2011년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 인재개발사례발표대회, 민방위 업무발전유
연천군은 12월 한 달간 관내 장병들을 대상으로 선사문화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전곡선사박물관과 연계해 전곡선사박물관 전시관 관람 및 선사문화에 대한 문화강좌를 듣고 전곡리 유적에서 선사바베큐체험 등 90분간 진행되며, 연천 전곡리 유적에 대한 홍보와 이해를 돕게 된다. 프로그램은 12월 중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며, 지난 9일 50명이 참가한 가운데 프로그램 첫회가 운영됐으며, 이미 총 6개대대 1천260여명이 교육 참여를 예약한 상태다. 염성덕 선사문화관리 사업소장은 “바비큐체험은 통돼지를 직접 석기를 이용해 자르고 장작불에 직화로 구워먹는 체험으로 장병들 상호간 유대관계를 다지고 병영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중에 군을 전역한 후 사회로 돌아간다면 연천을 많이 홍보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이나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부대는 군 선사문화관리사업소(☎031-839-2568) 또는 전곡선사박물관(☎031-830-5614)로 문의 및 예약하면 된다.
연천군 청산면 직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독거노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저소득층 400세대를 지원하고 있는 면은 올해도 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지난 7일 실내 온수매트 5개(150만원 상당)를 구입해 전달했다. 면은 지원 대상자 선정을 위해 매월 관내 독거노인,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수급자들을 심도있게 살펴보고 있다. 선정된 지원가구에는 면장, 이장, 사회복지사가 직접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특히 독거노인에게는 건강상태 모니터, 집안정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홍혜숙 면장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나눔 문화실천이 다른 유관기관, 단체, 군민 등에게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정주의식 함양과 소외된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랑 나눔 운동을 실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군의 전곡리 선사유적지가 ‘연천 전곡리 유적’으로 이름이 바뀐다. 23일 군 선사문화관리사업소에 따르면 문화재청 사적 지정 명칭 개선사업에 따라 사적 제268호 전곡리 선사유적지를 ‘연천 전곡리 유적’으로 바꾸고 안내판 등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또 신라 경순왕릉은 ‘연천 경순왕릉’으로, 숭의전지는 ‘연천 숭의전지’로 각각 명칭을 바꾼다. 이는 문화재 고유 명칭에 지역명을 더해 문화재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관리사업소는 설명했다. 지난 1978년 주한미군 그렉 보윈 병사가 한탄강변에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를 발견하면서 알려진 연천 전곡리 유적은 고고학계 통설을 깨며 세계적인 유적지가 됐다. 선사문화관리사업소 관계자는 “문화재청의 사적명칭 일괄 조정에 따라 변경된 군 사적 6개소에 대한 안내판 등을 신속히 정비하여 명칭변경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변경된 명칭의 조기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슐리안형 주먹도끼는 유럽과 아프리카, 중동, 인도 외에는 발견되지 않고 동아시아는 주먹도끼 전 단계인 자갈돌 석기문화였다는 게 통설이었다.
연천군은 15일부터 전곡리 선사유적지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동절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용요금은 어른 1천원, 학생 500원의 입장료를 받고 20인 이상 단체 관람객은 20% 할인받는다. 특히 연천군민,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입장할 수 있다. 군(郡)은 지난 7월부터 선사유적지 정문에 매표소, 단말기, 펜스를 설치했다. 전곡선사박물관과 연계해 입장권 한 장으로 유적지와 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게 할 계획이었으나 통합 입장권은 선사박물관 전산호환 예산을 반영한 후 시행하기로 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하루 평균 500명 이상이 방문해 쓰레기가 늘어나고 조형물이 파손되는 등 무질서가 발생하고 있다”며 “유적지의 가치를 높이고 주민의 편익을 고려해 입장료를 징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1978년 주한미군 그렉 보윈 병사가 한탄강변에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를 발견하면서 알려진 전곡리 선사유적지는 고고학계 통설을 깨며 세계적인 유적지가 됐다.
연천군은 지난 11일 전곡읍 전곡1리에서 주민들의 오랜숙원이던 문화복지회관 신축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규선 군수를 비롯 도의원, 군의원,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전곡읍 전곡리 450-3번지에 들어선 문화복지회관은 접경지역 정주환경 개선사업으로 지난 4월 착공해 11월 준공하게 됐으며, 총 사업비 4억5천만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264.48㎡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복지회관 1층(132.24㎡)은 어르신들을 위한 휴식공간, 할아버지·할머니 방 등이, 2층(132.24㎡)은 사무실, 회의실, 방송실, 체력단련실 등이 마련돼 지역주민들의 문화활동 공간으로 활용, 주민들의 화합의 장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연천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관내 유·초·중·고 관리자, 교사, 학부모 7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학생의 성교육 지도방법의 실제’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천초등학교 도서실에서 실시된 연수는 장애학생의 성교육을 지원하고 성폭력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에 초점을 맞춰 구성됐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손경이 전문강사는 강의에서 ‘우리들의 나침반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장애학생의 성교육 필요성, 성문제와 성교육, 성교육의 실제 등을 설명했다. 특히 장애유형과 장애정도에 따른 성교육 방법과 대처방안 등 장애학생들에게 일어난 사례를 중심으로 현장적용이 가능한 지도방안에 대해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지능발달 수준에 따른 교육방법과 성교육자의 태도와 역할, 성폭력 대처방법에 대해 알 수 있어 장애학생의 성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지원청 관계자는 “장애학생의 성교육은 대인 관계는 물론, 성생활능력을 키우고 책임 있는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므로 가능한 조기에 실시되야하며 가정과 학교에서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전문적인 성교육 연수를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천군과 연천베이스볼파크컨소시엄은 신서면 대광리 고대산평화체험특구 내 체육시설용지에 2014년까지 전용야구장을 건립한다. 9일 군에 따르면 연천 고대산 야구장 건립사업은 연천베이스볼파크컨소시엄이 사업주체가 되어 1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4년까지 면적 13만7천646㎡에 정규구장 1면, 일반구장 4면과 실내연습장, 클럽하우스, 사계절썰매장 등을 단계별로 건립한다. 또한 가족과 함께 체육, 휴양, 체험 등이 가능한 야구파크로 조성한다. 고대산 야구장이 건립되면 국민생활체육전국야구연합회가 주관하고 ㈜MBC스포츠와 연계해 사회인야구리그 및 각종 전국야구대회, 청소년야구대회, 야구선수훈련장 등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5월 야구장 건립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공모를 실시했으며, 8월에 연천베이스볼파크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10월 13일 군청에서 ‘연천 고대산야구장건립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또 올해 안에 토목공사를 착공해 야구장을 우선 조성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본 사업이 완료되면 한탄강관광지 오토캠핑장과 함께 관광·레저·스포츠 도시로 각광받고,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민생활체육 발전에 큰 도움
연천군은 ‘2011 농특산물 큰 장터’에 14만명 방문해 농산물 10억원어치를 판매했다. 8일 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전곡리 선사유적지 잔디광장에서 ‘으뜸 품질의 명품 농특산물’이라는 테마로 장터를 열었다. 군은 이 장터에서 남토북수 브랜드 인증품목 쌀, 콩, 율무, 인삼, 버섯 등을 직거래 가격으로 판매했다. 임진강을 끼고 있는 연천지역은 주·야간 온도 차가 커 쌀, 콩, 율무, 포도, 배, 사과 등이 유명하며 특히 연천 율무는 타 지역과 달리 진한 맛이 나고 국내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 군 관계자는 “날씨가 좋지 않았음에도 14만명이라는 관광객들이 다녀가 직거래 활성화와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 농특산물은 온라인 쇼핑몰 ‘남토북수 연천장터(www.lohasyc.co.kr)’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