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대구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의 본격적인 개막에 앞서 롤러 종목이 사전경기로 열린다.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대구광역시 만촌롤러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 롤러 종목은 남녀 고등부 및 대학일반부 T300m, 1천m, 1만m 제외·포인트, 1만5천m 제외, 3천m 계주 등이 진행된다. 2012년도 세계선수권 및 아시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열띤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국체전이 끝난 뒤 23일부터 31일까지 중국 허페이에서 열리는 제15회 아시아롤러스케이팅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전국체전에서 종목우승 6연패를 이어가고 있는 경기도 롤러는 지난해부터 기량이 하향세를 걷고 있지만 올해도 종목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자 고등부 단거리 최강인 김진영(성남 한솔고)과 여고부 중장거리 1인자 유가람(안양 동안고), 남일반 남유종, 정홍래(이상 안양시청) 등에게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도 롤러가 이번 대회 목표로 삼은 금메달 4개를 획득한다면 종목우승 7연패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오는 8일부터 경기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빛낼 성화가 오는 6일 남한산성에서 채화된다. 경기도는 오는 6일 오전 9시 ‘우리 민족의 호국정신과 민족 자족의식의 현장’인 남한산성에서 성화를 채화해 2박3일간 도내 31개 시·군 53개 구간 593.5㎞를 경유한 뒤 8일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이 열리는 고양종합운동장에 안치된다고 5일 밝혔다. 남한산성에서 채화된 성화는 여주~용인평택 등을 거쳐 수원 화성행궁(여민각)에 안치된 뒤 이튿날인 7일 수원을 출발해 안산~시흥~성남 등을 거쳐 의정부시 평화의 광장에 안치된다. 이어 대회 개막일인 8일에는 동두천~연천~파주 등을 거쳐 고양시에 입성한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유도 대표팀을 이끈 정훈 감독(용인대 교수·사진)이 ‘제50회 대한민국체육상’ 지도상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제50회 대한민국체육상 7개 분야 수상자를 확정해 발표했다. 수상자는 지도상의 정훈 감독을 비롯해 양학선(한국체대·경기상), 김병현(체육과학연구원·연구상), 김동규(스리랑카 루후나대학교 배구종목 수석코치·공로상), 이해곤(대한장애인탁구협회·극복상), 전혜자(순천향대 교수·특수체육상), 김창준(광주광역시생활체육회장·진흥상) 등이다. 정훈 감독은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선수들의 잠재력을 일깨워 런던올림픽에서 김재범(한국마사회)과 송대남(남양주시청)이 금메달을, 조준호(한국마사회)가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힘을 보탰다. 선수 최고의 영예인 경기상을 받는 양학선은 런던올림픽 체조 도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을 뿐 아니라 국제체조연맹(FIG)에 자신의 이름을 건 신기술을 개발해 등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학선은 도마를 양손으로 짚은 뒤 공중으로 솟구쳐 세 바퀴(1천80도)를 회전하는 동작을 세계 최초로 구사해 FI
경희대가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눈 앞에 뒀다. ‘디펜딩 챔피언’ 경희대는 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3전2승제) 1차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김종규(20점·10리바운드)와 두경민(25점), 배병준(16점), 김민구(14점·7리바운드)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중앙대를 95-55, 40점 차로 대파하고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경희대는 4일 오후 2시1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승리하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학농구 정상에 오른다. 2010년 대회 결승에서 중앙대에 2패를 당하며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던 경희대는 전반부터 강한 압박수비를 펼치며 기선을 잡았다. 경희대 1쿼터에 두경민이 혼자 10점을 올리고 김민구의 3점포가 가세하며 26-15, 11점 차로 앞선 채 쿼터를 마쳤다. 김민구는 1쿼터 종료 1분30초 전 골밑에 있는 김종규에게 앨리웁 덩크슛으로 연결되는 멋진 패스를 배달해 용인실내체육관을 찾은 관중들을 열광케 했다. 2쿼터에도 경희대는 중앙대의 외곽슛을 철저히 차단하며 골밑슛으로만 12점을 내주고 김종규의 골밑득점과 김
도내 여성축구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8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여성축구대회가 오는 6일부터 이틀간 안성시에서 개최된다. 축구 꿈나무들의 잔치인 제16회 경기도지사기 어린이 축구대회와 함께 열리는 이번 대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생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안성시생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 경기도축구연합회가 공동 주관해 1·2부 시·군 대항전으로 열리며 31개 시·군에서 여성 486명(임원 49명·선수 437명)과 어린이 603명(임원 55명·선수 548명) 등 모두 1천89명이 출전한다. 참가 자격은 어린이의 경우 2012년 2월 29일 이후 시·군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어린이로 대한축구협회 등록선수가 아니어야 하고 여성의 경우 20대 4명, 30대 6명, 40대이상 6명으로 팀을 구성하되 선수출신은 기혼자에 한해 1명만 출전이 가능하다.경기방식은 전·후반 25분씩 50분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무승부시 준결승전까지는 승부차기가, 결승전은 1회 연장 후(전·후반 5분씩)에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을 경우 승부차기를 실시한다. 우승팀에는 우승기와 상배, 상장이, 2·3위 팀에는 상배와 상장이 주어지며 각 부문별 최우수선수와 우수선수, 우수심판을 선정해 상배를 수여한다. 한
수원 삼일공고 출신 테니스 유망주 정홍(건국대)이 제66회 추계대학테니스연맹전에서 남자부 단·복식을 모두 석권했다. 올해 대학에 입학한 정홍은 27일 강원도 영월 스포츠파크 테니스코트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같은 학교 선배 이대희를 세트스코어 2-0(6-2 6-4)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정홍은 첫 세트 초반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내주며 게임스코어 0-2로 끌려갔지만 두번째 서비스게임을 잡아낸 뒤 내리 6게임을 모두 따내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정홍은 2세트들어 반격에 나선 이대희와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게임스코어 4-4로 맞서다가 자신의 다섯번째 서비스게임을 따내 5-4로 앞선 뒤 이대희가 자신의 서비스게임 때 난조를 보인 틈을 놓치지 않아 6-4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정홍은 남자복식에서도 팀 선배 이대희와 짝을 이뤄 김홍순-엄슬기 조(순천향대)를 2-1(6-0, 4-6, 10-8)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신정윤(명지대)이 같은 학교 후배인 예효정(명지대)를 세트스코어 2-0(6-3 6-2)으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신정윤은 첫 세트 초반 예효정의 서비스게임을 따내며 게임스코어 4-1로 달아나
경기도체육회는 27일 오후 수원시내 모 음식점에서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경기체고 한용규 교장을 비롯한 종목별 지도자 4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수들의 경기력향상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고 계시는 지도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체고 선수들이 경기도 종합우승에 중추적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경기도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에 육상 등 11종목 출전해 금 24개, 은 23개, 동메달 23개로 5천795점을 획득하며 경기도의 종합우승 10연패 달성에 기여한 경기체고는 올해도 육상 등 11개 종목에 117명의 학생 선수를 출전해 경기도의 종합우승 11연패를 이끌 예정이다.
안산 삼일초가 제2회 바른세상병원장기 경기도 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삼일초는 27일 안양 석수구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김현우의 호투와 3타수 2안타를 기록한 오동현의 활약에 힘입어 안양 연현초를 3-2로 제압했다. 삼일초는 1회초 오동현이 중전안타에 이은 연속 도루로 1사 3루 찬스에서 김현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낸 뒤 2회에도 박우진, 이은혁의 연속안타와 오동현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내며 3-0으로 달아났다. 삼일초는 6회 마지막 수비때 연현초에 2점을 내줬지만 마무리로 나온 박우진의 호투로 1점차 승리를 챙겼다. 중등부 결승에서는 안산 중앙중이 성남 매송중을 6-5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삼일초 오동현은 타격상과 도루상, 타점상, 홈런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했고 김현우와 중앙중 정동윤은 각각 최우수투수상을 받았으며 김상엽 삼일초 감독과 서정민 중앙중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승연(안성 공도중)이 제21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승연은 26일 대구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10m 공기소총 여자중등부 개인전에서 395점을 쏴 김보민(충남 천안여중·393점)과 김미연(경북체중·391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연은 이어 김진주, 강주희, 임희경과 팀을 이뤄 출전한 공기소총 여중부 단체전에서 공도중이 1천164점으로 서울 청량중(1천161점)과 천안여중(1천159점)에 앞서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유승석, 남태윤, 조현욱, 임주현이 출전한 평택 한광중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주용(수원시청)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연휴에 열리는 2012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시즌 3관왕에 도전한다. 대한씨름협회는 오는 28일부터 4일간 경북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추석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주용은 이 대회에 출전해 설날대회와 청양단오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을 노린다. 이주용의 최대 적수는 김기태(현대삼호중공업)로 지난 2011년 추석대회 이후 아직까지 맞대결을 펼치지 못했다. 기록상으로는 시즌 2관왕에 오른 이주용이 앞서있지만 김기태의 저력도 만만치 않아 이주용과 김기태가 맞붙을 경우 이번 대회 최고의 대결로 손꼽힐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첫 날인 28일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을 시작으로 금강장사(90㎏ 이하), 한라장사(105㎏ 이하), 백두장사(160kg 이하) 경기가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예선부터 준결승전까지는 3판 2선승제로, 결승은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며 체급별 장사에게 장사 증서와 황소 장사 트로피, 경기력 향상 지원금(각 체급별로 2천만원)이 지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설날대회에 이어 대학에서 선발된 16명의 선수가 출전해 선배들과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학선발 명단은 한국대학씨름연맹에서 주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