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미드필더 이용래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용래는 지난 13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은 K리그 7라운드 주간 베스트 11에서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되며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이용래는 지난 11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 37분 쐐기골을 뽑아내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밖에 성남 일화의 요반치치는 루이스(전북 현대)와 함께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고 미드필더 부문에는 이용래와 함께 최종환(인천 유나이티드), 바바(대전 시티즌), 강승조(경남FC)가 이름을 올렸으며 수비수 부문에는 진경선(전북), 에델(부산 아이파크), 홍정호(제주 유나이티드), 김창수(부산), 골키퍼에는 김승규(울산 현대)가 뽑혔다. 한편 수원과 포항의 맞대결은 베스트 먀치에 선정됐고 위클리 베스트팀은 대구FC와 경기에서 3-2로 승리한 경남이 차지했다.
오세근(안양 KGC인삼공사)가 스포츠조선이 주관하는 한국농구대상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2011~2012시즌 남자 프로농구에서 팀이 챔피언에 오르는 데 기여한 오세근은 지난 13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MVP와 함께 신인상을 차지했고 베스트 5에도 선정돼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오세근은 MVP 상금 1천만원을 포함해 총 상금 1천300만원을 가져갔다. 또 KGC를 우승으로 이끈 이상범 감독은 감독상(상금 300만원)을 받았고 KGC 가드 김태술은 가로채기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고양 오리온스 김동욱은 기량발전상을 받았다. 한편 베스트 5에는 오세근 외에 김태술, 양동근(울산 모비스), 문태종(인천 전자랜드), 김주성(원주 동부)이 뽑혔다.
‘한국 남자 테니스 기대주’ 정현(수원 삼일공고)이 제56회 장호 홍종문배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결승에 진출, 사상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정현은 12일 서울 장충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인 박성전(서울 건대부고)을 맞아 풀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2-6 6-1 6-3)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로써 정현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전년도 준우승자인 신건주(건대부고)를 2-0(6-2 6-3)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합류한 손지훈(부산 동래고)과 패권을 다투게 됐다. 첫 세트를 2-6으로 손쉽게 내준 정현은 2세트에 강력한 포헨드와 날카로운 패싱샷으로 박성전을 제압하며 6-1로 가볍게 세트를 가져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정현은 3세트 초반 접전을 이어갔지만 중반 이후 강한 스매시와 스트로크를 앞세워 박성전을 추격을 뿌리치고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한편 여자부 4강에서는 2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최지희(서울 중앙여고)가 같은 팀 동료 박상희를 세트스코어 2-0(6-2 6-3)으로 가볍게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정영원(경북 안동여고)은 지하영(중앙여고)과 준결승전에서 매 세트
안양 평촌중이 제1회 수원시장기 초·중학교야구대회에서 중등부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평촌중은 12일 수원야구장에서 제37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와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중등부 결승전에서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최원준의 호투에 힘입어 안산 중앙중을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회까지 이렇다할 득점기회를 잡지 못한 평촌중은 3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문준기의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아낸 뒤 5회에도 지건호, 문준기, 최원준, 양화종의 연속안타로 1점을 추가 2-0으로 달아났고 6회 김민석의 볼넷과 김한별의 우전안타 등을 묶어 1점을 더 추가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초등부 결승전에서는 성남 희망대초가 시흥 소래초를 10-7로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희망대초는 1회와 3회 각각 1점씩을 내줘 0-2로 끌려갔지만 3회말 볼넷 2개와 2루타 2개 등을 묶어 대거 4점을 뽑아내며 4-2로 역전에 성공했다. 4회 1점씩을 주고받아 5-3으로 앞선 희망대초는 5회초 4점을 내눠 5-7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서 2루타 3개, 안타 2개, 볼넷 1개를 얻어 5점을 뽑아내며 재역전에 성공, 3점 차 신승을 거뒀다.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6년 연속 통합우승을 이룬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의 임달식 감독(48)이 신한은행을 계속 이끌게 됐다. 신한은행은 11일 “최근 임달식 감독과 재계약을 마쳤다”며 “계약기간은 3년 이고 연봉 등 조건은 비공개 이지만 여자농구 최고 대우”라고 밝혔다. 2007년부터 신한은행의 지휘봉을 잡은 임 감독은 5차례 연속 우승을 이끌며 여자농구 간판 지도자로 자리매김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치들의 갑작스런 이적으로 어수선해진 팀 분위기를 바로잡기 위해 재계약을 서둘렀다”며 “여자농구 지도자 중 최고대우로 재계약한 만큼, 임 감독이 신한은행을 통합 7연패의 길로 이끌어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 감독은 “좋은 조건에 재계약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코치진의 이적으로 인한 공백을 하루 빨리 정비해 새출발하겠다”고 다짐했다.
경기체육을 관장하는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 경기도청 체육과의 전·현직 관계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도체육회는 12일 수원 라마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경기도 OB체육인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기체육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원로 체육인 모임인 경기체육인회 정기철 회장을 비롯한 원로체육인들과 도 체육과 전·현직 과장 및 사무관, 주무관, 도교육청 평생체육건강과 전·현직 과장 및 장학사, 전직 시·군 체육회 사무국장, 전직 도체육회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 김광회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양진철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정기철 경기체육인회장은 “경기체육 발전에 꼭 필요한 3개 단체 전직 관계자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경기체육이 인천시에서 분리될 때만 해도 변변한 사무실 조차 없어 어려움을 많이 겪었지만 여기 모인 분들의 노력 덕분에 도체육회관도 건립하고 전국체전 10연패, 전국동계체전 11연패 등 대업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이러한 선배들의 노력을 기억해 후배들이 경기체육을 더욱 발전시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
박지성이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위건에게 팀 창단 이후 첫 패배를 당하며 선두 자리를 위협받게 됐다. 맨유는 11일(현지시간) 영국 위건 DW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위건과 경기에서 후반 5분 말로니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지난 2005년 12월 위건과의 첫 경기 이후 14전 전승을 이어오던 맨유는 이날 위건 전 첫 패배를 기록했고 25승4무4패(승점 79점)로 2위 맨시티(23승5무5패·승점 74점)에 승점 5점 차로 쫒기게 됐다.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맨유보다는 강등권에 들면서 승점 확보가 절실한 위건의 공세가 매서웠다. 맨유는 전반 29분 위건의 코너킥 상황에서 빅터 모제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개리 콜드웰이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에게 파울을 범한 것으로 선언돼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맨유는 후반 5분만에 보세주르의 패스를 받은 말로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다급해진 맨유는 후반 13분 에르난데스를 대신해 웰백을, 후반 20분 루니를 대신해 나니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위건의 그물망 수비를 뚫지 못한 채 패배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한국축구가 4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지난달보다 한계단 하락한 31위에 올랐다. 한국은 지난 11일 FIFA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랭킹에서 총점 746점으로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3월 랭킹에서 한국에 밀려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조 추첨에서 톱시드를 받지 못했던 일본은 3계단 상승해 30위에 올라 한국을 다시 앞질렀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는 호주가 21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일본과 한국이 그 뒤를 이었다.
성남 성일고와 성남시청이 2012 KBS배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성일고는 11일 경남 김해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김동민의 연속골과 장진호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충남 아산고에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5분 아산고 김현홍에게 선제골을 내준 성일고는 10분 뒤 김현홍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그러나 3분 뒤인 전반 18분 페널티코너 상황에서 김동민이 골을 뽑아내며 추격에 나선 성일고는 2분 뒤 또다시 페널티코너 상황에서 김동민이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을 2-2로 마친 성일고는 후반 27분 페널티코너에서 장진호가 역전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성남시청도 이어 열린 남자부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남현우가 혼자 3골을 뽑아낸 데 힘입어 김해시청을 3-2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전반 18분 페널티코너 상황에서 남현우의 골로 기선을 잡은 성남시청은 10분 뒤인 전반 28분 또다시 얻은 페널티코너 찬스를 놓치지 않고 남현우가 추가골을 뽑아내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성남시청은 후반 16분 김해시청 홍성권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후반
한국 남자 테니스 유망주 정현(수원 삼일공고)이 제56회 장호 홍종문배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네번째 도전만에 남자부 4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11일 장충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자단식 8강전에서 안현수(안성 두원공고)를 세트스코어 2-0(6-2 6-0)으로 완파했다. 수원북중 1학년때부터 이 대회에 출전했지만 매번 1회전에 탈락해 유독 장호배와 인연이 없었던 정현은 이 대회 네번째 출전만에 4강에 오르며 우승 전망을 밝혔다. 정현은 첫 세트 초반부터 안현수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게임스코어 3-2로 리드를 잡으며 자신감을 얻었고 강한 스트로크와 날카로운 패싱샷으로 내리 3게임을 따내며 첫 세트를 6-2로 마무리 했다. 기세가 오른 정현은 2세트에도 상대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패싱샷과 강한 스매시, 안정적인 리시브로 상대를 압도하며 내리 6게임을 따내 손쉽게 승부를 결정지었다. 정현은 4강에서 지난해 장호배 남자단식 우승자인 박성전(건대부고)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밖에 권시욱(연천 전곡고)은 남자단식 8강에서 신건주(서울 건대부고)에게 1-2(7-5 2-6 5-7)로 아쉽게 패해 4강진출에 실패했고 이다운(전곡고)도 여자단식 8강에서 정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