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오는 14일 연천군민회관에서 전화친절도 및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공무원 민원친절 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8월 7일부터 10월 29일까지 약 3개월간 실시한 ‘2008년 전화친절도 및 고객만족도 측정, 분석 용역’ 결과를 전 직원이 공유해 측정과정에서 나타난 수범사례를 홍보하고 부서·개인별 부진원인에 대해서는 분석을 실시, 고객중심의 행정문화를 실천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교육 강사는 비즈랩 경영연구원 대표인 민성기씨와 한국내추럴비지니스연구소 박휘섭 소장으로 용역결과 나타난 고객만족도 및 전화친절도 행태분석 결과 및 수범사례를 발표하고 부서·개인·항목별 부진원인을 분석하고 대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짧은 시간이지만 전화친절 응대로 고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서비스마인드와 이를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잘못된 전화응대는 개인은 물론 연천군의 브랜드 가치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며 변함없는 친절서비스 실천을 주문했다.
연천군은 지난달 31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김규배 군수 및 학습동아리 팀원,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학습 동아리 발굴, 활성화를 위한 연구동아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총 9개 팀이 참가하여 동아리 활동내용에 대한 성과 사례 발표를 실시하였으며, 연구과제의 창의성 및 우수성, 동아리 활동실적에 대하여 1차 서면심사결과와 합산한 결과 최우수상에는 주민생활지원부서 공무원들의 모임인 주생지동아리(회장, 주민생활지원과 이성환)의 ‘복지서비스 개선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활동계획 수립·추진’이 선정되었다. 우수상에는 ‘우수 생물자원 발굴 소득화 및 육성방안을 연구’한 생물자원연구동아리(회장 농업기술센터 윤장근)가, 장려상에는‘국제화시대에 걸 맞는 연천군 문화 홍보대사 역할 및 결혼이민자 등에 대한 민원 편의 도모 방안’에 대해 연구한 연천문화알리미 동아리(회장 세무회계과 이진희)가 각각 선정되었다.
지난 1994년 위생매립장 설치에 이어 2010년 11월 준공예정인 연천군 생활폐기물 소각처리장 설치도 군과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으로 사업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2일 연천군에 따르면 열분해가스화 방식을 이용한 생활폐기물 및 슬러지 소각처리시설을 청산면 대전리 산224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18억여 원(국비 30%, 도비 21%, 군비 49%)을 투자, 2010년 11월까지 준공을 할 예정으로 지난달 23일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그러나 연천군 청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소각처리시설 설치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10여분 만에 참석 주민 100여명 전원이 퇴장하면서 무산돼 군과 주민들과의 갈등이 심화될 조짐이다. 군 관계자는 “소각시설이 설치되면 폐기물의 위생적 감량화 및 매립대상 폐기물량의 최소화와 폐열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 및 자원 재활용, 하수 및 축분슬러지 처리비용 절감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또한 주민편익시설의 지원과 설치로 인근주민의 복지 향상에 대한 기대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유재상(50·초성3리) 소각장설치 반대대책위원장은 “연천군의 행정이 처음부터 공정하고 투명하지 못했다”며 “소각시설 설치를 추진한 것이 지난 2004
연천군은 지난 29일 본청 상황실에서 오는 2009년도에 추진할 주요투자사업계획의 타당성 분석을 위한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위원회 및 학술연구용역 심의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주요안건으로는 한탄강관광지 인공폭포설치공사,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초성권역 농촌마을 펜션 조성사업 등 총 11건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투자사업의 적절성 및 효과 등에 심의한 결과 11건 모두 적정 심의를 내렸다. 또한 무분별한 용역발주를 방지하기 위해 연천군 학술용역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중부원점복원 및 활용방안, 연천군 장사시설 중·장기 수급계획 타당성, 연천 소도읍 육성사업 제안서, 연천군 풍수해 저감 종합계획 수립 등 총 4건에 대해 용역의 필요성 및 용역비 산출 근거의 적정성 여부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4건 모두 원안 처리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지방재정 투·융자사업 및 학술연구용역 심의 안건이 모두 적정으로 심의됨에 따라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경기도 및 중앙부처와 협의한 후 관련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군은 다음달 1일 청산면 궁평리에 소재한 청산중학교에서 예술문화단 놀패가 주관하는 궁평 공연예술축제 ‘불러오는 예술극장’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예술문화단 놀패는 화려한 도시보다는 농촌과 같이 한적하고 소박한 지역에서 잊혀져 가는 우리 문화예술의 원형을 찾아 보존함과 동시에 현대적으로 재창조하는 작업에 소임을 다하고자 젊은 예술 활동가들이 창단한 극단으로 마당극공연 및 전래놀이 강습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경기문화재단과 연천군, 청산면, 청산중학교가 후원하는 이번 궁평 공연예술축제는 전통연희단 꼭두쇠의 타악 퍼포먼스 및 기악연주와, 따뜻하고 정감어린 이야기로 구성된 인형극 ‘곱단이’, 마당극‘백수의 전설’, 대동놀이 등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연천군은 5사단, 28사단, 6포병여단의 예비 전역자 및 모범사병 210명에게 연천 명예 홍보 대사증을 발급해 군 사기진작과 함께 전역 후 연천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22일 군에 따르면 타 지역에 비해 군부대가 많은 연천에서 군 복무를 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지난 5월부터 지난 9월까지 ‘연천관광지 답사’에 참여한 예비전역자 및 모범 장병들을 대상으로 전역 후에도 연천을 기억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추억을 제공함과 동시에 군 장병으로 하여금 연천을 널리 홍보하고자 명예 홍보 대사증을 발급했다. 월 1회 실시하는 ‘연천관광지 답사’는 해당 군부대를 출발해 전곡리선사유적지-숭의전-허브빌리지-열쇠(태풍)전망대를 거쳐 군부대로 복귀하는 코스로 연천군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설명 및 안내를 제공해 이해를 도왔다. 11월초에 전역하는 한 병장은 명예홍보대사증을 받으며 “평생 잊지 못할 청춘의 한 페이지인 연천에서 이렇게 대사가 됐으니 자랑스럽다”며 “전역 후에도 연천을 널리 알리는 홍보맨이 되겠다”고 밝혔다.
연천군은 오는 25~11월8일 기간중 주말(토·일요일)에 6일간 열리는 ‘연천농산물 주말 큰 장터’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김규배 군수를 비롯 공무원들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농업인들 뿐만 아니라 군민들 사이에 호평을 받고 있다. 농산물 큰 장터를 주관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농업이 살아야 군이 살고 나라가 산다’는 신념을 가지고 이번 큰 장터가 연천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역할을 담당하고자 휴일도 반납한 채 지난 18일 군청직원 전원이 4개조로 편성, 도봉산, 수락산, 소요산, 고대산 등 도시근교 산에서 등산객들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이날 김규배 군수가 직접 소요산을 찾아 등산객들에게 장터 홍보를 실시하며 “군민들이 편안하고 잘 살 수 있도록 군수가 앞장 설 테니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일하자”고 말하고 “내년부터는 직거래 장터를 연천군 가을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며 이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약속했다. 연천 농산물 큰 장터는 연천에서만 생산되는 품목들만 취급하고 있어 믿고 살 수 있으며 여느 장터와는 달리 직접 재배한 농업
친‘꿈과 희망을 주는 행복한 공기업’을 목표로 한 연천군 시설관리공단의 고품질 경영과 친환경적 시설 운영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윤영수)은 국제 인증기관으로 부터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동시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3차 인증기관의 인증 심사를 통해 객관적으로 평가해 인증해주는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규격인 ISO 9001을 획득했다. 공단은 또 친환경적 운영 시스템 가동을 인증하는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도 동시에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00년 연천 공설운동장과 군민회관등 4개 사업장 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8개의 공공시설 및 사업소를 관리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7월 199억여원을 들여 한탄강 관광지 새로 개장해 연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연천군은 타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된 지적법상의 중부원점을 복원, ‘한반도 중심 로하스 연천’과 연계한 독점적인 브랜드 자원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내년에 ‘중부원점 복원 및 활용방안’ 연구용역을 거쳐 ‘중부원점 기녑탑(가칭)’건립과 주변 일대 생태공원조성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현재 국토 정중앙점으로 주장하는 지방자치단체는 강원도 양구 등 5~6곳이지만 이는 영토의 기준에 따라 학자마다 의견이 분분해 공식적으로 국토정중앙점으로 지정(승인)된 곳은 없다. 그러나 토지에 관련된 정보를 조사, 측량해 지적 공부에 등록, 관리하기 위한 기준점 중에 하나인 중부원점은 지적법상 한반도의 측량원점으로 규정돼 있다. 지적법 제33조(좌표의 원점 등) 제1항 제2호에 중부원점을 ‘북위 38도선과 동경 127도 선의 교차점’으로 명시하고 있는데 연천군전곡읍 마포리 산 일원이 그 지점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군은 현재 중부원점으로 추정되는 전곡읍 마포리 산 일원이 경기도가 2011년 6월까지 137억원을 들여 76만㎡ 규모로 추진중인 ‘자연생태 체험파크’ 조성부지인 합수머리와 불과 450m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향후 군
연천군 관내 중심을 흐르는 한탄강, 임진강 등 주요 하천 등지에 군사시설물들이 흉물스럽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28일 주민들에 따르면 이들 군사시설물은 유사시 대전차 방어와 대전차의 진행 지연을 위해 개천이나 하천등지에 바위나 콘크리트 등으로 높이 쌓아놓은 적치물로 1개 사단별로 9군데씩 관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연천지역 98%의 지역이 군사시설 보호구역이고 접경지역이다보니 개발도 더딘데다 건축행위는 관할 군부대의 동의를 받아야하는 엄청난 규제 속에서 주민들의 재산 가치나 지역의 발전은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으며 안보 논리 속에서 연천 주민들은 당연한 결과로 이 제약들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최근 불만이 쌓일대로 쌓인 주민들의 입에서 해도 너무 한다는 하소연과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전곡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백모(48)씨는 “주변의 아파트 단지와 주택단지 등이 생긴이곳에 아무 짝에도 쓸모없고 본연의 기능을 잃은 지 오래인 군사시설물들을 아직까지 방치하고 있는 것은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해당 군부대에 철거를 강력하게 요구하겠다”고 언성을 높였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