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임진강 수난사고 현장지휘본부는 8일 사흘째 정밀 수색을 했으나 실종자 6명중 지난 7일 시신 3구를 인양했을뿐 추가로 발견하지 못했다. 현장지휘본부는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평소 2천여명보다 배가 많은 4천400여명을 동원해 임진교 남쪽 3㎞ 지점부터 하류방향으로 23㎞를 훑어 내려가는 방식으로 수색작업을 벌였다. 또 헬기 16대, 고무보트 36대를 이용해 공중과 수상에서 입체적인 수색을 했다. 해경도 서해에서 경비함정 10척과 헬기 1대, 민간자율구조선 15척 등을 동원, 강화대교 남쪽과 석모수로 인근 해역에서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현장지휘본부 관계자는 “인력을 대폭 증원해 저인망식으로 수색을 했으나 주변에 수초가 많고 대상이 광범위해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대표들은 이날 실종자 모두를 발견하기 전까지는 분향소를 설치하지 않고 11일 이전에 실종자를 모두 찾을 경우 고양에 합동 분향소를 차린뒤 장례식을 치루기로 했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 그 이후에 장례절차를 논의 하기로 합의를 했다. 가족 대표단은 또 보상문제에 대해 선임된 변호사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지난 6일 새벽 북한의 예고 없는 댐 방류로 연천군 임진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야영객 등 6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가운데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7일 재개해 실종자 6명중 시신 3구를 인양했다. 임진강 수난사고 현장지휘본부는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2천500여명의 인원과 헬기 6대, 잠수장비, 고무보트 등 장비 800여대를 동원해 물 속과 수초지역 등을 대상으로 이틀째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였다. 수색작업은 임진교, 삼화교, 비룡대교, 리비교 등 23㎞ 구간을 4개 구간으로 나누고 한강, 서해까지 범위를 확대해 진행됐다. 구조대는 이날 오전 10시22분쯤 사고지점에서 5㎞ 떨어진 삼화교 하류에서 서강일(40)씨의 시신을 인양한데 이어 15분 뒤인 10시37분쯤에는 비룡대교 하류서 김대근(39)씨를, 11시54분쯤에는 장남교 하류에서 이경주(38)씨의 시신을 각각 인양해 연천의료원에 안치했다. 해경도 이날 인천시 강화군 인근 해역에서 경비함정과 공기부양정 등 9척의 선박과 헬기 1대를 투입 강화대교 남쪽과 석모수 인근 해역에서 수색작업을 벌였다. 한편 임진강 실종사고를 수사 중인 경기경찰청은 경보시스템 미작동 경위 등을 밝히기 위
연천군이 다음달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외국어 스피치대회’를 개최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글로벌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공직자들의 외국어능력을 향상하고 외국어 전문 인력을 발굴·지원하고자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외국어 스피치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영어 및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부문을 대상으로 본청 및 산하기관, 각 읍·면사무소 등에서 추천을 받은 24명 중 1차 원고심사를 통과한 11명이 열띤 외국어 스피치 대결을 펼치게 된다. 군은 1차 원고심사결과와 2차 본선대회 스피치점수를 합산해 영어 2명, 일본어 2명, 중국어 1명 등 각 부문별로 최우수와 우수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최종 입상자 5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이 수여되며 외국어교육 훈련, 해외 배낭연수 희망 시 우선권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급속하게 변화하는 무한경쟁시대에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통해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곧 연천군의 경쟁력 강화의 밑거름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지난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40년 전통의 콩 가공 전문 기업인 (주)자연촌과 두류(豆類) 신사업의 추진에 상호 협력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규배 연천군수를 비롯해 허광일 (주)자연촌 대표이사, 양측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천군 일원에서 생산되는 콩을 활용한 청정 두류(豆類) 신사업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상호 협력 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 연천군은 (주)자연촌이 추진하고자 하는 신(新)두류사업인 냉장장류 사업의 성공적인 시장 확대를 위해 행정절차를 적극지원하고 (주)자연촌은 연천군에서 생산되는 청정 콩을 전량 수매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주)자연촌은 연천군이 지역특산물인 콩을 주제로 군남면 옥계리에 조성 중인 로하스파크에 이미 입주해 있는 장류 생산전문 업체인 (주)메첼과 두류(豆類)생산 인프라 확보를 위한 생산, 설비, 품질, 판매 분야에 자문과 투자를 통해 생산의 효율성을 높여나가게 된다. 군은 이번 협약체결로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는 물론 콩 생산과 가공시설에 전국적 유통망을 갖춘 (주)자연촌과 장류 제품생산에 노하우를 보
‘흐트러진 밤문화’ 문제점과 대안 지난2004년 9월 23일 성매매 특별법이 시행되고 경찰들의 집창촌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모든 국민들이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정부가 어떤 의지를 가지고 시작했는지, 법제정을 함에 있어 지속적이고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시작했는지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성매매가 다른 형태로 풍선 효과만 가져왔고 어쩌다 간혹 펼쳐지는 대대적인 집중단속기간에 걸려드는 재수 없는(?) 성매매 사범들의 양산으로 가정파괴 등 사회적인 문제가 또 발생하는 부작용 또한 간과할 수 없게 되었다.이에 연천군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유흥문화의 문제점을 알아보고 대안을 모색해 본다. <편집자 주> 경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2달 동안 기획수사 등을 통한 성매매 업소 특별 단속을 벌여 전국에서 성매수 남성 9317명, 성매매 업소 업주 2780명, 성매매 여성은 2608명 등을 검거하였고 이중 71명을 구속하였다고 밝혔고 지역별로는 서울이 4521명, 부산 1522명, 인천1238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중 결혼을 한 30~40대 남성이 6527명으로 전체 70%를 차지하였다. 다양해진 성매매 경로는 경찰이나 행정 관청에서 혹은 법
연천군이 자매결연을 맺은 외국 청소년들을 초청해 한국문화와 미풍양속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학생교류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학생교류를 통해 상호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고자 지난 16일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산동성 추성시 학생 등 20여명이 연천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하는 이번 학생교류는 연천군 청소년 등 20여명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추성시를 방문한데 이은 답방 형태로 이루어졌다. 이번에 초청받은 중국 산동성 추성시 학생들은 지난 2일 추성시를 방문해 4박 5일간 함께 지낸 연천군 청소년들 가정에서 하룻밤을 머물며 한국의 가정생활과 미풍양속을 체험하고 방문기간 동안 함께 지내며 우의를 다지게 된다. 또한 전곡리 선사유적지 등 관내 문화유적지를 비롯해 왕징면 나룻배마을, 청산 초성김치마을 등 연천군의 체험마을을 둘러보고, 출국 전날에는 서울의 쇼핑센터도 견학하는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접하면서 한국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덕현 연천군청 총무과장은 “이번 학생교류는 세계화 시대를 맞아 어린 청소년들이 외국의 가정과 생활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견문을 넓히고 자매도시
경기도 내 생활체육동호인들의 한마당 큰 잔치인 ‘제20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다음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연천공설운동장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생활체육대축전은 도민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선진 체육문화 창달이라는 목표와 더불어 대축전을 통한 살기 좋은 도시 연천군의 이미지 제고를 꾀하고 있어 경기도민과 연천군민들의 관심이 높은 실정이다. 이에 연천군에서 준비되고 있는 제20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 대해 미리 알아보며 성공적인 개최를 기대해본다. ▲경기종목과 참가인원 도 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연천군, 연천군생활체육회, 경기도종목별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축전은 배드민턴, 테니스, 야구 등 17개의 정식종목과 인라인스케이팅, 등산의 2개 시범종목 등 모두 19개 종목에 대하여 1·2부로 나누어 그동안 동호인 활동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게 된다. 이번 대축전 참가인원은 모두 1만2천25명(선수1만670·임원1천355)으로 이는 지난해 1만1천699명보다 326명이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참가인원이다. 1부에서는 수원시가 19개 전 종목에 523명(선수471·임원52)이 참가를 신청해 최대
연천군은 오는 10월29일부터 4일간 전곡읍 전곡리 선사유적지 일원에서 개최하는 ‘연천 농산물 큰 장터’의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농가 및 단체를 모집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무공해 청정지역인 연천군에서 생산되는 쌀, 콩, 율무 등 고품질의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연천 농산물 큰 장터’에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보다 많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농가 및 단체를 모집한다. 참가자격은 연천군 관내 농가 및 단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메주 만들기, 떡메치기, 천연비누 만들기, 김치 만들기, 율무공예, 쌀가마니 들기, 바램개비 만들기 등 방문객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참가신청은 오는 18일까지 군청 농축산과 농업유통분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군은 농가 등에서 제출된 프로그램을 검토하여 특색 있는 체험프로그램 위주로 선정할 예정이며, 참여농가에게는 운영부스를 제작 지원할 방침이다. 김경호 연천군 농림축산과장은 “농산물홍보와 더불어 연천군이 갖고 있는 체험관광자원을 홍
지난 1996년과 1998년, 1999년 국지성 호우로 인해 엄청난 재산피해와 인명피해 등 쓰라린 기억을 안고 있는 연천지역 주민들은 장마철만 되면 긴장하게 된다. 연천은 대한민국 최북단의 고장으로 북한 쪽에서 비가 많이 와도 강물이 범람하여 농경지와 주택의 침수 등 많은 피해를 반복적으로 겪어 대책이 없게만 느껴지던 고장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무재해 연천 실현을 위한 재해방지대책 추진, 상습침수지역이라는 오명을 벗고 더 이상의 재해가 발생하지 않는 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연천군은 매년 5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를 재해예방 사전대비 기간으로 정하고 전담T/F팀을 구성, 분야별로 취약시설 등에 대한 점검 정비를 강화하고 재해예방 경보시스템 점검·정비와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동안 군은 지속적인 복구로 연천, 군남, 장남, 무등리, 백의리 등 5개소의 배수펌프장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구미리 1개소와 노곡리 1개소의 배수펌프장을 건립 중에 있고, 군에서 초성지구 1개소와 노곡지구 1개소의 배수펌프장을 건설 중에 있는 등 지속적인 수해예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