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원 스톱 민원서비스를 제공중인 양평군 생태개발과가 지난 한 해 동안 3만5천800여 건의 즉결민원 및 유기한 인·허가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주택관리팀과 개발관리팀, 4개 읍·면별 3개팀 등 5개팀 29명으로 구성된 생태개발과가 신설된 이래 지난해 총 3만5천800여 건의 인·허가를 처리했다. 특히 지난해 처리한 민원건수는 지난 2009년 2만7천건에 대비 33% 이상 증가한 수치인데다 지난 2009부터 2010년까지 2년 동안 지연처리 건수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더욱이 민원처리 기간 단축율도 지난 2009년 대비 8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군이 ‘시원스런 민원처리’를 위해 신설한 생태개발과의 본래의 목적에 부합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군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실무종합심의회 운영과 업무연찬 및 휴일 근무제 실시, 건축·산림·개발행위 농지 등 각 분야별 대책회의 등 민원처리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이 혼연일체로 노력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올해 민원단축 처리율 88%를 목표로 각 분야 담당자 대책회의 및 업무공유, 집단 진정민원 전담 해결팀 운영
한파로 차량의 시동이 걸리지 않자 차량 본닛 안 엔진룸을 옷가지로 덮어놓고 운행을 하다 화재가 발생했다. 17일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쯤 양평군 용문면 삼성리 6번 경강국도 서울방향으로 진행하던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분 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K씨의 레간자 승용차 엔진룸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서 조사결과 운전자 K(65)씨는 차량 시동이 걸리지 않자 본닛 안 엔진룸을 옷가지로 덮어 놓고 시동을 걸어 5km를 달리다 엔진과열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제역 확산 추세가 16일을 기점으로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양평군 방역당국이 민속 5일장 재개장을 비롯한 교통통제 초소의 축소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양평군 방역당국에 따르면 구랍 27일 양평 관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직후 구제역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래 구제역 의심 증세 신고가 급감 추세에 있다. 군 방역당국은 구제역 확진 이틀 전인 지난달 25일부터 외부 판매상인과 시장고객들부터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6곳의 민속 5일 재래시장을 전면 폐쇄했다. 더욱이 백신접종 후 항체가 생기는 2주차에 접어들면서 의심증세 신고가 급감하자 오는 18일부터 민속 5일장을 재개장키로 하는 등 구제역 방역초소를 축소할 방침이다.
양평경찰서(서장 박춘배)가 13일 관내 초등학생 및 중학생, 학부모 등 3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범죄예방을 위한 경찰서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양평경찰서는 학생들에게 유치장을 비롯한 과학수사(CSI), 교통, 기초질서 등 경찰의 면면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날 체험 프로그램 중 철창 안에서 30여분 동안 말없이 입감되는 유치장 체험은 학생들에게 색다른 감정을 제공했다. 아울러 양평서는 이날 체험에 앞서 학부모들의 동의서를 받아 조심스럽게 체험을 실시했으며,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펼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체험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날 두 딸과 함께 현장 체험에 나선 청소년육성회 양평군지회 변년균 사무국장은 “경찰서를 청소년에게 개방해 열 마디 말보다 한 번의 현장체험이 큰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또 양평중학교 김현지(15·여) 학생은 “범죄자와 경찰관의 입장을 번갈아가며 진행된 유치장 체험은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소중한 경험을 친구들에게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각 학교를 방문해 강당이나 교실에서 이뤄지는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 현장 위주의 체험을 벌인 결
구제역 여파에 따른 재래시장 폐쇄로 영세상인의 생존권과 기존 상권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구제역 백신접종 완료에 따른 재래시장 재개장 논의가 조심스레 이뤄지고 있다. 13일 양평군과 주민 등에 따르면 외부판매상인과 시장고객들로부터의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한 고육지책으로 구랍 25일부터 관내 6곳 지역의 민속 5일장을 잠정폐쇄키로 조치했다. 이에 따라 매월 5일과 10일로 끝나는 날에 열리는 용문 민속 5일장을 시작으로 양서·지평(1·6일), 청운(2·7일), 양평·양동(3·8일) 재래시장이 구제역 해지 시까지 전면폐쇄 중이다. 특히 방역당국은 구랍 27일 구제역이 발생한 직후부터 구제역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래 지난 5일까지 관내 한우, 젖소, 돼지 등 우제류 3만8천147마리에 대한 접종을 모두 완료했다. 이에 재래시장 상인들은 “구제역에 따른 축산인들의 고충을 알지만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설 대목을 위해 늦어도 다음주부터는 재래시장을 열어 줄 것”을 군에 요구한 상태다. 이 같은 요구에 방역당국은 관내 축산인과 시장상인, 검역당국 등의 다각적인 의견 수렴에 나선데 이어 내주 초까지 의심신고 내용 등의 추의를 살펴 재개장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군 관계
양평군 보건소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사회중심 재활보건소’로 지정됐다. 12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지역사회중심 재활보건소지정’에 따라 올해 국·도비를 포함 4천200만원 예산을 확보, 양평군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재활프로그램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선천적 장애는 물론 뇌졸중·교통사고 등 후천적 장애를 갖고 있는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상반기부터 장애예방 및 조기발견, 재활운동교실, 재활치료, 사회재활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군 보건소는 보건복지부로부터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비 6억4천여만원을 추가로 확보, 재활치료실 증축 및 야외 재활치료실 신축을 통해 ‘지역사회중심 재활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진난숙 보건소장은 “지역사회중심 재활보건소 선정과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비 확보로 취약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발굴과 전문적인 재활프로그램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며, “장애를 최소화하고 재활의지와 기능회복을 향상시켜 나 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안한 재활정책인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은 국내에서는 국립재활원 지역사회재활추진단
팔당호수질정책협의회(이하 팔수협) 주민대표단이 환경운동연합의 물이용부담금 납부 거부 시민행동 발족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팔수협 주민대표단은 6일 물이용부담금 보이콧 시민행동 주최로 서울 종로구 적선동 후빌딩에서 열린 ‘물 이용부담금 납부거부 시민행동 발족식’ 직후 성명을 통해 이들의 납부거부 의사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팔수협은 이날 성명을 통해 “물이용부담금 폐지를 주장하는 환경운동연합과 서울 수도권 100여개 환경·시민단체로 구성될 ‘물이용부담금 보이콧 시민행동 준비위원회’의 활동은 팔당 상류 주민을 말살하려는 행위”라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물이용부담금제도는 팔당상수원 관리를 위해 상·하류 주민이 상생을 목적으로 만든 제도인 만큼 이를 흔들기 위한 어떠한 행동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팔당호 상수원을 지키는 7개 시·군 죽이기 행위를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환경운동연합은 물이용부담금제도 폐지 주장에 앞서 중복규제 속에서도 지난 30여 년간 팔당상수원을 굳건하게 지켜온 팔당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먼저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팔당 상·하류
양평군이 종합운동장을 추진하면서 지방자치법에서 규정한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받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양평군의회 김덕수 의원은 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군이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해 온 양평종합운동장은 군민의 뜻과 절차를 모두 무시한 행정”이라며 “추후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여론조사 당시 일방적이고 의도적인 설문내용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등 여론조사 전에 부지를 먼저 매입했다”며 “특히 토지매입 시 지방자치법이 규정한 공유재산관리계획에 대한 지방의회의 승인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이 같은 문제에 대해 “행안부와 국회전문위원도 명백한 법 규정을 위반했다는 공식답변을 내놨다”며 행안부 공유재산관리계획 관련 질의 회신서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군은 즉각 반박자료를 통해 “종합운동장은 여론수렴 결과 군민의 85%가 찬성한 가운데 추진한 사업”이라며 “당시 의회에서 승인한 예산범위 내에서 적법한 행정절차에 의해 부지를 매입했다”고 주장했다. 또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등 다른 법령의 규정에 의해 시행하는 사업(도로, 하천, 기반시설 등)은 공유재산관리계획에 의하지 않도록 규정돼 있다”며 “특히 김
양평군 지평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지평 느타리버섯이 국내 시장에서 ‘고소득 명품 브랜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지평 느타리버섯 작목반에 따르면 독특한 풍미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지평 느타리버섯은 서울 가락동 농수산도매시장에서 느타리버섯 경매물량의 40% 이상을 점유하며, 최고의 브랜드로 우뚝 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 60억 여원 매출을 올린데 이어 지난해 88억여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가파른 매출 신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올해 매출이 100억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지평 느타리버섯은 작목반 위주의 정보공유 등 활발한 교류는 물론 작목반 전 농가에서 친환경인증 및 G마크 인증을 획득하는 등 재품의 질적 향상과 생산량을 꾸준히 높여 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 총액 2억 이상인 농가가 전체 작목반의 60% 정도인 10농가로 늘어나는 등 양평군 대표 명품브랜드 친환경농산물 자리를 굳건히 지키게 됐다. 지평 느타리버섯 작목반 최동고 회장은 “양평군 10대 명품브랜드 위상 정립은 물론 양평 친환경농업의 이미지 제고와 고소득 창출을 위해 작목반원 모두가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구제역 예방접종 한우 농가에서 의심증세가 신고되는가 하면 예방접종 후 돌연사한 한우들 가운데 유·사산한 송아지에게는 일부 부작용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는 등 예방접종과 관련한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4일 양평군에서 예방백신을 접종한 한우농가가 구제역 의심증세를 신고했다. 군 방역당국에 따르면 구랍 28일 구제역 예방백신을 접종한 옥천면 용천리 이모씨의 한우농가에서 사육 중인 한우 32마리 중 1마리에 대한 구제역 의심신고가 지난 3일 접수됐다. 방역당국은 현재 초동대응팀 등을 현장에 파견, 농장출입 차단 및 이동을 통제하는 한편,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 의뢰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구제역 백신을 접종받은 농가의 경우 구제역으로 확인된다 하더라도 매몰 등 살처분은 해당농가에만 실시되는 만큼 확산을 우려하지 않는다”며 “5일쯤 발표될 검역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에서 구제역 백신예방 접종한 뒤 갑자기 폐사했던 한우는 백신 부작용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시는 지난 3일 백신 부작용 의심신고가 됐던 군내면 백연리 민모씨 한우 농가를 수의사가 방문한 뒤 돌연사 한 암소 1마리와 유산 또는 사산한 송아지