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블루윙즈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유료 관중 비율이 가장 높은 구단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올시즌 K리그 유료 관중수와 비율을 조사한 결과 클래식에서 수원의 유료 관중 비율이 91.3%로 12개 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클래식과 챌린지(2부 리그)를 통틀어 유료 관중 비율이 90%를 넘은 구단도 수원 뿐이다. 유료 관중은 홈 팀을 향한 팬들의 충성도를 가늠하는 척도여서 수원이 프로축구 전체 구단 중 팬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구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3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수원은 평균 관중 1만3천160명 가운데 1만2천12명이 돈을 내고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수원에 이어 FC서울(86.5%), 포항 스틸러스(86.4%), 전남 드래곤즈(80.4%), 울산 현대(71.9%) 순으로 유료 관중 비율이 높았고 유료 관중 수는 서울이 평균 1만4천185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보다 유료 관중수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구단은 ‘1강’ 전북 현대로 지난 시즌보다 3천771명이 많은 평균 1만1천89명을 기록했다. 시민구단의 돌풍을 일으키며 상위 스플릿에 안착한 성남FC의 전 시즌 대비 유료 관중수 증가 폭은 2천201명으로 전북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오는 17일 오후 1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도·시민과 함께하는 공공자산 환원과 나눔, 소통을 위한 ‘제1회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 가을 문화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온라인 카페 ‘수원맘 모여라’ 회원과 수원녹색어머니회, 지역기업 등 2천여명이 참여할 나눔장터를 비롯해 난타, 한국무용 등 재능기부 공연과 코요테, 김혜연 등 인기가수들의 미니콘서트, 전 농구국가대표 김훈선수 팬사인회, (사)사랑의 밥차에서 운영하는 나눔국수 판매 등 총 120여개 부스에서 다채롭고 풍성한 가을 문화 마당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우만종합사회복지관 등의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행사 당일 월드컵경기장 및 축구박물관을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한편, 재단은 이번 행사를 위한 참가자 및 자원봉사자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스포츠마케팅팀(031-259-2061)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민수기자 jms@
지난 4월 컬링 국가대표팀 남자 상비군으로 선발된 경기도컬링경기연맹 소속 선수들이 상비군 자격을 반납하고 사실상 팀을 해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도내 엘리트 체육을 관장하는 경기도체육회는 이같은 사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팀 관리에 헛점을 드러냈다. 7일 도체육회와 도컬링경기연맹에 따르면 스킵 이승준(의정부 민락중·송현고)과 리드 안재성(회룡중), 세컨 권영일(의정부중·고), 서드 신동호(경기도청 여자컬링팀), 후보 정재석(의정부중) 등 5명의 도내 컬링 지도자들로 구성된 도컬링연맹 소속 남자 컬링팀은 지난 4월 열린 2015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발전에서 당당히 준우승을 차지하며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됐다. 당시 도컬링연맹 남자팀은 정식 팀이 아닌 도내 중고등학교 컬링팀 코치들이 팀을 꾸렸음에도 준결승전에서 실업팀인 경북체육회를 꺾고 결승에 오르며 국가대표 상비군 자격을 얻었다. 비록 결승전에서 실업팀인 강원도청을 만나 선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코치와 선수를 병행한 도컬링연맹 남자팀이 피땀흘려 얻은 결과였다. 이에 따라 도컬링 남자팀은 국가대표에 준하는 혜택과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스플릿 라운드(34~38라운드) 대진과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17일부터 11월 29일까지 펼쳐지는 K리그 클래식 34~38라운드 그룹A 6개 팀의 경기 대진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스플릿 라운드 상위 그룹인 그룹A의 34라운드 첫 경기는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로 치러지며 18일에는 수원 블루윙즈와 제주 유나이티드(수원월드컵경기장), 성남FC와 FC서울(성남 탄천종합운동장) 전이 펼쳐진다. 또 하위 그룹인 그룹B에서는 17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 현대(인천축구전용구장), 부산 아이파크와 광주FC(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18일 대전 시티즌과 전남 드래곤즈(대전월드컵경기장)의 경기가 진행된다. 스플릿 라운드는 10월 17~18일부터 총 5라운드로 팀당 5경기씩 더 치러 올 시즌 최종 순위를 가린다. 시즌이 종료되는 마지막 라운드는 11월 28일 토요일에 그룹B 3경기가 열리고 다음날인 11월 29일 일요일에는 그룹A의 3경기가 각각 오후 2시에 열린다. 스플릿 라운드 일정은 홈 경기수 불일치를 최소화하고 대진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정규 라운드(1~33R) 홈 경기
KBO가 다음달 개막하는 야구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에 출전할 한국 대표팀 최종 엔트리 28명을 확정·발표했다. KBO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KBO 회의실에서 2015 프리미어12 기술위원회를 열고 28명의 최종엔트리를 확정했다. 해외파 중에는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타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투수 이대은(지바롯데 마린스) 등 두 명만 발탁됐다. 지난달 8일 발표된 예비 엔트리 45명 중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왼 무릎을 다쳐 수술을 받은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일본프로야구의 오승환(한신 타이거스)은 제외됐다. 또 KBO리그 소속 선수 중에서는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에이스인 올 시즌 평균자책점 1위(2.44) 양현종, 선발과 불펜을 오갈 수 있는 오른손 투수 윤석민(이상 KIA 타이거즈), 시즌 다승 2위(18승 5패) 유희관(두산) 등도 대표팀에 들지 못했다. 김 감독에 따르면 양현종은 정규시즌 막판 어깨에 통증이 있어서 팔을 들기도 힘들 정도였고 윤석민도 팔꿈치 쪽에 부상이 있어 KIA 구단에서 대표팀 합류가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 경인지역 팀 중에는 케이티 위즈의 우완투수 조무근과 SK
용인대가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여자부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용인대는 7일 용인대 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한 최정민(20점·13리바운드)과 조은정(12점·14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광주대를 65-56, 9점 차로 따돌렸다. 이로써 올해 처음 치러진 대학리그 여자부 정규리그에서 10승2패를 기록하며 우승했던 용인대는 챔피언결정전에서 2승1패를 기록하며 초대 통합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용인대는 1쿼터에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하며 7-0으로 앞서가다 광주대의 빠른 공격에 주춤하며 19-18, 1점 차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들어 전열을 정비한 용인대는 최정민을 앞세워 공세를 높였고 김희진(16점)이 득점에 가세하며 점수차를 벌려 39-29, 10점 차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용인대는 3쿼터에도 광주대의 빠른 공격을 차단하고 최정민, 조은정 등의 득점을 앞세워 리드를 지켰지만 쿼터 중반 이후 잦은 실책과 우수진(16점) 등의 3점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선 광주대에 45-46, 1점 차로 역전을 허용한 채 마지막 쿼터를 맞았다. 용인대는 4쿼터들어 김희진의 연속 득점으로 재역전에 성공한 뒤 정은정의 득점포가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수원FC가 미래의 초석이 될 유소년 선수를 선발하는 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 수원FC는 오는 24일 오후 1시 수원 만석공원 인조구장에서 U-12팀의 선수 선발 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역 내 우수선수 발굴·육성을 위해 프로 산하 연령별 유소년팀을 운영하고 있는 수원FC는 선수 선발의 공정성과 투명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테스트를 실시하게 됐다. 이번 공개테스트는 스피드, 볼 감각, 드리블, 경기력 등 총 4개의 테스트 항목으로 진행되며, 수원 및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5학년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특히 골키퍼는 회비가 전액 면제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지원 방법은 수원FC 홈페이지(http://www.suwonfc.com) 공지사항에서 지원서 양식을 다운로드한 후 23일 오후 12시까지 이메일(suwonfc2009@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수원FC 유소년팀(031-548-2806)으로 하면 된다. 수원FC 관계자는 “우수 선수 선발을 통한 경기력 강화 및 지역 내 선수 발굴을 통한 수원FC 프랜차이즈 선수 육성을 위해 공개테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공개테스
여자프로배구 지난 시즌 챔피언인 화성 IBK기업은행은 선수와 코칭스태프 등 25명이 기업은행 모바일뱅킹 등을 이용해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했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2일 열릴 새 시즌 첫 경기를 앞두고 막바지 훈련 중인 IBK기업은행 선수단은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뜻을 함께 했다. 외국인 선수 리즈 맥마혼도 한국의 청년 일자리 부족을 안타까워하며 청년희망펀드 가입에 동참했다. /정민수기자 jms@
안양 KGC인삼공사가 국가대표에서 복귀한 이정현이 활약을 앞세워 홈 5연승을 달리며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KGC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이정현(33점·5스틸)과 찰스 로드(27점·9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94-82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홈 경기 연승을 이어간 인삼공사는 또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의 상승세를 보이며 4승5패, 공동 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KGC는 1쿼터 초반 리카르도 라틀리프(22점·13리바운드)의 골밑슛을 막지 못해 8-12로 끌려갔지만 쿼터 종료 4분14초를 남기고 이정현을 투입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15-25로 뒤진 채 2쿼터를 맞은 KGC는 1쿼터에 2점에 그쳤던 이정현이 혼자 13점을 올리고 마리오 리틀(9점)의 과감한 골밑슛이 더해지며 41-35, 6점 차로 역전한 채 전반을 마쳤다. KGC는 3쿼터에도 이정현이 3점슛과 과감한 골밑돌파로 원맨쇼를 펼치고 로드의 골밑슛에 강병현(10점)의 외곽포가 가세하며 점수차를 더 벌려 70-54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KGC는 4쿼터들어서도 이정현의 3점포로 삼성의 추격의지를 꺾었고 리틀의 골밑
유연성(수원시청)-정정연(고양시청) 조가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유연성-정정연 조는 6일 강원도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대회 배드민턴 남자일반부 복식 결승전에서 고성현-신백철 조(경북 김천시청)에 세트스코어 1-2(14-21 21-19 16-21)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유연성-정정연 조는 첫 세트를 14-21로 내준 뒤 둘째 세트에 접전을 펼친 끝에 21-19로 따내 역전우승을 노렸지만 마지막 세트에 16-21로 패하며 오랜 기간 복식조로 활동한 고성현-신백철 조를 넘지 못했다. 여대부 복식 결승에서는 고혜련-윤태경 조(인천대)가 김찬미-김효민 조(서울 한국체대)를 2-1(21-18 23-21 21-16)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남고부 복식에서는 최혁균-이준수 조(수원 매원고)가 준결승전에서 박경훈-서승재 조(전북 군산동고)에 0-2(19-21 13-21)로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고 여대부 복식 양수연-한소연 조(포천 대진대)도 4강에서 김찬미-김효민 조에 0-2(14-21 16-21)로 져 3위에 입상했으며 남대부 복식 김성효-정석훈 조(인하대)도 결승 진출이 좌절돼 동메달에 만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