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 4일 필리핀 일로일로시 로타리클럽 회원과 청소년 등 19명을 초청해 청소년 우정교환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제로타리 3600지구 동안성로타리클럽과 필리핀 메트로 일로일로 로타리클럽 간의 국제 자매결연 활동의 일환으로, 양 도시 간 우호와 문화 교류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자리다. 일로일로시 방문단은 시청 부시장실을 방문해 기념품 증정식을 가진 뒤, 안성맞춤공감센터에서 VR 스포츠 체험과 댄스, 노래 연습, 밴드 체험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해 안성시의 지역 특색과 문화를 직접 체감했다. 남상은 안성시 부시장은 “필리핀 일로일로시 로타리클럽 회원과 청소년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안성시의 특색과 문화를 배우고 좋은 기억을 안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로타리 3600지구 동안성로타리클럽과 필리핀 메트로 일로일로 로타리클럽은 2010년 국제 자매결연을 맺은 뒤 매년 청소년 우정교환 홈스테이, 봉사 활동, 기부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안성시와 일로일로시는 2015년 우호협약을 체결하며 상호 지역 축제 참여와 공연 등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안성맞춤랜드에서 ‘2025 한중일 음식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공통 식재료인 ‘면(麵)’을 주제로 각국의 독특한 음식문화를 소개하고, 동아시아 문화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 기간에는 국내외 유명 셰프들이 참여하는 푸드쇼가 펼쳐진다. 마카오 MELCO 리조트 금정 레스토랑 총주방장 Jack(임진화) 셰프를 비롯해 대한민국 조리명장 서정희 셰프, 여성 최초 조리기능장 이순옥 셰프가 고품격 요리 시연을 선보인다. 시민 참여형 행사도 풍성하다. 가족 단위 요리경연대회와 면 요리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도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미스터트롯2 우승자이자 안성시 홍보대사인 안성훈이 요리경연대회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안성훈 토크쇼’에서는 시민들과 소통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한중일 음식문화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동아시아 공동체로서 화합을 다지고,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주말 안성맞춤랜드에서 펼쳐질 이번 축제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 경기신문
안성시 서운면이 지난 5일 새로운 행정복지센터 신청사에서 개청식과 함께 어르신 효잔치를 열며 지역 발전의 새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신청사 개청을 기념함과 동시에 지역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김보라 안성시장과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 개청식은 유공자 표창과 테이프 커팅, 축사로 이어졌고, 특히 서운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 ‘우리의 고향 서운면’이 공개돼 현장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2부 효잔치에서는 개그맨 조원석의 유쾌한 사회로 서운면 주민자치센터 밴드부, 장향자 위원장의 트로트 공연, 초청 가수 한유채와 당찬의 무대가 이어지며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노래자랑 코너는 현장 접수로 진행돼 즉흥적인 참여와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끼와 재치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냉장고, 발 마사지기, 안마기, 라면 등 다양한 경품도 추첨을 통해 제공돼 참석자들의 얼굴에 연신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서운면 신청사가 지역 공동체의 중심공간이자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안성시가 오는 7월부터 자동차 필름식 번호판의 품질보증 기간 만료에 따라 불량 번호판에 대한 유상 교체를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현재까지는 태극문양과 KOR 문구, 홀로그램 등 국가상징이 적용된 필름식 번호판에서 벗겨짐, 들뜸 현상이 발생할 경우 무상 교체가 가능했지만, 2020년 7월 이후 발급된 번호판부터는 품질보증 5년이 만료됨에 따라 무상 혜택이 종료된다. 안성시에 따르면, 무상 교체 대상은 제작일 기준 5년 이내의 필름식 번호판 중 벗겨짐, 터짐, 오염 등으로 번호 식별이 어려운 경우에 한한다. 다만 ▲안성시 외 지역에서 발급된 경우 ▲차량 도색이나 고압세차, 스톤칩 등 사용자 과실이 있는 경우 ▲기존 페인트식 번호판은 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번호판은 차량 식별의 핵심이기 때문에, 훼손 정도가 심해 번호 확인이 어려운 상태를 방치할 경우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특히, 고의로 번호판을 훼손하거나 가릴 경우에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형까지 처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손상된 번호판을 방치할 경우 교통안전에도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며 “야간 식별력 확보와 위·변조 방지를 위해 품질보증
제70회 현충일을 맞은 6월, 안성소방서가 호국보훈의 정신을 기리며 경건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안성소방서는 5일, 안성시 봉산동에 위치한 현충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참배에는 신인철 서장을 비롯해 의용소방대 남·여 연합회장, 소방공무원 등 총 13명이 함께했다. 이날 참배는 현충탑 앞에서 순국선열을 향한 경례와 묵념으로 시작됐으며, 이어 헌화와 분향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안에 담긴 다짐과 각오는 결코 가볍지 않았다. 신인철 서장은 “우리가 지금의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건 나라를 위해 자신을 바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 덕분”이라며 “그분들의 정신을 잊지 않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의 사명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경찰서가 단오절을 맞아 ‘청렴’과 ‘공직 윤리’의 가치를 전하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경찰 내부의 의무위반 행위 예방과 시민 신뢰 회복을 위한 이번 캠페인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단오의 전통을 빌려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게 꾸려졌다. 지난 5월 30일, 안성경찰서는 쑥설기 떡과 음주운전 예방 문구가 담긴 차량 열쇠고리(키링)를 전 직원에게 나누는 청렴문화 확산 행사를 열었다. 단오의 풍습처럼 나쁜 기운을 떨치고, 조직 내부의 음주운전 등 의무위반 행위를 근절하자는 취지다. 특히 안성경찰서 청렴선도그룹 소속 직원 15명은 조선시대 관복 등 전통의복을 차려입고 각 사무실을 돌며, “의무위반 안돼요”, “술자리엔 차를 두고 가세요” 등 경각심을 일깨우는 문구와 함께 쑥떡과 키링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김기범 서장은 “경찰이 민생을 지키고 국민에게 신뢰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직자로서 기본적인 품행을 지키는 것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단속보다 예방 중심의 내부문화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한경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시행하는 ‘2025년도 지식서비스산업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선정 과제는 향후 4년간 총 74억 원의 정부출연금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 프로젝트다. 이번 연구는 제조·생산·물류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변수에 인공지능(AI)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자율 대응이 가능한 통합물류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한경국립대 산학협력단(단장 윤덕훈)을 주축으로 다임리서치㈜, 한양대 ERICA 산학협력단 등 총 6개 기관이 공동연구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연구 책임은 김정인 교수가 맡았다. 연구 주요 내용은 ▲자율 운영이 가능한 디지털트윈 기반의 통합물류 플랫폼 개발 ▲제조·물류용 멀티 에이전트의 자율 임무 수행을 위한 ‘Sim-to-Real’ 기반 AI 통합 솔루션 확보 ▲SDF(Software Defined Factory) 플랫폼 기반의 실증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장인훈 한경국립대 인공지능연구소장은 “이번 연구의 핵심인 SDF 플랫폼은 기존의 낮은 자동화 수준에서 벗어나, 산업용 IoT·엣지 컴퓨팅·클라우드와 결합된 유연한 제조 시스템 전환을 가능하게 한다”며 “
안성시가 2030년을 목표로 정주 만족도 향상과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미래전략과제 발굴에 본격 나섰다. 시는 지난 2일 시청 시장실에서 「안성시 미래전략과제 발굴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며, 시의 미래 비전 실현과 구체적 전략 수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용역은 시민 3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구 유형별 시정 및 생활 인프라에 대한 인식과 만족도를 면밀히 파악하고, 향후 5년간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남상은 부시장은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도시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며 “시의 성장 기회를 적시에 포착해 합리적인 발전 전략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김보라 시장도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살고 싶은 안성’의 청사진을 그려나가겠다”며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보완점을 찾아 개선하고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사람이 빠졌다면 어땠겠습니까. 이건 단순 사고가 아니라 행정의 무책임이 낳은 예고된 인재(人災)입니다.” 최호섭 안성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안성시의 싱크홀 대응 방식에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지난 5월 29일, 안성의 한 아파트 단지 앞 도로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 사고와 관련해, 단순 복구에 그친 시의 태도에 대해 “시민 안전을 외면한 땜질식 처방”이라고 질타하며 전수조사와 정밀 안전점검 계획 수립을 촉구한 것이다. 이날 사고는 주민의 “도로에 구멍이 생겼다”는 신고에서 시작됐다. 손바닥만 한 구멍 아래에는 직경 3m, 깊이 4m에 달하는 싱크홀이 숨어 있었다. 현장을 조사한 안성시청 하수도과와 시민안전과는 맨홀 뚜껑 하부에서 토사가 장기간 유실된 것을 원인으로 추정했다. 만약 사람이 빠졌거나 차량이 침수됐다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다행히 조기 신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문제는 그 이후였다. 최 위원장은 “싱크홀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게 아니다. 이는 지하 기반시설이 얼마나 오랫동안 방치되어 왔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며 “그런데도 안성시는 이 사고를 단순히 되메우는 것으로 마무리 지으려 한다. 이는 직무유기”라고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안성시가 국내외 문화교류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중일 협력의 날(TCS Day)’ 행사에 참가한 안성시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외국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행사는 ‘2025~2026 문화교류의 해’의 일환으로,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TCS)이 주최했다. 정기홍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미즈시마 고이지 주한일본대사, 다이 빙 주한중국대사 등 주요 외교 인사들이 참석했고, 수천 명의 시민이 행사장을 찾으며 문화 외교의 열기를 더했다. 안성시는 행사 현장에서 자매 문화도시인 중국 후저우·마카오, 일본 가마쿠라와 함께 각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한국의 전통 모자인 ‘갓’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은 외국인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전통문화의 정수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한국 문화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안성의 전통을 통해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시민은 물론 외국인들도 전통문화에 자연스럽게 몰입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번 문화 외교 활동은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